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치매를 진단 받지 않은 60세 이상의 1,251명의 정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처치로써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2주에 걸쳐 주 2회씩 실시하고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실험처치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들은 실험처치 후 인지기능(t=-13.903, p<.001), 우울(t=9.544, p<.001) 및 삶의 질(t=-4.613, p<.001) 점수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정상노인의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우울을 낮추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치매를 진단 받지 않은 60세 이상의 1,251명의 정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처치로써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2주에 걸쳐 주 2회씩 실시하고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실험처치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들은 실험처치 후 인지기능(t=-13.903, p<.001), 우울(t=9.544, p<.001) 및 삶의 질(t=-4.613, p<.001) 점수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정상노인의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우울을 낮추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cognition promoting program on cognitive function,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in elders. The participants were 1,251 who were above 60 years olds(averaging 76.9 years of age) without dementia. During 12 weeks they participated the cognit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cognition promoting program on cognitive function,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in elders. The participants were 1,251 who were above 60 years olds(averaging 76.9 years of age) without dementia. During 12 weeks they participated the cognitive health promoting program twice a week. The program consisted of ReBrain cognitive education and game program. Then the effects of treatment were compared using a paired t-test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Cognitive function(t=-13.903, p<.001), depression(t=9.544, p<.001), and quality of life(t=-4.613, p<.001) in elderly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fter 12-week.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an 12-week cognitive health promoting program could be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program to improve cognitive function, to decrease depression, and to promote quality of life in eld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cognition promoting program on cognitive function,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in elders. The participants were 1,251 who were above 60 years olds(averaging 76.9 years of age) without dementia. During 12 weeks they participated the cognitive health promoting program twice a week. The program consisted of ReBrain cognitive education and game program. Then the effects of treatment were compared using a paired t-test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Cognitive function(t=-13.903, p<.001), depression(t=9.544, p<.001), and quality of life(t=-4.613, p<.001) in elderly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fter 12-week.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an 12-week cognitive health promoting program could be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program to improve cognitive function, to decrease depression, and to promote quality of life in e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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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언어와 수리적 학습의 적용이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노인에게 어렵지 않은 수준의 읽고, 쓰기, 산수계산과 그리고 간단한 유희활동으로 구성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적용되었다. 그러므로 단순 흥미 위주의 활동이 아닌 노인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두뇌활동 활성화에 목적을 두는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과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더욱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노인의 치매예방 및 건강유지 증진을 위한 중재방안으로 인지학습의 효율성을 확인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는 노인의 인지활성화를 위한 접근방법으로 읽고 쓰기와 같은 문자적 자극과 회상 그리고 수학적 학습을 통한 인지적 자극에 관심을 두었다. 또한 칠교놀이, 종이접기, 판퍼즐과 같은 유희프로그램을 학습과 함께 시행하여 노인의 흥미유도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노인 연령에서의 다양한 인지프로그램은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치매의 발병률이 낮아진다고 보고되었으며, 또한 책을 읽고 도구를 다루는 간단한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활동은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15].
본 연구는 노인의 인지기능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효과적인 중재방법으로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읽기, 쓰기, 셈하기의세 영역과 유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인지장애가 없는 정상 노인군에게 적용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였다. 단순 흥미 위주의 활동이 아닌 노인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두뇌활동 활성화에 목적을 두는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적용효과는 노인의 인지기능, 그리고 인지기능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노인의 우울과 삶의 질[22][23]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단일군 비동등성 사전 사후 원시실험설계이다[Figure 1].
본 연구는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 우울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단일군 비동등성 사전 사후 원시실험설계 연구이다.
가설 설정
첫째,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향상을 가져오는가?
제안 방법
‘셈하기’ 또한 교재에 있는 한자리 수 더하기(+)와 빼기(-)의 간단한 연산문제를 시작으로 학습자의 반응을 고려하면서 두 자리 수 더하기 빼기 등으로 난이도를 조정하였다[Table 1].
행복감을 측정하는 문항은 “매우 행복” 3점에서“행복하지 않음” 1점으로 되어있으며 걱정의 정도는“전혀 걱정하지 않음” 1점에서 “항상 걱정”의 5점으로, 그리고 삶의 형편과 장래에 대한 생각은 “아주 많이 못해짐” 1점에서 “아주 많이 나아짐” 7점으로 측정하였다. 걱정의 정도를 측정한 문항은 역점수로 환산하였고, 18문항을 합산하여 삶의 질 점수로 하였다. 삶의 질 점수는 18~120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실험군에게 제공한 처치는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이는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였다. 모든 대상자에게 12주간 주 2회, 약 45분씩(인사하기 5분, 셈하기 10분, 동화 읽고 쓰고 말하기 10분, 유희 프로그램 15분, 정리 및 인사하기 5분) 실시하였다. 해당 주의 첫 회기에는 사전조사와 인지학습만을 실시하였고, 그 다음 회기 진행부터는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이러한 시도 중에 한 부분으로서, 기존의 접근법과는 차이가 있는 인지적 자극법을 선택하였다. 지역사회 거주 정상노인을 위한 지금까지의 중재는 주로 여가활동 중심의 활동이 거나 인지적 자극에 목적을 둔 중재라 하여도 주로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늦추고 보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기억과 회상을 위한 반복 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는 노인의 인지활성화를 위한 접근방법으로 읽고 쓰기와 같은 문자적 자극과 회상 그리고 수학적 학습을 통한 인지적 자극에 관심을 두었다. 또한 칠교놀이, 종이접기, 판퍼즐과 같은 유희프로그램을 학습과 함께 시행하여 노인의 흥미유도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실험군에게 제공한 처치는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이는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였다. 모든 대상자에게 12주간 주 2회, 약 45분씩(인사하기 5분, 셈하기 10분, 동화 읽고 쓰고 말하기 10분, 유희 프로그램 15분, 정리 및 인사하기 5분) 실시하였다.
연구기간은 2009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었으며, 실험군에게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일반적 특성과 인지기능, 우울 및 삶의 질을 사전조사 하였다. 인지학습교사에 의해 실험군에게 12주간 주 2회씩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12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중 인지기능 검사도구인 MMSE-KC 또는 K-MMSE 설문지 각 문항에 대한 설명과 채점방법, 결과의 해석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실습은 8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자들의 인지기능검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점검하기 위하여, 연구대상자가 아닌 60세 이상의 정상노인을 대상으로 인지학습 교사 1인당 정상노인 10명 이상에게 인지기능검사를 예비 실시하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측정시간, 노인과의 의사소통 속도 및 음량 등을 확인하고 준비시켰다. 예비 인지기능검사 후에는 인지학습교사 집합교육을 실시하여 인지학습교사가 간호학 교수 2인과 전문가(8년 경력의 치매센터 팀장) 1인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언어와 수리적 학습의 적용이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노인에게 어렵지 않은 수준의 읽고, 쓰기, 산수계산과 그리고 간단한 유희활동으로 구성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적용되었다. 그러므로 단순 흥미 위주의 활동이 아닌 노인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두뇌활동 활성화에 목적을 두는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과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더욱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노인의 치매예방 및 건강유지 증진을 위한 중재방안으로 인지학습의 효율성을 확인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중 인지기능 검사도구인 MMSE-KC 또는 K-MMSE 설문지 각 문항에 대한 설명과 채점방법, 결과의 해석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실습은 8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자들의 인지기능검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점검하기 위하여, 연구대상자가 아닌 60세 이상의 정상노인을 대상으로 인지학습 교사 1인당 정상노인 10명 이상에게 인지기능검사를 예비 실시하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측정시간, 노인과의 의사소통 속도 및 음량 등을 확인하고 준비시켰다.
예비 인지기능검사 후에는 인지학습교사 집합교육을 실시하여 인지학습교사가 간호학 교수 2인과 전문가(8년 경력의 치매센터 팀장) 1인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2주 동안 인지학습교사들에게는 매 2주마다 한 장소에 모여 집합교육(재교육)을 시켰고, 이의 내용은 인지학습 교사 자세, 노인에 대한 응대태도, 인지기능검사(MMSE) 및 인지학습 재교육, 치매환자 비디오 시청, 웃음치료 프로그램, 종이접기와 같은 레크리에이션 재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자들은 이들의 양성교육과 재교육을 담당하였다.
연구기간은 2009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었으며, 실험군에게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일반적 특성과 인지기능, 우울 및 삶의 질을 사전조사 하였다. 인지학습교사에 의해 실험군에게 12주간 주 2회씩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12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인지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함께 진행하였던 유희 프로그램은 칠교놀이 3회, 판퍼즐 4회, 종이접기 5회(손거울, 부채, 선물상자, 선물용 봉투, 액자)씩을 실시하였고,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주 1회씩 차례로 순환하여 실시하였다. 유희프로그램을 연구대상자들에게 실시하기 위하여 인지학습교사들은 2주마다 시행되는 재교육과정 중에 종이접기 전문가로부터 총 5회의 전문 강의를 받았다.
치매를 진단 받지 않은 60세 이상의 1,251명의 정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처치로써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2주간 24회에 걸쳐 실시하고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실험처치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인지학습은 셈하기, 말하기, 쓰기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희프로그램은 칠교놀이, 종이접기, 판퍼즐 세 가지를 사용하였다. 12주간의 실험처치 후 실험처치 전보다 연구대상자들의 인지점수가 향상되었고(t=-13.
모든 대상자에게 12주간 주 2회, 약 45분씩(인사하기 5분, 셈하기 10분, 동화 읽고 쓰고 말하기 10분, 유희 프로그램 15분, 정리 및 인사하기 5분) 실시하였다. 해당 주의 첫 회기에는 사전조사와 인지학습만을 실시하였고, 그 다음 회기 진행부터는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였다.
행복감을 측정하는 문항은 “매우 행복” 3점에서“행복하지 않음” 1점으로 되어있으며 걱정의 정도는“전혀 걱정하지 않음” 1점에서 “항상 걱정”의 5점으로, 그리고 삶의 형편과 장래에 대한 생각은 “아주 많이 못해짐” 1점에서 “아주 많이 나아짐” 7점으로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 초기에 등록한 노인의 수는총 1,854명이었으나, 치매판정을 받은 노인 242명, 요양 시설 거주자 226명은 연구목적에 따른 결과분석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하여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하여 1,386명의 대상자 중에서 프로그램의 진행 중 연구대상자들이 중도 포기한 경우, 총 24기의 프로그램 참여 중 4회 이상의 누락이 있는 경우와 설문응답이 부실한 자료를 제외하고 1,251명(90.3%)의 자료를 최종 연구대상자로 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년도 지역사회 서비스 청년사업단 사업으로 진행한 ‘치매 조기발견 및 인지건강증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연구대상자의 모집은 청년사업단 홈페이지(http://cfy.gachon.ac.kr) 및 인천광역시 각 구 보건소를 통해 모집하였다.
지역사회 거주 정상노인을 위한 지금까지의 중재는 주로 여가활동 중심의 활동이 거나 인지적 자극에 목적을 둔 중재라 하여도 주로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늦추고 보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기억과 회상을 위한 반복 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의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언어와 수리적 자극을 반복적으로 제공하도록 구성되었는데, 노인에게 어렵지 않은 수준의 읽고, 쓰기, 산수계산으로 구성된 학습지 자료가 이용되었다.
데이터처리
5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군의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 점수 대한 처치 전후의 평균 비교는 paired t-test로 하였다. 각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α를 이용하였다.
치매를 진단 받지 않은 60세 이상의 1,251명의 정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처치로써 인지학습과 유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2주간 24회에 걸쳐 실시하고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실험처치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인지학습은 셈하기, 말하기, 쓰기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희프로그램은 칠교놀이, 종이접기, 판퍼즐 세 가지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삶의 질은 Andrew와 Withey(1976)의 것을 오가실 등(1992)이 번역하고 보완하여 사용하고 김혜령 등[21]의 연구에서 사용한 18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삶의 만족을 측정하는 14문항은 “아주 많이 만족” 7점에서“아주 많이 불만족” 1점으로 측정하는 7점 척도로 되어 있다.
5.2 우울
우울측정을 위해 단축형 우울측정도구(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Sheikh와 Yesavage[20]이 사용한 15문항의 도구로 예는 1점, 아니오 0점의 2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인지기능을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어판 치매간이선별검사(MMSE-KC 또는 K-MMSE) 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3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정도가 좋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12주간의 실험처치 후 실험처치 전보다 연구대상자들의 인지점수가 향상되었고(t=-13.903, p<.001), 우울 점수가 감소되었으며(t=9.544, p<.001), 삶의 질 점수가 향상되었고(t=-4.613, p<.001)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과를 보면, 본 연구에서 중재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노인의 인지기능 증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나이 70세 이상 인지정상노인 124명(연령 범위, 70-86)을 대상으로 Ucida와 Kawashima[24]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셋째, MMSE 도구는 치매간이선별검사로써 인지기능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판정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 넷째, 중재기간동안 연구의 대상자들을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이나 교육 등을 통제할 수 없었다.
독거하는 대상자의 처치 전 우울점수는 5.1점에서 처치 후 3.8점으로 낮아졌으며(t=6.537, p<.001), 친척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대상자의 우울 점수도 처치 전(6.점)보다 후(4.4점)에 감소하였다(t=2.756, p=.009).
본 연구의 제한점을 보면, 첫째 본 연구는 대조군이 없는 원시실험설계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비교하여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둘째, 대상자의 언어와 수리학습 능력을 고려한 수준별 학습 자료가 따로 개발되지 않아 노인들이 학습수행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동기유발이 저해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셋째, MMSE 도구는 치매간이선별검사로써 인지기능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판정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
둘째,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우울감소의 효과를 가져오는가?
따라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정상노인의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우울을 낮추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에게 실시되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의 유지와 증진에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또한 음주를 하지 않는 대상자도 처치 전(75.8점)보다 후(77.5점)에 삶의 질 점수가 증가하였으며(t=-4.550, p<.001), 금연을 하는 대상자도 처치 전(76.0점)보다 후 (77.6점)에 삶의 질 점수가 증가하였고(t=-4.660, p<.001), 정기적 운동을 하지 않는 대상자도 처치 전 (73.3점)보다 후(76.7점)에 삶의 질 점수가 증가하였다 (t=-6.001, p<.001).
833). 또한 음주여부, 금연여부, 정기적 운동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실험 처치 전보다 후에 인지점수가 증가하였고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머리외상이 있었던 대상자의 경우에는 실험 처치 전후에 차이가 없었다(t=-1.
본 연구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는 집단의 삶의 질 점수는 중재 후 증가는 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음주를 하는 노인의 삶의 질 점수와 흡연을 하는 노인의 사회적 기능상태가 유의하게 높다고 보고한 성지 아[27]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면 중재 전 삶의 질 점수가 음주와 흡연을 하는 집단에서 높았기 때문에 중재전, 후의 점수 폭이 적어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겠으나, 한편 노인의 음주나 흡연 유무가 삶의 질과는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상반된 결과[38]도 있어 이 결과를 해석하는 데는 신중하여야할 것이다.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노화하여 간다는 현실에 성공적으로 적응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어떤 특정한 상태로,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는 노인에게서 삶의 만족도는 획일적인 조건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인 개개인의 특성과 사회 및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다[35]. 본 연구의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노인의 삶의 질에도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의 삶의 질은 인지기능이 좋을수록, 우울이 적을수록 삶의 질은 높아진다는 선행연구결과[36][27]와 일치되는 것으로, 본 연구의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인지기능의 증진 및 우울감소와 함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이해하겠다.
삶의 질에 미치는 중재효과를 인구사회학적특성을 고려하여 그 결과를 비교해 보았을 때는 남성, 나이가 적은 군(60-69세), 학력이 높은 군(중, 고등 이상), 배우자가 있거나 자식과 살고 있는 군에서는 삶의 질이 중재 후 증가하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은 수준이었다. 위 집단들은 중재 전 삶의 질 점수 자체가 높았던 집단으로 중재 전, 후의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기에는 점수의 변화폭이 작았던 것으로 이해되어진다.
셋째,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는가?
우울에 미치는 본 연구의 중재결과를 보면, 인지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노인의 우울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노인의 우울은 주관적 안녕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28] 노인에게 일어나기 쉬운 부정적 감정이지만 중재가 가능하기에 노인 간호에 있어 중요한 개념이다.
국내의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중재와 유사한 중재가 없어 그 결과를 직접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나 언어를 읽고 쓰는 독서치료가 노인의 인지기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18] 그리고 사고력 수학이나 스피드 계산과 같은 수학교육이 노인의 뇌 활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19]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연구결과들을 통해 읽고 쓰기와 같은 문자적 자극과 회상 그리고 수학적 학습이 노인의 인지기능의 유지 및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는 읽고, 쓰고, 셈하기의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정상노인의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 유의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중재노력들은 지금까지 주로 인지장애를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정상노인들의 인지기능을 유지 • 증진하는 것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중재들이 시도 되고 있다[11][12].
후속연구
또한 종속변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통제할 수 있는 연구 설계의 적용이 필요하다. 둘째, 노인대상자의 언어 및 수학능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자료와 함께 수준별 학습 자료를 개발하여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정상노인의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우울을 낮추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에게 실시되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의 유지와 증진에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보면, 첫째 본 연구는 대조군이 없는 원시실험설계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비교하여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둘째, 대상자의 언어와 수리학습 능력을 고려한 수준별 학습 자료가 따로 개발되지 않아 노인들이 학습수행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동기유발이 저해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연구는 정상노인과 경도 인지장애로 대상자 자체가 다르고 인지적 자극에 초점을 두었지만 그 중재 내용이 다소 다르기는 하다. 정상노인 뿐 아니라 인지장애를 가진 노인군에게도 인지기능의 향상과 함께 우울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를 통해 본 연구에서 사용된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우울에 대한 보편적 효과성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첫째, 대조군을 설정한 반복 연구를 통해 인지학습 요법의 효과를 비교․분석하여 일반화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종속변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통제할 수 있는 연구 설계의 적용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인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는 이유는?
오늘날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노인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2008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10.
인지기능이란?
인지기능이란 학습 및 기억능력, 주의 집중력, 언어능력, 운동능력, 시각 및 공간지각능력, 전두엽 관리기능, 성격 및 정서기능을 말한다[3]. 65세 이상 노인의 1/4정도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하며 매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되고, 6년 후에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80%가 치매로 진행된다는 보고가 있으며[4], 2020년에는 우리나라 치매환자가 7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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