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는 이미 사회적으로나 의료계에 중요 연령집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요도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다. 특히 만성의 비치성 구강안면통증질환과 구강건조증, 하악운동이상증, 구강연조직질환 등을 주로 다루는 구강내과의 특성상 노인 환자들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나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지난 10년 사이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별 분포의 변화를 조사하고 특히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의 다양한 임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2001년과 2011년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의 초진환자에 대한 병원전산자료와 2011년 구강내과 환자의 챠트와 설문지 자료를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지난 10년 사이에 치과병원과 구강내과의 노인환자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구강내과의 노인환자는 2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치과병원 환자의 증가 (1.6배) 보다 뚜렷하였다 (p=0.000).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의 13.5%는 노인환자였으며(남:녀=1:2.1), 이들 중 약 83%가 하나 이상의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진단별로 볼 때 노인 환자들도 18~64세 사이의 일반 성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턱관절장애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이 성인 환자에 비해 많았다(0=0.000). 통증과 일상생활제한, 우울과 불안 역시 노인 환자들이 높았다 (p<0.05).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환자들은 재발성 혹은 만성의 질환이 많고, 다양한 전신질환과 다수의 약물복용 등, 의사소통의 제한 등으로 인해 질병의 평가와 치료가 더욱 복잡해지고 제한되기 때문에 증가하는 노인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평가법의 개선이나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는 이미 사회적으로나 의료계에 중요 연령집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요도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다. 특히 만성의 비치성 구강안면통증질환과 구강건조증, 하악운동이상증, 구강연조직질환 등을 주로 다루는 구강내과의 특성상 노인 환자들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나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지난 10년 사이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별 분포의 변화를 조사하고 특히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의 다양한 임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2001년과 2011년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의 초진환자에 대한 병원전산자료와 2011년 구강내과 환자의 챠트와 설문지 자료를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지난 10년 사이에 치과병원과 구강내과의 노인환자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구강내과의 노인환자는 2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치과병원 환자의 증가 (1.6배) 보다 뚜렷하였다 (p=0.000).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의 13.5%는 노인환자였으며(남:녀=1:2.1), 이들 중 약 83%가 하나 이상의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진단별로 볼 때 노인 환자들도 18~64세 사이의 일반 성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턱관절장애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이 성인 환자에 비해 많았다(0=0.000). 통증과 일상생활제한, 우울과 불안 역시 노인 환자들이 높았다 (p<0.05).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환자들은 재발성 혹은 만성의 질환이 많고, 다양한 전신질환과 다수의 약물복용 등, 의사소통의 제한 등으로 인해 질병의 평가와 치료가 더욱 복잡해지고 제한되기 때문에 증가하는 노인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평가법의 개선이나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
With Korea's rapid entry to aged society, elderly population has become a major age group both in the whole society and medical field and its importance will be constantly stressed out. Elderly population is also important in the field of oral medicine which deals with chronic and recurrent diseases...
With Korea's rapid entry to aged society, elderly population has become a major age group both in the whole society and medical field and its importance will be constantly stressed out. Elderly population is also important in the field of oral medicine which deals with chronic and recurrent diseases in the orofacial region of non-dental origin but there exist few studies indicating epidemiology of elderly patients in this regard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change of age distribution of new patients in a university-based dental hospital and oral medicine clinic for last decade and to investigate clinical epidemiology of elderly patients (${\geq}$ 65 years) of oral medicine clinic. This study was performed retrospectively using medical records of the new patients in Dankook University Dental Hospital in 2001 and 2011. According to the study, percentage of elderly new patients increased in both dental hospital and oral medicine clinic and degree of the increase was greater in oral medicine clinic than in the whole hospital (p=0.000). 13.5% of adult patients ${\geq}$ 18 years of oral medicine clinic were elderly patients ${\geq}$ 65 years. 83% of elderly patients were suffering from one or more systemic diseases. Although TMD was the most common reason for elderly patients who visited oral medicine clinic, oral soft tissue diseases, dry mouth, burning mouth syndrome and oromandibular dystonia was more frequently diagnosed in elderly patients compared to adult patients aged 18 to 64 years. Pain severity and interference of Brief Pain Inventory and depression and anxiety scores of Hospital Anxiety Depression Scales were higher in elderly patients than in the adult patients (p<0.05). Increase of elderly patients with chronic oral diseases and pain needs more attention of dentists and specialists of oral medicine to improvement of assessment and development of tailored management because large portion of the elderly patients have systemic diseases, polypharmacy and impaired communication, possibly restricting treatment options.
With Korea's rapid entry to aged society, elderly population has become a major age group both in the whole society and medical field and its importance will be constantly stressed out. Elderly population is also important in the field of oral medicine which deals with chronic and recurrent diseases in the orofacial region of non-dental origin but there exist few studies indicating epidemiology of elderly patients in this regard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change of age distribution of new patients in a university-based dental hospital and oral medicine clinic for last decade and to investigate clinical epidemiology of elderly patients (${\geq}$ 65 years) of oral medicine clinic. This study was performed retrospectively using medical records of the new patients in Dankook University Dental Hospital in 2001 and 2011. According to the study, percentage of elderly new patients increased in both dental hospital and oral medicine clinic and degree of the increase was greater in oral medicine clinic than in the whole hospital (p=0.000). 13.5% of adult patients ${\geq}$ 18 years of oral medicine clinic were elderly patients ${\geq}$ 65 years. 83% of elderly patients were suffering from one or more systemic diseases. Although TMD was the most common reason for elderly patients who visited oral medicine clinic, oral soft tissue diseases, dry mouth, burning mouth syndrome and oromandibular dystonia was more frequently diagnosed in elderly patients compared to adult patients aged 18 to 64 years. Pain severity and interference of Brief Pain Inventory and depression and anxiety scores of Hospital Anxiety Depression Scales were higher in elderly patients than in the adult patients (p<0.05). Increase of elderly patients with chronic oral diseases and pain needs more attention of dentists and specialists of oral medicine to improvement of assessment and development of tailored management because large portion of the elderly patients have systemic diseases, polypharmacy and impaired communication, possibly restricting treatment o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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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만성의 비치성 구강안면 통증질환과 구강건조증, 하악운동이상증 등을 주로 다루는 구강내과의 특성상 노인 환자들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나 아직까지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10년간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별 비율의 변화를 조사하고 특히 구강내과에 내원 하는 노인 환자의 비율 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3%)의 순서였다고 보고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노인의 만성 구강안면통증 발생비율(42%)이 다른 서구의 연구(14~39%)에 비해 높다고 보고하고 그 이유로 서구인과 아시아인 사이의 사회문화적 차이와 한국인 연구에서 연구대상의 연령이 더 높다는 것 등을 제시하였다.
제안 방법
진단명은 턱관절장애, 치성 및 골성질환,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안면통증, 하악운동이상증 및 기타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구강안면통증(orofacial pain, OFP)에는 신경병성통증(neuropathic pain), 삼차신경통, 두통, 비정형 안면통/치통 (atypical facial pain/ atypical odontalgia) 등의 다양한 통증 질환과 삼차신경손상을 포함하였으며, 하악운동이상증(oromandibylar dystonia)에는 이갈이를 포함하여 분류하였다. 그 외의 다양한 질환들은 기타에 포함하였다.
2011년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를 일반 성인 환자군(18~54세, 이하 성인 환자군)과 노인 환자군(65세 이상)의 두 군으로 분류하였다. 두 군 간의 성별, 병력 기간별, 진단명별 분포를 비교하고 전신질환의 이환 여부와 전신질환별 분포, 잔존치아 수를 비교하였다. 질병기간은 6개월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2001년과 2011년에 본원에 내원한 초진 환자 및 구강내과 초진 환자의 전산자료를 이용하여 성별, 연령별 분포를 조사하였다. 또한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내원한 18세 이상의 구강내과 초진 환자들의 진료기록부와 설문지를 이용하여 다음의 내용을 조사하였다; 성별 연령별 분포, 병력기간, 통증 유무, 진단명, 잔존치아 수(보철물 제외), 전신질환 유무 및 전신질환 유형, pain severity와 pain interference, 불안과 우울 지수.
본 연구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이하 본원)의 전산 자료 및 환자들의 진료기록부, 설문지를 활용한 후향적 연구로 설계되었다. 일반 성인 환자들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정의하였고 노인 환자는 65세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그 외의 다양한 질환들은 기타에 포함하였다. 전신질환은두 군 간의 이환 여부를 비교한 뒤,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위장관질환, 간질환, 정신질환, 신경계질환, 근골격계질환, 암, 갑상선질환의 10가지 범주로 나누어 각 질환간의 빈도 차이를 비교하였다.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2001년과 2011년에 본원에 내원한 초진 환자 및 구강내과 초진 환자의 전산자료를 이용하여 성별, 연령별 분포를 조사하였다. 또한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내원한 18세 이상의 구강내과 초진 환자들의 진료기록부와 설문지를 이용하여 다음의 내용을 조사하였다; 성별 연령별 분포, 병력기간, 통증 유무, 진단명, 잔존치아 수(보철물 제외), 전신질환 유무 및 전신질환 유형, pain severity와 pain interference, 불안과 우울 지수.
질병기간은 6개월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진단명은 턱관절장애, 치성 및 골성질환,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안면통증, 하악운동이상증 및 기타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구강안면통증(orofacial pain, OFP)에는 신경병성통증(neuropathic pain), 삼차신경통, 두통, 비정형 안면통/치통 (atypical facial pain/ atypical odontalgia) 등의 다양한 통증 질환과 삼차신경손상을 포함하였으며, 하악운동이상증(oromandibylar dystonia)에는 이갈이를 포함하여 분류하였다.
두 군 간의 성별, 병력 기간별, 진단명별 분포를 비교하고 전신질환의 이환 여부와 전신질환별 분포, 잔존치아 수를 비교하였다. 질병기간은 6개월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진단명은 턱관절장애, 치성 및 골성질환,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안면통증, 하악운동이상증 및 기타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환자들의 pain severity와 pain interference를 평가하기 위하여 간이통증목록(Brief Pain Inventory, BPI) 의 설문결과를 조사하였다.7) 한글판 BPI를 사용하되 구강안면동통은 걷기와 큰 관련성이 없으므로 걷기 능력에 대한 장애 항목은 저작 능력 장애항목으로 대체하였다.
7) 한글판 BPI를 사용하되 구강안면동통은 걷기와 큰 관련성이 없으므로 걷기 능력에 대한 장애 항목은 저작 능력 장애항목으로 대체하였다. 환자의 불안과 우울의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병원불안우울지수(Hopspital Anxiety Depression Scale, HADs)의 설문결과를 조사하였다.
데이터처리
0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Chi-square tests를 사용하여 2001년과 2011년의 본원 전체와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의 연령대별 비율의 차이, 성인 환자군와 노인 환자군 간의 성별, 진단별, 병력기간별을 차이, 및 전신질환 유무 및 전신질환별 비율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Unpaired t-tests를 시행하여 두 군 간의 잔존치아 수, pain severity와 pain interference, 불안과 우울 지수의 차이를 각각 비교하였다.
Chi-square tests를 사용하여 2001년과 2011년의 본원 전체와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의 연령대별 비율의 차이, 성인 환자군와 노인 환자군 간의 성별, 진단별, 병력기간별을 차이, 및 전신질환 유무 및 전신질환별 비율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Unpaired t-tests를 시행하여 두 군 간의 잔존치아 수, pain severity와 pain interference, 불안과 우울 지수의 차이를 각각 비교하였다.
성능/효과
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30년 후에는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사회의 재정적 부담은 향후 더욱 가중될 것이다.2) 노인 인구의 증가는 의료비 부담의 증가로도 이어진다. 2009년 건강보험의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는 12조 391억원으로 전체 의료비의 30.
22) HAD Scale을 이용한 불안과 우울의 지수 비교에서도 노인 환자군은 불안 지수 평균 8.47±4.53, 우울지수 평균 9.29±3.76를 보여 성인 환자 군에 비해 더 높은 불안, 우울 수준을 보였다(Table 6).
그러나 노화현상과 노인성질환은 항상 일치되지 않는다.3) 수명이 길어지면서 전신건강과 구강건강에 영향을 주게 될 만성 질병이 증가하는데 노인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장질환, 암, 뇌혈관질환, 폐질환이며, 가장 흔한 만성질환은 관절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이다.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주어 타액선질환과 구강점막질환의 증가, 치아와 치주질환의 증가와 그 결과 초래되는 치아상실의 증가, 저작과 연하, 발음에 장애를 유발한다.
7) 한글판 BPI를 사용하되 구강안면동통은 걷기와 큰 관련성이 없으므로 걷기 능력에 대한 장애 항목은 저작 능력 장애항목으로 대체하였다. 환자의 불안과 우울의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병원불안우울지수(Hopspital Anxiety Depression Scale, HADs)의 설문결과를 조사하였다.
특히 노인 환자는 설문지 응답률이 낮고 일부 노인 환자들은 설문지에 스스로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겪었다는 점 역시 본 연구의 한계가 될 수 있다. BPI 설문결과를 평가했을 때 일반 환자군에 비해 노인 환자군의 통증강도가 더 높았으며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한 정도도 더 심한 양상이 본 연구결과 관찰되었다(Table 6). 앞에서 언급한 노인 환자의 통증에 대한 연구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노인 환자에서는 통증이 빈발하며 그 통증은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지거나 적어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 노인 환자군에서 통증 강도가 더 큰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의 비율을 보였다. 남녀 비율은 성인 환자군 1:1.6, 노인 환자군 1:2.1로 노인 환자군에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p=0.026). 통증을 주소로 호소한 환자의 비율이나 급성과 만성의 비율에서는 성인 환자군과 노인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두 연령 군 모두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관절염의 순서였는데, 노인 환자군은 세 번째 순서가 당뇨병인데 반해, 성인 환자군은 위장관질환의 순서였다. 노인 환자군에서는 성인 환자군보다 고혈압, 당뇨병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높은 반면 간질환과 갑상선질환은 성인 환자군이 노인 환자군보다 발생률이 높았다(p=0.000). Table 5는 진단명별로 분류하였을 때 성인 환자군과 노인 환자군 간의 차이를 보여준다.
두 연령군에서 통증 강도와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한 정도를 비교했을 때, 노인 환자군(4.06±2.54)이 성인 환자군(3.38±2.30)에 비해 통증 강도가 높았고(p=0.013), 일상생활 제한 정도는 노인환자군 4.10±2.80, 성인 환자군 3.37±2.58으로 역시 노인 환자군에서 제한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p=0.017).
통증을 주소로 호소한 환자의 비율이나 급성과 만성의 비율에서는 성인 환자군과 노인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보철물을 제외한 잔존치아 수는 두 군 간의 차이를 보여 노인 환자 군에서 평균 17개 정도로 성인 환자군보다 적었으며 1개 이상의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 수는 성인 환자군 약 29%, 노인 환자군 약 83%로 큰 차이를 보였다(p=0.000).
본 연구 결과,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의 증가는 치과병원과 구강내과의 노인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구강내과의 노인환자 증가는 전체 치과병원 환자의 증가보다 뚜렷하다.
본 연구에서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들의 진단명을 65세 미만의 일반 성인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두 군간에 진단별 차이가 뚜렷했다(p=0.000, Table 5). 턱관절장애는 일반 성인 환자군에서 많았지만, 노인 환자군에서는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안면통증과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 비율이 높았다.
21) 연구결과에 이견이 존재하지만 연령과 통증에 관한 여러 연구들의 공통된 의견은 나이가 들면서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지속적인 형태를 띤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질병의 병력기간을 6개월 기준으로 나누었을 때 일반 성인 환자와 노인환자들이 만성의 비율에 있어 각각 40.3%와 40.5%로 두 군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3). 이는 본 연구의 환자군에 통증질환만을 포함시키지 않고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등 다양한 질환을 포함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14-17) 노인인구에서 전신질환과 약물복용이 많다는 점, 치아상실이나 보철치료가 많다는 점 등은 하악운동이상증이 노인 환자에게 더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하악운동이상증에 이갈이를 포함하여 분류하였는데 노인 환자군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하악운동이상증이며 (93%) 성인 환자군에서는 74%가 이갈이 환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연령군간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비율 차이는 더욱 뚜렷해진다.
2001년과 2011년 본원에 내원한 초진환자 수를 비교하면 치과병원 전체의 신환 환자수가 10년 동안 113% 증가한 반면 구강내과의 초진환자 수는 186% 증가하였다((Table 1). 연령대별 분포에서 지난 10년 동안 본원 전체 및 구강내과의 환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였지만, 특히 50대, 70대, 80대 이상의 연령대 환자들은 지난 10년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00), 젊은 성인 환자들의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00). Table 2는 전체 환자 중 노인환자와 나머지 환자들의 비율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수년간 치과진료실에서도 노인 환자의 증가를 경험적으로 체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부족하기에 본 연구가 지난 10년간 치과병원과 구강내과의 노인환자의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구강내과의 노인 환자 비율 증가(5.1% →1.4%)는 전체 치과병원 노인 환자 비율 증가(4.4% →7.1%)보다 더 크다는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Table 5는 진단명별로 분류하였을 때 성인 환자군과 노인 환자군 간의 차이를 보여준다. 턱관절장애는 근육장애, 관절장애 및 복합장애 모두 성인 환자군에서 많은 반면, 노인 환자군에서는 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안면통증과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비율이 뚜렷하게 높았다(p=0.000).
000, Table 5). 턱관절장애는 일반 성인 환자군에서 많았지만, 노인 환자군에서는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안면통증과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이 중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은 하악운동이상증(2.
026). 통증을 주소로 호소한 환자의 비율이나 급성과 만성의 비율에서는 성인 환자군과 노인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보철물을 제외한 잔존치아 수는 두 군 간의 차이를 보여 노인 환자 군에서 평균 17개 정도로 성인 환자군보다 적었으며 1개 이상의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 수는 성인 환자군 약 29%, 노인 환자군 약 83%로 큰 차이를 보였다(p=0.
후속연구
본 연구의 BPI 설문지와 HADS 설문 결과를 비교하기 전에 이 두 설문지는 모든 구강내과 내원 환자가 아니라 턱관절장애를 포함한 구강안면통증 질환 환자에게 시행되었고 그 중 많은 수가 턱관절장애 환자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노인 환자는 설문지 응답률이 낮고 일부 노인 환자들은 설문지에 스스로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겪었다는 점 역시 본 연구의 한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인 건강관리에 대한 국가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이와 관련한 치과계, 특히 구강내과의 노인 환자 증가를 고려할 때 노인 환자들이 질병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도구의 개발과 약물복용과 부작용의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관리체계의 개발과 보완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BPI 설문지와 HADS 설문 결과를 비교하기 전에 이 두 설문지는 모든 구강내과 내원 환자가 아니라 턱관절장애를 포함한 구강안면통증 질환 환자에게 시행되었고 그 중 많은 수가 턱관절장애 환자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노인 환자는 설문지 응답률이 낮고 일부 노인 환자들은 설문지에 스스로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겪었다는 점 역시 본 연구의 한계가 될 수 있다. BPI 설문결과를 평가했을 때 일반 환자군에 비해 노인 환자군의 통증강도가 더 높았으며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한 정도도 더 심한 양상이 본 연구결과 관찰되었다(Table 6).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인의 정의는?
노인을 정의하는 명확한 법적 연령기준은 아직 없지만 1981년에 제정된 우리나라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성인’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 기준은 국제적으로도 통용되고 있다. 통계청의 2012년 통계결과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1.
UN의 기준에서 고령화 사회란?
4%로 증가할 것이 예측된다.1) UN의 기준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중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 정의하며 노인인구 비중이 14% 이상인 사회를 고령사회(aged society),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로 정의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18년이면 고령사회, 2030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어, 선진국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UN의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어떤 사회인가?
1) UN의 기준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중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 정의하며 노인인구 비중이 14% 이상인 사회를 고령사회(aged society),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로 정의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18년이면 고령사회, 2030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어, 선진국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
참고문헌 (24)
통계청: 2010 한국의 사회지표통계. http://kostat.go.kr/ portal/korea/kor_nw/3/index.board?bmoderead&aSeq 24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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