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서울의 강우와 강설 일수 자료에 나타난 17세기 말엽의 건조기

임규호; 최은호; 구교상; 원명수

doi:10.14191/atmos.2012.22.3.381

서울의 강우와 강설 일수 자료에 나타난 17세기 말엽의 건조기
The 17th Century Dry Period in the Time Series of the Monthly Rain and Snow Days of Seoul 원문보기

대기 = Atmosphere, v.22 no.3, 2012년, pp.381 - 386

임규호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최은호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구교상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과) ,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과)

Abstract ▼ AI-Helper

The monthly number of days with rain or snow in Seoul extends backward to 1626 from the present. The number of rain and snow days are from the ancient records and combined with the modern precipitation records from 1907 to the present. There are two distinct and abrupt changes in the time series, which allow us to divide the entire period into three sub-periods of CR-I, CR-II, and MR. For each sub-period, we calculated the basic statistics and the associated distributions. The analysis proves Seoul, which may comprise East Asia when considering the lengthy period of dry condition, had dry climate for the Maunder Minimum when Europe experienced cold climate. We also note relationships between the rain days and sunspot numbers in various frequency band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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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불합리한 점이 있지만 5월 강설일수를 제외하면 결격 자료를 감안하지 않고 관측된 자료만의 통계 값이 더 좋은 대표성을 보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자료 내. 외삽은 시도하지 않았다.
유럽의 MM 기간 동안 동아시아의 상응하는 기록으로 천문현상인 흑점수의 기록과 날씨 기록이 있다. 이 중에서도 강수일수 기록은 매우 흥미로우나 그 유용성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음을 고려하여 이 논문을 작성하게 되었다. 서울의 측우기 우량 자료에 또 하나의 특이한 강수 관련 자료로 평가하며 이 자료에 내재되어 있을 기후학적인 변동성을 흑점 수와 화산 폭발 빈도와의 정성적인 비교를 하였다.
6의 결과는 주기분석에서 뚜렷한 극값을 가지지 않지만 자기상관계수에서 극값을 가지는 현상의 출현이 서울의 강수량, 강수 일수에서는 나타나고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이론 개발과 수치 실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안 방법

우리의 목적은 자료 소개와 기본적인 통계 분석이다. 강수일수와 강우량 자료 시계열의 표출과 기본적인 통계자료를 계산하여 제시한다. Fig.
태양활동의 정도는 흑점수의 다과로 추측하였다. 그리고 망원경의 발명 시기와 당대 천문학의 수준과 같은 사회 여러 분야의 현상들과 이들 사이의 역학 관계를 고려하였다. 다양하고도 인정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였지만, 날씨는 장기간 흐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Eddy (1976)는 다수 연구자들의 결과와 자신의 자료를 통합하여 MM의 원인으로 당시의 위축된 태양활동을 지적하였다. 목측 관측 및 망원경을 이용한 흑점 관측 자료, 생물체의 탄소연대 측정, 오로라 활동성, 코로나 강도와 같은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였다. 태양활동의 정도는 흑점수의 다과로 추측하였다.
이 중에서도 강수일수 기록은 매우 흥미로우나 그 유용성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음을 고려하여 이 논문을 작성하게 되었다. 서울의 측우기 우량 자료에 또 하나의 특이한 강수 관련 자료로 평가하며 이 자료에 내재되어 있을 기후학적인 변동성을 흑점 수와 화산 폭발 빈도와의 정성적인 비교를 하였다.
지금은 시계열에 나타난 변동 현상을 수용하고자 한다. 연 자료에 근거하여 CR-I, CR-II, 그리고 MR로 명명하였다. 각각의 의미는 측우기 관측 관련 I 과 II 시기와 MR은 근대 관측 자료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우리의 목적이 17세기 말 유럽의 MM과 관련한 동아시아의 지표와 태양활동 변동성에 따른 기상조건의 일부에 출현하였을 현상의 일부를 보이고자 함을 고려하여 연 총강수일수를 계산하였다 (Fig. 2).
목측 관측 및 망원경을 이용한 흑점 관측 자료, 생물체의 탄소연대 측정, 오로라 활동성, 코로나 강도와 같은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였다. 태양활동의 정도는 흑점수의 다과로 추측하였다. 그리고 망원경의 발명 시기와 당대 천문학의 수준과 같은 사회 여러 분야의 현상들과 이들 사이의 역학 관계를 고려하였다.

대상 데이터

강수량 자료는 Jung et al., (2001)의 전자 파일 자료에 최근 10년간의 서울 월 강수량 자료를 기상연보에서 발췌 연결하여 구성하였다. Jung et al.
강수일수 자료는 중앙기상대 (현 기상청의 전신)가 1956년에 발행한 기상 오십년보 (氣象五十年報)에서 발췌하여 전자파일을 구성하였다. 기상오십년보 (1956)는 1626년부터 1954년까지의 강수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gov)의 흑점주기 웹페이지에서 획득하였다. 화산 폭발 시기와 강도 자료는 전 지구 화산 프로그램의 웹사이트인 http://www.volcano.si.edu/world와 위키 웹사이트 (http://en.wikipedia.org/wiki/)의List_of_large_volcanic_eruptions 페이지에서 구하여 정리 사용하였다. Mason et al.
흑점 자료는 미국 항공우주국 (http://solarscience.msfc.nasa.gov)의 흑점주기 웹페이지에서 획득하였다. 화산 폭발 시기와 강도 자료는 전 지구 화산 프로그램의 웹사이트인 http://www.

성능/효과

특정 변수의 표본이 극히 적은 경우 해당 변수의 평균값이 큰 방향으로 편향된다. 독립적인 관측 값의 개수가 30개 이상인 경우는 적절한 대표 값을 얻을 수 있었다. 다소 극단적인 예로 5월의 강설 일수는 1645년 5월의 단 한차례 기록이 존재한다.

후속연구

다양하고도 인정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였지만, 날씨는 장기간 흐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월별 강수일수로부터 MM 시기 동안 서울 내지는 극동 지역의 날씨 상태를 간접적으로나마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1956년에 발행한 기상 오십년보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강수일수를 기록하고 있는가?	강수일수 자료는 중앙기상대 (현 기상청의 전신)가 1956년에 발행한 기상 오십년보 (氣象五十年報)에서 발췌하여 전자파일을 구성하였다. 기상오십년보 (1956)는 1626년부터 1954년까지의 강수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위의 자료 기간 중 1626년부터 1907년 자료는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 (와다유지, 1917)의 기록과 동일하다.
	강수량 자료의 특징은 무엇인가?	강수량 자료는 인류의 농경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기상 변수 중 가장 장시간의 기록이 보존되고 있다. 장기간의 기후 자료는 프락시 자료 (proxy data)인 경우가 흔하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최장의 관측 강수량 자료는 무엇인가?	장기간의 기후 자료는 프락시 자료 (proxy data)인 경우가 흔하다. 최장의 관측 강수량 자료로는 서울의 측우기 자료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Lim and Jung, 1994: Jung et al., 2001).

참고문헌 (10)

와다유지 (和田戰雄治), 1917: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서, 조선총독부 인천관측소 발행, 200 pp.
전종갑, 문병권, 1997: 측우기 강우량 자료의 복원과 분석. 한국기상학회지, 33, 691-707.

상세보기
정현숙, 임규호, 1994: 서울지역 월강수량과 강수일수: 1770-1907. 한국기상학회지, 30, 487-505.
Eddy, J. A., 1976: The Maunder Minimum. Science, New Series 192, 1189-1202.
Jung, H.-S., G.-H. Lim, and J.-H. Oh, 2001: Interpretation of the Transient Variations in the Time Series of Precipitation Amounts in Seoul, Korea. Part I: Diurnal Variation. J. of Climate, 14, 2829-3004.
Lim, G.-H., and H.-S., Jung, 1992: Interannual Variation of the Annual Precipitations at Seoul, 1771-1900. J. of Korean Meteor. Soc., 28, 125-131.
Luterbacher, J., R. Rickli, E. Xoplaki, C. Tinguely, C. Beck, C. Pfister, and H. Wanner, 2001: The Late Maunder Minimum (1675-1715)-A Key Period for Studying Decadal Scale Climate Change in Europe. Climatic Change, 49, 441-462.

상세보기
Mason, B. G., David, M. P., and Oppenheimer, C., 2004: The size and frequency of the largest explosive eruptions on Earth. Bull. Volcanol., 66, 735-748. DOI 10.1007/s00445-004-0355-9.

상세보기
Maunder, E. W., 1922: The Prolonged Sunspot Minimum 1675-1715. Brit. Astron. Ass. J., 32, 140-145.
Sporer, F.W.G., 1887: Uber die Periodizitat der Sonnenflecken seit dem Jahre 1618, vornehmlich in Bezug auf die heliographische Breite derselben, und Hinweis auf eine erhebliche Storing dieser Periodizitat wahrend eines langen Zeitraumes. Vjschr. Astron. Ges. Leipzig, 22, 3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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