본 연구는 농어촌 보건지소에서 수행하는 진료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보건지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분석단위는 읍 면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이며, 2009년 12월 31일 현재 설치 운영 중인 1,242개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보건지소간 진료실적의 차이는 지역간 인구의 차이를 보정한 인구당 진료실적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내 민간 병 의원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경우,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먼 경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많았다. 반면 0-4세 인구 비율과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자 배치 유무는 유의한 영향요인이 되지 못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읍 면에 소재한 보건지소의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인구와 보건의료환경 특성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농어촌 보건지소에서 수행하는 진료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보건지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분석단위는 읍 면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이며, 2009년 12월 31일 현재 설치 운영 중인 1,242개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보건지소간 진료실적의 차이는 지역간 인구의 차이를 보정한 인구당 진료실적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내 민간 병 의원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경우,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먼 경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많았다. 반면 0-4세 인구 비율과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자 배치 유무는 유의한 영향요인이 되지 못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읍 면에 소재한 보건지소의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인구와 보건의료환경 특성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medical service performance in rural health sub-centers and to develop a method to improve health sub-center performance that takes advantage of these insights. Methods: This study included 1,242 South Korean health sub-centers tha...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medical service performance in rural health sub-centers and to develop a method to improve health sub-center performance that takes advantage of these insights. Methods: This study included 1,242 South Korean health sub-centers that had been in operation at least since December 31, 2009 as units of analysis. After adjusting for population differences between areas, the performance of medical service among health sub-centers was analyzed according to medical services performed per person. We performed t-tests, ANOVA, Scheffe's tes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following were significant variables affecting the medical service performance of rural health sub-centers: number of hospitals and clinics, presence of community health practitioner posts, distance from health sub-centers to main public health centers, distance from health sub-centers to the nearest emergency medical facilities, and proportion of the local population aged 65 and over. In contrast, the proportion of the local population between ages 0-4 and the placement of public health doctors that had already completed their internship were not significant variables. Conclusions: The medical service performance of health sub-centers located in rural areas is significantly affected by local population and health care environment characteristics, and therefore, it is imperative to develop strategies to provide differentiated service based on these factors.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medical service performance in rural health sub-centers and to develop a method to improve health sub-center performance that takes advantage of these insights. Methods: This study included 1,242 South Korean health sub-centers that had been in operation at least since December 31, 2009 as units of analysis. After adjusting for population differences between areas, the performance of medical service among health sub-centers was analyzed according to medical services performed per person. We performed t-tests, ANOVA, Scheffe's tes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following were significant variables affecting the medical service performance of rural health sub-centers: number of hospitals and clinics, presence of community health practitioner posts, distance from health sub-centers to main public health centers, distance from health sub-centers to the nearest emergency medical facilities, and proportion of the local population aged 65 and over. In contrast, the proportion of the local population between ages 0-4 and the placement of public health doctors that had already completed their internship were not significant variables. Conclusions: The medical service performance of health sub-centers located in rural areas is significantly affected by local population and health care environment characteristics, and therefore, it is imperative to develop strategies to provide differentiated service based on these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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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농어촌 보건지소에서 수행하는 진료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보건지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읍 · 면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진료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보건지소의 진료실적이 많고 적음에 대해서는 어떤 객관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 이에 보건지소에서 수행하는 진료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보건지소 기능 활성화 방안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제안 방법
0-4세 인구 비율은 ‘2.13 미만’, ‘2.13-2.59’, ‘2.60-3.27’, ‘3.28 이상’으로, 65세 이상 비율은 ‘20.87 미만’, ‘20.87-27.09’, ‘27.10-31.65’, ‘31.66 이상’으로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공중보건의사 특성 중 인턴 수료 유무는 ‘인턴 미수료’, ‘인턴 수료(전문의 포함)’ 2개 범주로 구분하였고, 진료실적에의 차이는 2008년에 한정하여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는 보건지소가 관할하는 지역의 보건의료환경, 지역주민 및 공중보건의사 특성 등을 감안하여 선정하였다. 보건의료환경 특성으로는 민간 병 · 의원 분포, 보건진료소 존재 유무,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를, 지역주민 특성은 0-4세 및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공중보건의사 특성은 인턴 수료 유무를 포함하였다.
보건의료환경 특성 중 민간 병 · 의원 분포와 보건진료소 존재 유무는 보건지소가 관할하는 읍 · 면 지역 내 관련 기관이 설치, 운영 중인가를 판단하는 변수로, 민간 병 · 의원은 ‘없음’, ‘1-2개’, ‘3개 이상’ 3개 범주로 나누었으며, 보건 진료소 존재 유무는 ‘없음’, ‘있음’ 2개 범주로 구분하였다.
보건의료환경 특성으로는 민간 병 · 의원 분포, 보건진료소 존재 유무,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를, 지역주민 특성은 0-4세 및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공중보건의사 특성은 인턴 수료 유무를 포함하였다.
연구의 분석단위는 읍 · 면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이며, 2009년 12월 31일 현재 설치 · 운영 중인 1,242개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보건지소간 진료실적의 차이는 지역간 인구의 차이를 보정한 인구당 진료실적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는 보건지소가 설치된 해당 시 · 군 · 구의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으로 한정하여 보건의료 접근성을 측정하고자 하였으며, ‘10km 미만’, ‘10-19km’, ‘20-29km’, ‘30km 이상’4개 범주로 나눠서 분석하였고, 도서 지역에 위치하여 거리 측정이 불가능한 보건지소는 분석시 결측으로 처리하였다.
종속변수는 지역 간 인구의 차이를 보정한 인구당 진료실적으로, 2006-2008년까지 보건지소에서 진료한 의과 총 진료실적을 해당 년도 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후 3개년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또한 인구 현황은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에 등록된 2006-2008년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를 활용하였다[17].
연구의 분석단위는 읍 · 면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이며, 2009년 12월 31일 현재 설치 · 운영 중인 1,242개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보건지소 관할지역의 보건의료환경, 지역주민 및 공중보건의사 특성과 진료실적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보건지소 인구당 진료실적을 종속변수로 관할지역내 민간 병 · 의원 및 보건진료소 분포,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까지의 접근 정도, 0-4세 및 65세 이상 인구 비율,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 유무를 독립변수로 해서 t-검정 또는 ANOVA 검정을 하였으며, ANOVA 분석 후 사후검정은 Scheffe로 분석하였다.
보건지소 인구당 진료실적을 종속변수로 관할지역내 민간 병 · 의원 및 보건진료소 분포,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까지의 접근 정도, 0-4세 및 65세 이상 인구 비율,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 유무를 독립변수로 해서 t-검정 또는 ANOVA 검정을 하였으며, ANOVA 분석 후 사후검정은 Scheffe로 분석하였다. 보건지소 인구당 진료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단순분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 중 범주형인 독립변수를 가변수화하여 분석하였다. 다중공선성 진단을 분석시 같이 하였으며 분산팽창계수(VIF)가 1.
보건지소 인구당 진료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분석결과 보건지소 인구당 진료실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민간 병 · 의원 개수, 보건진료소 존재 유무,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 65세 이상 인구 비율 등이었으며, 이 중 관할지역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설명력이 높았다.
보건지소 인구당 진료실적을 종속변수로 관할지역내 민간 병 · 의원 및 보건진료소 분포,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까지의 접근 정도, 0-4세 및 65세 이상 인구 비율,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 유무를 독립변수로 해서 t-검정 또는 ANOVA 검정을 하였으며, ANOVA 분석 후 사후검정은 Scheffe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공중보건의사 특성으로는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의 인턴 수료 유무를 평가하였는데,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단변량 분석시 인턴 과정 미수료자가 배치된 경우에 진료실적이 유의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주현 등[6]의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강종두[18]의 연구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음의 상관이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3%에 보건진료소가 설치 · 운영 중이었다. 관할지역 내 보건의료 접근정도 조사결과, 보건지소에서 보건소까지 거리는 평균 16.76km이며, 10km 미만에 있는 지역이 전체의 28.0%에 달하였다. 또한 보건지소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의 거리는 평균 20.
관할지역 보건의료기관 설치 환경 조사결과, 민간 병 · 의원은 평균 1.45개소가 있었고,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기관인 경우는 51.9%였으며, 3개 이상 병 · 의원이 존재하는 지역도 16.0%에 달하였다.
관할지역 주민의 특성으로는 0-4세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설정하였는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경우에 진료실적이 유의하게 많았다. 조주현[6]의 연구결과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보건지소가 관할하는 읍 · 면 지역 전체 주민의 25.
관할지역의 보건의료환경 특성으로 본 연구에서는 보건의료자원 분포(민간 병 · 의원 및 보건 진료소 분포), 보건지소에의 접근정도(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를 설정하였고, 보건지소가 관할하는 지역이 보건지소 이외에는 민간 병 · 의원 및 보건진료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지 않거나,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까지 접근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진료실적이 유의하게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그 결과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내 민간 병 · 의원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경우,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먼 경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많았다.
89%가 65세 이상 노인임을 고려하더라도 향후 보건지소에서 관리해야 할 서비스의 주된 대상은 노인인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0-4세 인구 비율은 단순분석에서는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나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보건지소 관할 읍 면 지역내 0-4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경우 진료실적이 낮게 나타났다. 조주현[6]의 연구에서도 0-4세 인구 비율은 진료실적에 유의한 변수는 아니었으나 양의 관계가 있었고, 본 연구결과에서 제시한 부호와 상이하였다.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까지의 접근정도에 따른 보건지소 진료실적의 차이를 살펴보면, 보건지소에서 보건소까지 거리가 20-29km이거나 30km 이상인 지역이 10km 미만인 지역보다(p<0.001),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30km 이상인 지역이 20-29km, 10km 미만이거나 10-19km에 위치한 지역보다(p<0.001)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진료실적이 많았다.
보건의료기관 분포에 따른 보건지소 진료실적의 차이를 살펴보면, 보건지소가 관할하는 읍 · 면 지역내 민간 병 · 의원이 없는 경우가 1-2개, 3개 이상인 지역보다(p<0.001), 보건진료소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지역보다(p<0.05)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진료실적이 많았다.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의 인턴 수료 유무와 진료실적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인턴을 미수료 한 경우가 수료한 경우(전문의 포함)보다 진료실적이 유의하게 많았다(p<0.01)(Table 2).
분석결과 보건지소 인구당 진료실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민간 병 · 의원 개수, 보건진료소 존재 유무,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 65세 이상 인구 비율 등이었으며, 이 중 관할지역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설명력이 높았다.
즉, 보건지소가 관할하는 읍 · 면 지역 내 병 · 의원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경우, 보건지소에서 보건소까지 이동거리가 멀수록, 보건지소에서 해당 시 · 군 · 구 내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30km 이상인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높을수록 보건지소 진료실적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읍 · 면에 위치한 보건지소의 진료 실적은 관할지역 인구, 보건의료환경 특성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일부 보건지소의 경우 치과, 한의과 진료 뿐만 아니라 보건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음을 볼 때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보건 지소 이용과 관련한 요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공중보건의사 복무 만료와 신규 배치 지연 등에 의해 진료공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보건지소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일부 진료실적이 과소 평가된 지역도 있으리라 판단된다. 둘째, 보건지소 진료실적에는 본 연구에서 고려한 변수 이외에도 관할지역의 경제적 수준, 질환 유병률 및 건강행태, 진료보조인력, 시설 및 장비 보유 수준, 대중교통 접근성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6,8,18,21-23].
그리고 수행되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평가와 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존 진료 위주에서 보건사업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하여 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 시키는 데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보건지소 진료실적에는 본 연구에서 고려한 변수 이외에도 관할지역의 경제적 수준, 질환 유병률 및 건강행태, 진료보조인력, 시설 및 장비 보유 수준, 대중교통 접근성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6,8,18,21-23]. 또한 보건지소에서 실제 진료를 수행하는 공중보건의사의 연령, 연차, 근무태도 등도 주민의 보건지소 이용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되나 본 연구에서는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6,18,24]. 이러한 제한점 등은 향후 더욱 정밀한 연구를 통해 보완될 필요가 있겠다.
이에 보건지소를 주로 이용하는 65세 이상 인구의 질병, 건강행태 문제를 파악하여 이를 해결,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지역주민의 최소한의 일차진료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며, 일차진료의 질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표준진료지침을 개발[8,25]하여 실제 진료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반면 진료실적이 적었던 보건지소는 관내에 수개의 병 · 의원이 개설, 운영되고 있고, 보건소 및 응급의료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도시와 비교하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월등히 적었다[26,27].
또한 보건지소에서 실제 진료를 수행하는 공중보건의사의 연령, 연차, 근무태도 등도 주민의 보건지소 이용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되나 본 연구에서는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6,18,24]. 이러한 제한점 등은 향후 더욱 정밀한 연구를 통해 보완될 필요가 있겠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읍 · 면에 소재한 보건지소의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인구와 보건의료환경 특성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우선 진료실적이 많았던 보건지소는 관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지역내 보건의료자원이나 접근성도 취약하였다. 이에 보건지소를 주로 이용하는 65세 이상 인구의 질병, 건강행태 문제를 파악하여 이를 해결,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지역주민의 최소한의 일차진료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며, 일차진료의 질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표준진료지침을 개발[8,25]하여 실제 진료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측면에서 한계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단순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보건지소 의과 진료실적만을 결과변수로 분석한 것으로 보건지소 활동을 전반적으로 파악하지 못하였다. 일부 보건지소의 경우 치과, 한의과 진료 뿐만 아니라 보건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음을 볼 때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보건 지소 이용과 관련한 요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보건지소 진료실적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관할지역의 보건의료환경, 지역주민 특성을 포함하여 진료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사의 특성 등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6,18], 유의한 요인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보건지소 진료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 요인은 무엇인가?
그 결과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내 민간 병․의원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경우,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먼 경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많았다. 반면 0-4세 인구 비율과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자 배치 유무는 유의한 영향요인이 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 읍 면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어떤 경우일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가?
보건지소간 진료실적의 차이는 지역간 인구의 차이를 보정한 인구당 진료실적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내 민간 병 의원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경우,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먼 경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많았다. 반면 0-4세 인구 비율과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자 배치 유무는 유의한 영향요인이 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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