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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1930년에서 1935년까지 한반도 채집을 시도한 교토대학의 세 연구자의 채집 행적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추후 북한에 분포하는 식물 채집 기록의 일차종발생자료의 디지털화에 활용하고자 시도하였다.
- Ohwi의 복재 채집표본은 교토대학 표본관 이외에도 일본 자연사박물관 표본관(TNS)에 소장되어 있다. 두 표본관에 소장된 표본은 현재 DB화해서 자료를 입력중이며 분류군별 채집품에 대한 것은 빠른 시일 안에 공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1984년에 이우철 교수가 기록한 교토대학 표본관 소재한반도 채집표본 카드정보(이우철 카드)와 Koidzumi(小泉), Ohwi(大井), Kitamura(北村)의 발표 연구 논문에 언급된 채집 기록을 모아 정리하였다. 채집지명에 대한 정리는 날짜순으로 채집장소를 정리하였고, 표본에 기재되어 있는 한자지명과 이들이 발표한 문헌에 기재되어 있는 영문 지명, 그리고 이에 대한 현재 지명을 영문화하여 정리하였다(Appendix 1, 2, 3). 채집지 위치는 Chang et al.
대상 데이터
- Ohwi(大井)는 1930년에 교토대학을 졸업하고 Koidzumi(小泉) 지도하에 193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5년에서 1970년까지 東京科學博物館(現:國立科博物館)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1953년에 도서과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日本植物誌』 를 집필하였으며, 사초과와 벼과 전문가였다(Kitamura, 1977).
- 1984년에 이우철 교수가 기록한 교토대학 표본관 소재한반도 채집표본 카드정보(이우철 카드)와 Koidzumi(小泉), Ohwi(大井), Kitamura(北村)의 발표 연구 논문에 언급된 채집 기록을 모아 정리하였다. 채집지명에 대한 정리는 날짜순으로 채집장소를 정리하였고, 표본에 기재되어 있는 한자지명과 이들이 발표한 문헌에 기재되어 있는 영문 지명, 그리고 이에 대한 현재 지명을 영문화하여 정리하였다(Appendix 1, 2, 3).
- 1. The itineraries of G. Koidzumi from 1932 to 1935 in the Korean peninsula. Numbers correspond to gazetteer number at appendix 1.
- 1932년 4월 21일-4월 26일까지 제주도 채집기록이 있다(23-24일, 서귀포 채집). 8월 10일에는 수원의 화산에 들린 후 8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금강산 기록이 있는데 초기에 금강산으로 기록하고 14-16일에 외금강이라 기록하고 있어 내금강을 거쳐 외금강으로 이동해서 채집한 것으로 추측된다.
- 7월 23일에서 28일까지 함경남도 신흥군 한대리를 통해 차일봉에 오른 후 원풍-송흥으로 내려오는 일정으로 채집을 한 후 8월 3일부터 회령군의 회령을 거쳐 무산군일대를 8월 22일까지 채집을 하고, 23-24일에는 나남지역 채집을 한 후, 9월 1일 경상북도 산청군쪽 지리산 지역에서 채집하였다.
- Koidzumi(小泉)의 마지막 한반도 채집이다. 7월29일에 황해도 장수산 채집기록 이후 이동해서 평안북도 묘향산에 8월 2일에서 6일까지 채집을 시도하며 11일에는 의주의 금강산을 방문하였다. 이후 8월 22일에는 경상북도 가야산과 합천 해인사 부근 채집이 있고, 8월 25일에는 부산 동래의 금어사에서 채집을 시도하였다.
- 7월29일에 황해도 장수산 채집기록 이후 이동해서 평안북도 묘향산에 8월 2일에서 6일까지 채집을 시도하며 11일에는 의주의 금강산을 방문하였다. 이후 8월 22일에는 경상북도 가야산과 합천 해인사 부근 채집이 있고, 8월 25일에는 부산 동래의 금어사에서 채집을 시도하였다.
- Ohwi(大井)가 교토대학 학부를 졸업하였던 시기로 5월 말에서 8월 초까지 함경북도를 중심으로 채집하였다. 5월 25일부터 함경북도 경성군 지역 독진, 주을온보, 그리고 경흥군의 서수라 역을 6월 7일까지 조사하였다.
- 5월 25일부터 함경북도 경성군 지역 독진, 주을온보, 그리고 경흥군의 서수라 역을 6월 7일까지 조사하였다. 이후 무산군으로 이동해서 Komarov가 채집하였던 지역인 사지동, 연암, 서계, 설령 등에서 6월 27일까지 계속 채집을 시도하였다. 7월에는 함경북도의 길주군에 있는 대택, 장지, 도내, 합수(快上峯으로 기록이 되기도 함) 등 습지를 돌면서 8월 8일까지 총 70여일 이상 채집을 실시하였다.
- 이후 무산군으로 이동해서 Komarov가 채집하였던 지역인 사지동, 연암, 서계, 설령 등에서 6월 27일까지 계속 채집을 시도하였다. 7월에는 함경북도의 길주군에 있는 대택, 장지, 도내, 합수(快上峯으로 기록이 되기도 함) 등 습지를 돌면서 8월 8일까지 총 70여일 이상 채집을 실시하였다.
- Koidzumi(小泉)가 1933년 조사를 실시하였던 동일 지역인 함경남도 신흥군지역과 하갈우리를 6월 15일에서 6월23일까지 조사하였다. 그 이전에는 6월 10일에 강원도 금강산에서 채집한 기록이 있다.
- 그 이전에는 6월 10일에 강원도 금강산에서 채집한 기록이 있다. 7월에는 함경북도 경성 지역을 조사하였다.
- 5월 19일 목포를 거쳐 제주도 채집을 시도하였고 이후 경남 함양을 거쳐 지리산 일대를 조사하였다. 이에 대한 정확한 채집날짜와 장소 기록은 없어서 채집에 동행했던Okamoto Shogo(岡本省吾)의 채집행적 기록을 참고하였는데 6월 9일부터 6월 26일까지 지리산 채집기록이 남아 있다.
- 3. Kitamura Siro(北村四郎)의 채집기록: Kitamura(北村)는 Koidzumi(小泉)나 Ohwi(大井)와는 달리 2회 한반도에서 채집을 하였으며 제주도와 금강산, 함경남도 개마고원 지대채집을 하였다(Fig. 3). 표본이 채집기록상 1934년, 1935, 1938년, 1939년의 채집기록도 매우 소량 확인되는데(1930년 제주도, 1932년 한대리, 1934년 지리산, 1938년 경기도 소요산, 1939년 평양) Kitamura(北村)의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한 채집인지, 혹은 다른 사람이 채집한 표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채집으로 정리한 것인지 불명확한 경우도 있다.
- 8월 초에 원산을 통해 약 10여일 이상 강원도 금강산을 돌면서 채집을 실시하고 8월 21일 다시 원산으로 돌아온 후 함경남도 개마고원 지역을 4일 이상 채집을 실시하고 다시 원산으로 돌아온 후 9월 초에 2차 강원도 채집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는 산림청 ‘산림과학기술개발사업(과제번호: S121212L020100, 세부과제번호: S121212L020110)’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2013-2014년 북한생물다양성(식물) DB 구축의 종발생자료 지역 정리 부분에 대한 결과물이다.
- Ohwi(大井)가 교토대학 학부를 졸업하였던 시기로 5월 말에서 8월 초까지 함경북도를 중심으로 채집하였다. 5월 25일부터 함경북도 경성군 지역 독진, 주을온보, 그리고 경흥군의 서수라 역을 6월 7일까지 조사하였다. 이후 무산군으로 이동해서 Komarov가 채집하였던 지역인 사지동, 연암, 서계, 설령 등에서 6월 27일까지 계속 채집을 시도하였다.
이론/모형
- 채집지 위치는 Chang et al.(2012)에서 사용한 지리참조연산을 사용하여 좌표화하였고, DIVA-GIS (version 7.5.0.0, Hijmans et al., 2011)를 이용하여 지도(Fig. 1, 2, 3)로 작성하였다. 또한 지역에 대한 표시 기호 옆의 번호는 Appendix 1, 2, 3의 번호와 일치하도록 작성하였다.
- 북한의 경우는 1945년 이후 많은 행정지명, 특히 도와 군 이름이 급격히 변화하여 1945년 8월 15일을 기준으로 작성된 ‘한국지명사전(Son, 1974)’을 기준으로 하였고, 남한은 2013년 7월 현재 지명을 기재하였다. 기재된 지명 확인을 위해 활용된 지도로는 지리부도 (Park et al.,2002)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전도(NGII, 2009), 그리고 한국학자료포털의 고지명용례(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2009)를 참고하였다.
성능/효과
- 1. Koidzumi Gen'ichi(小泉源一)의 채집기록: 주로 방학동안인 7-8월에 한반도 채집을 시도한 듯하지만, 3년간 채집기록을 보면 제주도와 금강산, 함경북도, 평안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황해도 등 거의 대부분 지역을 돌면서 한반도 식물을 채집하였음을 알 수 있다 (Fig. 1).
- 2. Ohwi Jisaburo(大井次三郎)의 채집기록: 1930년과 1932년은 주로 함경남북도와 강원도 금강산 채집이 주를 이루지만 1935년은 지리산, 제주도 등의 남쪽 채집이 주를 이루고 있다(Fi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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