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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명암리 밖지므레 유적 출토 유리구슬의 화학적 특성
Chemical Characteristic of Glass Beads Excavated from Bakjimeure Site in Asan, Korea 원문보기

보존과학회지 =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v.28 no.3, 2012년, pp.205 - 216  

김나영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  김규호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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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밖지므레 유적 마한 분묘에서 출토된 유리 65점은 포타쉬유리군이 13점, 소다유리군이 52점으로 소다유리군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색상별로 세분하면, 감청색 유리는 포타쉬유리군과 소다유리군이 공반되는 반면 자색 유리는 포타쉬유리군이고 적색, 벽색, 녹색, 금박유리는 소다유리군으로 나타났다. 감청색 유리는 안정제의 함량이 낮은 LCA계이고 이중에 소다유리는 MgO와 $K_2O$ 함량이 낮은 LMK형으로 천연탄산소다가 원료로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적색 유리는 균질한 유리가 LCA-B계/HMK형이고 불균질한 유리가 HCLA계/LMK형으로 각각 해양 식물 재와 천연탄산소다가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벽색과 녹색 유리는 환옥이 LCA-A계/LMHK형이고 연주옥이 LCA-B계/HMK형으로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금박구슬은 19.9~22.6K의 순도를 갖는 금박과 HCLA계/LMK형의 소다유리로 제작되었다. 즉, 아산 밖지므레 유적 유리구슬 대부분은 백제시대 타 유적에서 확인되는 유리 조성과 유사성이 높은 편이나 벽색 및 녹색 연주옥과 일부 적색 환옥은 다른 화학 조성을 보이므로 원료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은 고대유리의 교역 체계 이해를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65 samples of glass bead excavated from Mahan tombs of Asan Bakjimeure site consists of 13 of potash glass group and 52 of soda glass group and soda glass is superior in numbers. When classified according to color, purple blue glass bead is accompanied potash and soda glass group whereas purple glas...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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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2세기 말부터 3세기 말에 조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산 명암리 밖지므레 유적의 마한 분묘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에 대하여 과학적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고대 유리 문화의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비풍화층에 대한 정확한 화학 조성을 제시하기 위해 유리 편을 시료로 선정 하되 구슬 제품의 출토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료의 대표성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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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의 고대유리를 화학 조성에 따라 분류한다면? 고대유리는 기원전 3,000년경에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최초 발견되었는데 “천연유리”와 구별되어 1956년 Turner 에 의해 처음으로 “고대유리”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3. 한국의 고대유리는 유리를 구성하는 성분 중에 용융점을 낮춰주는 융제에 따라 납바륨유리, 포타쉬유리, 소다유리, 납유리 등으로 분류되며, 이와 같은 화학 조성의 분류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특징과 변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4,5.
출토된 유리 용기에 한반도 유입 경로를 연구한 선행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은 무엇인가? 일부 발표된 논문에서는 경주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된 유리 용기에 한반도 유입 경로를 연구하였다9-11. 이 연구는 고대 사회의 교역 체계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용기류가 대부분 수입품의 고급 기종이며 한정적인 시기와 지역에서만 출토되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한반도의 일반적인 유리 문화의 실상을 파악하기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고대유리에 대한 자연과학적 연구는 상대적으로 활발히 진행된 편이나 고고학 분야의 관심 대상인 형태학적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유리구슬의 깨진 편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시하는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아산 밖지므레 유적 마한 분묘에서 출토된 유리 65점에서 우세한 것은 무엇인가? 아산 밖지므레 유적 마한 분묘에서 출토된 유리 65점은 포타쉬유리군이 13점, 소다유리군이 52점으로 소다유리군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색상별로 세분하면, 감청색 유리는 포타쉬유리군과 소다유리군이 공반되는 반면 자색 유리는 포타쉬유리군이고 적색, 벽색, 녹색, 금박유리는 소다유리군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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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3)

  1. 김병호, "유리공학". 청문각, p10-21, (1997). 

  2. Rune Persson, "유리공업". 청문각, (2000). 

  3. Turner, W.E.S. "The composition, weathering characteristics and historical significance of some Assyrian glasses of the eighth of sixth centuries BC from Nimrud". J. Soc. Glass Technol, p445-456, (1954). 

  4. 이인숙, "한국 고대유리의 고고화학적 연구".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0). 

  5. 김규호, "한국에서 출토된 고대유리의 고고화학적 연구". 중앙대학교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1). 

  6. 이인숙, "한국의 고대유리". 창문, (1993). 

  7. 송유나, 김나영, 한수영, 김규호, "전북 완주 갈동 유적 출토 유리환의 고고화학 고찰".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학술대회발표논문집, 22, p307-312, (2005). 

  8. 박슬기, "삼국시대 구슬장식에 관한 연구-남한출토 유리구슬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 

  9. 권영필, "한국고대미술의 중앙아시아와의 접촉", 실크로드와 한국문화 연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991). 

  10. 이한상, "신라분묘 속 서역계문물의 현황과 해석". 한국고대사연구, 45, p133-159, (2007). 

  11. 김차규, "로마(비잔티움) 유리용기의 신라유입 과정에 대한 해석 : 5-6세기 초 비잔티움의 동방 교역정책과 관련하여". 서양중세사연구, 24, p1-27, (2009). 

  12.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문화재조사팀, "아산 탕정 밖지므레유적 V". 충남역사문화원, (2011). 

  13. Roy Newton, Sandra Davison, "Conservation of Glass". Butterworths, p135-158, (1989). 

  14. 권윤미, "사천 늑도와 경상도 출토 유리구슬의 고고화학적 분석 및 특성 비교". 공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15. 송유나, "충남지역 출토 백제시대 유리구슬의 고고화학적 분석 고찰". 공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16. 김동윤, 김나영, 이석범, 김규호, "경주 덕천리 분묘군 원삼국시대 유리구슬의 특성 변화". 상고사학보, 74, p115-131, (2011). 

  17. 김규호, "연천 학곡리 적석총 출토 구슬의 과학적 연구 보고서". 연천 학곡리 적석총,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재연구원, p148-164, (2002). 

  18. 김규호, 송유나, 김나영, "수청동 출토 유리구슬의 고고화학적 분석 고찰". 오산 수청동유적, 기전문화재연구원, p113-128, (2006). 

  19. 김규호, 김나영, "고창 남산리 유적 출토 유리구슬의 고고화학적 분석". 고창 남산리유적, 전북문화재연구원, p449-474, (2007). 

  20. Lambert J.B., "Traces of the past". Perseus Publishing, p104-127, (1998). 

  21. Shortland A.J. and Tite M.S, "Raw materials of glass from Amarna and implications for the origins of Egyptian glass". Archaeometry, 42(1), p141-151, (2000). 

  22. Prero Mirti, Marco Pace, Mery Malandrino, Mariamaddalena Negro Ponzi, "Sasanian glass form Veh Aradasir: new evidences by ICP-MS analysis".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36, p1061-1069, (2009). 

  23. Karl Hans Wedepohl, Klaus Simon, Andreas Kronz, "Data on 61 Chemical Elements for the Characterization of Three Major Glass Compositions in Late Antiquity and the Middle Late ages". Archaeometry, 53, p81-1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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