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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2012년 7월 중에 부산광역시의 H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헬스케어시설 디자인을 위한 사용자 의견조사”에서 수집한 자료 중 일부를 분석한 것이다.
- 본 연구는 2012년 7월 중에 부산광역시의 H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헬스케어시설 디자인을 위한 사용자 의견조사”에서 수집한 자료 중 일부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외래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래진료부의 실내특성에 대한 평가자료를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진료과는 H 종합병원에서 조사대상인 환자를 고려할 때 설문조사가 가능하다고 추천하여 준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의 6개 외래부 진료과이다.
-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종합병원 외래부의 6개 진료과를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부의 실내공간특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환자를 배려한 종합병원 외래진료부의 실내공간을 디자인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대기공간은 가능한 각 진료과의 중앙에 배치되어 있었다. 대기공간의 벽은 하단 부분은 밝은 색의 목재로 하고 상단부분은 흰색으로 처리하여 친근한 느낌을 주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러나 상단의 흰 벽면의 많은 부분이 비어 있어 시설적인 느낌이 있었다.
- 외과만이 등받이 부분의 색상이 그린색으로 되어 있었고 나머지 진료과는 회색으로 되어 있었다. 또한 대기공간에는 대기하면서 보거나 읽을 수 있도록 TV를 설치하고 책자를 배치하여 놓았다.
- 이러한 처치실의 실내공간특성에 대한 환자평가가 환자의 성별, 연령, 학력, 소득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여 알아보았다. <표 11> 환자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특성들이 많았지만 학력과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특성이 거의 없었다.
- 94점으로 높게 평가하였다. 조명의 경우 전반 조명으로 아주 밝게 되어 있었고 온도는 중앙조절방식으로 되어 있어 병원 내 모든 공간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었으며 이에 대하여 환자들은 높게 평가하였다. 공간 크기는 각 진료과별로 독립된 공간의 내부에 진료실 개수 대비 충분한 갯수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으며 여유공간도 충분하여 공간적인 여유감을 느낄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본다.
- 조사는 6개 진료과의 대기공간에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 중 본 조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가작성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노인 등은 일대 일 면접방법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 조사대상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병원공간을 디자인할 때 어떤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19개 항목을 제시해 주고 3순위까지를 선택하게 하였다. <표 14>
-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내용은 진료과의 대기공간과 진료실 및 처치실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한 평가를 하는 항목들과 환자의 특성을 묻는 항목들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조사대상 진료과는 H 종합병원에서 조사대상인 환자를 고려할 때 설문조사가 가능하다고 추천하여 준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의 6개 외래부 진료과이다. 조사대상 공간은 6개 진료과의 대기공간과 진료실 및 처치실 공간이다. 조사대상 환자는 6개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로 1개 과에서 35명씩 총 210명이었다.
- 본 연구에서는 외래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래진료부의 실내특성에 대한 평가자료를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진료과는 H 종합병원에서 조사대상인 환자를 고려할 때 설문조사가 가능하다고 추천하여 준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의 6개 외래부 진료과이다. 조사대상 공간은 6개 진료과의 대기공간과 진료실 및 처치실 공간이다.
- 조사대상 공간은 6개 진료과의 대기공간과 진료실 및 처치실 공간이다. 조사대상 환자는 6개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로 1개 과에서 35명씩 총 210명이었다.
- 조사대상인 6개 진료과들은 모두 2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각 진료과별로 안내, 대기공간, 진료실, 그리고 진료과에 따라 처치실과 탈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사대상 진료과들의 내부공간은 대기공간과 진료실 등의 공간구성과 배치는 다르지만 실내디자인 특성은 거의 동일하였다.
데이터처리
- 이러한 외래부 진료과 내 대기공간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한 환자평가가 환자의 성별, 연령, 학력, 소득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t검증과 ANOVA분석을 통한 F검증을 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 환자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실내공간 특성이 많았으나 학력과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특성이 거의 없었다.
- 회수된 210부의 자료는 SPSS Ver. 19를 사용하여 통계처리하였으며 빈도와 백분율, 평균, t검증, ANOVA를 이용한 F검증과 던컨의 사후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이러한 외래부 진료과 내 대기공간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한 환자평가가 환자의 성별, 연령, 학력, 소득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t검증과 ANOVA분석을 통한 F검증을 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 환자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실내공간 특성이 많았으나 학력과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특성이 거의 없었다.
- 환자의 성별, 연령, 학력, 소득수준에 따라 진료과 내 대기공간, 진료실, 처치실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한 환자평가에 차이가 있는지를 통계분석하여 알아본 결과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특성들이 많았으나 학력과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거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과 젊은 사람이 진료과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한 기대수준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따라서 이들의 요구를 우선시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넷째, 환자들의 진료과 내 대기공간과 처치실의 실내공간특성에 대한 평가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여 특히 여자 환자와 젊은 환자가 실내공간특성에 대한 평가기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외래부 진료과의 공간을 계획할 때 여자 환자와 20대의 젊은 환자들에 대한 우선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 다섯째, 진료과 내 처치실의 실내공간특성에 대하여 환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가구설비 등의 배치와 환자에 대한 배려 그리고 탈의공간에 대한 배려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표 6> 연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항목들과 동일하였다. 대기공간의 공간구성, 의자의 개수와 배치, 쾌적성과 관련된 항목들에 대한 평가는 연령이 적을수록 낮고 연령이 많을수록 높게 평가되었다. 특히 20대는 8개 항목 모두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았으며 60대 이상은 가장 높았다.
- 둘째, 환자들은 외래부 진료과 내 대기공간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하여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사대상 대기공간이 쾌적할 뿐 아니라 편안한 안락의자들이 충분한 여유공간을 확보하면서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기때문인 것으로 본다.
- 셋째, 환자들은 진료과 내 진료실의 실내공간특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지만 그 정도는 높지 않았다. 특히 진료실에서의 시각적 프라이버시 확보에 대한 요구가 충분하게 충족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 여섯째, 환자들은 병원을 디자인할 때 환기와 통풍, 편안한 분위기, 공간의 위치와 배치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종합병원의 경우 한 개 층에 다양한 공간들을 배치하다 보면 자연환기와 통풍이 취약해 질 수 있으므로 인공 환기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요약하면, 조사대상 6개 진료과의 내부공간의 마감과 가구는 진료과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였으며 단지 공간의 크기와 형태 및 배치와 가구설비만이 달랐다.
- 환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진료과 내 대기공간 관련 14개 항목 중 의자와 가구의 색과 재료, 디자인 전반의 2개 항목만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7> 의자와 가구의 색과 재료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환자가 200만원 미만인 환자보다 적절하다고 하였으며 디자인 전반에 대한 평가는 400만원 미만인 환자가 400만원 이상인 환자보다 낮았다.
- 이러한 진료과의 공간구성방식에 대하여 환자들은 ‘한 곳에서 진료와 필요한 검사, 처치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한 정도가 3.85점, ‘환자들 간에 질병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바람직하다’는 정도가 3.57점이라고 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 조사대상 외래 진료부 내 진료실의 실내공간 디자인 전반에 대한 환자평가는 3.61점이었으며 공간구성, 가구, 색과 마감재 관련 7개 항목에 대한 환자 평가는 3.35점에서 3.78점으로 모두 긍정적이었으나 그 정도는 대기공간에 대한 평가(3.75점-4.0점)보다 전반적으로 낮았다. <표 8>
- 조사대상 외래부 진료과 내 대기공간의 실내공간특성에 대한 환자 평가는 <표 4>와 같다. 조사대상인 진료과 내 대기공간의 디자인 전반에 대하여 환자들은 3.70점을 부여하였으며 나머지 13개 항목에 대하여는 3.75점에서 4.0점을 주어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특히 조명에 대해서는 4.
- 종합병원 외래 진료부 내 처치실의 실내공간 디자인 전반에 대한 환자평가는 3.56점이었으며 실내공간특성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는 3.36점에서 3.90점으로 긍정적이었다.<표 10> 이는 진료실에 대한 평가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 이러한 조사결과가 6개 진료과별로 어떻게 다른지를 본 것이 <표 15>이다. 중요도가 높게 나타난 환기 및 통풍과 편안한 분위기는 6개 진료과 모두에서 동일하게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간의 위치와 배치는 비뇨기과와 성형외과, 신경외과에서 다른 과들에 비하여 중요시하였다. 또한 두드러진 특성은 정형외과의 경우 사용자 동선과 주차장을 중요시하는 환자가 많았으며 성형외과는 공간구성을 중요시하는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 진료과 내 처치실의 실내공간특성 13개 항목 중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는 연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모든 항목에 대한 평가가 연령이 20대인 환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나 특히 20대의 젊은 환자가 처치실의 실내공간에 대한 기대수준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음을 보여주었다.<표 12>
- 진료과 내 처치실의 실내공간특성 13개 항목 중 처치실의 디자인 전반에 대한 평가 1개만이 환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13> 월평균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환자가 200만원 미만인 환자보다 처치실의 디자인 전반에 대하여 낮게 평가하였다.
- 진료실의 실내공간 특성 7개 항목 중 시각적 프라이버시 항목에 대한 환자 평가는 남녀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남자 환자가 여자 환자보다 더 신경쓰인다고 하였다.<표 9> 진료실에서 시각적 프라이버시의 필요성이 남자가 여자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남자환자의 시각적 프라이버시 확보에 대한 배려가 되어야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처치실의 실내공간특성 13개 항목 중 3개를 제외한 10개 항목에 대한 환자 평가는 성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남자가 여자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남자가 여자보다 공간구성, 쾌적성, 색과 마감재, 탈의실 구성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한 평가기준이 낮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첫째, 종합병원 외래부의 진료과별로 구분하여 독립된 영역을 확보하는 공간구성에 대하여 환자들은 한 곳에서 진료와 필요한 검사, 처치 등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의 외래진료부의 공간구성방식인 진료과별로 별도의 독립된 영역을 구성하는 방식에 대해 환자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0점을 주어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특히 조명에 대해서는 4.0점의 가장 높은 평가를 하였으며 온도에 대해서는 3.93점, 공간크기에 대해서도 3.94점으로 높게 평가하였다. 조명의 경우 전반 조명으로 아주 밝게 되어 있었고 온도는 중앙조절방식으로 되어 있어 병원 내 모든 공간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었으며 이에 대하여 환자들은 높게 평가하였다.
- 환자들은 진료실의 의자와 진료대의 크기에 대해서는 3.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주어 진료받기 적절하다고 하였으며 공간 크기도 3.69점으로 진료받기 적절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진료받는 모습이 밖에서 보여 신경 쓰인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2.
- 환자의 성별, 연령, 학력, 소득수준에 따라 진료과 내 대기공간, 진료실, 처치실의 실내공간 특성에 대한 환자평가에 차이가 있는지를 통계분석하여 알아본 결과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특성들이 많았으나 학력과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거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을 보였다.
- 환자의 성별에 따라 대기공간 관련 14개 평가항목 중 디자인 전반과 색과 마감재 관련 3개 항목 등 6개 항목을 제외한 8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남자가 여자보다 높게 평가하였다.<표 5> 이러한 결과는 공간구성, 가구, 쾌적성과 같은 실내공간특성에 대하여 남자가 여자보다 평가기준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 환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진료과 내 대기공간 관련 14개 항목 중 의자와 가구의 색과 재료, 디자인 전반의 2개 항목만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7> 의자와 가구의 색과 재료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환자가 200만원 미만인 환자보다 적절하다고 하였으며 디자인 전반에 대한 평가는 400만원 미만인 환자가 400만원 이상인 환자보다 낮았다.
- 환자의 연령에 따라 진료과 내 대기공간 관련 14개 평가항목 중 8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6> 연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항목들과 동일하였다.
후속연구
-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종합병원 외래부의 6개 진료과를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부의 실내공간특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환자를 배려한 종합병원 외래진료부의 실내공간을 디자인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종합병원 한 곳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한 결과이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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