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인식과 실천정도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은 간호대학생 383명으로 측정도구는 Lee & Park (2005)이 개발한 설문지를 학생용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자료는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상자의 96.1%이상이 학교나 병원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나 10분이내의 교육이 48.0%이었다.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정도는 평균 4.13점, 실천정도는 평균 3.84점이었다. 영역별로는 의사소통 업무 영역에서 인식과 실천 정도가 가장 높았다. 학력과 나이에 따라 영역별로 인식정도에 차이가 있었고, 병원에서의 교육경험 유무, 병원교육시 정규프로그램 유무, 병원교육 시 일 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영역별로 실천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인식과 실천의 총점과 영역별 점수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인식과 실천정도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은 간호대학생 383명으로 측정도구는 Lee & Park (2005)이 개발한 설문지를 학생용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자료는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상자의 96.1%이상이 학교나 병원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나 10분이내의 교육이 48.0%이었다.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정도는 평균 4.13점, 실천정도는 평균 3.84점이었다. 영역별로는 의사소통 업무 영역에서 인식과 실천 정도가 가장 높았다. 학력과 나이에 따라 영역별로 인식정도에 차이가 있었고, 병원에서의 교육경험 유무, 병원교육시 정규프로그램 유무, 병원교육 시 일 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영역별로 실천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인식과 실천의 총점과 영역별 점수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In this research we surveyed level of textual recognition and of practice by nursing students regarding patient privacy protection. The subjects were 383 nursing students. The questionnaire developed by Lee and Park (2005) were modified and used. Data analysis was conducted through descriptive stati...
In this research we surveyed level of textual recognition and of practice by nursing students regarding patient privacy protection. The subjects were 383 nursing students. The questionnaire developed by Lee and Park (2005) were modified and used. Data analysis was conducted throug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he result shows that about 96.1% of the subjects received education on patient privacy protection in school or hospital but 48.0% of all received education of 10 minutes or less. Average score for recognition of patient privacy protection was a 4.13 but average practice score was 3.84. Among all areas, communication tasks showed the highest scores for both recognition and practice. There are differences according to grade in school and age of the subject, and experience with clinical practice, existence of regular educational program embedded in clinical practice at hospitals, and the length of each educational session. For both total score and score for every domain, there was a correlation between recognition and practice. The conclusions drawn from this research will help colleges of nursing and hospitals to design and develop contents of educational programs for nursing students.
In this research we surveyed level of textual recognition and of practice by nursing students regarding patient privacy protection. The subjects were 383 nursing students. The questionnaire developed by Lee and Park (2005) were modified and used. Data analysis was conducted throug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he result shows that about 96.1% of the subjects received education on patient privacy protection in school or hospital but 48.0% of all received education of 10 minutes or less. Average score for recognition of patient privacy protection was a 4.13 but average practice score was 3.84. Among all areas, communication tasks showed the highest scores for both recognition and practice. There are differences according to grade in school and age of the subject, and experience with clinical practice, existence of regular educational program embedded in clinical practice at hospitals, and the length of each educational session. For both total score and score for every domain, there was a correlation between recognition and practice. The conclusions drawn from this research will help colleges of nursing and hospitals to design and develop contents of educational programs for nursing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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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의료기관 실습 학생용으로 개발된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행동 측정도구가 없어 2005년에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된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2011년 이후 발표된 개인정보보호법의 내용을 일부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점이 있고, 학생들에게 제공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내용이 어느 교과목에서 다뤄진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조사하지 않아 교육방법에 대한 제언을 하기에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일개 간호대학이 아닌 다수 지역에 분포한 3년제와 4년제 간호대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를 파악해본 국내 최초의 논문으로서, 최근 각 의료기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환자 개인정보보호 방안에 관해 실습생을 지도해야 하는 대학과 의료기관의 준비를 촉발시키는 연구가 될 수 있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병원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를 조사하여 분석한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를 알아보고, 간호대학생의 특성에 따른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를 파악해 봄으로써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를 파악하여 대학과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 교육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간호대학생들의 인식정도는 5점 만점에 4.
본 연구의 목적은 병원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 정도를 파악하고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미영과 박영임이 개발한[9]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행동에 대한 인식도와 실천도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3, 4년제 간호대학 학생들의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정도를 파악함으로써 임상실습학생 대상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3) 간호대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인식과 실천정도간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대상자 표집을 위하여 충청북도, 전라북도, 및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간호대학 중에서 병원 임상실습을 시행한 간호(학)과 학생이 있는 5개 간호(학)과를 편의표집 하였다. 각 학교의 간호학과장님께 전화와 이메일을 이용하여 사전 동의를 얻고, 2012년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직접방문 또는 우편을 이용해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설문지 작성 전에 학생에게 연구의 목적 및 작성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에 한하여 서면동의서를 받았다.
본 연구는 이미영과 박영임[9]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행동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대상자가 간호대학생인 점을 감안하여 각 문항의 의미 차이는 없으면서 학생에게 맞도록 문장을 일부 수정한 후 간호학과 교수 3인과 대학병원 간호부장 1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고, 전체 문항이 CVI=0.8 이상으로 나와 문항 수 조정 없이 39개 문항을 모두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모집단은 병원 임상실습을 2주 이상 시행한 간호대학생이다. 근접모집단은 충청북도, 전라북도 및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간호대학의 간호(학)과 학생이다. 연구에 필요한 최소표본크기는 G*power 3.
5를 적용하여 산정한 결과 210명이 필요하였다. 단체 설문조사의 응답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여 460부를 배부하였는데 425부가 회수되었고, 383부를 자료분석에 이용하였다.
대상자 표집을 위하여 충청북도, 전라북도, 및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간호대학 중에서 병원 임상실습을 시행한 간호(학)과 학생이 있는 5개 간호(학)과를 편의표집 하였다. 각 학교의 간호학과장님께 전화와 이메일을 이용하여 사전 동의를 얻고, 2012년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직접방문 또는 우편을 이용해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본 연구는 충청북도, 전라북도 및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3년제와 4년제 대학 간호대학생 383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의료기관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학생이 100%이었고,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학생은 96.1%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산 지역의 간호전문대학생 365명을 조사한 정과정[10]의 60.
본 연구의 모집단은 병원 임상실습을 2주 이상 시행한 간호대학생이다. 근접모집단은 충청북도, 전라북도 및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간호대학의 간호(학)과 학생이다.
연구에 필요한 최소표본크기는 G*power 3.1.5 프로그램(http://www.softpedia.com/get/Science-CAD/G-Power.shtml)에서 유의수준 α=.05, 검정력 power=.95, 효과크기 F=0.5를 적용하여 산정한 결과 210명이 필요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 특성에 따른 인식과 실천정도는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일원배치 분산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경우 Scheffé test를 이용하여 사후검정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고. 대상자 특성에 따른 인식과 실천정도는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일원배치 분산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경우 Scheffé test를 이용하여 사후검정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인식과 실천정도는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일원배치 분산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경우 Scheffé test를 이용하여 사후검정하여 분석하였다. 인식 정도와 실천정도의 문항별, 영역별 비교는 평균과 표준 편차 및 Paired t-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이미영과 박영임[9]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행동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대상자가 간호대학생인 점을 감안하여 각 문항의 의미 차이는 없으면서 학생에게 맞도록 문장을 일부 수정한 후 간호학과 교수 3인과 대학병원 간호부장 1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고, 전체 문항이 CVI=0.
성능/효과
4개 영역별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본 연구는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를 파악하여 대학과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 교육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간호대학생들의 인식정도는 5점 만점에 4.13점으로 높은 편이긴 하지만 4점에 미지지 못한 문항도 다수 관찰되어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수행할 사항을 완벽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간호대학생들의 실천정도는 3.
그러나 2004년도에 조사한 일개 대학병원 간호사의 경우보다는 높은 점수를 보여 그동안 정부와 의료기관이 환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간호대학생의 인식정도는 환자 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 가장 높게, 연계업무 영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실천정도는 의사소통영역에서 가장 높게 직접간호업무 영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향후 학생들이 실습중 직접 환자를 대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언행을 하도록 구체적으로 지도할 필요성이 있었다.
대상자의 총 실천정도는 병원교육 시 정규 교육프로그램 유무와 병원교육 시 1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실습 시 병원에 정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응답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다.
대상자의 특성 중에서 3학년과 4학년, 30대 연령, 병원에서 4회 이상 교육을 받은 군, 병원에서 1회에 30분∼60분간 동안 교육을 받은 군들이 영역에 따라 인식과 실천 정도가 높으므로, 병원에서의 현장교육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학제를 구분하지 않았고, 수강과목, 실습영역을 조사하지 않음으로써 정확한 분석을 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었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실천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10대나 20대보다 직접간호업무 영역에서 실천정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간호대학생들의 연령의 증가에 따른 축적된 대인관계 경험이 실천점수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 4회 이상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그룹이 3회 이하라고 응답한 그룹보다 환자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 실천정도가 높게 나타난 점, 병원에서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 그룹이 직접간호업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실천점수가 높았고, 병원에서 이루어진 교육이 1회당 30분∼60분이었던 그룹이 10분 이내였던 그룹에 비해 환자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 실천점수가 높게 나타난 점은 반복 교육을 통한 지식의 증가가 학생의 인식에도 영향을 미쳐 실천으로 이어지게한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인식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3학년과 4학년이 2학년에 비해 인식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나 의료기관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반복된 경험과 교육이 인식정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병원에서 받은 교육시간이 1회당 30∼60분이라고 응답한 그룹이 10분 이내였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인식과 실천이 모든 영역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인식이 높은 학생이 실천도 잘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상자의 인식정도의 총 평균보다 실천정도의 총 평균이 낮게 나타난 것은 학생들이 설문지 문항내용을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후에는 어떠한 요인들이 학생들의 실천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의 실천정도는 병원에서의 교육경험 유무, 병원교육 시 정규프로그램 유무, 병원교육 시 1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교육을 병원에서 4회 이상 받았다고 응답한 그룹이 3회 이내로 받았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고, 실습 시 병원에 정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응답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다. 또한 병원에서 받은 교육시간이 1회당 30∼60분이라고 응답한 그룹이 10분 이내였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다.
의료기관에서 4회 이상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그룹이 3회 이하라고 응답한 그룹보다 환자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 실천정도가 높게 나타난 점, 병원에서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 그룹이 직접간호업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실천점수가 높았고, 병원에서 이루어진 교육이 1회당 30분∼60분이었던 그룹이 10분 이내였던 그룹에 비해 환자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 실천점수가 높게 나타난 점은 반복 교육을 통한 지식의 증가가 학생의 인식에도 영향을 미쳐 실천으로 이어지게한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직접간호업무 영역에서의 실천정도는 나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30대 그룹이 10대, 20대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의 실천정도는 병원에서의 교육경험 유무, 병원교육 시 정규프로그램 유무, 병원교육 시 1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교육을 병원에서 4회 이상 받았다고 응답한 그룹이 3회 이내로 받았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고, 실습 시 병원에 정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응답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실천정도는 [Table 4]와 같다. 직접간호업무 영역에서의 실천정도는 나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30대 그룹이 10대, 20대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의 실천정도는 병원에서의 교육경험 유무, 병원교육 시 정규프로그램 유무, 병원교육 시 1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001). 총 인식정도는 연계업무 영역에서의 실천정도, 정보관리업무 영역 실천정도, 의사소통업무 영역 실천정도 및 총 실천정도와 r=.4 이상으로 중등도 이상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총 인식정도의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4.13이었고, 총 실천정도의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3.84로 인식정도가 실천정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
학생들의 인식정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18번 ‘환자기록은 분실되지 않게 한다(M=4.72)’이었고,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보인 것은 31번 ‘병원 복도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환자와 관련한 대화를 하지 않는다(M=4.63)’이었다.
정보관리업무 영역에서의 실천정도는 병원에서의 교육경험 유무, 병원교육 시 정규프로그램 유무, 병원교육 시 1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교육을 병원에서 4회 이상 받았다고 응답한 그룹이 3회 이내로 받았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고, 실습 시 병원에 정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응답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다. 또한 병원에서 받은 교육시간이 1회당 30∼60분이라고 응답한 그룹이 10분 이내였다고 응답한 그룹보다 실천정도가 높았다.
후속연구
이들 문항들은 모두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간호사 개개인의 인식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천으로 연결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에 조사한 본 연구에서 이들 문항의 실천정도는 각각 4.07, 3.86, 3.15, 3.73점으로 나타나 그동안 학교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로 해석되며, 추후 이러한 준수사항이 5점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의료기관이 함께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식과 실천이 모든 영역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인식이 높은 학생이 실천도 잘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상자의 인식정도의 총 평균보다 실천정도의 총 평균이 낮게 나타난 것은 학생들이 설문지 문항내용을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후에는 어떠한 요인들이 학생들의 실천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 외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자 개인정보보호 행위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학교나 의료기관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반복된 경험과 교육이 인식정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학제를 구분하지 않았고, 수강과목, 실습영역을 조사하지 않음으로써 정확한 분석을 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었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실천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10대나 20대보다 직접간호업무 영역에서 실천정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간호대학생들의 연령의 증가에 따른 축적된 대인관계 경험이 실천점수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둘째, 병원 규모, 병원내 정보관리 시스템 체계, 대학의 학제, 지역에 따라서 간호사와 학생들의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정도가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요인이 영향을 주는지 탐색해 보는 연구를 제언한다.
계획된 행위이론에 따르면 자신의 행위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가지는 행위신념이 태도를 형성하고, 자기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규범적 신념이 주관적 규범을 형성하며, 행위를 시행함에 있어서 생기는 장애물과 방해요인, 자원을 고려한 통제신념이 지각된 행위통제를 만들고, 이 세가지 요소가 행위 의도 또는 행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따라서 향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았을 때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이용하거나 유사 사례나 판례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태도 형성에 영향을 주고, 실습 평가 반영과 같은 방법으로 주관적 규범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어떤 장애 요인들이 있더라도 스스로 환자 개인정보보호를 잘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어 통제신념을 증진시킬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간호대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실천정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 실습 학생용으로 개발된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행동 측정도구가 없어 2005년에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된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2011년 이후 발표된 개인정보보호법의 내용을 일부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점이 있고, 학생들에게 제공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내용이 어느 교과목에서 다뤄진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조사하지 않아 교육방법에 대한 제언을 하기에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일개 간호대학이 아닌 다수 지역에 분포한 3년제와 4년제 간호대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인식정도와 실천정도를 파악해본 국내 최초의 논문으로서, 최근 각 의료기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환자 개인정보보호 방안에 관해 실습생을 지도해야 하는 대학과 의료기관의 준비를 촉발시키는 연구가 될 수 있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셋째,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환자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대한 학생과 간호사의 피드백을 조사하고, 대학과 병원이 협의하여 효과적이고 중복되지 않는 교육내용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첫째, 간호대학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천정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로 어느 과목에서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효과는 어떠한지 조사해 볼 것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의료기관의 대형화와 의료정보 기술의 첨단화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의료기관은 환자의 병명과 치료 내용은 물론 신분, 가족, 재산관계, 성 생활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되는 곳이다. 의료기관의 대형화와 의료정보 기술의 첨단화는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하였지만 질병정보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손쉽게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동반하고 있다[1].
의료기관 환자의 어떤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되는 곳인가?
의료기관은 환자의 병명과 치료 내용은 물론 신분, 가족, 재산관계, 성 생활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되는 곳이다. 의료기관의 대형화와 의료정보 기술의 첨단화는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하였지만 질병정보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손쉽게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동반하고 있다[1].
외국에서는 개인정보를 개인의 프라이버시로 인식하여 보호하고 있는데 그것은 언제부터 인가?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찍부터 개인정보를 개인의 프라이버시로 인식하여 보호해 오고 있다[2]. 미국은 1974년부터 프라이버시 법(the privacy Act of 1974)을 제정하였고, 유럽연합은 1990년 회원국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 보호, 개인정보처리와 관련된 프라이버시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개인정보보호지침(EU Directive on Privacy Protection)을 만들었다. 미국은 1998년 자국의 회사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 법률을 위배하지 않도록 유럽연합과 협의하여 세이프 하버 원칙(Safe Harbor Principle)를 제정하여 회사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 사항을 준수하도록 하였다[2],[3].
참고문헌 (14)
H. J. Lee, Problems and solutions of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in the medical area. Korean Journal of Medicine and Law, Vol. 20, No. 2, pp. 267-293, 2012.
H. N. You, H. J. Kim, J. S. Lee, T. S. Park, & M. S. Jun, Analysis on domestic and foreign privacy information acts to suggest directions for developing Korean Privacy Information Protection Act. Journa of the Korea Institute of Information Security and Cryptology, Vol. 22, No. 5, pp. 1091-11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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