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수행된 도서관경영분야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성과와 한계를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문헌정보학분야의 5개 학술지를 대상으로 2001에서 2010까지 발표된 총 2,567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도서관경영논문의 비중은 전체의 21.8%(560편)로 나타났다. 도서관경영분야의 하위영역 중에서 연구성과가 높은 분야는 경영일반, 정책과 제도, 인사관리, 측정과 평가인 반면에 조직 및 예산관리, 건물과 시설, 마케팅과 홍보분야의 연구성과는 매우 미약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수행된 도서관경영분야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성과와 한계를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문헌정보학분야의 5개 학술지를 대상으로 2001에서 2010까지 발표된 총 2,567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도서관경영논문의 비중은 전체의 21.8%(560편)로 나타났다. 도서관경영분야의 하위영역 중에서 연구성과가 높은 분야는 경영일반, 정책과 제도, 인사관리, 측정과 평가인 반면에 조직 및 예산관리, 건물과 시설, 마케팅과 홍보분야의 연구성과는 매우 미약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cademic research trends of the library management in Korea and to suggest its outcomes and limitations. For this purpose, the study analyzed a total of 2,567 papers from 2001 to 2010 at the five authorized journals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cademic research trends of the library management in Korea and to suggest its outcomes and limitations. For this purpose, the study analyzed a total of 2,567 papers from 2001 to 2010 at the five authorized journals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As a result, library management papers were occupied by about 21.8%(560 papers) of the total paper. The sub categories showed a high performance in library management research were general management, policy and system, human resource management, measurement and evaluation. However, the organization and budget management, building and facility, marketing and PR were very weak in the research perform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cademic research trends of the library management in Korea and to suggest its outcomes and limitations. For this purpose, the study analyzed a total of 2,567 papers from 2001 to 2010 at the five authorized journals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As a result, library management papers were occupied by about 21.8%(560 papers) of the total paper. The sub categories showed a high performance in library management research were general management, policy and system, human resource management, measurement and evaluation. However, the organization and budget management, building and facility, marketing and PR were very weak in the research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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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음으로 분석대상 논문의 시계열적 범위는 최근 10년간(2001∼2010년)으로 제한하였다. 이미 2000년 이전을 대상으로 연구동향을 분석한 선행연구가 다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경영분야의 최근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실용성의 측면에서 그 성과와 한계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를 중심으로 도서관경영분야의 최근 10년간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성과와 한계를 제시함으로써 경영연구의 논리적 타당성과 현실적 적합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모든 경영연구는 도서관 외부의 경영환경과 내부의 관리기능을 중심으로 이론적 체계화와 연계성 분석을 통하여 현실적 문제를 진단·평가하고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학술적 고민이 심화될 때 학문적 및 실용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안 방법
하위항목별 분석에서도 드러났듯이 정책과 제도는 경영일반 다음으로 많이 연구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책과 시책, 방침과 지침, 발전방안, 전략적 계획, 법제, 체계 등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그 대상도 과거보다 크게 확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나 토픽을 정책적 및 제도적 연구의 테마로 삼았다. 이를 대표하는 사례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활동,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타당성 평가, 지방자치단체의 도서관정책,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정책, 웹기록물 관리정책, 인터넷 음란물 이용정책, 오픈액세스 정책, 국가도서관 체계, 각국의 도서관 행정 및 법제, 도서관 및 관련법령, 관종별 기준, 저작권과 권리제한, 납본제도, 공공대출권’ 등에 대한 연구이다.
마지막으로 분석방법은 경영학의 학문분류 체계, 자료분류표(DDC, KDC)의 요목 이하 배열체계, 대표적인 학술서의 목차구성, 문헌정보학 연구동향을 분석한 선행연구 등을 종합하여 도서관경영연구의 대상과 하위영역을 설정한 다음에 각 논문의 연구주제, 현장 적용성 여부, 적용대상으로 삼은 관종을 판단하였다.
대상 데이터
먼저 각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수는 총 2,567편이며, 그 중에서 도서관경영논문의 비율은 과 같이 21.8%(560편)로 나타났다.
우선, 대상 학술지는 문헌정보학분야에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인정받고 있는 5개 학술지(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 정보관리연구)로 한정하였다.
성능/효과
그 가운데 3번째로 많은 도서관경영(행정, 법규·기준, 경영이론, 정책·전략론, 계획론, 조직론, 인사관리, 의사결정·전달, 인간관계, 지도성, 작업관리, 예산관리, 장서(서고)관리, 마케팅, 상호협력·도서관망, 자료(부서)별 관리)은 21.8%(495편)로 나타났다.
넷째, 경영관리의 요체에 해당하는 인사관리는 인력의 양성 및 수급문제, 자격제도, 직무분석, 계속교육, 전문성 등을 중심으로 상당한 연구성과가 있었다. 이를 대표하는 사례로는 ‘국내·외 전문사서 수요분석 연구, 지방자치와 사서직 공무원의 연수, 주제별 및 봉사집단별 전문사서의 양성, 아동서비스·공공도서관·주제전문사서 등을 위한 직무분석, 사서자격제도 개선 방안, 사서직과 전문직, 사서직제 연구, 사서직의 역량강화를 위한 계속교육, 사서교사 문제, 사서직의 직업 이미지, 대학사서의 교수지위’ 등을 들 수 있다.
넷째, 성격별로는 이론논문과 적용논문이 각각 절반이며, 양자의 비율이 비슷한 학술지는 『한국문헌정보학회지』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이고, 적용논문은 『정보관리학회지』와 『정보관리연구』에, 이론논문은 『한국비블리아학회지』에 더 많이 수록되었다.
다섯째, 건물 및 시설관리는 건립계획과 방안, 타당성 조사, 공간계획, 보존서고 설립, 신정보기술의 도입 등을 중심으로 많은 논리적 근거와 실용적 방안이 제시되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도서관건축의 발전과정, 도서관 건립의 타당성 조사, 신도시 건설과 도서관 건립, 국립분관 및 지역대표 도서관 건립계획, 재건축 아파트단지 내 작은도서관 건립방안, BTL 방식에 의한 도서관 건립, 공동보존서고 구축, 도서관 건립·운영을 위한 컨설팅시스템 구축, 도서관건축디자인을 위한 패턴언어 구축, 이용자 행태에 따른 공간구성, 도서관 설비 및 편의증진시설 기준, 디지털자료실의 분석과 규모별 모형,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및 RFID 도입, 재난대비 실태와 대응방안’ 등을 들 수 있다.
다섯째, 적용대상별로는 대학도서관(25.3%), 공공도서관(23.7%)의 순으로 많은 가운데 공공 및 학교도서관에 적용한 논문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의 순으로, 대학도서관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의 순으로, 전문도서관은 『정보관리연구』, 『정보관리학회지』의 순으로 많았다.
둘째, 경영일반에 관한 연구는 신경영기법과 협력시스템에 대한 논리적 근거의 확보와 이론적 토대의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실용적 성과가 있었다. 과거 많은 도서관경영연구는 경영학에서 차용한 인사, 조직, 예산 등의 관리기능을 중심으로 서구사회의 선진이론을 소개하거나 벤치마킹하는 경우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그 대부분은 도서관 내부의 현안에 집중하였다.
둘째, 연도별로는 최근에 가까울수록 도서관경영논문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론논문보다 적용논문이 더 많아지고 특히 공공도서관에 적용한 논문이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5년에 오세훈이 학술지 3종과 기관지 3종에 수록된 총 2,571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의 순위는 정보학, 자료조직, 문헌정보학 기초, 도서관운영, 도서관체제, 참고정보봉사, 기록관리학, 출판, 건물 및 설비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4번째 순위인 경영에 해당하는 도서관운영은 전체의 14.
마지막으로 도서관경영논문에서 연구대상으로 삼은 관종의 비중을 학술지별로 살펴보면 과 같이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는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의 순으로 많았다.
셋째, 조직관리 및 예산관리에 관한 연구성과는 미미하였다. 전자의 경우, 대학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운사이징 차원의 조직적 통합, 팀제조직의 도입, 주제별 조직화, 정보기술과 조직문화 등을 연구한 논문이 다수 발표되었으나, 기타 관종을 대상으로 조직의 진단과 개편, 조직문화의 분석, 조직환경의 연구 등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셋째, 하위항목별로는 경영일반(24.6%), 정책제도(22.1%), 인사관리(19.6%), 측정평가(17.0%)의 순으로 많은 반면에 건물시설, 마케팅, 조직관리, 예산관리는 매우 적었다. 정책제도, 경영일반, 인사 관리, 조직관리는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의 순으로, 건물시설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의 순으로, 측정평가는 『한국문헌정보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의 순으로 많이 연구되었다.
여섯째, 도서관경영연구는 특히 정책제도, 경영일반, 건축시설, 측정과 평가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고 디지털 정보유통과 취약계층 문제를 경영관리 차원에서 연구함으로써 외연을 크게 확장시켰다. 그러나 조직 및 예산관리, 마케팅 및 홍보에서의 성과는 매우 미약하였다.
이들을 학술지와 연계하여 분석하면 정책제도, 경영일반, 인사관리, 조직관리는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의 순으로 많이 게재된 반면에 건물시설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의 순으로, 측정평가는 『한국문헌정보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의 순으로 많이 연구되었다.
이상의 연구동향에서 알 수 있듯이 도서관경영분야는 분석대상으로 삼은 학술지의 종수 및 기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체 연구논문의 8.71∼2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최근 10년간 도서관경영연구는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책·제도적 측면에서 정부수준별 도서관정책의 평가, 미시적 정책수립 지원, 법제기준의 개정안 제시 등에 대한 연구의 부재를, 경영일반에서 선진이론의 무비판적 수용, 다수의 반복적 내지 중첩성 연구, 밀착형 분석연구의 부족, 대책없는 자기주장 등을, 조직예산에서 이론적 및 대안적 실적의 미축적을, 인사관리에서 논리적 타당성과 현실적 적합성의 미확보를, 건물시설에서 거시적 접근과 현상적 분석을, 마케팅과 홍보에서 관념적 및 원론적 접근을, 측정평가에서 논거 및 적용모형의 일반화 실패를, 그리고 학계와 현장의 학술적 소통 및 역할분담의 부족을 한계로 지적할 수 있다.
일곱째, 측정과 평가는 가장 가시적인 성과영역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도서관경영연구는 1951년에 Deming4)이 제시한 경영사이클인 PDCA(Plan-Do-Check-Act) 가운데 계획 및 평가기능보다 실행부문에 치중하였고 학계도 업무수행 중심의 연구활동에 주력하였다.
일곱째, 측정과 평가는 최근의 도서관경영연구에서 가장 주목받은 영역일 뿐만 아니라 이론적 배경과 실용적 기법이 상당히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리적 근거 및 적용모형의 일반화에 실패하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사례가 용어의 혼란인데 여러 논문에서 분석, 측정, 평가, 성과, 편익, 가치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측정지표, 평가지표, 성과지표, 향유지표가 혼용되고 있다.
정책제도, 경영일반, 인사 관리, 조직관리는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의 순으로, 건물시설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의 순으로, 측정평가는 『한국문헌정보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의 순으로 많이 연구되었다.
첫째, 도서관경영논문은 총 2,567편 중에서 약 21.8%(560편)를 차지하였으며, 이들의 학술지별 비중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 『정보관리연구』, 『정보관리학회지』의 순으로 많았다.
후속연구
여섯째, 마케팅과 홍보활동은 시장세분화, 고객관리 및 만족도, 불안척도, 불평행동요인 등을 분석하여 도서관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 연구가 소수 있었으나 원론적 접근에 머물고 있다. 기업체의 이윤극대화 전략에 기반한 마케팅을 비영리조직에 적용하려면 양자의 조직문화적 특성, 핵심요소인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전략, 시장세분화 등에서의 상대적 차이를 해명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도서관의 4P를 SWOT 분석하고 세분화한 이용자집단과 연계하여 서비스의 마케팅 내지 홍보전략을 제시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도서관의 일차적인 목적은 수집된 장서와 서비스,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데 있지만, 이용자는 독서, 학습활동, 연구조사, 정보검색,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방문하므로 각각에 대한 욕구와 중요성을 파악하여 이용자 집단을 세분화하고 그것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과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연구의 대부분은 여전히 주변부에 머물고 있다.
둘째, 경영일반에서는 서구 선진이론의 무비판적 수용, 반복적 내지 중첩성 연구, 밀착형 분석연구의 부족, 대책없는 자기주장 등을 한계로 지적할 수 있다. 우선 무비판적 수용을 대표하는 연구주제로는 지식경영(Knowledge Management)을 들 수 있는데, ‘지식은 관리의 대상이 될 수 있어도 경영될 수 없다’는 점에서 오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수용하여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심각한 한계는 지식경영에서의 지식은 암묵지와 명시지 중에서 전자에 방점을 둔 기법임을 망각하고 양자를 동일시하거나 심지어 정보관리, 장서관리와 혼돈하는 사례도 있다.
전자의 경우, 대학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운사이징 차원의 조직적 통합, 팀제조직의 도입, 주제별 조직화, 정보기술과 조직문화 등을 연구한 논문이 다수 발표되었으나, 기타 관종을 대상으로 조직의 진단과 개편, 조직문화의 분석, 조직환경의 연구 등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후자도 도서관 확충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복권 기금의 활용, 지역간 격차해소를 위한 도서관 재정지원 방안, 대학도서관 기금조성, 전자저널 라이선스 가격 등에 대한 극소수의 연구가 존재할 따름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헌정보학은 어떤 학문분야보다도 무엇을 강조해왔는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헌정보학은 어떤 학문분야보다도 현장성과 실용성을 강조하여 왔다. 그리고 견해를 달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헌정보학을 서지학, 도서관학, 정보학으로 대별하거나 최근에 등장한 기록관리학을 포함시킬 경우에 ‘도서관’이라는 실체를 가장 중시하는 분야는 도서관학이며, 그 요체로 도서관경영을 지목하더라도 재론할 여지가 없다.
일반적으로 문헌정보학의 하위영역은 무엇으로 대별되어 왔는가?
일반적으로 문헌정보학의 하위영역은 도서관학, 정보학, 서지학으로 대별되어 왔으며 최근에 기록관리학이 포함되기도 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도서관학은 다시 경영관리, 장서개발, 자료조직, 이용자봉사, 보존관리로 세분할 수 있으며, 장서개발과 보존관리를 묶어 장서관리로 지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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