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flora of estuary regions, Namdaecheon, Jusucheon, and Maeupcheon, placed in the east coast of Gangwon-do. The vascular plants were summarized as 441taxa, including 90 families, 277 genera, 388 species, 2 subspecies, 35 varieties, and 6 forms. Number of 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flora of estuary regions, Namdaecheon, Jusucheon, and Maeupcheon, placed in the east coast of Gangwon-do. The vascular plants were summarized as 441taxa, including 90 families, 277 genera, 388 species, 2 subspecies, 35 varieties, and 6 forms. Number of species in each investigated region was 271taxa of Namdaecheon, 247taxa of Jusucheon, and 285taxa of Maeupcheon, respectively. Among the investigated 441taxa, 7 Korean endemic, 5 rare plants and 37 specially designated plants by Ministry of Environment were also included. Aquatic and hydrophyte plants were collected 41taxa, and the thinophyte and halophyte plants were investigated 22taxa. The naturalized plants were 59taxa, and the percent of naturalized plant species was estimated as 13.3%. Based on the floristic composition, Maeupcheon was estimated as well conserved estuary region among the investigated 3 river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flora of estuary regions, Namdaecheon, Jusucheon, and Maeupcheon, placed in the east coast of Gangwon-do. The vascular plants were summarized as 441taxa, including 90 families, 277 genera, 388 species, 2 subspecies, 35 varieties, and 6 forms. Number of species in each investigated region was 271taxa of Namdaecheon, 247taxa of Jusucheon, and 285taxa of Maeupcheon, respectively. Among the investigated 441taxa, 7 Korean endemic, 5 rare plants and 37 specially designated plants by Ministry of Environment were also included. Aquatic and hydrophyte plants were collected 41taxa, and the thinophyte and halophyte plants were investigated 22taxa. The naturalized plants were 59taxa, and the percent of naturalized plant species was estimated as 13.3%. Based on the floristic composition, Maeupcheon was estimated as well conserved estuary region among the investigated 3 r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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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생태적 가치가 높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하천 하구역 일대에 대한 식물상과 분포 특징을 조사하고 지역별로 비교 · 분석하여 하구역 습지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강원도 동해안 지역 하천 중 다양한 입지와 수변식생의 분포를 보이는 강릉시 남대천과 주수천, 그리고 삼척시의 마읍천 등 3지역에 대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 하천 중 다양한 입지와 수변식생의 분포를 보이는 강릉시 남대천과 주수천, 그리고 삼척시의 마읍천 등 3지역의 하구역을 포함한 수변지역 식물상을 조사하고 지역별로 비교 · 분석하여 하구역 습지 보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제안 방법
식물의 동정은 도감류나 도보류(정태현, 1956, 1957; 이우철, 1996a, 1996b; 이창복, 2003a, 2003b; 한국양치식물연구회, 2005; 이영노, 2006a, 2006b) 등을 참고하였으며, 식물목록에 사용한 분류체계와 학명 그리고 국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국립수목원 · 한국식물분류학회, 2007)을 따랐다. 또한 소산식물 중에 그 곳의 자생이 아닌 것은 국명 뒤에 (재) 표시를 하여 구별하였고(부록 1), 조사된 식물 중 한국특산식물(오병운 등, 2005)과 희귀식물(국립수목원, 2008)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환경부(2006)의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을 등급별로 구분하였다. 수생 및 습지식물은 최홍근(2000)과 구자옥 등(2008)의 자료에 준하였으며, 사구식물과 염생식물은 심현보 등(2009)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조사는 2011년 4월부터 11월까지 하천주변과 해변 사구지역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3~6회 현지에서 수행하였고, 수집된 증거표본은 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식물표본실(KWNU)에 보관하였다. 조사는 하구역을 중심으로 하천 상류 쪽으로 3km까지를 대상으로 하였다(그림 1).
조사는 2011년 4월부터 11월까지 하천주변과 해변 사구지역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3~6회 현지에서 수행하였고, 수집된 증거표본은 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식물표본실(KWNU)에 보관하였다. 조사는 하구역을 중심으로 하천 상류 쪽으로 3km까지를 대상으로 하였다(그림 1).
조사지역은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하구역이 형성되는 입지를 가진 하천 중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생태계가 많이 훼손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강릉시의 남대천과 하천폭은 넓지 않지만 수변식생대가 잘 발달되어 있는 강릉시의 주수천, 그리고 하천의 폭이 200m 이상으로 넓어 수량이 많고 유량이 빨라 수변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삼척시 마읍천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대천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노암동, 입암동, 옥천동, 두산동, 송정동, 견소동에 걸쳐 있으며 강릉시 중심가를 가로질러 위치하고, 북위 37° 44′ 51.
이론/모형
수생 및 습지식물은 최홍근(2000)과 구자옥 등(2008)의 자료에 준하였으며, 사구식물과 염생식물은 심현보 등(2009)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또한 귀화식물은 이유미 등(2011)을 따랐으며, 귀화식물 평가를 위한 귀화율(Numata, 1975)은 아래의 공식으로 계산하였다.
또한 소산식물 중에 그 곳의 자생이 아닌 것은 국명 뒤에 (재) 표시를 하여 구별하였고(부록 1), 조사된 식물 중 한국특산식물(오병운 등, 2005)과 희귀식물(국립수목원, 2008)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환경부(2006)의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을 등급별로 구분하였다. 수생 및 습지식물은 최홍근(2000)과 구자옥 등(2008)의 자료에 준하였으며, 사구식물과 염생식물은 심현보 등(2009)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또한 귀화식물은 이유미 등(2011)을 따랐으며, 귀화식물 평가를 위한 귀화율(Numata, 1975)은 아래의 공식으로 계산하였다.
식물의 동정은 도감류나 도보류(정태현, 1956, 1957; 이우철, 1996a, 1996b; 이창복, 2003a, 2003b; 한국양치식물연구회, 2005; 이영노, 2006a, 2006b) 등을 참고하였으며, 식물목록에 사용한 분류체계와 학명 그리고 국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국립수목원 · 한국식물분류학회, 2007)을 따랐다.
성능/효과
3개 하천의 하구역 일대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90과 277속 388종 2아종 35변종 6품종으로 총 441분류군이 확인되었다(표 1, 부록 1).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4,071종류(이우철, 1996a)의 10.
조사된 441분류군 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낙지다리, Ⅳ등급에 들완두와 등(재) 등 2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Ⅲ등급은 개고사리, 솔장다리 등 8분류군이 조사되었다. Ⅱ등급은 두메층층이와 붉은병꽃나무 등 2분류군이었으며, Ⅰ등급은 속새, 청나래고사리 등 2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지역별로는 남대천이 19분류군, 주수천이 20분류군, 그리고 마읍천이 21분류군으로 조사되어 마읍천이 가장 많았다(표 4).
하천별로는 마읍천이 285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남대천(271분류군)과 주수천(247분류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별 구성 종에 의한 다양성은 국화과가 62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벼과(49분류군), 콩과(31분류군), 사초과(22분류군), 장미과(17분류군)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산식물은 은사시나무(재), 키버들, 능수버들(재), 할미밀망, 고광나무, 개나리(재), 오동나무(재) 등 7종류였으며, 희귀식물은 이팝나무(재),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갯방풍, 창포 등 5종류였다.
하천별로는 마읍천이 285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남대천(271분류군)과 주수천(247분류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별 구성 종에 의한 다양성은 국화과가 62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벼과(49분류군), 콩과(31분류군), 사초과(22분류군), 장미과(17분류군)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종류들은 조사된 441분류군의 41.0%에 해당한다.
하구역과 가장 연관 있는 사구식물과 염생식물은 총 22종류가 확인되었으며 남대천과 주수천이 11종류로 같았지만 마읍천은 17종류로 많았다. 귀화식물은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단풍잎 돼지풀,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가시박을 포함한 59분류군이었으며 남대천이 46종류로 가장 많았고, 주수천은 40종류, 그리고 마읍천은 34종류로 나타났다.
귀화식물은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애기수영,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를 포함한 59분류군으로 확인되었으며(표 7), 이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귀화식물 321종류(이유미 등, 2011)의 18.3%에 해당한다. 귀화율은 13.
지역별로는 남대천이 19분류군, 주수천이 20분류군, 그리고 마읍천이 21분류군으로 조사되어 마읍천이 가장 많았다(표 4). 그러나 출현 종의 등급에 의한 평가점수는 각각 64점, 80점, 60점으로 주수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주수천이 다른 2지역에 비해 식물구계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종류들이 많이 분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특정식물종 중 낙지다리, 개버무리, 꽃황새냉이, 낭아초(재), 갯그령, 두메층층이, 청나래고사리, 물오리나무, 쥐방울덩굴 등 9종류는 주수천에서만 조사되었다.
조사된 5종류의 생태계교란야생식물 중 돼지풀과 미국쑥부쟁이는 3개 하천 모두에서 조사되었으며 애기수영은 남대천과 마읍천, 가시박은 남대천과 주수천, 그리고 단풍잎돼지풀은 남대천에서만 조사되었다. 따라서 남대천은 5종모두가 분포하고 주수천과 마읍천은 각각 3종류가 자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대천에서만 조사된 단풍잎돼지풀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1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에 알려졌고(박수현등, 2002) 현재는 중남부지역에 분포역이 확산되고 있으며 강원도에는 주로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해안사구식물은 해안사구의 열악한 환경조건인 토양의 높은 염분, 바람과 조수의 교란에 의한 서식지의 불안정성, 과도한 일조량과 바람의 영향에 따른 수분결핍, 유입되는 양분의 부족(Lee and Ignacjuk, 1985) 등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이며, 염생식물은 염분농도가 높은 토양에 잘 적응하여 생육하며, 이와 연관된 형태적 특성과 체내 염분을 제거하기 위한 생리적 기작을 가지고 있는 종류(Waisel, 1972), 또는 주기적으로 해수의 영향을 받는 염습지의 염분 토양에서 발아, 생장, 생식 등을 통해 전체 생활사를 완성할 수 있는 식물을 말한다(민병미, 1998). 본 조사결과 해안사구에서 조사된 식물은 총 22 분류군으로 사구식물은 16종류였으며 염생식물은 6종류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해안사구 식물과 염생식물 62종류(심현보 등, 2009)의 약 35.
지역별로는 남대천이 19분류군, 주수천이 20분류군, 그리고 마읍천이 21분류군으로 조사되어 마읍천이 가장 높았지만 그러나 출현 종의 등급에 의한 평가점수는 각각 64점, 80점, 60점으로 주수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생 및 습지식물은 총 41 종류로 주수천이 26종류로 가장 많았고, 남대천이 21종류, 마읍천이 19종류로 나타났다. 하구역과 가장 연관 있는 사구식물과 염생식물은 총 22종류가 확인되었으며 남대천과 주수천이 11종류로 같았지만 마읍천은 17종류로 많았다.
희귀식물은 일반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자생지의 식물 특히, 개체군의 크기가 극히 작거나 감소하여 보전이 필요한 식물(국립수목원, 2008)로, 본 조사에서는 남대천에서 이팝나무(재) 등 3분류군, 주수천에서 3분류군, 그리고 마읍천에서 2분류군이 확인되어 총 5과 5속 5분류군이었으며(표 3),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은 조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해변 모래땅에서 자라는 갯방풍은 조사지역 전체에서 확인되었고 이팝나무(재)는 남대천 둑 주변에 식재되어 있었으며, 쥐방울덩굴과 낙지다리는 주수천에서만 조사되었다. 특히 낙지다리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개체수가 풍부하지만 습지 개발에 따른 자생지 파괴가 일어나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국립수목원, 2008)의 약관심종(LC)로 지정되어있는데, 본 조사결과 주수천 주변 습지에서 여러 개체가 군락을 형성하며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철저한 관리와 보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출현 종의 등급에 의한 평가점수는 각각 64점, 80점, 60점으로 주수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주수천이 다른 2지역에 비해 식물구계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종류들이 많이 분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특정식물종 중 낙지다리, 개버무리, 꽃황새냉이, 낭아초(재), 갯그령, 두메층층이, 청나래고사리, 물오리나무, 쥐방울덩굴 등 9종류는 주수천에서만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조사된 3지역 하천 하구역 일대의 식물상 특징은 종다양성이 높고,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과 염생식물의 수가 가장 많으며, 귀화식물의 수가 가장 적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된 마읍천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판단되며, 주수천은 다양성 보다는 낙지다리, 개버무리, 꽃황새냉이 같은 식물구계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특정 분류군들이 분포하는 하천으로 생각된다. 이에 비해 남대천은 식물상의 여러 가지 특징에서 가장 훼손이 심한 지역이며, 특히 귀화식물의 확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 결과 3개 하천의 하구역 일대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90과 277속 388종 2아종 35변종 6품종으로 총 44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하천별로는 마읍천이 285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남대천(271분류군)과 주수천(247분류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읍천의 하구역 끝부분은 덕봉산을 경계로 주변으로는 사구가 잘 발달되어 있어 많은 종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된 22종류 중 솔장다리, 갯방풍, 갯메꽃, 갯씀바귀, 갈대 등은 3지역 전체에서 나타났고, 해홍나물과 갯보리는 남대천, 수송나물, 사데풀, 갯그령은 주수천, 그리고 갯개미자리, 호모초, 갯사상자, 갯기름나물, 비쑥 등 5종류는 마읍천에서만 조사되었다.
Ⅱ등급은 비교적 전국에 분포하지만 일반적으로 1,000m 이상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종류이며, Ⅰ등급은 북방계나 남방계식물로 3개 아구에 분포하는 분류군들을 말한다. 조사된 441분류군 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낙지다리, Ⅳ등급에 들완두와 등(재) 등 2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Ⅲ등급은 개고사리, 솔장다리 등 8분류군이 조사되었다. Ⅱ등급은 두메층층이와 붉은병꽃나무 등 2분류군이었으며, Ⅰ등급은 속새, 청나래고사리 등 2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조사된 441종류 중 한국특산식물은 은사시나무(재), 키버들, 능수버들(재), 할미밀망, 고광나무, 개나리(재), 오동나무(재) 등 총 5과 6속 7분류군으로(표 2) 이는 조사된 전체식물의 약 1.5%에 해당되며, 이 결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 328분류군(오병운 등, 2005)의 약 2.1%에 해당된다. 조사된 7종류 중 키버들, 할미밀망, 고광나무 등 3분류군을 제외한 4종류는 자생이 아닌 식재되고 있는 종류여서 분포학적 의미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조사된 59종류의 중 소리쟁이, 다닥냉이, 족제비싸리(재), 아까시나무(재), 토끼풀, 가죽나무(재), 달맞이꽃, 둥근잎나팔꽃,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비짜루국화, 미국가막사리, 망초, 개망초, 뚱딴지(재), 큰방가지똥, 서양민들레, 오리새, 호밀풀 등 19종류는 모든 지역에서 조사되었으며, 털여뀌, 끈끈이대나물, 취명아주, 창질경이, 단풍잎돼지풀, 수레국화(재), 큰금계국(재), 털별꽃아재비, 가시상추, 원추천인국(재), 방가지똥, 큰조아재비 등 12종류는 남대천, 자운영, 잔개자리, 개자리, 컴프리(재) 등은 주수천, 그리고 선개불알풀, 붉은서나물 등은 마읍천에서만 확인되었다.
조사된 5종류의 생태계교란야생식물 중 돼지풀과 미국쑥부쟁이는 3개 하천 모두에서 조사되었으며 애기수영은 남대천과 마읍천, 가시박은 남대천과 주수천, 그리고 단풍잎돼지풀은 남대천에서만 조사되었다. 따라서 남대천은 5종모두가 분포하고 주수천과 마읍천은 각각 3종류가 자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비해 남대천은 인위적으로 만든 공원과 구조물 때문에 하천 식생이 매우 빈약하고 오염물질도 많이 유입되어 습지 식물의 종류가 적었으며, 마읍천은 하천폭이 넓고 수량이 많고 유속이 빨라 식물뿌리의 활착이 원활하지 못해 적게 조사된 것으로 생각된다. 조사지 전체에서 확인된 종류로는 고마리, 마디풀, 쉽싸리, 미국가막사리, 돌피, 물피, 갈대, 달뿌리풀, 부들 등 9종이었으며, 남대천에서만 조사된 종류로는 흰꽃여뀌, 황새냉이, 마름, 여뀌바늘, 한련초, 조개풀, 개피, 큰고랭이 등이었고, 주수천은 낙지다리, 부처꽃, 이삭물수세미, 물수세미, 물칭개나물, 가막사리, 가래, 실말, 물꼬챙이골, 매자기, 방울고랭이 등 11종류, 마읍천은 나도겨풀, 줄, 좀개구리밥, 이삭사초 등 4종류였다.
하천별로는 주수천이 26종류로 가장 많았고, 남대천이 21종류, 마읍천이 19종류로 나타났다(표 5). 주수천은 조사된 3지역 중 하천주변의 식생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었으며, 특히 달뿌리풀, 갯버들, 버드나무 군락이 전체에 우점하였고 부분적으로 많은 습지 및 수생식물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에 비해 남대천은 인위적으로 만든 공원과 구조물 때문에 하천 식생이 매우 빈약하고 오염물질도 많이 유입되어 습지 식물의 종류가 적었으며, 마읍천은 하천폭이 넓고 수량이 많고 유속이 빨라 식물뿌리의 활착이 원활하지 못해 적게 조사된 것으로 생각된다.
과별 구성 종에 의한 다양성은 국화과가 62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벼과(49분류군), 콩과(31분류군), 사초과(22분류군), 장미과(17분류군)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산식물은 은사시나무(재), 키버들, 능수버들(재), 할미밀망, 고광나무, 개나리(재), 오동나무(재) 등 7종류였으며, 희귀식물은 이팝나무(재),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갯방풍, 창포 등 5종류였다. 조사된 441분류군 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낙지다리, Ⅳ등급에 들완두와 등(재) 등 2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Ⅲ등급은 개고사리, 솔장다리 등 8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수생 및 습지식물은 총 41 종류로 주수천이 26종류로 가장 많았고, 남대천이 21종류, 마읍천이 19종류로 나타났다. 하구역과 가장 연관 있는 사구식물과 염생식물은 총 22종류가 확인되었으며 남대천과 주수천이 11종류로 같았지만 마읍천은 17종류로 많았다. 귀화식물은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단풍잎 돼지풀,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가시박을 포함한 59분류군이었으며 남대천이 46종류로 가장 많았고, 주수천은 40종류, 그리고 마읍천은 34종류로 나타났다.
희귀식물은 일반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자생지의 식물 특히, 개체군의 크기가 극히 작거나 감소하여 보전이 필요한 식물(국립수목원, 2008)로, 본 조사에서는 남대천에서 이팝나무(재) 등 3분류군, 주수천에서 3분류군, 그리고 마읍천에서 2분류군이 확인되어 총 5과 5속 5분류군이었으며(표 3),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은 조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해변 모래땅에서 자라는 갯방풍은 조사지역 전체에서 확인되었고 이팝나무(재)는 남대천 둑 주변에 식재되어 있었으며, 쥐방울덩굴과 낙지다리는 주수천에서만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남대천지역에서는 내곡교와 강릉교 사이 수변지역에 미국쑥부쟁이, 돼지풀 등과 함께 분포하였으며 앞으로 개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귀화식물 중 특히 생태계교란야생식물에 대해서는 종류별 분포와 면적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거활동 등을 통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해변 모래땅에서 자라는 갯방풍은 조사지역 전체에서 확인되었고 이팝나무(재)는 남대천 둑 주변에 식재되어 있었으며, 쥐방울덩굴과 낙지다리는 주수천에서만 조사되었다. 특히 낙지다리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개체수가 풍부하지만 습지 개발에 따른 자생지 파괴가 일어나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국립수목원, 2008)의 약관심종(LC)로 지정되어있는데, 본 조사결과 주수천 주변 습지에서 여러 개체가 군락을 형성하며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철저한 관리와 보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남대천은 강릉시 도심지역을 통과해 흐르며 조사지 하천주변은 대부분 시멘트 구조물로 되어 있고 목본 수종들이 적어 귀화식물의 침입이 용이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종류가 조사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강릉시와 삼척시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은 각각 41분류군과 22분류군으로 보고된 바 있는데(강원도, 2010), 본 조사 결과 강릉시의 남대천과 주수천의 2개 하천에서 56종류, 삼척시의 마읍천은 34종류로 확인되어 훨씬 많은 종류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조사를 수행한다면 귀화식물 종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람사르협약은 우리나라의 몇 곳에 적용되어 있는가?
1971년에 체결된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 on wetlands)은 특히 철새에게 중요한 습지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습지의 생태학적, 학술적, 경제적, 문화적 여가 선용 차원에서의 가치를 인식하기 위해 체결되었다(Hails, 1996). 람사르협약은 세계 곳곳의 담수, 하구역 및 연안 해양 생태계를 포괄하고 있으며(World Resources Institute, 2003), 우리나라에도 내륙습지 12곳과 연안습지 5곳을 포함한 총 17개 지역의 176,609 km²가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어 있다(http://www. mltm.
람사르협약이 체결된 이유는 무엇인가?
1971년에 체결된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 on wetlands)은 특히 철새에게 중요한 습지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습지의 생태학적, 학술적, 경제적, 문화적 여가 선용 차원에서의 가치를 인식하기 위해 체결되었다(Hails, 1996). 람사르협약은 세계 곳곳의 담수, 하구역 및 연안 해양 생태계를 포괄하고 있으며(World Resources Institute, 2003), 우리나라에도 내륙습지 12곳과 연안습지 5곳을 포함한 총 17개 지역의 176,609 km²가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어 있다(http://www.
우리나라의 하구역중 가장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어디인가?
습지지역 중 하구역은 담수와 염수가 만나 형성되는 생태적 점이지대로서 생물다양성이 높고 기능이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원도는 국내에서 가장 청정하고 쾌적한 물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어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최근 하천의 유량감소와 더불어 난개발에 의한 생태계 훼손, 수생태 변화, 수리구조물 증가 등으로 물환경의 질적 저하가 가중되고 있어(한영한, 2009), 수생태계를 비롯한 습지 환경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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