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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은 이벤트를 달성시키기 위한 수단 또는 도구이며 전시컨벤션 시설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공간의 활용과 연계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행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각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공간을 전시공간과 회의공간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른 이용유형을 분류하면 아래 <표 2> 와 같다.
- 관련 연구 또한 미흡하여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에 따른 공간 활용을 분석하고자 접근한 연구는 적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관람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분석과 함께 이를통한 시설의 공간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이용자 공간 활용 자료를 구축하여 향후 전시컨벤션 시설의 기획과 설계단계에 필요한 현황 데이터 제공 및 기본적인 시설 계획의 방향 제시에 연구의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제안 방법
- 각 시설별로 분석된 프로그램 수6)는 다음 과 같으며, 지역별 이용률과 함께 주요 공간인 전시공간 및 회의공간, 다목적공간 등의 이용 특성을 분석하였다.
- 회의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각 분과로 나뉘어 해당 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다목적홀의 활용은 개최 1일 차에 개회식과 연회 장소로만 사용되었고 폐회식은 기존의 회의실을 반복하여 이용하였다. 주로 교육, 설명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적에 많이 활용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 연구의 내용은 첫 번째,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전시컨벤션 시설에서 행하여지는 전시와 회의에 대한 유형과 관련 내용을 살펴본 후, 시설 활용의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의 정의 및 특징을 분석하였다. 두 번째, 심층 조사를 위한 대상의 선정에 있어서는 전체 시설 중에서 전 시공간, 회의공간, 기타공간 등에 대한 이용 현황자료가 확보 가능하면서 시설의 입지와 규모를 고려한 6곳을 선정하여 각 시설들의 기본적인 공간 현황 및 기능적 특징들을 설명하였다. 세 번째, 사례의 주요 공간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통한 공간 이용 현황과 공간 활용의 특성 등을 분석하고, 개별 운영 프로그램에 따른 케이스스터디를 통하여 전시와 회의 프로그램별 공간 활용의 개별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 먼저, 1실의 전시홀과 함께 회의홀, 다목적홀, 오디토리엄을 5일에 걸쳐 이용한 Case 1은 회의부문에서는 다목적홀을 중심으로 하여 진행일정에 따라 회의홀을 연계하거나 변경하면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은 총회와 분과회의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3층의 오디토리엄은 개·폐막식 및 기조회의의 용도로 이용되여 다목적홀 프로그램을 위한 부기능적인 역할을 하였다.
- 두 번째, 심층 조사를 위한 대상의 선정에 있어서는 전체 시설 중에서 전 시공간, 회의공간, 기타공간 등에 대한 이용 현황자료가 확보 가능하면서 시설의 입지와 규모를 고려한 6곳을 선정하여 각 시설들의 기본적인 공간 현황 및 기능적 특징들을 설명하였다. 세 번째, 사례의 주요 공간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통한 공간 이용 현황과 공간 활용의 특성 등을 분석하고, 개별 운영 프로그램에 따른 케이스스터디를 통하여 전시와 회의 프로그램별 공간 활용의 개별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위 사항들을 종합하여 프로그램에 따른 공간 활용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과 함께 시설계획을 위한 방향을 도출하였다.
- 앞에서 분석된 의 개별 프로그램 2,487건 중에서 연계유형이 많은 대표적인 다섯개 유형의 프로그램 사례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공간연계와 활용 특성에 대한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하였다.
- 연구의 대상은 국내 전시컨벤션 시설 중에서 앞서 말한 정부에 등록된 전문시설들을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첫 번째,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전시컨벤션 시설에서 행하여지는 전시와 회의에 대한 유형과 관련 내용을 살펴본 후, 시설 활용의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의 정의 및 특징을 분석하였다. 두 번째, 심층 조사를 위한 대상의 선정에 있어서는 전체 시설 중에서 전 시공간, 회의공간, 기타공간 등에 대한 이용 현황자료가 확보 가능하면서 시설의 입지와 규모를 고려한 6곳을 선정하여 각 시설들의 기본적인 공간 현황 및 기능적 특징들을 설명하였다.
- 또한 전시공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개별 단위별로 나누어서 분할 또는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전시 및 회의공간의 분석 기준은 최대 통합 가능한 1개 실 단위를 층별 단위 기준으로 하여 분석을 실시하였고, 다목적공간은 시설마다 그랜드볼륨, 컨벤션홀 등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나 특정 용도가 아닌 연회, 회의,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다목적홀로 통일하여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연구의 대상은 국내 전시컨벤션 시설 중에서 앞서 말한 정부에 등록된 전문시설들을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첫 번째,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전시컨벤션 시설에서 행하여지는 전시와 회의에 대한 유형과 관련 내용을 살펴본 후, 시설 활용의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의 정의 및 특징을 분석하였다.
- 조사대상 6개 시설은 전국 주요도시에 분포되어 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시설 A는 서울 도심에 위치하여 수요와 입지적 측면에서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의 복합적인 공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있다.
- 지역 및 규모별로 선정된 6곳의 사례조사 대상 시설에서 최근 1년간(2012년1월∼12월) 진행된 전시 및 회의 관련 프로그램 사례 2,487건에 대하여 프로그램 내용, 기간, 내부 개최 장소 등을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5) 기업·경영 및 의학분야의 행사는 꾸준한 개최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교육을 주제로 하는 행사의 경우 최근 수년간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높은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정보통신, 과학 기술 관련 행사는 점점 개최 비율이 낮아지고 있어서 상반되는 관련 산업의 트랜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 회의공간은 프로그램의 내용과 참가자수에 따라 공간의 통합, 분할이 전시공간보다 훨씬 민감하게 이루어진다. 6개 시설의 1실당 평균 회의공간 면적은 138㎡이며 평균 이용일수는 대규모 시설 1.6일(1실 평균면적163㎡), 중규모 1.2일(108㎡), 소규모 2.0일(144㎡)로 나타났으며, 휴양지에 위치한 F시설의 경우 참가자들이 회의 참가 목적 외에 휴양 목적을 겸하여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균적인 이용기간이 타 시설보다 약간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통합 회의공간을 최대 분할하여 이용할 경우 실제로 사용되는 개실의 수는 적어지므로 순가동률이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전시 프로그램과 달리 회의 프로그램은 당일로 한정된 경우가 많고 참가 단위가 단락적인 중·소그룹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이러한 참가자들의 이용적 특징들이 시설 이용도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 넷째, 프로그램에 따른 공간 활용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전시 및 회의 목적 프로그램의 공간 활용이 높다고할 수 있으며, 특히 전시목적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산업 전시 프로그램이 공간 활용도가 높았고, 회의목적 프로그램 중에서는 컹그레스(Congress)가 비교적 높은 공간활용도를 보였다. 또한 기업/상업 관련 프로그램은 여러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었으며, 예술/문화, 스포츠/ 레크레이션, 정치, 축제관련 프로그램 순으로 공간의 활용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시설계획 시 활용 양상에 대하여 고려가 필요하다.
- 회의공간만을 사용하는 비율은 전체 규모에서 평균적으로 약 60% 정도이며, 중규모 시설에서 약 70%로 가장 높았다. 두 종류의 실을 연계 사용하는 경우는 전시홀과 회의홀의 연계 형식이 가장 높았으며 3개실은 전시홀, 회의홀, 다목적홀의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에서의 비율은 각각 평균 2.7%, 1.4% 정도로 낮았다. 특히 시설 A에서 전시홀과 회의홀을 연계 사용하는 경우가 9.
- 둘째, 회의공간의 경우 사례의 시설들은 최대 분할 시 회의공간 1실의 평균 면적으로 138㎡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개별 프로그램에 따른 평균 이용일수 및 면적은 대규모 시설일 경우 1.6일(1실 평균면적163㎡), 중규모 1.2일(108㎡) 소규모 2.0일(144㎡)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회의공간의 순가동률은 중규모 시설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서 면적 대비 순가동률과 회전률에 따른 공간 활용이 상대적으로 타 규모에 비하여 높으며, 공간의 연계사용 분석에서는 타 공간과 연계하여 사용하지 않고 회의홀만 단일 이용하는 비율이 시설 평균 약 60%로서 프로그램을 통한 공간 활용에 있어서는 대부분 회의공간 편중적인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통합 회의공간을 최대 분할하여 이용할 경우 실제로 사용되는 개실의 수는 적어지므로 순가동률이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전시 프로그램과 달리 회의 프로그램은 당일로 한정된 경우가 많고 참가 단위가 단락적인 중·소그룹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이러한 참가자들의 이용적 특징들이 시설 이용도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각 시설의 회의공간 순가동률은 A, B가 16.3%, C, D가 25.7%, E, F가 19.4%로 나타나서 전반적으로 중규모 시설에서 개최되는 회의 프로그램이 평균소요면적은 작으면서도 순가동률이 높고, 회전률의 기준이 되는 이용일수도 비교적 짧다고 할 수 있다.
- 반면 전시의 비중이 적을 경우 전시공간은 회의 진행을 위한 부가적인 공간으로만 활용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공간으로서의 기능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세미나, 워크숍 등의 회의계 프로그램만 개최하는 경우에는 시설마다 개최 빈도는 높지만, 제한된 소수의 회의실만을 반복적이며 고정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또한 회의공간의 순가동률은 중규모 시설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서 면적 대비 순가동률과 회전률에 따른 공간 활용이 상대적으로 타 규모에 비하여 높으며, 공간의 연계사용 분석에서는 타 공간과 연계하여 사용하지 않고 회의홀만 단일 이용하는 비율이 시설 평균 약 60%로서 프로그램을 통한 공간 활용에 있어서는 대부분 회의공간 편중적인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 따른 공간연계 분석을 통하여 프로그램별로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에는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시와 회의가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전시의 비중이 높을 때에는 전시홀을 중심으로 회의실를 상호 이동 및 변경하며 활용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회의실의 이용횟수 및 개소도 비고정적이면서 비반복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반면 전시의 비중이 적을 경우 전시공간은 회의 진행을 위한 부가적인 공간으로만 활용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공간으로서의 기능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세 번째, 사례의 주요 공간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통한 공간 이용 현황과 공간 활용의 특성 등을 분석하고, 개별 운영 프로그램에 따른 케이스스터디를 통하여 전시와 회의 프로그램별 공간 활용의 개별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위 사항들을 종합하여 프로그램에 따른 공간 활용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과 함께 시설계획을 위한 방향을 도출하였다.
- 먼저 이용률에 대한 지역적 특징을 살펴보면 인구 대비 추정이용객수7)에 따른 이용률은 C시설이 14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E시설이 13%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경제활동인구 대비 이용률도 각각 256%와 21%로 많은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C시설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 주변 도시에 전문 전시컨벤션시설이 부재한 반면에 E시설의 경우 시설이 소규모인 규모적 원인과 함께 시설이 위치한 지역이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와 유사한 관계는 인천에 위치하고 있는 D시설에서도 볼 수 있다.
- 셋째, 전시공간 대비 회의공간의 이용 비율은 대규모 시설에서 1.8배, 중규모 시설 6.7배, 소규모 시설 7.6배의 비율로 나타나서 중·소규모 시설에서는 회의실 중심의 활용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상 다섯 가지 유형의 케이스스터디를 통하여 도출된 유형별 공간 활용에 대한 일반적인 특징으로서는 전시와 회의가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시가 메인 행사일 경우 전시홀을 중심으로 회의실를 상호 이동 및 변경하며 활용하는 특징을 보이며, 회의실의 이용횟수 및 수량도 고정적이지 않고 비반복적인 경우가 많았다. 반면 전시가 주요 행사가 아닐 경우의 전시공간은 회의 진행을 위한 부가적인 공간으로만 활용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적 활용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전시가 열리는 전시공간은 전시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개최되고 있으며 앞서 <표 2>에서 분류한 것과 같이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에 따라 유형별로 분류하면 크게 기업 및 산업전시를 수반하는 전시계 프로그램과 회의중심의 설명회, 포럼, 대회, 포럼, 이벤트 등의 회의계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따라 분석한 결과, 대규모 시설에서는 전시계와 회의계의 비중이 동일 비율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중규모 및 소규모 시설에서는 회의계의 비율이 전 시계보다 각각 2.4배와 3.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점은 중·소규모 전시장에서는 본래의 이용 목적인 기업과 산업체의 홍보 및 교류의 장에 대한 용도 기능이 낮아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시설별 세부 분석에서는 A시설을 제외하는 경우 전시계 전용 기능은 평균 약 30% 초반 수준으로 낮게 분석되어 전시공간에서는 주용도인 전시기능 보다 부용도로서의 이용 비율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 전시홀, 회의홀, 다목적실, 오디토리엄 등에 대한 각 공간별 상호 연계사용에 대한 분석에서는 전시홀 1실만 사용하는 경우는 대규모 시설이 29.1%로 가장 높았으며 중규모 10.4%, 소규모 7.3%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 B와 C의 경우 별도의 독립적인 회의실을 연계하여 사용하지 않고 전시홀 내부에 회의실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동선을 유도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 전체적으로 볼 때 전시컨벤션 시설은 전시공간보다 회의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시공간 대비 회의 공간의 이용 비율은 대규모 시설에서 1.8배, 중, 소규모 시설에서 각각 6.7배, 7.6배의 비율로 중·소규모에서는 회의실 중심의 단일 이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중·소규모 시설에서는 전시홀보다 다목적홀의 사용이 높았으며 소규모 시설에서는 로비 등의 공간의 활용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전시공간의 공간 활용 분석에 있어서 평균적인 전시홀의 분할 이용 비율은 49.5% 였으나, 서울지역에 위치한 사례를 제외한 시설들의 평균은 82%를 넘고 있으며 순가동률은 평균 4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간 분할 이용률은 높은 반면 순가동률이 비교적 낮다는 것는 대형 전시 프로그램 개최보다는 중·소형 전시 프로그램 위주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매년 변동되는 가동 수치의 변화 범위와 전시컨벤션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공간의 예비율(전시컨벤션 관계자들은 가동률 70%대를 포화상태라고 함)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실제 이용률 대비 전시공간의 계획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총가동일수에 대하여 분할 이용률을 감안한 순가동률은 대규모 시설(사례A, B)일 경우 평균 52.0%, 중규모 시설 (사례C, D) 36.5%, 소규모 시설(사례E, F)인 경우 18.2%로 나타나 전시공간의 규모가 작아질수록 순가동률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중·소규모로 갈수록 대량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형 프로그램 유치가 대규모 시설 보다 어려움과 동시에 개최수가 적어지면서 소규모 행사에 따른 공간 분할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 프로그램 개최에 따른 평균 이용일수는 대규모 시설에서 3.2일, 중·소규모 시설에서는 1.5∼1.7일로서 대·중규모 시설에서는 회의공간보다 이용일수가 약간 높게 나타났다.
- 반면 전시가 주요 행사가 아닐 경우의 전시공간은 회의 진행을 위한 부가적인 공간으로만 활용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적 활용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회의 프로그램만 개최하는 경우는 개최 빈도는 높지만, 2일 전후의 단기간 이용으로 제한된 소수의 회의실만을 반복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회의공간만을 사용하는 비율은 전체 규모에서 평균적으로 약 60% 정도이며, 중규모 시설에서 약 70%로 가장 높았다. 두 종류의 실을 연계 사용하는 경우는 전시홀과 회의홀의 연계 형식이 가장 높았으며 3개실은 전시홀, 회의홀, 다목적홀의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에서의 비율은 각각 평균 2.
후속연구
- 공간 분할 이용률은 높은 반면 순가동률이 비교적 낮다는 것는 대형 전시 프로그램 개최보다는 중·소형 전시 프로그램 위주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매년 변동되는 가동 수치의 변화 범위와 전시컨벤션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공간의 예비율(전시컨벤션 관계자들은 가동률 70%대를 포화상태라고 함)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실제 이용률 대비 전시공간의 계획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신축 또는 증축되는 동 시설에서는 공간 계획적 측면에서 지역의 여건과 이용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적정 규모의 시설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의 결과는 최근의 운영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공간 활용 관련 사항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일반화하기에 다소 한계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장기간 축적된 시설 운영 자료를 통하여 향후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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