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지각하는 관계의 질과 의사소통의 일치정도에 근거한 관계유형 Relationship Patterns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based on the Perceived Agreement of Quality of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서로에 대해 지각하는 '관계'의 차이, 유형, 특성 등을 파악해 보고, 서로의 관계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전라도 지역에 거주하는 며느리와 시부모 138쌍이다. 연구결과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는 외국인 며느리에 비해 관계를 더 좋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쌍의 지각된 일치도에 근거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각 관계유형(군집)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시부모와 며느리의 주요 특성을 이용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시부모의 높은 문화적 유능감이 서로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부모와 관계가 좋은 며느리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부모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경우 시부모의 생활만족도가 높았으며, 시부모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경우 며느리의 결혼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서로에 대해 지각하는 '관계'의 차이, 유형, 특성 등을 파악해 보고, 서로의 관계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전라도 지역에 거주하는 며느리와 시부모 138쌍이다. 연구결과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는 외국인 며느리에 비해 관계를 더 좋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쌍의 지각된 일치도에 근거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각 관계유형(군집)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시부모와 며느리의 주요 특성을 이용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시부모의 높은 문화적 유능감이 서로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부모와 관계가 좋은 며느리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부모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경우 시부모의 생활만족도가 높았으며, 시부모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경우 며느리의 결혼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함의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serve the difference and patterns of relationship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based on the perceived agreement of quality of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A total of 138 dyad relationships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serve the difference and patterns of relationship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based on the perceived agreement of quality of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A total of 138 dyad relationships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from Seoul, Kyunggi-Do, and Cholla-Do were analyzed.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as an average and above and parent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more positively than daughters-in-law. A total of 4 clusters were categorized by cluster analysis based on the agreement of perceived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parent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positively but daughters-in-law were not(cluster 1),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positively but parents-in-law were not(cluster 2), both parents-in-law and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positively(cluster 3), both parents-in-law and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negatively(cluster 4). In order to observe the characteristics of relationship patterns, ANOVA were performed. Cultural competency of parents-in-law appeared to relate to their relationship with daughters-in-law. Acculturative stress of daughters-in-law who have good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in-law was low and marital satisfaction of them was high. In addition, life satisfaction of parents-in-law who have good relationship with their daughters-in-law was high. Implication of this study was discuss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serve the difference and patterns of relationship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based on the perceived agreement of quality of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A total of 138 dyad relationships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from Seoul, Kyunggi-Do, and Cholla-Do were analyzed.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as an average and above and parent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more positively than daughters-in-law. A total of 4 clusters were categorized by cluster analysis based on the agreement of perceived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parent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positively but daughters-in-law were not(cluster 1),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positively but parents-in-law were not(cluster 2), both parents-in-law and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positively(cluster 3), both parents-in-law and daughters-in-law perceived their relationship negatively(cluster 4). In order to observe the characteristics of relationship patterns, ANOVA were performed. Cultural competency of parents-in-law appeared to relate to their relationship with daughters-in-law. Acculturative stress of daughters-in-law who have good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in-law was low and marital satisfaction of them was high. In addition, life satisfaction of parents-in-law who have good relationship with their daughters-in-law was high. Implication of this study was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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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와 같이 시부모와 며느리를 쌍으로 연구하였을 때 이들의 관계는 부정적이거나 갈등적 한 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시각을 포함해 여러 집단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이들의 관계를 동일한 특성을 지닌 하나의 관계로만 판단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제공해 주었다.
더욱이 외국인 며느리와 시부모에 대해 쌍으로 연구한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양쪽을 모두 대상으로 하여 실제로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그 관계의 특성은 선행연구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실증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를 쌍으로 하여 이들이 서로의 의사소통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두 측면인 관계의 질과 의사소통 변수를 가지고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부모-외국인며느리 쌍을 대상으로 하여 관계에 대한 서로 간의 지각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관계를 특정유형들로 분류한 후, 시부모와 며느리의 주요 특성을 통해 각 관계 유형별 특성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의 가족관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간의 관계 향상 및 갈등 완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쌍을 대상으로 하여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각된 일치도에 근거하여 관계유형을 분류한 후, 각 관계유형별로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문제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함의와 사회복지실천적 함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부모-외국인며느리 쌍을 대상으로 하여 관계에 대한 서로 간의 지각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관계를 특정유형들로 분류한 후, 시부모와 며느리의 주요 특성을 통해 각 관계 유형별 특성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의 가족관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간의 관계 향상 및 갈등 완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연구 대상자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지역사회 복지관, 또는 외국인 관련 시민단체 등 이주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기관에 사전 협조를 구한 뒤 연구자들이 직접 이들 기관을 방문하였다. 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며 조사에 응하기로 동의한 이주여성에게는 본인과 시부모용 설문지를 배부하여 돌려받는 방식으로 자료 수집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이주여성이 설문지를 잃어버리거나 집안에서 응답을 거부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이 지역에 배포된 설문지는 50% 미만의 낮은 수거율을 보였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 등의 기술통계를 사용하였으며,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간에 서로 지각하는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시부모-외국인 며느리의 관계유형과 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한 군집 분석을 실시하였다. Robert와 Leonard(1998)에 의하면, 군집 분석은 다양한 관계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쌍 연구의 맥락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조사를 위한 가구 선별은 2008년 통계청의 자료를 참고로, 한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여성의 가구를 주요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명단을 토대로 시부모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생존해 있는 가구를 선별하였다.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연구 대상자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지역사회 복지관, 또는 외국인 관련 시민단체 등 이주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기관에 사전 협조를 구한 뒤 연구자들이 직접 이들 기관을 방문하였다.
그 외에 관계유형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측정도구로 시부모의 문화적 유능감과 생활만족도, 며느리의 결혼만족도와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가 사용되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들에게 같은 척도를 사용하여도 이해도에 무리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전조사를 통해 문항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으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관계척도’의 하위 영역 중 정서친밀영역과 수용존중영역만을 활용하였으며, 원 척도의 주어인 ‘우리 가족’을 ‘나’와 ‘며느리(시부모)’로 바꾸어 질문하였다.
그런가하면, 이여봉·이선이·김현주(2008)의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높고 낮음으로 구분하여, 둘 다 높게 나타난 집단, 둘 다 낮게 나타난 집단, 한쪽은 높고 한쪽은 낮게 나타난 집단의 4개의 군집을 지정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이러한 기준에 의거해 시부모가 응답한 관계와 외국인 며느리가 응답한 관계의 측정 영역을 각각 높은 수준과 낮은 수준으로 구분하여 군집 수를 4개로 지정하였다. 이 때 생성되는 군집유형과 그 분포를 관찰한 결과는 <표 3>과 같으며, 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 <그림 1>이다.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쌍의 관계유형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 수준에 기초하여 4개의 군집을 지정하고 k-means 군집 분석을 시행하였다. 일반적으로 관계의 일치도나 상호 관계를 분석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관계의 유형을 주로 3~4개의 군집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선행연구에서 고찰한 시부모-며느리의 관계와 관련된 여러 가지 변수들 가운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변수들만을 에서 정리하였다.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쌍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 두 가지 척도가 사용되었으며,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각자에게 같은 척도를 사용하여 질문하였다. 그 외에 관계유형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측정도구로 시부모의 문화적 유능감과 생활만족도, 며느리의 결혼만족도와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가 사용되었다.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쌍의 관계유형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 수준에 기초하여 4개의 군집을 지정하고 k-means 군집 분석을 시행하였다.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의 의사소통은 Bienvenu(1970)의 Marital Communication Inventory(MCI) 척도를 수정 보완한 김오남(2006)의 부부 간의 의사소통 척도를 시부모-며느리 관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주어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나는 시부모(며느리)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잘 들으려고 노력한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는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의 두 가지 변수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유형(군집)별 주요 특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각 군집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시부모와 며느리의 사회인구학적인 특성, 시부모의 문화적 유능감, 시부모의 생활만족도, 외국인 며느리의 결혼만족도, 외국인 며느리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변수에 대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선행연구에서 고찰한 시부모-며느리의 관계와 관련된 여러 가지 변수들 가운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변수들만을 <표 4>에서 정리하였다.
그러나, 이주여성이 설문지를 잃어버리거나 집안에서 응답을 거부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이 지역에 배포된 설문지는 50% 미만의 낮은 수거율을 보였다. 전라남도 지역은 고흥군, 무안군, 보성군, 나주군, 목포시의 각 군청과 시청의 사회복지과 공무원의 협조를 받아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조사참여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면접조사는 이틀간의 교육을 마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생과 석사과정생이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지역에서 이루어진 면접조사는 1:1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수거율은 100%였다. 각 가구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응답거부 등에 의해 시부모나 외국인 며느리 중 한 쪽만 응답한 경우를 제외한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138쌍의 데이터를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2007년 실태조사를 토대로 하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서울경기 지역의 다문화 가족 123가구와 전라남도 지역의 다문화 가족 106가구 등 모두 229가구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로 이루어진 쌍이며, 자료수집은 예비조사를 포함하여 2008년 5월 말부터 10월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2007년 실태조사를 토대로 하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서울경기 지역의 다문화 가족 123가구와 전라남도 지역의 다문화 가족 106가구 등 모두 229가구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로 이루어진 쌍이며, 자료수집은 예비조사를 포함하여 2008년 5월 말부터 10월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조사를 위한 가구 선별은 2008년 통계청의 자료를 참고로, 한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여성의 가구를 주요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로 이루어진 쌍이며, 자료수집은 예비조사를 포함하여 2008년 5월 말부터 10월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조사를 위한 가구 선별은 2008년 통계청의 자료를 참고로, 한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여성의 가구를 주요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명단을 토대로 시부모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생존해 있는 가구를 선별하였다.
데이터처리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변수들의 점수 분포를 고려하여 비계층적인 분석 방법인 k-means 군집분석을 사용하였다. 또한 이러한 군집분석을 통해 분류된 관계유형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부모와 며느리의 각각의 주요 특성들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지각하는 서로의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와 같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 등의 기술통계를 사용하였으며,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간에 서로 지각하는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시부모-외국인 며느리의 관계유형과 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한 군집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쌍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 두 가지 척도가 사용되었으며,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각자에게 같은 척도를 사용하여 질문하였다. 그 외에 관계유형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측정도구로 시부모의 문화적 유능감과 생활만족도, 며느리의 결혼만족도와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가 사용되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들에게 같은 척도를 사용하여도 이해도에 무리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전조사를 통해 문항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으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의 질은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의 관계의 질을 측정한 양옥경(2007)의 ‘가족관계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시부모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국제결혼한 부부사이의 문화적응 태도를 측정한 장온정(2007)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문화 전달능력 6문항과 다문화수용능력 6문항의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부모의 생활만족도는 윤진(1982)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이 척도는 노인의 감정부문과 경험부문에 대한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정문항은 '나는 요즈음 하늘을 날 것처럼 기분이 좋다' 등의 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험문항은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외국인 며느리의 결혼만족도는 Roach, Frazier and Bowden(1981)에 의해 개발된 Marital Satisfaction Scale(M.S.S)의 문항을 우리 문화실정에 맞게 번역한 노명희와 이숙(1991)의 척도를 수정한 허윤정(1996)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나는 결혼생활에 대해 근심, 걱정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 며느리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서 Sandhu와 Asrabadi (1994)가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Acculturative Stress for International Student'를 이승종(1995)이 한국어로 번안한 문화이입과정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군집분석은 분석 자료를 만족스러운 적합도를 가지는 구조화된 집단으로 구분하는 통계방법으로, 단순히 점수를 중간으로 나누는 절차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Meece and Holt, 1993, 전경문·박현주·노태희, 2005 재인용).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변수들의 점수 분포를 고려하여 비계층적인 분석 방법인 k-means 군집분석을 사용하였다. 또한 이러한 군집분석을 통해 분류된 관계유형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부모와 며느리의 각각의 주요 특성들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각 군집에 대한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쌍의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대상자 138쌍 가운데 38쌍(27.5%)이 군집 1로 분류되었고, 39쌍(28.3%)은 군집 2로, 34쌍(24.6%)은 군집 3으로, 27쌍(19.6%)은 군집 4로 분류되었다. 즉, 시부모와 며느리 모두 서로의 관계를 좋지 않은 것으로 지각하는 군집(군집4)의 비율이 전체 대비 가장 낮았고, 나머지 군집은 적어도 한 쪽은 서로의 관계를 좋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01). 결과적으로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가 외국인 며느리에 비해 서로의 관계를 더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5). 관계의 질의 첫 번째 하위영역인 정서친밀 영역은 시부모와 며느리의 응답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서로의 인식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 번째 하위 영역인 수용존중영역에서는 시부모가 며느리에 비해 관계의 질을 더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3.
넷째,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는 서로의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관계임이 밝혀졌다. 본 연구결과 시부모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군집에서 시부모의 생활만족도도 높으며, 시부모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군집에서 외국인 며느리의 결혼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과의 관계에 시댁가족들과의 관계, 특히 시부모와의 관계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김오남, 2006)와 같이,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며느리의 경우 역시 시부모와의 관계가 결혼만족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넷째, 척도 상 각 관계유형(군집)별 며느리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서로의 관계를 모두 좋지 않은 것으로 지각하고 있는 군집4의 경우는 다른 관계유형에 비하여 며느리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시부모와 며느리 모두 관계를 좋게 지각하고 있는 군집3의 경우 며느리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시부모는 외국인 며느리에 비해 서로의 ’관계의 질‘을 더 좋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2.570, p<.05).
이는 문화적 유능감이 높은 시부모들이 며느리를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부모의 문화적 유능감이 서로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변수임을 의미한다. 둘째, 시부모가 관계를 좋게 인식하고 있는 군집1과 군집3의 경우 시부모의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낮은 수준의 관계를 보이는 군집2와 군집4의 경우 시부모의 생활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시부모에게 있어 외국인 며느리와의 관계가 생활만족도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가족관계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둘째,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쌍의 지각된 일치도에 근거하여 구분된 관계유형은, ‘시부모는 관계를 좋게 지각하나 며느리는 그렇지 않은 집단(군집1) 27.5%’, ‘며느리는 관계를 좋게 지각하나 시부모는 그렇지 않은 집단(군집2) 28.3%’, ‘둘 다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집단(군집3)’ 24.6%, ‘둘 다 관계를 좋지 않게 지각하는 집단(군집4) 19.6%’로 분류되었다.
반면, 두 번째 하위 영역인 수용존중영역에서는 시부모가 며느리에 비해 관계의 질을 더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3.570, p<.001).
특히 연령의 경우 시부모와 며느리 모두 관계를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군집3의 평균 연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관계를 모두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군집 4의 평균 연령은 가장 높았고, 주관적 경제 및 건강수준도 다른 군집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는 서로의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관계임이 밝혀졌다. 본 연구결과 시부모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군집에서 시부모의 생활만족도도 높으며, 시부모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군집에서 외국인 며느리의 결혼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호 간 관계를 좋게 지각하고 있는 관계유형(군집3)의 경우 시부모의 생활만족도와 며느리의 결혼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형 척도로 사용하였다. 생활만족도의 정도는 20개 문항의 점수 합으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시부모의 경우 척도의 신뢰계수는 Cronbach‘s는 0.
셋째, 각 관계유형(군집)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시부모와 며느리의 주요 특성을 이용하여 일원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시부모의 높은 문화적 유능감이 서로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중요특성으로 나타났으며, 시부모와 관계가 좋은 며느리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덜 겪는다는 새로운 발견을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서로 다른 문화가 접촉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시부모의 문화적 유능감이 강조되며, 또한 시부모와의 좋은 관계가 며느리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지각하는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은 서로 간에 차이를 보이는가? 둘째,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외국인 며느리의 지각된 일치도에 근거한 관계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며 어떠한 분포를 보이는가? 셋째,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간의 관계유형은 각 집단별로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가?
이는 시부모에게 있어 외국인 며느리와의 관계가 생활만족도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가족관계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셋째,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모두 관계를 좋게 지각하고 있는 군집 3의 경우 며느리의 결혼만족도가 다른 관계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한 며느리가 시부모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군집 2의 경우도 결혼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8%를 차지해 반수이상은 서로의 관계를 다르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는 갈등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이 강한 관계로 대표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로의 관계에 대해 다르게 인지하는 여러 집단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46세였다. 주관적 경제수준은 보통이다가 50.7%로 가장 많았으며, 주관적 건강수준은 보통이다 이상이 65.5%로 다수를 차지하였다. 시부모 응답자의 77.
이는 외국인 며느리가 대상은 아니었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 각각의 평가를 기초로 한 기존의 선행연구결과(Fischer, 1983; Marotz-Baden and Cowanm, 1987; Bond and Harvey, 1991; Aquilino, 1999)를 확인해 준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일반가정에 대한 연구결과와 같이 다문화 가정에서도 시부모는 며느리에 비해 서로의 관계를 좋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주목해 볼 수 있는 점은 관계의 질 하위영역중 시부모들은 정서와 친밀보다는 수용과 존중영역에서 외국인 며느리에 비해 관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6%)은 군집 4로 분류되었다. 즉, 시부모와 며느리 모두 서로의 관계를 좋지 않은 것으로 지각하는 군집(군집4)의 비율이 전체 대비 가장 낮았고, 나머지 군집은 적어도 한 쪽은 서로의 관계를 좋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계의 불일치를 나타내는 군집은 1과 2는 전체의 55.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지각하는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은 서로 간에 차이를 보이는가? 둘째,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외국인 며느리의 지각된 일치도에 근거한 관계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며 어떠한 분포를 보이는가? 셋째,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간의 관계유형은 각 집단별로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가?
첫째,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를 쌍으로 조사하였을 때 서로가 인식하는 의사소통과 관계의 질은 두 집단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부모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외국인 며느리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4>에서 보면, 시부모와 며느리의 특성에 따라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 유형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시부모-외국인 며느리 간 관계를 서로 좋게 평가하고 있는 군집3의 경우, 시부모의 문화적인 유능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며느리와의 관계를 좋지 않은 것으로 지각하는 군집2와 군집4의 시부모들의 문화적 유능감이 비교적 낮았다.
후속연구
이숙현·손승영(1992)의 연구는 시부모와 성인자녀부부를 쌍으로 하여 이들의 교환 관계를 부모 혜택형, 호혜성 낮은 유형, 호혜성 높은 유형, 자녀 혜택형 등 4가지로 분류하고, 각 집단별 동거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서로 주고받는 혜택이 많을수록 서로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는 시부모와 며느리만을 포함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와 딸의 관계까지 포괄하고 있어 시부모와 며느리의 관계만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거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들의 쌍을 연구한 최효일(1998)은 고부 모두 서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시부와 시모의 구분없이 시부모를 하나의 대상으로 다루었지만,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며느리와의 관계에서 상호작용이 덜 하고 관여도도 낮다는 점에서 후속 연구에서는 시부와 시모를 구분하여 관계를 살펴봐야 필요가 있다. 끝으로 질적 연구를 통해 시부모가 또는 외국인 며느리가 겪고 있는 서로의 관계에 대한 경험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후속연구가 요청된다 하겠다. 또한, 외국인 며느리 개인의 나라별, 문화별 차이를 고려하여 이러한 특성이 시부모와의 관계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요청된다.
특히 표본추출도 자료수집이 가능한 기관을 중심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주의를 요한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시부와 시모의 구분없이 시부모를 하나의 대상으로 다루었지만,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며느리와의 관계에서 상호작용이 덜 하고 관여도도 낮다는 점에서 후속 연구에서는 시부와 시모를 구분하여 관계를 살펴봐야 필요가 있다. 끝으로 질적 연구를 통해 시부모가 또는 외국인 며느리가 겪고 있는 서로의 관계에 대한 경험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후속연구가 요청된다 하겠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의 관계가 시부모의 일상생활과 며느리의 부부관계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족관계임을 밝혀주는 결과로, 시부모와 며느리 각각에 대한 기존의 선행연구의 결과들(김오남, 2006; Mancini and Blieszer, 1989)과도 일치하였다. 따라서 사회복지적 실천에서 직접적으로 며느리의 결혼만족도 향상이나 시부모의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간의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시부모는 며느리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으므로 이들의 관계를 부정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에서 기능하도록 개입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질적 연구를 통해 시부모가 또는 외국인 며느리가 겪고 있는 서로의 관계에 대한 경험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후속연구가 요청된다 하겠다. 또한, 외국인 며느리 개인의 나라별, 문화별 차이를 고려하여 이러한 특성이 시부모와의 관계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요청된다.
이와 같이 본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발견과 기존연구의 확인이 이루어졌지만,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연구의 한계를 갖는다. 먼저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경기, 전라도로 한정되어 있어 본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 전역의 모습이라고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특히 표본추출도 자료수집이 가능한 기관을 중심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주의를 요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관계란 무엇인가?
관계란 서로 상호작용하는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나는 행위의 총체이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자주 활용되는 변수로는 관계의 질과 의사소통을 들 수 있다.
관계의 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무엇인가?
관계의 질은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 등 이원적인 관계의 양상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긍정적인 평가는 주로 둘 사이에 친밀성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둘 사이에 친밀성이 낮을 뿐 아니라 갈등의 소지도 높은 것을 의미한다. 노부모와 성인자녀와의 관계에서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노부모의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 평가는 건강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명옥․이혜자, 2002).
전통적인 의미에서 결혼은 무엇인가?
한국남성의 국제결혼으로 서로 문화가 다른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만나 가족관계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결혼은 부부관계의 형성뿐만 아니라 시부모가 며느리를 얻게 되는 과정이며(김민정, 2007), 시부모와 며느리의 관계형성은 부계적이고 젠더 이데올로기가 요구되는 일종의 과정이기도 하다(Rittenour and Soliz, 2009). 따라서 성인 남녀의 결혼은 확대가족으로 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결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가족과의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영향을 받게 된다(Kim,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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