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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담론: "동아일보"의 보도 기사와 사설을 중심으로
A Study on 5.18 Discourse in Korean Newspaper: An Analysis of the $Dong-A$ $Ilbo$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no.58 = no.58, 2012년, pp.130 - 153  

허윤철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강승화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박효주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채백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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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한국의 정치 변동 과정에서 5.18 담론은 가장 논쟁적인 이슈 중 하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대표적 신문 중의 하나인 "동아일보"를 대상으로 그 지면에 나타난 5.18 담론의 주요 특징과 변화 양상을 살피고, 한국의 정치 사회적 맥락과는 어떠한 연관을 맺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동아일보" 지면에 나타난 5.18 관련 용어에 대한 분석과 사설 보도에 대한 질적 담론 분석을 통해서 1980년부터 2008년까지 "동아일보"가 구성하고 있는 5.18 담론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동아일보"에서 5.18을 지칭하는 용어는 초기 지배적 용어로 광주사태가 사용되다가 1983년 유화국면 이후 광주민중항쟁, 광주학살, 광주항쟁, 광주의거와 같은 대항담론의 용어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1989년 이후 광주민주화운동이 지배적 용어로 자리를 잡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동아일보" 사설의 5.18 담론은 비극적 사태 담론, 진상규명 담론, 명예 회복 담론, 역사 심판 담론, 적극적 처벌 담론, 정치담론화의 순으로 전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동아일보"의 5.18 담론 변화는 한국사회의 사회 정치적 변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동아일보" 스스로 5.18 담론의 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지배담론의 변화가 발생한 후 이를 반영하며 새로운 지배담론을 공식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the $Dong-A$ $Ilbo$, a prevailing newspaper in Korea, has constructed 5.18 discourse. In the last thirty years or so in Korea, '5.18(the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in both academic and social realm, has been one of the most d...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담론적 관점이 중요한 이유는? 18 담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의미의 문제, 담론적 관점이 중요한 이유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은 필연적으로 과거 ‘그 자체’로 우리에게 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의 사건이 특정한 ‘의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석의 과정이 필요하며, 언론은 사건의 요소들을 연결하고 꿰매어 ‘뜻이 통하는’ 서사 혹은 진술 체계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Hall, 1982/1996, 265쪽).
5.18이란? 18 담론을 어떻게 현실 구성해 왔으며, 한국의 정치변동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 양상을 보여 왔는지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1980년 5월 18일 발생한 5.18은 열흘간 311명의 희생자와 3,046명의 부상자, 439명의 구속자를 낸 역사적 사건이지만(김영택, 2007, 121쪽), 한편으로는 1980년대 이후 한국의 정치변동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 세력들이 주도적 의미를 두고 경합해 온 하나의 담론 영역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광주사태로 시작하여 광주민중항쟁, 광주학살, 광주항쟁, 광주의거, 광주민주항쟁,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이어져온 용어의 변화에서도 드러난다.
「동아일보」의 5.18 관련 용어 중, 광주사태와 광주민주화운동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는 용어들은? 18 관련 용어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용어는 ‘광주사태’로서 2,153회 등장하였고, 다음으로는 ‘광주민주화운동’이 1,247회 등장하였다. 그 다음으로 ‘광주항쟁’(825회), ‘광주학살’(417회), ‘광주민중항쟁’(350회), ‘광주의거’(203회), ‘광주민주항쟁’(147회)의 순이었다. 사설에서의 등장 빈도 역시 ‘광주사태’가 109회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민주화운동’ 36회, ‘광주항쟁’ 24회, ‘광주학살’8회, ‘광주민중항쟁’ 5회, ‘광주의거’ 3회, ‘광주민주항쟁’ 2회로 전체 기사에서의 출현 빈도의 순서와 일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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