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식행동 분석에 따른 어린이 요리책 개발에 관한 연구 - 일부 초등학교 5, 6학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ookbooks for Children Based on the Dietary Behavior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 Focused on the 5th and 6th Grades of Elementary School -원문보기
초등학교 아동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교육용 자료로 어린이용 요리책을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강원도 일부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90명(남자 45명, 여자 45명)을 대상으로 식행동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먹는 아동은 48.9%, 아침을 결식하는 이유는 48.9%가 '시간이 없어서'라고 응답하였다. 아침 식사 시 주로 먹는 음식은 한식(67.8%)이었으며, 집에 혼자 있을 때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은 42.2%가 '먹고 싶은 것을 만들어 먹는다'고 응답하였다. 간식 섭취 실태를 보면 '하루에 1~2회' 간식을 먹는 아동이 52.2%로 가장 많았고, 주로 먹는 간식의 종류는 과일류(46.6%), 아이스크림류(22.2%), 빵이나 과자(21.1%), 패스트푸드(11.1%)로 조사되었다. 아동들은 전반적으로 채소류를 싫어하고, 육류를 좋아하며, 좋아하는 식품은 비교적 다양한 편인데 반해 싫어하는 식품은 몇 몇 식품에 편중되고 기호가 더 뚜렷하였다. 선호하는 조리법으로는 볶음(27.8%), 튀김(25.6%), 국이나 찌개(21.1%)가 선택되었다. 아동의 96.7%가 최소한 1회 이상의 요리 경험이 있었으며, 요리를 해 본 이유로는 그냥 '요리를 해 보고 싶어서'가 64.4%로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요리해 본 음식으로는 라면(68.8%), 계란 후라이(53.3%), 볶음밥(37.8%), 샌드위치(18.9%)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식행동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아동을 위한 요리책은 크게 '혼자서 잘해요', '초간단 간식 만들기', '내 솜씨를 뽐내요'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5~6개의 메뉴로 구성하여 개발되었다. 요리책은 조리 과정 사진과 열량 및 영양소 함량,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 적절한 1인 분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위생과 안전, 계량 방법,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및 뒷정리 등 요리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발된 요리책은 아동 스스로 요리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결식이나 편식 등의 잘못된 식행동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지식을 제공하는 등 영양 교육 자료로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아동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교육용 자료로 어린이용 요리책을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강원도 일부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90명(남자 45명, 여자 45명)을 대상으로 식행동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먹는 아동은 48.9%, 아침을 결식하는 이유는 48.9%가 '시간이 없어서'라고 응답하였다. 아침 식사 시 주로 먹는 음식은 한식(67.8%)이었으며, 집에 혼자 있을 때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은 42.2%가 '먹고 싶은 것을 만들어 먹는다'고 응답하였다. 간식 섭취 실태를 보면 '하루에 1~2회' 간식을 먹는 아동이 52.2%로 가장 많았고, 주로 먹는 간식의 종류는 과일류(46.6%), 아이스크림류(22.2%), 빵이나 과자(21.1%), 패스트푸드(11.1%)로 조사되었다. 아동들은 전반적으로 채소류를 싫어하고, 육류를 좋아하며, 좋아하는 식품은 비교적 다양한 편인데 반해 싫어하는 식품은 몇 몇 식품에 편중되고 기호가 더 뚜렷하였다. 선호하는 조리법으로는 볶음(27.8%), 튀김(25.6%), 국이나 찌개(21.1%)가 선택되었다. 아동의 96.7%가 최소한 1회 이상의 요리 경험이 있었으며, 요리를 해 본 이유로는 그냥 '요리를 해 보고 싶어서'가 64.4%로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요리해 본 음식으로는 라면(68.8%), 계란 후라이(53.3%), 볶음밥(37.8%), 샌드위치(18.9%)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식행동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아동을 위한 요리책은 크게 '혼자서 잘해요', '초간단 간식 만들기', '내 솜씨를 뽐내요'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5~6개의 메뉴로 구성하여 개발되었다. 요리책은 조리 과정 사진과 열량 및 영양소 함량,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 적절한 1인 분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위생과 안전, 계량 방법,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및 뒷정리 등 요리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발된 요리책은 아동 스스로 요리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결식이나 편식 등의 잘못된 식행동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지식을 제공하는 등 영양 교육 자료로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cookbook for children as a nutritional education material considering the dietary behavior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Dietary behaviors were surveyed in 5th and 6th grade students(male 45, female 45) in Gangwon-do. 48.9% of the children ate breakfast every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cookbook for children as a nutritional education material considering the dietary behavior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Dietary behaviors were surveyed in 5th and 6th grade students(male 45, female 45) in Gangwon-do. 48.9% of the children ate breakfast every day, and 67.8% ate Korean food such as cooked rice, soup, and side dishes for breakfast. The reason for skipping the breakfast was 'have no time'. 42.2% of the children answered 'cook the foods that they want to eat' about the question how to eat when they are alone at home. 52.2% of the children ate snacks 1~2 times a day, and such snacks included fruits(46.6%), ice cream(22.2%), bread or cookies(21.1%), and instant foods(11.1%). Children preferred meats to vegetables and preferred Bokeum(27.8%), Twigim(25.6%), Guk Jjigae(21.1%) to other cooking methods. 96.7% of the children have cooked at least 1 time. 64.4% of the children have cooked because they 'just want to cook.' The kinds of the foods that they have cooked were Ramen(68.8%), fried eggs(53.3%), Bokeumbap(37.8%), and sandwiches(18.9%). Considering these results, cookbooks were categorized by 'cook by myself', 'cook snacks speedily', and 'show off my cooking skills' with 5~6 dishes in each. They have pictures of a cooking process about all dishes and provide information on the contents of protein, fat, calcium, sodium as well as energy, the method to plan balanced diet by using the food pyramid and the portion size for children. This cookbook gives basic knowledge about cooking such as measuring, sanitation, and the separation of food garbage. I expect that the cookbook can be used as a nutritional education material to improve the dietary behaviors of childre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cookbook for children as a nutritional education material considering the dietary behavior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Dietary behaviors were surveyed in 5th and 6th grade students(male 45, female 45) in Gangwon-do. 48.9% of the children ate breakfast every day, and 67.8% ate Korean food such as cooked rice, soup, and side dishes for breakfast. The reason for skipping the breakfast was 'have no time'. 42.2% of the children answered 'cook the foods that they want to eat' about the question how to eat when they are alone at home. 52.2% of the children ate snacks 1~2 times a day, and such snacks included fruits(46.6%), ice cream(22.2%), bread or cookies(21.1%), and instant foods(11.1%). Children preferred meats to vegetables and preferred Bokeum(27.8%), Twigim(25.6%), Guk Jjigae(21.1%) to other cooking methods. 96.7% of the children have cooked at least 1 time. 64.4% of the children have cooked because they 'just want to cook.' The kinds of the foods that they have cooked were Ramen(68.8%), fried eggs(53.3%), Bokeumbap(37.8%), and sandwiches(18.9%). Considering these results, cookbooks were categorized by 'cook by myself', 'cook snacks speedily', and 'show off my cooking skills' with 5~6 dishes in each. They have pictures of a cooking process about all dishes and provide information on the contents of protein, fat, calcium, sodium as well as energy, the method to plan balanced diet by using the food pyramid and the portion size for children. This cookbook gives basic knowledge about cooking such as measuring, sanitation, and the separation of food garbage. I expect that the cookbook can be used as a nutritional education material to improve the dietary behaviors of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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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발견되는 초등학교 아동들의 식행동 문제를 개선하고 자신의 식생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적인 음식 메뉴로 구성된 어린이용 요리책을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강원도 도시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90명(남자 45명, 여자 45명)을 대상으로 식행동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먹는 아동은 48.
요리책은 조리 과정 사진과 열량 및 영양소 함량,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 적절한 1인 분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위생과 안전, 계량 방법,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및 뒷정리 등 요리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발된 요리책은 아동 스스로 요리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결식이나 편식 등의 잘못된 식행동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지식을 제공하는 등 영양 교육 자료로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을 위한 요리책을 통해 아동들의 영양지식을 향상시키고,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므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였다.
아동들의 식품 기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싫어하는 식품과 좋아하는 식품에 대해 조사하였다. 아동들이 싫어하는 식품에 대해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였을 때 가장 많이 선택된 식품군은 채소류 및 감자류(36.
아동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식품과 조리법이 비교적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요리책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우선 싫어하는 음식을 강제로 먹이기 위한 메뉴보다는 아동 스스로 요리에 흥미를 갖고, 자율적인 요리활동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도록 하기 위하여 좋아하는 식품과 싫어하는 식품을 적절히 조합하여 메뉴를 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먼저 식습관 및 식품 기호도 등의 식 행동을 조사하여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하여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아동들로 하여금 조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아동 혼자서도 요리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아동용 요리책을 개발함으로써 아동들이 조리활동을 통해 식행동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조리능력을 기르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초등학교 아동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용 자료로 어린이용 요리책을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강원도 일부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90명(남자 45명, 여자 45명)을 대상으로 식행동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먹는 아동은 48.
제안 방법
① 열량 및 몇 몇 영양소 함량에 대한 정보 제공: 모든 메뉴는 CAN(computer aided nutritional analysi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영양정보를 분석하여 음식의 열량과 단백질, 지방, 칼슘, 나트륨의 함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였다. 특히 최근 영양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나트륨과 아동들에게 부족되기 쉬운 칼슘에 대해서는 보다 상세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였다.
② 부족한 영양소 보충의 안내: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메뉴를 개발하도록 하였지만 그래도 부족한 영양소가 있는 경우에는 식품구성탑을 이용하여 알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과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아동 스스로 건강한 식사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② 사전 조리 실시 및 구체적인 조리 과정 제시: 요리책 개발을 위해 5학년 어린이 2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리를 실시하여 요리의 난이도를 조절하였다. 또한 아동 스스로 요리하는 활동을 위한 요리책인 만큼 모든 조리 과정을 사진으로 함께 제시하여, 아동들이 쉽게 이해하고 혼자서도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다(Fig.
특히 낮은 섭취율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던 김치류를 매 식사 때마다 섭취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김치를 이용한 메뉴를 포함하도록 하였다. 또한 간식을 인스턴트식품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무려 11%에 달하여 아동들의 올바른 간식 습관을 위해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활용한 간식 메뉴를 포함시켰다.
③ 만화 캐릭터와 어린이 모델 활용: 아동들이 그림이나 만화와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점을 고려하여 요리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끄는 주인공을 만화로 그려 표현하였다. 또한 실제 독자와 같은 연령대의 어린이를 모델로 요리책을 구성하여 친숙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아동이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 집에 만들어 놓은 음식을 차려 먹거나 먹고 싶은 것을 만들어 먹는 아동이 각각 50%, 42%로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을 고려하여, 아동이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음식이면서 가능한 한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도록 하였다. 또한 아동에게 적절한 한 끼 식사의 열량과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인 동시에 요리책에 제시된 여러 음식을 조합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메뉴는 5학년 어린이 2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리를 실시하여 요리의 난이도를 조절하였으며, 아동들이 쉽게 이해하고 혼자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모든 조리 과정을 사진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영양 교육 자료로써의 목적을 위해 모든 메뉴는 CAN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영양 분석을 하여 열량, 단백질, 지방, 칼슘, 나트륨 함량에 관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였고, 식품구성탑을 이용하여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 적절한 1인 분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에너지 필요량 계산, 활동으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 위생과 안전, 계량 방법,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및 뒷정리 등 요리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싫어하는 음식을 강제로 먹이기 위한 메뉴보다는 아동 스스로 요리에 흥미를 갖고, 자율적인 요리활동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도록 하기 위하여 좋아하는 식품과 싫어하는 식품을 적절히 조합하여 메뉴를 개발하였다. 또한 좋아하는 조리법을 활용한 음식을 포함하도록 하여 음식 섭취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였다.
이상과 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을 위한 요리책은 크게 ‘혼자서 잘해요’, ‘초간단 간식 만들기’, ‘내 솜씨를 뽐내요’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5~6개의 메뉴로 구성하였다. 모든 메뉴는 5학년 어린이 2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리를 실시하여 요리의 난이도를 조절하였으며, 아동들이 쉽게 이해하고 혼자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모든 조리 과정을 사진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영양 교육 자료로써의 목적을 위해 모든 메뉴는 CAN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영양 분석을 하여 열량, 단백질, 지방, 칼슘, 나트륨 함량에 관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였고, 식품구성탑을 이용하여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 적절한 1인 분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Koh BK2005)을 참고하여 요리책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분석할 수 있도록 설문지를 재구성하였다. 설문지는 크게 아동들의 식행동 분석을 위한 부분과 아동을 위한 요리책에 적절한 식품 재료 및 조리법을 파악하기 위한 부분으로 구분되며, 세부 문항을 보면 일반사항 3문항, 식습관 6문항, 식품 기호도 5문항, 식품 섭취 정도 6문항, 조리법 선호도 2문항, 요리 경험 3문항, 요리책에 바라는 내용 1문항으로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는 학생들이 이해하고 답하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쉬운 문장으로 작성하였으며, 5, 6학년 아동 일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수정 · 보완하여 완성하였다.
아동들이 대부분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었으므로 평소 섭취하는 식품을 적절히 이용하여 메뉴를 구성하였다. 특히 낮은 섭취율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던 김치류를 매 식사 때마다 섭취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김치를 이용한 메뉴를 포함하도록 하였다.
아동들이 요리를 해 본 이유에 대해 ‘그냥 요리를 해보고 싶어서’, ‘식사를 차려 줄 사람이 없어서’, ‘식구나 친구에게 해주고 싶어서’라고 응답한 것을 요리책의 큰 흐름으로 잡아 요리 활동 자체로 흥미가 있으며,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음식, 본인의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하도록 하였다.
여러 선행 연구들(Yi BS 2004; Kweon NS · Koh BK2005)을 참고하여 요리책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분석할 수 있도록 설문지를 재구성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혼자서도 잘해요’, ‘초간단 간식 만들기’, ‘내 솜씨를 뽐내요’의 세 개의 카테고리로 요리책의 메뉴를 구성하여 각각 5~6개의 음식을 개발하였다(Fig. 3).
아동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식품과 조리법이 비교적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요리책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우선 싫어하는 음식을 강제로 먹이기 위한 메뉴보다는 아동 스스로 요리에 흥미를 갖고, 자율적인 요리활동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도록 하기 위하여 좋아하는 식품과 싫어하는 식품을 적절히 조합하여 메뉴를 개발하였다. 또한 좋아하는 조리법을 활용한 음식을 포함하도록 하여 음식 섭취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였다.
위의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식습관, 식품 기호도 및 조리법 선호도 등의 식행동 분석 결과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요리 경험 정도, 요리를 해본 이유, 그리고 아동용 요리책에 바라는 내용 등에 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의 식행동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한 후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음식 메뉴를 구성하였으며, 초등학교 아동들로 하여금 요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요리 활동을 하는 동안 영양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요리책을 개발하였다.
이상과 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을 위한 요리책은 크게 ‘혼자서 잘해요’, ‘초간단 간식 만들기’, ‘내 솜씨를 뽐내요’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5~6개의 메뉴로 구성하였다.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아동이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 집에 만들어 놓은 음식을 차려 먹거나 먹고 싶은 것을 만들어 먹는 아동이 각각 50%, 42%로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을 고려하여, 아동이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음식이면서 가능한 한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도록 하였다. 또한 아동에게 적절한 한 끼 식사의 열량과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인 동시에 요리책에 제시된 여러 음식을 조합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아동들이 대부분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었으므로 평소 섭취하는 식품을 적절히 이용하여 메뉴를 구성하였다. 특히 낮은 섭취율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던 김치류를 매 식사 때마다 섭취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김치를 이용한 메뉴를 포함하도록 하였다. 또한 간식을 인스턴트식품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무려 11%에 달하여 아동들의 올바른 간식 습관을 위해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활용한 간식 메뉴를 포함시켰다.
대상 데이터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식행동 분석을 위해 강원도에 위치하는 도시 지역 초등학교 3개교의 5학년 1개 반과 6학년 2개 반 총 98명(남 51명, 여 47명)을 대상으로 식행동 분석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완전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90명(남 45명, 여 45명)의 설문지를 토대로 아동의 식행동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데이터처리
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아동들의 식습관과 식품 기호도, 조리법 선호도, 요리를 해본 경험, 요리를 해 본 이유 등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각 문항에 대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성능/효과
1〉과 같이 전체 아동 90명 중 96.7%의 아동이 최소한 1회 이상의 요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5회 이상’의 요리 경험을 가진 아동의 비율도 62.2%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간식 섭취 실태를 보면 ‘하루에 1~2회’ 간식을 먹는 아동이 52.2%로 가장 많았고, 주로 먹는 간식의 종류는 과일류(46.6%), 아이스크림류(22.2%), 빵이나 과자(21.1%), 패스트푸드(11.1%)로 조사되었다.
간식 섭취 횟수는 ‘하루에 1~2회’ 섭취하는 아동이 47명(52.2%)으로 가장 많았고, 주로 먹는 간식의 종류는 과일류(46.6%) >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22.2%) > 빵, 과자, 떡(21.1%) > 패스트푸드(11.1%)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3%)으로 조사되어 김치류보다 섭취 빈도가 적었다. 김치류의 경우 하루에 한 번도 섭취하지 않는 경우는 6.6%로 매우 적었던 반면, 녹황색 채소 및 기타 채소류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도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각각 25.4%와 24.4%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김치류 이외의 채소류 섭취 빈도가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친구나 가족을 위해 요리하고 싶어서’ 가 10.0%를 차지하여 요리 활동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몇 몇 식품의 섭취 빈도를 보면 고기·생선·달걀·콩류의 섭취 빈도는 37.8%가 하루 두 끼 정도 먹는다고 하였으며, 김치류는 82.2%, 녹황색 채소와 기타 채소류는 각각 53.3%가 하루 두 끼 이상 먹는다고 응답하였다.
아동들의 간식 섭취 실태를 보면 ‘하루에 1~2회’ 간식을 먹는 아동이 52.2%로 가장 많았고, 주로 먹는 간식의 종류는 과일류(46.6%), 아이스크림류(22.2%), 빵이나 과자(21.1%), 패스트푸드(11.1%)로 조사되었다.
아동들의 조리법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Table 7〉과 같이 국과 찌개, 볶음, 튀김이 다른 조리법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Nam MS과 Song KH(2005)의 연구에서도 채소류, 생선류, 육류를 조리할 때 선호하는 조리법을 조사하였을 때, 아동들이 볶음, 튀김의 조리법을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Nam MS·Song KH2005).
본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아동의 성별 구성은 남자 아동과 여자 아동이 모두 50%로 같았으며, 키와 체중에 있어 남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1%)하였는데, Nam MS과 Song KH(2005)의 연구에서도 국, 찌개, 탕 음식에 대한 기호도 점수와 볶음, 튀김, 전 음식에 대한 기호도 점수에 큰 차이가 없었다(Nam MS·Song KH2005). 오히려 볶음, 튀김, 전 음식에 대한 기호도 점수는 음식 종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던 반면, 국, 찌개, 탕 음식에 대한 기호도 점수는 음식 전반에 걸쳐 비슷하여, 아동들이 국, 찌개 음식도대체로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요리를 해 본 이유로는 그냥‘요리를 해 보고 싶어서’가 64.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여 초등학생들의 요리 활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초등학교 5, 6학년들이 좋아하는 식품의 종류를 정리해 보면 닭고기(96.7%) > 쇠고기(86.7%) > 참치(81.1%) > 달걀(80.0%) > 오징어(78.9%) 등의 순서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여, 육류에 대한 기호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Table 6).
한편, 아동들이 좋아하는 식품에 대해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였을 때 채소류 및 감자류(25.4%) > 곡류 및 콩류(20.4%) > 생선류(19.4%)> 육류 및 달걀류(15.7%) > 패류(12.0%) > 해조류(7.0%)로 조사되었고(표로 제시하지 않음), 싫어하는 식품에 비해 군별 분포가 비교적 고른 것을 볼 수 있다.
후속연구
개발된 요리책은 아동 스스로 요리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결식이나 편식 등의 잘못된 식 행동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지식을 제공하는 등 영양교육 자료로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결과이므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며 요리책을 위한 많은 메뉴가 개발되지 못했고, 실제 요리책을 활용한 후 편식이나 식행동에 변화가 있었는지 효과 판정을 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개발된 요리책은 아동 스스로 요리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결식이나 편식 등의 잘못된 식 행동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지식을 제공하는 등 영양교육 자료로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결과이므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며 요리책을 위한 많은 메뉴가 개발되지 못했고, 실제 요리책을 활용한 후 편식이나 식행동에 변화가 있었는지 효과 판정을 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개발된 요리책은 아동 스스로 요리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결식이나 편식 등의 잘못된 식 행동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지식을 제공하는 등 영양교육 자료로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결과이므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며 요리책을 위한 많은 메뉴가 개발되지 못했고, 실제 요리책을 활용한 후 편식이나 식행동에 변화가 있었는지 효과 판정을 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향후 아동들의 식품 기호도 및 조리법 선호도, 식행동 등을 고려한 보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요리책을 개발하여 영양 교육 자료로써의 효과를 판정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체적으로 아동들은 볶음밥,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토스트 등의 비교적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본 경험이 많았는데, 이 또한 초등학교 5, 6학년 실과 교과에서 이러한 음식 만들기가 다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향후 초등학교 실과 교과의 요리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좀 더 다양화하여 아동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아동들이 채소류 중에서 김치에 대한 기호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은 몇 몇 연구들을 통해 보고된 결과와 일치한다(Song YO 등 1995; Lee SY 2001). 이는 김치가 영양적으로 우수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기호도가 낮은 다른 채소류에 대해서도 영양적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점차적으로 기호도를 높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가장 배우고 싶은 내용으로도 ‘간단한 음식 준비’를 언급하였으며, 선호하는 교육 자료로는 시청각 자료, 만화책, 오프라인 교육용 자료(요리 실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초등학생들의 요구도와 현대사회에서의 초등학생들의 식생활 문제를 고려할 때 만들기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영양적인 음식 메뉴로 구성된 어린이용 요리책이 아이들의 편식교정 및 올바른 식생활 확립을 위해 훌륭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결과이므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며 요리책을 위한 많은 메뉴가 개발되지 못했고, 실제 요리책을 활용한 후 편식이나 식행동에 변화가 있었는지 효과 판정을 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향후 아동들의 식품 기호도 및 조리법 선호도, 식행동 등을 고려한 보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요리책을 개발하여 영양 교육 자료로써의 효과를 판정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편의주의 식생활이 만연하게 된 원인은?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가사역할이 축소되면서 가정 내의 직접적인 식생활 교육이 예전에 비해 크게 약화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과 산업 발달로 인하여 식량 생산의 증대와 식품 가공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편의주의 식생활이 만연하게 되었다(Kim HS 2004). 이로 인해 이미 선진국에서 문제시된 가공 및 즉석식품이 범람하여성인은 물론 아동의 식습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영미 2006; Sung CJ 등 2001).
초등학교 실과수업은 아동들의 식생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가?
초등학생의 경우, 실과, 체육 등 몇 몇 교과에서 부분적으로 식생활 교육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교육 내용이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아동들의 식생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에는 수업 시수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실과 수업의 경우 5, 6학년을 대상으로 주당 2시간의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최근 아동의 식생활에서 문제시 되는 편식, 과식, 패스트푸드 섭취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보다 아동의 실제 생활과 동떨어진 이론적 지식의 습득, 절차 및 기능 위주의 간단한 조리 실습 등으로 식생활 교육이 단기간 안에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의 수업만을 통해 아동들이 식품과 영양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을 실제 식생활에 실천하기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 실제로 아동이 집에 혼자 있게 되어 스스로 식사나 간식을 해결해야 할 순간을 맞게 되면, 즉석조리식품에 의존하거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는 간식을 사먹게 되고, 그러한 잘못된 식습관은 편식으로 이어져 잘못된 식생활의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정혜경 2006; Lee NS 등 1997).
가정 내의 직접적인 식생활 교육이 예전에 비해 크게 약화되고 있는 이유는?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가사역할이 축소되면서 가정 내의 직접적인 식생활 교육이 예전에 비해 크게 약화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과 산업 발달로 인하여 식량 생산의 증대와 식품 가공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편의주의 식생활이 만연하게 되었다(Kim H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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