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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저자가 생리적 발성인 웃음을 이용하여 고안한 흡기발성기법(Seong-tae Kim's high-pitched inhalation phonation, 이하 SKHPIP)과 함께 복식호흡훈련 및 기초발성훈련(basic vocal training)으로 구성된 치료방법이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개선에 어떠한 효과를 보이는지 연구하고자 하였다.
- 저자는 생리적 발성을 통하여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약화된 음성을 정상화시키는데 치료의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들은 즐거운 감정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발적인 발성패턴을 만들어가게 유도하였다.
제안 방법
- 발성기능의 효율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어진 발성훈련(voice training)은 하악의 이완을 도모하는 모음/u/를 이용하여 1옥타브(12반음) 범위 내에서 다양한 음계를 사용하여 가성(piano)과 진성(forte)을 느린 템포(lento)로 연습하는 발성훈련을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은 주 1회의 음성치료를 대부분 시행하였으며, 치료횟수는 4~12회로 평균 7.3회 시행하였다.
- 대상자들은 화상회선경술을 통해 치료 전후 후두소견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치료 전후의 음성변화 확인을 위해 CSL(computerized speech lab, KayPentax, model 4500)을 이용한 음향학적 평가를 시행하였고, PAS(phonatory aerodynamic system, KayPentax, model 6600)를 이용한 공기역학적 평가를 각각 시행하여 음성매개변수들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 또한 대상자들의 치료 전후 주파수와 강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음성범위프로필(voice range profile, 이하 VRP)을 시행하였다. 모음/a/를 이용하여 최저 강도에서 최고 강도에 이르는 음성을 반음씩 주파수별로 발성하도록 유도하여 주파수의 역동 범위를 측정하였다.
- 또한 대상자들의 치료 전후 주파수와 강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음성범위프로필(voice range profile, 이하 VRP)을 시행하였다. 모음/a/를 이용하여 최저 강도에서 최고 강도에 이르는 음성을 반음씩 주파수별로 발성하도록 유도하여 주파수의 역동 범위를 측정하였다.
- 본 실험에서 사용된 발성연습 과정은 첫째, 웃음과 흡기발성을 접목한 발성훈련을 시행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호기 발성으로 치환하여 발성토록 유도한다. 둘째, 웃음과 흡기발성 후 모음을 연속된 연장발성으로 전이시켜 나간다.
- 생리적 발성을 훈련한 다음, 대상자들은 기초발성훈련(basic vocal training)을 통하여 다양한 음계에서 호흡훈련으로 향상된 호흡과 함께 산출되는 발성패턴을 일반화시키도록 지도한다. 발성기능의 효율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어진 발성훈련(voice training)은 하악의 이완을 도모하는 모음/u/를 이용하여 1옥타브(12반음) 범위 내에서 다양한 음계를 사용하여 가성(piano)과 진성(forte)을 느린 템포(lento)로 연습하는 발성훈련을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9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본원에서 후두내시경 검사 상 노인성 음성장애로 진단받았던 3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가 18명, 여자가 16명이었다. 연령분포는 60세에서 82세로 평균연령은 70.
데이터처리
-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 12.0 for Window를 이용하였으며,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개선을 위해 시행된 SKHPIP, 복식호흡훈련, 기초발성훈련 등으로 구성된 음성치료방법이 치료 후 음성매개변수들에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응표본 검정(paired t-test)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본 연구에서도 선행 연구와 같이 치료 전에 성문간격과 이로 인한 이차성 근긴장성 발성장애 소견이 관찰되었던 환자들이 음성치료 후 개선되어진 후두소견 양상을 보여 환자들의 음성개선을 가져온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성대위측증이나 궁형성대 소견은 치료 후에도 상당수가 유지되는 소견을 보여 음성치료만으로 성대 자체의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오진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치료 전후 발성능력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VRP를 함께 조사한 결과, 치료 후 환자들의 음도범위(pitch range)와 강도범위(intensity range)가 치료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소견을 확인하였으며(그림3, 그림4), 특히, 음역 검사 상 남녀 모두에서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고음 영역(high frequency area)에 음도범위가 치료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는 소견이 확인되었다(표3, p<.05).
-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회복을 위해 음성치료를 시행한 결과, 치료 전의 후두 소견에서 대부분 발성 시 불완전한 성문폐쇄로 인한 성문간격(glottal gap)이 관찰되었으며(32명), 전후 압축 혹은 가성대 압축 등의 이차성 근긴장성 발성장애 소견이 28명에서 관찰되었다. 음성치료 후 시행한 화상회선경술을 시행한 결과, 대상자의 약 78%(25명)에서 성문간격이 감소된 소견을 보였으며, 상후두 긴장을 보인 대상자들 중 61%(17명)가 전후 압축 혹은 가성대 압축이 감소되는 소견을 보였다(그림 1, 그림 2).
- (2008)의 연구에서는 음성과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한 설문지(voice-related quality of life, VRQOL)를 통해 치료 전후 호전을 보고한 바 있으나,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음성 호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치료횟수 보다는 환자의 참여도, 질환의 심한 정도, 자가훈련 여부 등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Gorman et al.
- 대상자들은 15년 이상의 내시경 검사 경력을 가진 언어치료사 1명에 의해 화상회선경술(videostroboscopy)을 시행받았으며, 10년 이상의 후두질환 수술 경력을 가진 이비인후과 두경부 전문의 2명이 환자들의 후두소견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불완전한 성문폐쇄로 인한 성문간격, 상후두 긴장 유무, 궁형성대 혹은 성대위축증 유무 등을 확인하고 판독하였으며, 모든 대상자들의 후두소견에서 대부분 일치된 소견을 얻을 수 있었다.
- 여성에서의 Jitter가 치료 전에 비해 음성치료 후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지만, 감소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공기역학적 평가에서도 남성의 MFR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더 보였을 뿐, 남여 모두 음질의 변화와 성공적인 성문폐쇄로 인한 호흡조절 능력의 향상을 보여주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이전 연구들에서 제시하지 못했던 정보를 보여주는 결과로, 음성치료가 노인성 음성장애를 보이는 남녀 모두에게서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것을 시사하는 객관적인 결과라 하겠다.
- (2008)은 웃음에서의 후두근육 활성화 정도를 근전도 검사(electromyography, EMG)를 통해 연구한 결과, 웃음 음성이 산출될 때 성대의 내전에 관여하는 측윤상피열근(lateral cricoarytenoid muscle, LCA)과 외전에 관여하는 후윤상피열근(posterior cricoarytenoid muscle, PCA)이 근육쌍을 이루고 주동-길항(agonist-antagonist) 운동의 반복을 통해 경련을 하듯이 급격히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고하였다. 또한 성대의 긴장을 담당하는 갑상피열근(thyroarytenoid muscle, TA)은 이러한 주동-길항근 운동 패턴을 강화시키는 이차적 조력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웃음이 생리적 발성능력 저하로 음성 문제를 보이는 노인성 음성장애의 치료에도 자발적인 발성능력의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생리적 발성 향상을 요하는 다양한 기능적 음성장애의 치료에 웃음 음성을 이용한 발성 훈련이 음성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PAS를 이용한 공기역학적 평가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MPT와 성문하압(subglottic pressure, Psub)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남성에서만 평균호기류율(mean flow rate, MFR)의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표1, 표2, p<.05).
- , 2010). 본 연구는 음성치료를 통해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이 치료 전에 비해 유의하게 확대된 주파수 범위를 보여주었다. 이는 웃음, 흡기발성 등 다양한 생리적 발성을 통한 음성치료가 생리적 발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 LeBorgne & Weinrich(2002)는 가창을 통한 발성훈련이 주파수 범위를 증가시키고 강도 통제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저자는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에게서도 주파수 범위와 강도 범위가 기초발성훈련을 생리적 발성훈련과 접목한 음성치료를 통해 현저하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발성훈련이 가미된 음성치료가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제시하지 못했던 남녀 간에 객관적인 음성변수들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성에서의 Jitter가 치료 전에 비해 음성치료 후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지만, 감소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제시하지 못했던 남녀 간에 객관적인 음성변수들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성에서의 Jitter가 치료 전에 비해 음성치료 후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지만, 감소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공기역학적 평가에서도 남성의 MFR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더 보였을 뿐, 남여 모두 음질의 변화와 성공적인 성문폐쇄로 인한 호흡조절 능력의 향상을 보여주는 결과를 보였다.
- 웃음, 흡기발성 등 생리적 발성과 함께 기초발성훈련을 접목하여 시행한 음성치료프로그램이 노화로 인하여 생리적으로 발성기능이 저하된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개선에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본 연구에서 확인하지 못하였던 생리적 발성치료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통제집단과 비교연구를 시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기존에 시행되어진 다른 총체적 음성치료 기법들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이 치료기법의 유용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회복을 위해 음성치료를 시행한 결과, 치료 전의 후두 소견에서 대부분 발성 시 불완전한 성문폐쇄로 인한 성문간격(glottal gap)이 관찰되었으며(32명), 전후 압축 혹은 가성대 압축 등의 이차성 근긴장성 발성장애 소견이 28명에서 관찰되었다. 음성치료 후 시행한 화상회선경술을 시행한 결과, 대상자의 약 78%(25명)에서 성문간격이 감소된 소견을 보였으며, 상후두 긴장을 보인 대상자들 중 61%(17명)가 전후 압축 혹은 가성대 압축이 감소되는 소견을 보였다(그림 1, 그림 2).
- 한편, 본 연구에서 강도 변화 정도를 나타내는 강도범위(intensity range)의 경우에는 강도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 수가 적었으며, 환자들의 음성치료 횟수가 통제되지 못한 관계로, 치료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음역의 차이가 거의 없었던 대상자들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 환자들의 음성치료 전후 시행한 음향학적인 평가에서 CSL의 MDVP(multi dimensional voice program, model 5105)를 시행한 결과, 음성치료 후 치료 전에 비해 남성 환자들의 경우 주파수 변동율(Jitter), 진폭변동율(Shimmer)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여성은 Shimmer가 치료 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또한, PAS를 이용한 공기역학적 평가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MPT와 성문하압(subglottic pressure, Psub)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남성에서만 평균호기류율(mean flow rate, MFR)의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표1, 표2, p<.
후속연구
- 또한 성대의 긴장을 담당하는 갑상피열근(thyroarytenoid muscle, TA)은 이러한 주동-길항근 운동 패턴을 강화시키는 이차적 조력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웃음이 생리적 발성능력 저하로 음성 문제를 보이는 노인성 음성장애의 치료에도 자발적인 발성능력의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생리적 발성 향상을 요하는 다양한 기능적 음성장애의 치료에 웃음 음성을 이용한 발성 훈련이 음성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대상자 수가 적었으며, 환자들의 음성치료 횟수가 통제되지 못한 관계로, 치료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음역의 차이가 거의 없었던 대상자들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많은 실험대상을 이용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동일한 치료횟수로 치료를 시행하여 정확한 통계적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웃음, 흡기발성 등 생리적 발성과 함께 기초발성훈련을 접목하여 시행한 음성치료프로그램이 노화로 인하여 생리적으로 발성기능이 저하된 노인성 음성장애 환자들의 음성개선에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본 연구에서 확인하지 못하였던 생리적 발성치료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통제집단과 비교연구를 시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기존에 시행되어진 다른 총체적 음성치료 기법들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이 치료기법의 유용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이는 웃음의 원리를 설명한 선행연구와 같이 생리적 발성인 웃음을 가미한 흡기발성과 기초발성훈련을 접목한 치료가 발성 기능의 정상화에 기여하였음을 보여주었으나, 대조군이 없어 그 유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향후 이에 대한 보다 더 객관적인 통제 연구(control study)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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