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증례기록지를 이용한 체질처방 사용빈도 조사

김상혁; 김윤정; 김호석; 정경식;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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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survey the usage frequency of Sasang constitutional herbal formula in the clinlcal field. Methods : We searched the case report forms from 2031 subjects in the 11 oriental hospitals and 10 oriental clinic. Subjects were diagnosed by the Sasang Constitution s...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survey the usage frequency of Sasang constitutional herbal formula in the clinlcal field. Methods : We searched the case report forms from 2031 subjects in the 11 oriental hospitals and 10 oriental clinic. Subjects were diagnosed by the Sasang Constitution specialist in oriental hospital, who had remarkable improvement in their chief complain after Sasang Constitution medication. We counted the usage frequency of each constitutional herbal formula. Results and Conclusions : In TE type, Cheongsimnyeonja-tang, Yeoldahanso-tang, Jowiseungcheong-tang, Taeeumjowi-tang were used in high frequency. In SE type, various herbal formula were used in a similar frequency. In SY type, Yanggyeoksanhwa-tang, Hyeongbangjihwang-tang, Dokhwaljihwang-tang were used in high frequency. Additionally, the use of specific herbal formula was concentrated in SY type.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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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리고 체질의료서비스시장 조사¹¹⁾에 있어서도 체질의료 종사자와 시장전망 등에 한정되었을 뿐 체질처방의 사용실태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저자는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수집된 증례기록지를 이용하여 체질처방의 사용빈도를 조사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소증평가 : 환자의 진술을 참고하여 최종적으로 의사가 판단하여 해당 체질 完實無病 항목의 소증이 호전되거나 그 외 항목 중 3가지 이상의 소증에 명확한 호전이나 중등도의 호전이 있는 경우를 기준으로 잡았다.
2006년 11월 1일∼2009년 6월 30일 사이에 사상 체질의학과 전문의 혹은 전문가가 있는 전국 11개 대학교 한방병원과 10개 지역한의원에서 모집된 대상자에 대하여 표준작업지침(SOP)에 의거 CRF를 작성하였다.
단, 연구기간에서 너무 오래 전의 의무기록에 의한 처방내용은 제외하고, 연구기간에 근접한 처방내역을 조사하기 위하여 대상자가 연구에 참여하게된 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상 이전의 과거 처방은 조사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처방회수 조사를 단일 대상자 기준으로 하기 위해, 한 대상자에게 사용된 처방회수를 모두 합산하되 오랜 기간동안 단일 처방이 처방 되었다면 이는 1회로 처리하도록 하였다.
CRF에는 체질약리 반응 기록지가 포함되어 있어 한의사 혹은 사상체질전문의가 대상자의 치료기록을 의무기록의 내용에 따라 작성하게 하였다. 이 체질약리 반응 기록지에 기록된 처방명들의 처방 회수를 모두 조사하여 남녀별, 체질별로 정리하였다. 단, 연구기간에서 너무 오래 전의 의무기록에 의한 처방내용은 제외하고, 연구기간에 근접한 처방내역을 조사하기 위하여 대상자가 연구에 참여하게된 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상 이전의 과거 처방은 조사에서 제외하였다.
태음인 처방 중에서는 淸心蓮子湯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소양인 처방 중에서는 凉隔散火湯, 소음인 처방 중에서는 八物君子湯이 빈용되고 있었다. 체질별 집단 수가 다르기 때문에 남자군 안에서도 다시 체질군에 따라 처방빈도를 조사하였다. 남자태음인군에 처방된 처방빈도는 총 497건이었으며 淸心蓮子湯, 熱多寒少湯, 調胃升淸湯의 순서로 빈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 데이터

2006년 11월 1일∼2009년 6월 30일 사이에 사상 체질의학과 전문의 혹은 전문가가 있는 전국 11개 대학교 한방병원과 10개 지역한의원에서 전문가진단과 약진반응을 통해 체질이 확진된 2031명(남 763명, 여 1268명)의 증례기록지를 대상으로 체질처방의 사용 빈도를 남녀별, 체질별로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남자 763명, 여자 1268명으로 총 2031명이었다. 남자 763명중 太陰人은 340명, 少陰人은 174명, 少陽人은 235명, 太陽人은 14명이었으며, 여자 1268명 중 太陰人은 474명, 少陰人은 338명, 少陽人은 424명, 太陽人은 32명이었다.
한방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체질진단 및 약리 기록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의무기록이 있는 만 9세 이상 85세 이하의 남녀로 사상체질 임상 5년 이상의 경력자 중 체질처방 비율이 90% 이상인 한의사 혹은 사상체질전문의와의 면담을 통해 體形氣像, 容貌詞氣, 性質才幹, 病證素證, 藥理記錄을 기반으로 의해 체질을 진단 받고 아래의 기준에 해당되는 藥診 반응을 보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5건의 처방빈도를 보였다. 가장 많이 사용된 淸心蓮子湯은 146건으로 전체 처방빈도의 29.6%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많은 빈도를 보이는 熱多寒少湯과 합산할 경우 전체 처방빈도의 49.3%를 차지하였다. 葛根解肌湯, 淸肺瀉肝湯의 빈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는 체질치료를 위해 내원한 태음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裏熱證 특히 燥熱證으로 진단·치료받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겠다.
체질별 집단 수가 다르기 때문에 남자군 안에서도 다시 체질군에 따라 처방빈도를 조사하였다. 남자태음인군에 처방된 처방빈도는 총 497건이었으며 淸心蓮子湯, 熱多寒少湯, 調胃升淸湯의 순서로 빈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3] 남자소음인군에 처방된 처방빈도는 총 308건이었으며 八物君子湯, 補中益氣湯, 香砂養胃湯 순으로 빈용되고 있었다.
소양인의 경우 表寒證의 경우 荊防地黃湯 처방빈도가 집중되어 있으며 裏熱證의 경우 凉膈散火湯과 獨活地黃湯류에 처방빈도가 집중되어 있었다. 태음인과 소음인의 다빈도 처방이 해당 체질의 체질병증을 고루 다루고 있는데 비해 소양인 다빈도 처방은 특정 체질 병증(身寒腹痛亡陰, 上消, 陰虛午熱)에 집중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表裏證에 관계없이 熟地黃이 군약인 처방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소양인 병증을 順逆을 기준으로 나눌 경우 모두 逆證에 사용되는 처방이다.

후속연구

이는 소양인 병증을 順逆을 기준으로 나눌 경우 모두 逆證에 사용되는 처방이다.¹³⁾ 이에 대해서는 실제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소양인 중 위 병증, 逆證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많다고 추정할 수도 있으나, 반대로 실제 임상에서 소양인의 체질병증을 특정 병증에 치우쳐 진단하는 편중현상이 많다고도 추정할 수 있어 이에 대해서는 한방의료기관이나 체질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후속조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단, 이 연구는 의료기관의 의무기록지를 직접 조사한 것이 아니라 의무기록지로부터 2차적으로 작성된 증례기록지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사상의학에서는 동일 처방이라 하더라도 荊防瀉白散과 같이 서로 다른 체질병증(少陽傷風證, 身熱頭痛亡陰 등)에 사용될 수 있음에도 본 연구는 체질 병증 구분은 대상에 포함하고 있지 않아 체질병증 측면에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단, 이 연구는 의료기관의 의무기록지를 직접 조사한 것이 아니라 의무기록지로부터 2차적으로 작성된 증례기록지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사상의학에서는 동일 처방이라 하더라도 荊防瀉白散과 같이 서로 다른 체질병증(少陽傷風證, 身熱頭痛亡陰 등)에 사용될 수 있음에도 본 연구는 체질 병증 구분은 대상에 포함하고 있지 않아 체질병증 측면에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수집된 증례기록지를 통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체질처방의 빈도를 실제 확인했다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체질정보은행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활용하여 향후 체질병증확립, 체질처방 적응증 확립에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四象醫學에서 정의한 것은?	四象醫學은 사람의 체질을 네가지로 나누고 각 체질에 따라 생리적․병리적 과정이 서로 다르다는 전제 하에서, 체질마다 적합한 약재와 처방이 다르다고 하고 있다.1) 즉 외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같거나 유사하더라도, 바탕이 되는 체질에 따라서 관리해야 할 지점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처방도 다를 수 있는 것이다.
	태음인 처방 중 가장 많이 사용 된 것은?	태음인 처방 중에서는 淸心蓮子湯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소양인 처방과 소음인 처방 중에서는 남자군과는 달리 荊防地黃湯, 香砂養胃湯이 가장 빈용 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여자군 안에서도 다시 체질 군에 따라 처방빈도를 조사하였다.
	체질처방에서 남자 태음인은 어떻게 조사되었는가?	남자 태음인 340명의 경우 처방빈도는 총 497건으로 대상자 1인당 평균 1.5건의 처방빈도를 보였다. 가장 많이 사용된 淸心蓮子湯은 146건으로 전체 처방빈도의 29.6%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많은 빈도를 보이는 熱多寒少湯과 합산할 경우 전체 처방빈도의 49.3%를 차지하였다. 葛根解肌湯, 淸肺瀉肝湯의 빈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는 체질치료를 위해 내원한 태음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裏熱證 특히 燥熱證으로 진단․치료받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16)

Kim JY, Pham DD.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as a Holistic Tailored Medicine. eCAM. 2009;6(S1):11-19.
서웅, 송정모. 소양인 신정처방의 형성과정에 대한 고찰. 사상체질의학회지. 1997;9(1):213-243.
배효상, 박성식. 태음인 처방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사상체질의학회지. 2001;13(2):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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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상, 박성식. 소음인 약방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사상체질의학회지. 2002;14(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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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상, 박성식. 소양인 약방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사상체질의학회지. 2002;14(3):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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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박성식. 신축본 동의수세보원 처방에 관한 연구. 사상체질의학회지. 2002;14(3):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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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 고병희, 이의주. 태음조위탕의 기원, 변천과정 및 구성원리. 사상체질의학회지. 2009;21(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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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식. 청심연자탕 활용에 대한 임상적 연구. 사상체질의학회지. 1998;10(1):235-252.
박성식, 김지용, 최재영. 양격산화탕 활용에 대한 임상적 연구. 사상체질의학회지. 1998;10(2):455-471.
황지호, 장은수, 유종향, 김호석, 이시우. 형방지황탕의 임상적 활용. 사상체질의학회지. 2008;20(3):1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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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이준혁, 이시우. 체질의료서비스시장의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연구. 동의생리병리학회지. 2009;23(6):150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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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섭, 황대선, 이준경, 하혜경, 천진미, 엄영란 et al. 중금속, 잔류농약 및 잔류이산화황의 전탕 전, 후의 농도 변화 - 다빈도 태음인 사상처방을 중심으로 -. 사상체질의학회지. 2009;21(1):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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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우, 고병희. 소양인 병리론에 대한 고찰. 사상체질의학회지. 2009;2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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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의과대학 사상의학교실. 개정증보 사상의학. 서울:집문당. 2005.
원지상. 동의사상신편. 경성:문우사. 昭和四年.
박인상. 동의사상요결. 서울:소나무.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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