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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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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1876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 존재해 온 공원의 태동기 역사를 규명하고자 한 본 논문은 개항기 한국인의 공원관 형성과 도시 공원의 성립에 관해 고찰하였다. 즉, 서구로부터 도입된 공원 개념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한국인들이 그것을 어떤 태도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수용하고자 했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개항 이후 최초로 외국의 근대 문물을 시찰하고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겼던 수신사의 "수신사기록"에서부터 해외 유학생들의 견문 기록 중 가장 대표적인 저작으로 볼 수 있는 유길준의 "서유견문"과 윤치호의 "윤치호일기", 그리고 한국 최초의 자주적 공원인 '독립공원' 조성에 관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독립신문"을 비롯한 서재필과 독립협회의 몇 가지 기록들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가능한 한 1차 문헌에서 관련 내용을 발굴하고 해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개항기 한국의 근대적 개혁을 이끌었던 지식인들 사이 공원 의식이 생겨나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파악할 수 있었다. 수신사의 공원 인식에서부터 유길준의 공원의 필요성 인식, 그리고 윤치호의 공원에 대한 문화적 예술적 관심에 이르기까지, 공원관이 확대되고 심화되어 가는 과정이 확인되었다. 특히 서재필과 독립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독립공원은 사회적 의미와 상징을 담은 공간으로 운동, 휴식, 위생, 계몽을 위한 도시 공원이었으며, 이러한 공원을 비롯한 도시 녹지의 필요성에 관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대중들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즉,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기 훨씬 이전부터 한국인들에게는 공원에 대한 의식과 견해가 형성되었으며, 단순한 모방과 이식이 아니라 충분한 이해와 사회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공원이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공원의 근간을 이루는 태동기 역사를 규명하고자 했던 본 논문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소홀히 다뤄져 왔던 한국 공원의 뿌리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research explores the Korean perspective on parks and the beginning of urban parks in the port opening period.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understand how Koreans viewed and accepted the idea of a park as imported from western culture and with what attitudes. Analyzed sources included: "Susi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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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공원이 도입되던 시점, 즉 우리나라 공원의 출발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근대 도시의 사회적 산물로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서구 공원과 반대로 우리는 그것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입장에 있었다면, 우리는 당시 공원을 어떤 태도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그것을 수용하고자 했는지, 우리나라 공원관의 태동과 형성에 관해 고찰하고자 한다
  • 이를 위해 먼저 개항 이후 최초의 해외 사절로서 일본을 방문한 수신사(修信使)의 『수신사기록(修信使記錄)』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 한국인의 공원 인식을 파악하고자 시도한다. 다음으로 한국 최초의 유학생으로서 외국에서 장기간 체류했던 유길준(兪吉濬, 1856~1914)과 윤치호(尹致昊, 1865~1945)의 대표 저서인 『서유견문(西遊見聞)』과 『윤치호일기(尹致昊日記)』에서 발견되는 공원 관련 기록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구 문물을 체험하면서 형성된 공원 의식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주도하에 조성된 최초의 공원인 독립공원의 등장에 주목한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주도하에 조성된 최초의 공원인 독립공원의 등장에 주목한다. 독립공원(獨立公園)은 서재필(徐載弼, 1864~1951)과 독립협회(獨立協會)가 주도하여 계획, 구상, 조성했던 것으로, 당시 신문과 회보의 기사를 바탕으로 서재필과 독립협회의 공원관을 파악하고자한다
  • 본 연구는 공원이 도입되던 시점, 즉 우리나라 공원의 출발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근대 도시의 사회적 산물로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서구 공원과 반대로 우리는 그것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입장에 있었다면, 우리는 당시 공원을 어떤 태도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그것을 수용하고자 했는지, 우리나라 공원관의 태동과 형성에 관해 고찰하고자 한다.
  • 이를 위해 먼저 개항 이후 최초의 해외 사절로서 일본을 방문한 수신사(修信使)의 『수신사기록(修信使記錄)』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 한국인의 공원 인식을 파악하고자 시도한다. 다음으로 한국 최초의 유학생으로서 외국에서 장기간 체류했던 유길준(兪吉濬, 1856~1914)과 윤치호(尹致昊, 1865~1945)의 대표 저서인 『서유견문(西遊見聞)』과 『윤치호일기(尹致昊日記)』에서 발견되는 공원 관련 기록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구 문물을 체험하면서 형성된 공원 의식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 연구 방법은 문헌조사를 기초로 하며,가능한 한 1차 문헌에서 관련 내용을 발굴하고 해석하는데 중점을 둔다. 해석의 내용은 각 인물 혹은 단체의 사상적 배경에 기초하여 당시 이들이 서구의 공원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한다.자세한 서지 사항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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