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상을 경험한 성인의 정신병리와 기질 성격 요인 Psychopathology, Temperament, and Character Factors of Adults with Childhood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Symptoms원문보기
Objectives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differences in psychopathology, temperament, and character factors between young adults with and without childhood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symptoms. Methods : The subjects consisted of 314 university students (male=7...
Objectives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differences in psychopathology, temperament, and character factors between young adults with and without childhood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symptoms. Methods : The subjects consisted of 314 university students (male=72, female=242) in Gongju. They were divided into childhood ADHD group (N=54) and normal group (N=260) to the Wender-Utah Rating Scale. Participants were assessed using Korean Adult ADHD Scale, Beck Depression Inventory-II, Beck Anxiety Inventory, Kimberly 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 Barratt Impulsiveness Scale, Paranoia Scale, Korean-Schizotypal Ambivalence Scale, Lubben Social Network Scale, and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Revised.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chi-square, spearman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ere appli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 Participants with childhood ADHD symptoms had high level of adult ADHD symptoms (p<.001), impulsiveness (p=.001), depression (p<.001), anxiety (p<.001), internet addiction (p<.001), paranoia tendency (p<.001) and low level of selfesteem (p<.001) compared to normal group. Self-directedness (p<.001) was lower, Harm avoidance (p=.001) and Self-transcendence (p=.029) were higher in the childhood ADHD group. In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childhood ADHD symptom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cooperativeness (r=-0.515 and ${\beta}$=-0.547, p<.001 respectively). Conclusion : This result showed that young adults with childhood ADHD symptoms had various forms of psychopathology and childhood ADHD symptoms were influenced by character such as cooperativeness. Therefore, more thorough evaluation regarding childhood ADHD symptoms is needed.
Objectives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differences in psychopathology, temperament, and character factors between young adults with and without childhood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symptoms. Methods : The subjects consisted of 314 university students (male=72, female=242) in Gongju. They were divided into childhood ADHD group (N=54) and normal group (N=260) to the Wender-Utah Rating Scale. Participants were assessed using Korean Adult ADHD Scale, Beck Depression Inventory-II, Beck Anxiety Inventory, Kimberly 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 Barratt Impulsiveness Scale, Paranoia Scale, Korean-Schizotypal Ambivalence Scale, Lubben Social Network Scale, and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Revised.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chi-square, spearman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ere appli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 Participants with childhood ADHD symptoms had high level of adult ADHD symptoms (p<.001), impulsiveness (p=.001), depression (p<.001), anxiety (p<.001), internet addiction (p<.001), paranoia tendency (p<.001) and low level of selfesteem (p<.001) compared to normal group. Self-directedness (p<.001) was lower, Harm avoidance (p=.001) and Self-transcendence (p=.029) were higher in the childhood ADHD group. In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childhood ADHD symptom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cooperativeness (r=-0.515 and ${\beta}$=-0.547, p<.001 respectively). Conclusion : This result showed that young adults with childhood ADHD symptoms had various forms of psychopathology and childhood ADHD symptoms were influenced by character such as cooperativeness. Therefore, more thorough evaluation regarding childhood ADHD symptoms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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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Cloninger의 심리생물학적 인성모델에 기초하여 개발된 검사로서 한 개인의 기질 및 성격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이다. 국내에서는 Min 등20)에 의해 표준화된 것을 사용하였으며 총 240문항의 자기 보고형 도구로 문항 수나 세부 항목의 구조는 영문판과 동일하다.
아동기 우울, 불안, 인지나 학습 장애, 가정불화와 같은 심리사회적 원인들은 이차적으로 집중력의 저하나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나 본 연구에서는 이에 관한 자료가 부족하여 결과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과거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했다고 지각한 대상자의 특성을 기술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ADHD로 진단되었던 대상자의 특성과는 구별하여 해석하여야 한다. 둘째, 종속변수를 측정한 웬더 유타 척도는 과거를 회상하여 평가하는 후향적인 검사로 회상 비뚤림(recall bias) 발생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한 성인의 정신병리와 기질 성격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증상 경험군과 정상군으로 집단을 나누어 비교하였다. 증상 경험군은 정상군에 비해 사회경제적 상태와 자아존중감이 낮았고, 성인 ADHD 부주의·과다행동-충동성 증상, 운동·인지 충동성, 우울, 불안, 인터넷 중독 정도, 편집성향이 높았다.
11) 그러므로 저자들은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한 증상 경험군과 그렇지 않은 정상군에서 정신병리와 기질 성격 요인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아동기 ADHD 증상과 이들 변인 간의 상관관계 및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했던 정상 성인의 기질 성격적 특성과 현재 겪고 있는 정신과적 어려움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하지만 과거 정신건강의학과 병력이 있거나 설문지 항목에 누락이 많은 경우는 연구에서 제외하고 총 314명(남 : 72명, 여 : 24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피험자들에게 자기보고식 설문지와 기질 및 성격 특성에 관한 검사를 진행하였고, 연구의 목적, 설문 결과에 대한 익명성 보장과 연구목적으로의 사용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한 서면동의를 받았다. 본 연구는 국립공주병원 임상연구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제안 방법
기질(temperament)은 개인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특성으로 일생 동안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성격(character)은 환경적 영향과 경험에 의해 형성되고 일생 동안 변해가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11) 그러므로 저자들은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한 증상 경험군과 그렇지 않은 정상군에서 정신병리와 기질 성격 요인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아동기 ADHD 증상과 이들 변인 간의 상관관계 및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했던 정상 성인의 기질 성격적 특성과 현재 겪고 있는 정신과적 어려움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Raulin이 양가감정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자가보고식 척도에서 조현병 환자의 양가감정에 더 특이한 것으로 조사된 항목만을 뽑고 추가로 항목을 만들어 새롭게 재구성한 양가감정 척도를 사용하였다. 국내에서는 Lee 등18)이 번안하여 신뢰도를 확인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alpha 계수는 .
05 수준에서 분석하였다. 대상자는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했던 집단(증상 경험군)과 그렇지 않은(정상군) 두 군으로 구분하였다. 절단점은 Oncü 등21)이 성인 ADH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WURS 척도의 타당도 연구에서 제안된 36점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12) 총 320명의 20-30대 의과대학, 간호학과 학생과 정신보건 간호사들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설문지는 모두 회수되었다. 하지만 과거 정신건강의학과 병력이 있거나 설문지 항목에 누락이 많은 경우는 연구에서 제외하고 총 314명(남 : 72명, 여 : 24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공주병원에 수련 또는 실습을 목적으로 방문한 대학생 중에서 현재 학업이나 주의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검사 받기 원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의 일부분을 사용하였다.12) 총 320명의 20-30대 의과대학, 간호학과 학생과 정신보건 간호사들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설문지는 모두 회수되었다.
전체 대상자 314명 중에서 증상 경험군은 54명, 정상군은 260명이었다. 대상자의 연령, 성별, 학력, 흡연 및 음주 유무와 관련하여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절단점은 Oncü 등21)이 성인 ADH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WURS 척도의 타당도 연구에서 제안된 36점을 사용하였다.
12) 총 320명의 20-30대 의과대학, 간호학과 학생과 정신보건 간호사들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설문지는 모두 회수되었다. 하지만 과거 정신건강의학과 병력이 있거나 설문지 항목에 누락이 많은 경우는 연구에서 제외하고 총 314명(남 : 72명, 여 : 24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피험자들에게 자기보고식 설문지와 기질 및 성격 특성에 관한 검사를 진행하였고, 연구의 목적, 설문 결과에 대한 익명성 보장과 연구목적으로의 사용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한 서면동의를 받았다.
데이터처리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 : p<.
절단점은 Oncü 등21)이 성인 ADH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WURS 척도의 타당도 연구에서 제안된 36점을 사용하였다. 두 군에서의 인구학적 특성과 정신병리, 기질 성격 특성은 교차분석, 독립표본 t-검정으로 차이를 검정하였고, 증상 경험군에서 아동기 ADHD 증상의 정도와 정신병리, 기질 성격 요인 간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이용하였다. 추가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아동기 ADHD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찾기 위하여 증상 경험군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독립변수로는 차이검정과 상관분석에서 유의하게 나온 정신병리 요인들과 TCI의 7가지 차원을 선정하였고, 증상 경험군에서 연대감(C)만이 유의한 설명요인으로 나타났다.
두 군에서의 인구학적 특성과 정신병리, 기질 성격 특성은 교차분석, 독립표본 t-검정으로 차이를 검정하였고, 증상 경험군에서 아동기 ADHD 증상의 정도와 정신병리, 기질 성격 요인 간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이용하였다. 추가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Barratt에 의해 개발된 자기보고식 검사이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것은 제11판 한국판 바렛 충동성 검사로 Heo 등16)이 번안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총 2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끔 그렇다’, ‘자주 그렇다’, 및 ‘항상 그렇다’로 이루어진 4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Murphy와 Barkley가 성인에서 ADHD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개발한 척도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Kim13)이 2003년에 번안 및 표준화한 척도를 이용하였다. 자가보고식으로 측정되며, 총 18개의 문항 중 9개의 문항은 주의력결핍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9개의 문항은 과잉행동과 충동성에 관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Young15)이 온라인 중독 센터(The center for On-line Addiction)에서 제작한 20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0-5점, 총점으로 평가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Lee 등18)이 번안하여 신뢰도를 확인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alpha 계수는 .869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Koo 등9)이 번안하고 표준화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당시 Cronbach’s alpha 계수는 .9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22였다.
본 연구에서는 Kwon10)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고 Cronbach’s alpha 계수는 .911로 나타났다.
0-3점의 Likert식 척도로 21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사용하며, 점수는 0-62점까지의 범위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Sung 등14)이 표준화하여 신뢰도가 확보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alpha 계수는 .
본 연구에서는 Won과 Lee17)에 의해서 표준화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Cronbach’s alpha 계수는 .901로 나타났다.
성능/효과
22) 본 연구에서 아동기 ADHD 증상 경험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증상 경험군에서 성인 ADHD 증상을 더 경험하고 있으며 충동적이고 우울하며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중독 정도와 편집 성향이 심한 반면, 자아존중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하지만 최근 발표된 장기간 추적연구에 따르면, 아동기에 ADHD로 진단된 환자의 30-70%가 성인이 되어서도 진단 기준을 만족하며 유병률은 1-6%로 보고하고 있다.3) 성인 ADHD는 과잉행동보다 주의력결핍, 충동성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이 공존하므로 이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잦은 교통사고, 사회경제적 성취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4) 또 다른 추적연구에서도 성인 ADHD 환자들은 낮은 학력과 사회경제적 상태, 높은 이혼율과 빈번한 직업적 문제들을 가졌고 사회기술능력 또한 떨어져 있었다.
3) 성인 ADHD는 과잉행동보다 주의력결핍, 충동성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이 공존하므로 이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잦은 교통사고, 사회경제적 성취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4) 또 다른 추적연구에서도 성인 ADHD 환자들은 낮은 학력과 사회경제적 상태, 높은 이혼율과 빈번한 직업적 문제들을 가졌고 사회기술능력 또한 떨어져 있었다.5) 이런 성인 ADHD 환자들은 적응능력의 장애를 보이면서 또 다른 정신질환에 이환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 또 다른 추적연구에서도 성인 ADHD 환자들은 낮은 학력과 사회경제적 상태, 높은 이혼율과 빈번한 직업적 문제들을 가졌고 사회기술능력 또한 떨어져 있었다.5) 이런 성인 ADHD 환자들은 적응능력의 장애를 보이면서 또 다른 정신질환에 이환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6) 기분장애 중에서 주요우울장애가 자주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불안장애 또한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5) 이런 성인 ADHD 환자들은 적응능력의 장애를 보이면서 또 다른 정신질환에 이환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6) 기분장애 중에서 주요우울장애가 자주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불안장애 또한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7) 성별의 영향을 고려할 때 남성의 경우 파괴적 행동장애(disruptive behavior disorder), 여성의 경우 적대적 반항 장애가 이런 우울과 불안의 위험성을 높인다.
7) 성별의 영향을 고려할 때 남성의 경우 파괴적 행동장애(disruptive behavior disorder), 여성의 경우 적대적 반항 장애가 이런 우울과 불안의 위험성을 높인다.6) 위와 같은 유병률의 증가, 다른 정신과 질환과의 높은 공존율, 성인까지 지속되는 증상으로 인하여 환자들은 사회 및 직업생활에서의 부적응을 보이게 된다.8) 이런 이유로 최근 성인 ADH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7) 과거 ADHD 증상을 경험했던 성인은 아동기에 보였던 과잉행동이 현저히 감소하여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활동성은 비교적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조직화하는 능력의 부족, 학업 및 업무 수행의 문제, 과도한 정서적 반응, 심한 감정기복, 반사회적 행동, 낮은 자기존중감 및 우울 등의 증상은 남아있게 된다.9,10) 이렇듯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한 성인은 ADHD 증상만이 아닌 여러 가지 적응과 학습의 문제들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초래된 다양한 종류의 기능 저하를 성인기까지 겪게 되므로 이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
6) 기분장애 중에서 주요우울장애가 자주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불안장애 또한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7) 성별의 영향을 고려할 때 남성의 경우 파괴적 행동장애(disruptive behavior disorder), 여성의 경우 적대적 반항 장애가 이런 우울과 불안의 위험성을 높인다.6) 위와 같은 유병률의 증가, 다른 정신과 질환과의 높은 공존율, 성인까지 지속되는 증상으로 인하여 환자들은 사회 및 직업생활에서의 부적응을 보이게 된다.
증상 경험군은 정상군에 비해 사회경제적 상태와 자아존중감이 낮았고, 성인 ADHD 부주의·과다행동-충동성 증상, 운동·인지 충동성, 우울, 불안, 인터넷 중독 정도, 편집성향이 높았다. 기질 특성에서는 높은 NS, 성격 특성에서는 높은 SD와 낮은 ST를 나타냈다. 과거 ADHD 증상의 정도와는 성격차원인 C가 강한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
기질 특성에서는 두 군 간 위험회피(HA, p=.001)만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고 성격 특성에서는 자율성(SD, p<.001)과 자기초월(ST, p=.029)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3).
33) 셋째, 본 연구에서는 성인기의 우울, 불안, 인터넷 중독, 충동성 등의 정신병리를 측정하였으나 이는 특정 증상에 관한 척도이므로 전반적인 정신병리를 검사할 수 있는 척도를 사용하지 않은 것 또한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넷째, ADHD는 일반적으로 남자의 비율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남자보다 여자의 비율이 높으므로 결과의 일반화에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본 연구는 기존에 주로 언급된 ADHD 아동과 부모의 특성이 아닌,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한 정상 성인의 정신병리와 기질 성격 특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전체 대상자 314명 중에서 증상 경험군은 54명, 정상군은 260명이었다. 대상자의 연령, 성별, 학력, 흡연 및 음주 유무와 관련하여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상태에서는 증상 경험군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아동기 ADHD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찾기 위하여 증상 경험군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독립변수로는 차이검정과 상관분석에서 유의하게 나온 정신병리 요인들과 TCI의 7가지 차원을 선정하였고, 증상 경험군에서 연대감(C)만이 유의한 설명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기 ADHD 증상의 변량 중 29.
두 군 간 비교에서 성인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운동 충동성, 우울, 불안, 인터넷 중독 정도, 편집성향, 자아존중감(p<.001)과 인지 충동성에서 유의한 차이(p=.002)를 보였다. 반면, 사회연결망 정도(p=.
22) 본 연구에서 아동기 ADHD 증상 경험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증상 경험군에서 성인 ADHD 증상을 더 경험하고 있으며 충동적이고 우울하며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중독 정도와 편집 성향이 심한 반면, 자아존중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들을 지지하는 것으로서 과거에 ADHD 증상을 경험한 집단이 성인이 되어서도 전반적으로 취약한 정신건강상태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성격 차원에서는 아동기 ADHD 증상의 정도와 연대감(C)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는 하부 요인인 타인수용(C1), 공감(C2), 공평(C5)에서 각각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추가로 아동기 ADHD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성격 차원인 C만이 유일하게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001)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극추구(NS)의 하부요인인 자유분방(NS4, r=0.385, p=.004)과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C의 하부요인인 타인수용(C1, r=-0.398, p=.003), 공감(C2, r=-0.324, p=.017), 공평(C5, r=-0.388, p=.004)과는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과거 ADHD 증상의 정도와는 성격차원인 C가 강한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 아동기 ADHD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 역시 C만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과거 ADHD증상을 경험한 성인은 아동기로부터 이어진 증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건강적 어려움을 겪게 되며, 기질 차원보다는 성격 차원, 특히 C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기 ADHD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 역시 C만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과거 ADHD증상을 경험한 성인은 아동기로부터 이어진 증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건강적 어려움을 겪게 되며, 기질 차원보다는 성격 차원, 특히 C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천적으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될 수 있는 요인이므로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ADHD 아동이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인 정서와 경험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올바른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증상 경험군에서 아동기 ADHD 증상 정도와 현재 정신병리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지만, 모든 척도에서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기질 성격 특성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성격 특성 중에서 연대감(C)이 강한 음의 상관관계(r=-0.
증상 경험군은 정상군에 비해 사회경제적 상태와 자아존중감이 낮았고, 성인 ADHD 부주의·과다행동-충동성 증상, 운동·인지 충동성, 우울, 불안, 인터넷 중독 정도, 편집성향이 높았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피험자들이 과거 ADHD로 진단되었던 이력이 있는 대상자가 아니며 후향적인 아동기 ADHD 증상 척도의 점수만으로 대상군을 구분한 것이다. 아동기 우울, 불안, 인지나 학습 장애, 가정불화와 같은 심리사회적 원인들은 이차적으로 집중력의 저하나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나 본 연구에서는 이에 관한 자료가 부족하여 결과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성격 차원에서는 아동기 ADHD 증상의 정도와 연대감(C)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는 하부 요인인 타인수용(C1), 공감(C2), 공평(C5)에서 각각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추가로 아동기 ADHD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성격 차원인 C만이 유일하게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C가 낮다는 것은 자신에게 몰두하고 타인에게 관대하지 않으며 비판적이고 비협조적인 것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하지만 타인과의 조화롭고 균형 있는 관계를 이루는데 중요한 C는 성격 요인 중 하나이므로 출생 후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개선 및 발전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32) 그러므로 ADHD 아동의 치료에 있어서 신속하고 적절한 증상 조절과 더불어 지속적인 사회기술훈련을 통한 타인을 수용하고 협동할 수 있는 성격형성에 대한 관심 또한 필요할 것이다.
둘째, 종속변수를 측정한 웬더 유타 척도는 과거를 회상하여 평가하는 후향적인 검사로 회상 비뚤림(recall bias) 발생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33) 셋째, 본 연구에서는 성인기의 우울, 불안, 인터넷 중독, 충동성 등의 정신병리를 측정하였으나 이는 특정 증상에 관한 척도이므로 전반적인 정신병리를 검사할 수 있는 척도를 사용하지 않은 것 또한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넷째, ADHD는 일반적으로 남자의 비율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남자보다 여자의 비율이 높으므로 결과의 일반화에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과거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했다고 지각한 대상자의 특성을 기술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ADHD로 진단되었던 대상자의 특성과는 구별하여 해석하여야 한다. 둘째, 종속변수를 측정한 웬더 유타 척도는 과거를 회상하여 평가하는 후향적인 검사로 회상 비뚤림(recall bias) 발생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33) 셋째, 본 연구에서는 성인기의 우울, 불안, 인터넷 중독, 충동성 등의 정신병리를 측정하였으나 이는 특정 증상에 관한 척도이므로 전반적인 정신병리를 검사할 수 있는 척도를 사용하지 않은 것 또한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본 연구는 기존에 주로 언급된 ADHD 아동과 부모의 특성이 아닌,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한 정상 성인의 정신병리와 기질 성격 특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현재 성인 ADHD로 진단 받지는 않은 대상자이지만 그들이 겪고 있는 정신건강적 어려움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아동기에 ADHD 증상을 경험했던 성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성인 ADHD의 특징은?
2) 하지만 최근 발표된 장기간 추적연구에 따르면, 아동기에 ADHD로 진단된 환자의 30-70%가 성인이 되어서도 진단 기준을 만족하며 유병률은 1-6%로 보고하고 있다.3) 성인 ADHD는 과잉행동보다 주의력결핍, 충동성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이 공존하므로 이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잦은 교통사고, 사회경제적 성취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4) 또 다른 추적연구에서도 성인 ADHD 환자들은 낮은 학력과 사회경제적 상태, 높은 이혼율과 빈번한 직업적 문제들을 가졌고 사회기술능력 또한 떨어져 있었다.
ADHD를 아동기에 국한된 장애가 아니라는 근거는?
1) 아동이 성장하면서 ADHD 증상이 호전된다고 생각하여 오랫동안 ADHD를 아동기에 국한된 장애로 여겨왔다.2) 하지만 최근 발표된 장기간 추적연구에 따르면, 아동기에 ADHD로 진단된 환자의 30-70%가 성인이 되어서도 진단 기준을 만족하며 유병률은 1-6%로 보고하고 있다.3) 성인 ADHD는 과잉행동보다 주의력결핍, 충동성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이 공존하므로 이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잦은 교통사고, 사회경제적 성취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주의력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을 주증상으로 하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환자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1) 아동이 성장하면서 ADHD 증상이 호전된다고 생각하여 오랫동안 ADHD를 아동기에 국한된 장애로 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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