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연구: 사회 인구학적 변인, 부부조망수용능력, 유아 대처반응 및 정서지능을 중심으로 Impact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of Children: Social Demographic Variables, Marital Perspective-taking Ability, Children Managing Responses and Emotional Intelligence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variable factors influencing children's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and analyze the effects of marital perspective-taking ability, managing responses of young children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of child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variable factors influencing children's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and analyze the effects of marital perspective-taking ability, managing responses of young children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of children. The study subjects were young children aged from four to seven attending private kindergartens or public day care centers in Seoul or Kyeongki-do and their mothers. The results are as follows : 1) First, marital perspective-taking abilities were indicated higher on boys than girls, children in a full-day program than those in a half-day program, university graduates or higher degree holders than collage graduates, single-income families than double-income families. In case of managing responses of young children, boys showed high avoidance of offensive disposition and girls showed high emotions dissipation. Also, young children in a full-day program showed non-responses on managing responses but high responses on emotions dissipation, and children of mothers with bachelor's degree or higher education showed support and children from double-income family showed no responses in high. Moreover, emotional intelligence of young children in a full-day program was higher than that of children in a half-day program,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were showed higher on girls than boys, half-day children than full-day ones, children from single-income family than those from double-income family. 2) Meaningful relationships were indicated between these variables; managing responses of young childr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by partly showing correlations. 3) Children in a half-day program with low in emotions dissipation, non-responses, offensive dispositional managing responses but high on Avoid, emotional intelligence showed high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variable factors influencing children's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and analyze the effects of marital perspective-taking ability, managing responses of young children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of children. The study subjects were young children aged from four to seven attending private kindergartens or public day care centers in Seoul or Kyeongki-do and their mothers. The results are as follows : 1) First, marital perspective-taking abilities were indicated higher on boys than girls, children in a full-day program than those in a half-day program, university graduates or higher degree holders than collage graduates, single-income families than double-income families. In case of managing responses of young children, boys showed high avoidance of offensive disposition and girls showed high emotions dissipation. Also, young children in a full-day program showed non-responses on managing responses but high responses on emotions dissipation, and children of mothers with bachelor's degree or higher education showed support and children from double-income family showed no responses in high. Moreover, emotional intelligence of young children in a full-day program was higher than that of children in a half-day program,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were showed higher on girls than boys, half-day children than full-day ones, children from single-income family than those from double-income family. 2) Meaningful relationships were indicated between these variables; managing responses of young childr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by partly showing correlations. 3) Children in a half-day program with low in emotions dissipation, non-responses, offensive dispositional managing responses but high on Avoid, emotional intelligence showed high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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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 관련된 세 변인을 동시에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기존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유아의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이들 변인간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영유아보육 및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유아의 대인관계형성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유아의 성별, 기관이용시간을 비롯한 어머니 학력, 가정의 맞벌이 유무 등을 함께 분석하여 사회정서 발달의 토대로서 본 연구가 주는 시사점을 알리고자 한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요 변인들과 관련하여 그 동안 연구되어 온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살펴보면, 유아의 성별은 대인관계 성향이나 사회적 행동의 차이를 낳는 변인으로서, 여아가 남아보다 또래와의 갈등빈도가 적게 나타나며 친사회적인 성향이 높고, 또래간 놀이 상호작용이 높으며 정서성이 더 높게 나타남으로써 여아가 남아보다 또래관계를 보다 능숙하게 이끌어 가는 등 대인관계능력에서 비교적 여아는 남아보다 뛰어난 사회정서적 능력을 발휘한다고 보고되어 왔으나(Jang & Moon, 2010; Jang & Moon, 2011a), 이와 상이한 연구결과도 보고되었으며(Pak, Na, Cho, 2008; Yu, 2005), 유아의 성별에 따른 부부조망수용능력의 차이나, 이때 대인관계형성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연구는 없으므로 본 연구에서 함께 다루고자 한다.
제안 방법
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사립 유치원과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 4, 5세 유아 286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종일반과 반일반의 구분1)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 아니며, 일일 보육 및 교육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구분하고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위한 조사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서울, 인천지역의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 원아의 어머니 3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하여 약 180부를 회수하였으며, 2011년 4월부터 5월까지 경기지역의 사립유치원과 국․ 공립 어린이집 원아의 어머니 150명을 추가 조사하였다. 미회수된 설문지와 부실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한 총 284부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조사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서울, 인천지역의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 원아의 어머니 3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하여 약 180부를 회수하였으며, 2011년 4월부터 5월까지 경기지역의 사립유치원과 국․ 공립 어린이집 원아의 어머니 150명을 추가 조사하였다. 미회수된 설문지와 부실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한 총 284부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사립 유치원과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 4, 5세 유아 286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종일반과 반일반의 구분1)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 아니며, 일일 보육 및 교육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구분하고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유아의 사회 인구학적 배경(성별, 기관이용시간, 모학력, 맞벌이유무)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t-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부부조망수용능력과 유아 대처반응, 정서지능 및 대인관계형성능력 간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먼저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연구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사회 인구학적 변인(성별, 기관이용시간, 모학력, 맞벌이 유무), 부부조망수용능력과 유아 대처반응 및 정서지능이 대인관계형성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상대적 설명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앞서 다중공선성의 가중성을 파악하기 위해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를 살펴본 결과 VIF는 10이하(1.
먼저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연구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유아의 사회 인구학적 배경(성별, 기관이용시간, 모학력, 맞벌이유무)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t-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부부조망수용능력과 유아 대처반응, 정서지능 및 대인관계형성능력 간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유아의 대처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는 Eisenberg et al.(1993)가 제작한 것을 Kim(1995)이 번안,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유아의 대처반응에 대한 질문은 일반적인 문제상황에 부딪쳤을 때 유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매일 겪을 수 있는 세 가지 갈등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유아가 어떻게 대처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머니가 관찰한 것을 보고하는 검사방식이다.
대인관계형성능력 검사도구는 NICHD Early Child Care Research Network(1996)에 의해 개발된 Social Competence 평가 척도를 Kim(2009)이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대인관계형성능력의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각 하위요인은 사회적 반응성 11문항, 지시 따르기 9문항, 긍정적 상호작용 7문항이며, 각 문항에 대해 기본적인 대인관계 기술 수준은 1점, 가장 능숙한 대인관계 기술 수준은 4점으로 평가되는 Likert식 4점 평정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형성이 능숙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부의 조망수용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Long and Andrews(1990)가 개발한 부부조망수용 자기보고 척도(SDPT: The Self Dyadic Perspective-Taking Scale)를 한혜영(2004)이 수정․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SDPT는 13문항의 자기보고 질문지로 특별한 관계 맥락 내에 있는 부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며, ‘나는 내 배우자의 문제를 잘 이해한다.
정서지능 검사도구는 Lee(1997)가 개발한 유아용 정서지능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검사도구는 자기를 평가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자기인식표현 7문항, 인식된 자기의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인 자기조절 8문항, 타인의 정서적 반응을 능숙하게 인식하고 감정이입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인 타인인식 7문항, 대인관계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인식한 타인의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인 타인조절 9문항 등 총 31문항이며,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지능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정서지능 검사도구는 Lee(1997)가 개발한 유아용 정서지능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검사도구는 자기를 평가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자기인식표현 7문항, 인식된 자기의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인 자기조절 8문항, 타인의 정서적 반응을 능숙하게 인식하고 감정이입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인 타인인식 7문항, 대인관계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인식한 타인의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인 타인조절 9문항 등 총 31문항이며,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지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하위요인별 신뢰도 Cronbach's α는 자기인식 .
둘째, 유아의 대처반응, 정서지능 및 대인관계형성능력 간에는 부분적으로 정적 또는 부적 상관이 나타남으로써 이들 변인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대처반응은 남아의 경우 공격 행동이나 회피가, 여아의 경우 감정발산이 더 높게 나타났고, 종일반의 유아의 경우 무반응이, 반일반 유아의 경우 감정발산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교졸 이상의 학력인 어머니를 둔 유아의 지지와 맞벌이 부모를 둔 유아의 무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정서지능은 남아보다는 여아가, 반일반보다는 종일반 유아가 더 높게 나타났고, 대인관계형성능력은 남아보다는 여아가, 종일반보다는 반일반 유아가, 맞벌이 부부보다는 외벌이 부부의 유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유아의 대처반응 중 감정발산, 무반응, 공격 행동은 대인관계형성능력과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Farrington, Loeber, & Van Kammen (1990)는 충동적으로 감정발산을 하는 아동이 이후, 반사회적으로 행동할 비율이 일반 아동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고, 이는 공격성이나 분노 폭발과 같은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Lytton, 1990).
부부조망수용능력과 유아 대처반응, 정서지능 및 대인관계형성능력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부조망수용능력과 유아 대처반응, 정서지능 및 대인관계형성능력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는 [Table 6]와 같다.
부부조망수용능력에서 맞벌이 보다 외벌이 부부의 조망 수용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t=-2.46, p<.05), 대처반응의 무반응(t=-2.20, p<.05)은 맞벌이 부모를 둔 유아가 높게 나타났으나 대인관계형성능력(t=-2.26, p<.05)은 외벌이 부모를 둔 유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부부조망수용능력에서 전문대졸 이하의 학력인 어머니보다 대학원졸 이상의 학력인 어머니가 지각하는 부부조망수용능력이 높게 나타났고(t=-3.74, p<.001), 대처반응에서 지지는 전문대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어머니를 둔 유아보다 대학원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어머니를 둔 유아가 더 높게 나타났다(t=-2.69, p<.01).
부부조망수용능력에서 종일반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부보다 반일반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부의 조망수용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t=-2.94, p<.01), 종일반 유아는 대처반응의 무반응(t=2.80, p<.01)과 정서지능(t=1.95, p<.05)에서 반일반 유아보다 높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일반 유아는 대처반응의 감정발산(t=-2.03, p<.05)과 대인관계 형성능력(t=-2.28, p<.05)에서 종일반 유아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부조망수용능력은 무반응(r=-.16, p<.01)과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문제해결(r=.24, p<.001), 지지(r=.28,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 정서지능 및 대인관계형성 능력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반일반이면서 감정발산, 무반응, 공격적 대처반응이 낮고 회피반응이 높으며 정서지능이 높은 유아일수록 대인관계형성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갈등 상황에서 회피반응이 유아의 사회적인 능력과 관련되고(Eiswnberg, Fabes, & Bernzweig, et al.
첫째, 부부조망수용능력은 여아보다 남아, 반일반보다 종일반, 전문대졸보다 대학교졸 이상, 맞벌이보다 외벌이 부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유아의 대처반응은 남아의 경우 공격 행동이나 회피가, 여아의 경우 감정발산이 더 높게 나타났고, 종일반의 유아의 경우 무반응이, 반일반 유아의 경우 감정발산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교졸 이상의 학력인 어머니를 둔 유아의 지지와 맞벌이 부모를 둔 유아의 무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정서지능은 남아보다는 여아가, 반일반보다는 종일반 유아가 더 높게 나타났고, 대인관계형성능력은 남아보다는 여아가, 종일반보다는 반일반 유아가, 맞벌이 부부보다는 외벌이 부부의 유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사회 인구학적 변인(성별, 기관이용시간, 모학력, 맞벌이 유무), 부부조망수용능력과 유아 대처반응 및 정서지능이 대인관계형성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상대적 설명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앞서 다중공선성의 가중성을 파악하기 위해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를 살펴본 결과 VIF는 10이하(1.00~1.61), TOL는 0.1이상(.62~.99) 을 보여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야기 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회귀분석을 위한 기본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즉 유아의 대처반응, 정서지능 및 대인관계형성능력 간에는 부분적으로 정적 또는 부적 상관이 나타남으로써 이들 변인 간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반일반 유아의 감정발산, 무반응, 공격행동적 대처반응이 낮으면서 회피반응이 높고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대인관계형성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부부조망수용능력은 여아보다 남아, 반일반보다 종일반, 전문대졸보다 대학교졸 이상, 맞벌이보다 외벌이 부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유아의 대처반응은 남아의 경우 공격 행동이나 회피가, 여아의 경우 감정발산이 더 높게 나타났고, 종일반의 유아의 경우 무반응이, 반일반 유아의 경우 감정발산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교졸 이상의 학력인 어머니를 둔 유아의 지지와 맞벌이 부모를 둔 유아의 무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또한 반일반 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종일반 유아와 반일반 유아간 공격성, 또래 상호작용의 양과 질에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한 Thornberg 와 동료들(1990)의 연구와도 상반되는 결과이다. 그러므로 종일반과 반일반을 이용하는 유아들에 대한 보다 정확한 표집과 분석을 통해 추후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일부를 분석한 것에 그쳤으므로 후속 연구를 통해 유아의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생활환경이나 또래집단 내에서의 경험 등 다른 변인을 예측하거나 관련 변인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거나 상호작용 효과를 함께 분석하는 후속 연구도 필요해 보인다. 또한 이러한 변인들이 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작용하는 가에 관해서는 감히 논의할 수 없으므로, 장기적 종속연구를 통해 지켜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먼저, 본 연구에서 부부의 조망수용능력을 조사함에 있어, 어머니의 자기보고식 응답에만 의존하였고 실제로 검사지가 해결하지 못하는 질적인 부분에서의 접근은 누락된 채, 양적 연구에만 만족해야 했다. 따라서 부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관찰법이나 언어적 상호작용의 유형을 녹취한 자료 등 다양한 자료 분석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후속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개인적 편견이나 오차를 줄이고 좀 더 명확한 결과가 도출되리라 사료된다.
한편, 본 연구에서 대처반응 중 회피는 대인관계형성능력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Sandler, Tein & West(1994)의 연구에서는 유아가 회피하는 대처반응에 대해 심리학적인 부적응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Jang and Moon(2011b)의 연구에서는 회피를 부정적인 대처반응으로 분류하기도 하는 등 연구마다 상황에 따른 서로 다른 해석상의 문제가 드러나기도 한다(Roth & Cohen, 1986). 따라서 회피와 대인관계형성능력 또는 사회적 유능감 변인간 보다 심도 있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일부를 분석한 것에 그쳤으므로 후속 연구를 통해 유아의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생활환경이나 또래집단 내에서의 경험 등 다른 변인을 예측하거나 관련 변인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거나 상호작용 효과를 함께 분석하는 후속 연구도 필요해 보인다. 또한 이러한 변인들이 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작용하는 가에 관해서는 감히 논의할 수 없으므로, 장기적 종속연구를 통해 지켜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통상적으로 대인관계형성능력과 관계성을 드러낼 것이라 예측해 볼 만한 부부조망수용능력과 대처반응의 문제해결이나 지지에서는 오히려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음으로써 이러한 관계를 보다 분명히 밝힐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먼저, 본 연구에서 부부의 조망수용능력을 조사함에 있어, 어머니의 자기보고식 응답에만 의존하였고 실제로 검사지가 해결하지 못하는 질적인 부분에서의 접근은 누락된 채, 양적 연구에만 만족해야 했다. 따라서 부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관찰법이나 언어적 상호작용의 유형을 녹취한 자료 등 다양한 자료 분석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후속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개인적 편견이나 오차를 줄이고 좀 더 명확한 결과가 도출되리라 사료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선행연구에 따르면 사회 인구학적 변인을 포함한 부부조망수용능력, 유아의 대처반응 및 정서지능은 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예측된다. 본 연구에서 관련된 세 변인을 동시에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기존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유아의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이들 변인간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영유아보육 및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유아의 대인관계형성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유아의 성별, 기관이용시간을 비롯한 어머니 학력, 가정의 맞벌이 유무 등을 함께 분석하여 사회정서 발달의 토대로서 본 연구가 주는 시사점을 알리고자 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유아의 성별, 종일반 유무, 어머니의 학력 및 취업유무와 부부조망수용능력, 유아 대처반응 및 정서지능이 유아의 대인관계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고 바쁘게 살아가는 부모가 타인양육이나 기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유아에 대하여 부부가 함께 일차적인 양육자로서 책임을 가지고 자녀가 안정적으로 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보육 및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더불어 부부가 온전히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해체된 가정에서 사회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프로그램 계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반응의 경우, 대부분이 화, 분노 등 특정 감정상태에서 유아의 대처반응을 살펴본 연구가 주를 이루며, 그 편수 또한 매우 적어 다양한 변인에 따른 결과를 예측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유아들은 동일한 양육과 돌봄을 주는 부모나 특정 양육자에 의해 안정감 있게 길러지기 보다는 조부모, 친척, 아기 돌보미, 영아전담 보육시설 또는 사설학원 등에 의한 의존도가 증가하여 보다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특히, 유아의 기관이용시간과 관련된 선행연구는 최근 24시간 보육시설, 시간연장제 보육시설, 유치원의 종일반의 수요와 공급이 점차적으로 증가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다른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비해 충분히 연구되지 못한 변인으로, 이는 추후연구에서 다양한 유형의 기관이용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변인들의 차이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인관계형성능력이란?
대인관계형성능력이란 유아가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대인간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때 유아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차 성인이 되어서도 그 관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며 자신의 삶에 필요한, 보다 안정적이고 광범위한 관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
대인관계의 기초를 형성함에 있어 최근의 유아가 어려운 점은?
유아는 태어나는 순간, 가장 가까이는 부모를 비롯한 가족과 마주하며 대인관계의 기초를 형성하고 점차 또래관계를 경험하며 그들 나름대로의 세계를 구축하고 이 세계를 살아가는 방식을 습득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사회인식의 변화와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해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가정에서의 자녀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형제가 있더라도 사교육의 열풍으로 가족 간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유아가 가족 내에서 대인관계형성에 기초가 되는 모델을 익히고 학습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유아들이 과거 보다 더 이른 시기에, 더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과 같은 구조화된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초기에 사회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습득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인관계형성능력이 영향을 주는 부분은?
대인관계형성능력이란 유아가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대인간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때 유아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차 성인이 되어서도 그 관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며 자신의 삶에 필요한, 보다 안정적이고 광범위한 관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참고문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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