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여고생에서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고,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이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방 법 서울시내에 위치한 5개 여자고등학교 학생 1,688명을 대상으로, 월경전 증상, 우울, 불안 척도 및 사회인구학적, 월경 관련 문항이 포함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Premenstrual Symptom Screening Tool(PSST)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3군으로 분류하여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였으며, 다변량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관련요인을 파악하였다. 결 과 Moderate to Severe PMS와 PMDD의 빈도는 각각 20.1%와 6.4%였다. 월경전 증상 중 과민성(78.8%), 피로감(76.4%), 감정기복(69.8%)의 빈도가 높았으며, 학업 수행(67.1%)영역에서 기능의 장애가 두드러졌다. 우울, 불안 수준을 보정한 분석에서 생리통[odd ratio(OR)=3.68, 95% confidence interval(CI) 2.45-5.55],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OR=1.91, 95% CI 1.35-2.71) 및 경구 피임약 복용 경험(OR=1.85, 95% CI 1.16-2.94)이 있을 경우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비교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우울, 불안 증상이 없는 대상군에서는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OR=15.60, 95% CI 3.61-67.42)가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여고생에서 월경전 불쾌장애를 포함한 중등도 이상의 월경전 증후군의 빈도가 25%가 넘을 정도로 상당히 높고 이로 인한 기능의 장애 역시 심하였다. 월경전 증후군은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 및 월경 관련 요인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관계는 우울, 불안 증상의 공존이환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연구목적 여고생에서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고,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이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방 법 서울시내에 위치한 5개 여자고등학교 학생 1,688명을 대상으로, 월경전 증상, 우울, 불안 척도 및 사회인구학적, 월경 관련 문항이 포함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Premenstrual Symptom Screening Tool(PSST)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3군으로 분류하여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였으며,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관련요인을 파악하였다. 결 과 Moderate to Severe PMS와 PMDD의 빈도는 각각 20.1%와 6.4%였다. 월경전 증상 중 과민성(78.8%), 피로감(76.4%), 감정기복(69.8%)의 빈도가 높았으며, 학업 수행(67.1%)영역에서 기능의 장애가 두드러졌다. 우울, 불안 수준을 보정한 분석에서 생리통[odd ratio(OR)=3.68, 95% confidence interval(CI) 2.45-5.55],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OR=1.91, 95% CI 1.35-2.71) 및 경구 피임약 복용 경험(OR=1.85, 95% CI 1.16-2.94)이 있을 경우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비교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우울, 불안 증상이 없는 대상군에서는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OR=15.60, 95% CI 3.61-67.42)가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여고생에서 월경전 불쾌장애를 포함한 중등도 이상의 월경전 증후군의 빈도가 25%가 넘을 정도로 상당히 높고 이로 인한 기능의 장애 역시 심하였다. 월경전 증후군은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 및 월경 관련 요인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관계는 우울, 불안 증상의 공존이환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Objectives : To investigate the frequenc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remenstrual syndrome(PMS)/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PMDD) in high school students, and determine the correlates of PMS/PMDD in association with comorbid depression and anxiety. Methods : A total of 1688 students were re...
Objectives : To investigate the frequenc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remenstrual syndrome(PMS)/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PMDD) in high school students, and determine the correlates of PMS/PMDD in association with comorbid depression and anxiety. Methods : A total of 1688 students were recruited from 5 high schools in Seoul, Korea. Subjec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composed of scales to measure premenstrual symptoms, depression, and anxiety, as well as sociodemographic and reproductive variables. Subjects were categorized into 3 groups by using the Premenstrual Symptom Screening Tool(PSST) to determine the frequenc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MS/PMDD.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identify the correlates of PMS/PMDD. Results : The frequency of moderate to severe PMS and PMDD was 20.1% and 6.4%, respectively. Irritability(78.8%), fatigue(76.4%), and emotional sensitivity(69.8%) were common premenstrual symptoms, and functional impairment in academic performance(67.1%) was dominant. Dysmenorrhea[odd ratio(OR)=3.68, 95% confidence interval(CI) 2.45-5.55], family history of PMS(OR=1.91, 95% CI 1.35-2.71), and use of oral contraceptive (OR=1.85, 95% CI 1.16-2.94) were associated with the increased risk of PMS/PMDD after adjustment for depression and anxiety. Negative attitude to menses(OR=15.60, 95% CI 3.61-67.42) was associated with the increased risk of PMS/PMDD, particularly in subjects without depression and anxiety. Conclusions : PMS was common, as the frequency of PMS more than moderate severity including PMDD exceeded 25%, and disrupted daily functioning in adolescents. PMS is associated with various sociodemographic and menstrual characteristics, and these associations are affected by comorbid depression and anxiety.
Objectives : To investigate the frequenc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remenstrual syndrome(PMS)/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PMDD) in high school students, and determine the correlates of PMS/PMDD in association with comorbid depression and anxiety. Methods : A total of 1688 students were recruited from 5 high schools in Seoul, Korea. Subjec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composed of scales to measure premenstrual symptoms, depression, and anxiety, as well as sociodemographic and reproductive variables. Subjects were categorized into 3 groups by using the Premenstrual Symptom Screening Tool(PSST) to determine the frequenc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MS/PMDD.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identify the correlates of PMS/PMDD. Results : The frequency of moderate to severe PMS and PMDD was 20.1% and 6.4%, respectively. Irritability(78.8%), fatigue(76.4%), and emotional sensitivity(69.8%) were common premenstrual symptoms, and functional impairment in academic performance(67.1%) was dominant. Dysmenorrhea[odd ratio(OR)=3.68, 95% confidence interval(CI) 2.45-5.55], family history of PMS(OR=1.91, 95% CI 1.35-2.71), and use of oral contraceptive (OR=1.85, 95% CI 1.16-2.94) were associated with the increased risk of PMS/PMDD after adjustment for depression and anxiety. Negative attitude to menses(OR=15.60, 95% CI 3.61-67.42) was associated with the increased risk of PMS/PMDD, particularly in subjects without depression and anxiety. Conclusions : PMS was common, as the frequency of PMS more than moderate severity including PMDD exceeded 25%, and disrupted daily functioning in adolescents. PMS is associated with various sociodemographic and menstrual characteristics, and these associations are affected by comorbid depression and 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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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우울, 불안 등의 공존증상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위험요인과 월경 관련 위험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우울, 불안 등의 공존증상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위험요인과 월경 관련 위험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PSST는 DSM-IV 진단 기준에 따라 월경전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인 만큼, 이를 사용하여 큰 규모의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전 증상을 평가하였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월경전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생물학적, 심리적 요인을 포함하여 관련성을 분석하였다는 점도 본 연구의 강점이다.
제안 방법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다’, ‘불안하거나 긴장이 된다’, ‘감정 기복이 심하다’, ‘우울해진다’ 등 4개의 기분증상을 핵심증상으로 하여 총 14개의 증상을 평가하며, ‘학업의 효율성 및 생산성’, ‘친구들과의 관계’, ‘가족들과의 관계’, ‘학교 생활’, ‘가정에서의 책임 또는 의무’ 등 5개의 문항으로 기능의 장애를 평가한다.
29) CES-D는 국내에서 1993년 표준화가 이루어졌으며,30)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도 신뢰도가 입증되었다.31)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표준적인 절단점으로 알려진 16점을 사용하여 우울군(Depression)과 비우울군(No Depression)을 분류하였다.32,33)
35)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전반적인 불안 수준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특성 불안 문항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널리 사용된 46점을 절단점으로 하여 불안군(Anxiety)과 비불안군(No Anxiety)을 분류하였다.
우울, 불안 증상의 공존 이환 여부에 따른 월경전 증후군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대상자들을 우울, 불안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각 집단별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CES-D와 STAI-TA 절단점을 사용하여 대상자들을 4개의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우울군과 불안군 모두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우울 및 불안군(Depression and Anxiety group)으로 분류하였으며, 우울군과 불안군 중 하나에만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각각 우울군(Depression group)과 불안군(Anxiety group)으로 분류하였다.
두 가지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는데, 먼저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 중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월경전 증후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인들을 모두 포함한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다시 우울, 불안 수준을 추가한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우울과 불안 수준은 CES-D와 STAI-TA 총점을 사용하여 연속형 변수로 취급하였다. 종속변수로서 월경전 증후군의 위험성은 Moderate to Severe PMS군과 PMDD군을 합하여 No/Mild PMS군과 비교하였다.
대상자들을 PSST 기준에 따라 No/Mild PMS, Moderate to Severe PMS, PMDD군으로 구분하였으며 세부 증상들의 빈도를 분석하였다.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 중 연속형 변수는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시행하여 3군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월경전 증후군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두 가지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는데, 먼저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 중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월경전 증후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인들을 모두 포함한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다시 우울, 불안 수준을 추가한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우울과 불안 수준은 CES-D와 STAI-TA 총점을 사용하여 연속형 변수로 취급하였다.
우울군과 불안군 모두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우울 및 불안군(Depression and Anxiety group)으로 분류하였으며, 우울군과 불안군 중 하나에만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각각 우울군(Depression group)과 불안군(Anxiety group)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우울군과 불안군 모두 해당하지 않는 대상자들을 정상군(Normal group)으로 분류하였다. 각 집단별로 모든 사회인구학적, 월경 관련 요인들에 대한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이들 중 월경전 증후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인들을 포함하여 다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35)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전반적인 불안 수준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특성 불안 문항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널리 사용된 46점을 절단점으로 하여 불안군(Anxiety)과 비불안군(No Anxiety)을 분류하였다.36)
사회인구학적 요인 및 월경 관련 요인들이 월경전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사회인구학적 요인에는 나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음주, 흡연, 운동량, 월평균 가구 소득, 종교, 내과적 질환력, 정신과적 질환력이 포함되었고, 월경 관련 요인에는 초경 연령, 월경 주기, 월경 기간, 월경의 규칙성, 현재 월경 주기, 월경에 대한 태도, 생리통,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 피임약 복용 경험이 포함되었다.
월경주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 중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한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연구 참여에 동의하지 않은 학생은 제외하였다. 설문지 표지에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기재하였으며, 연구 과정을 이해하고 설문지 작성을 완료한 대상자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설문지에는 피험자의 성명을 비롯한 신상정보가 포함되지 않게 하여 모든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었다.
CES-D와 STAI-TA 절단점을 사용하여 대상자들을 4개의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우울군과 불안군 모두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우울 및 불안군(Depression and Anxiety group)으로 분류하였으며, 우울군과 불안군 중 하나에만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각각 우울군(Depression group)과 불안군(Anxiety group)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우울군과 불안군 모두 해당하지 않는 대상자들을 정상군(Normal group)으로 분류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우울과 불안 수준은 CES-D와 STAI-TA 총점을 사용하여 연속형 변수로 취급하였다. 종속변수로서 월경전 증후군의 위험성은 Moderate to Severe PMS군과 PMDD군을 합하여 No/Mild PMS군과 비교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2년 5월부터 6월까지 서울시내 소재 5개 여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월경주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 중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한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연구 참여에 동의하지 않은 학생은 제외하였다.
설문지에는 피험자의 성명을 비롯한 신상정보가 포함되지 않게 하여 모든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었다. 총 1,920명의 학생이 설문에 응하였으며, 응답자 중 232명은 설문지 기입에 미비가 있어 연구 대상에서 제외되어 총 1,688명이 연구에 등록되었다. 본 연구의 계획과 과정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임상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거쳤다.
데이터처리
또한, 우울군과 불안군 모두 해당하지 않는 대상자들을 정상군(Normal group)으로 분류하였다. 각 집단별로 모든 사회인구학적, 월경 관련 요인들에 대한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이들 중 월경전 증후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인들을 포함하여 다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모든 자료의 분석은 SPSS windows 버전 12.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 중 연속형 변수는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시행하여 3군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CES-D와 STAI-TA의 절단점에 따라 대상자들을 분류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3군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대상자들을 PSST 기준에 따라 No/Mild PMS, Moderate to Severe PMS, PMDD군으로 구분하였으며 세부 증상들의 빈도를 분석하였다.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 중 연속형 변수는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시행하여 3군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CES-D와 STAI-TA의 절단점에 따라 대상자들을 분류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3군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우울, 불안 증상의 공존 이환 여부에 따른 월경전 증후군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대상자들을 우울, 불안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각 집단별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CES-D와 STAI-TA 절단점을 사용하여 대상자들을 4개의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월경전 증후군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두 가지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는데, 먼저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 중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월경전 증후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인들을 모두 포함한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다시 우울, 불안 수준을 추가한 모델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또한 핵심증상 중 하나 이상, 총 14개 증상 문항 중 5개 이상, 5개 기능 문항 중 하나 이상이 중증도 혹은 중증에 해당할 경우 중등도에서 중증의 월경전 증후군(Moderate to Severe PMS)으로, 나머지는 정상/경도의 월경전 증후군(No/Mild PMS)으로 분류한다. 본 연구에서도 PSST 평가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3군으로 분류하였다.
성능/효과
1) 월경전 증상은 매우 흔하며, 경한 증상까지 포함하면 가임기 여성의 80~90%가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 월경전 증후군의 유병률은 진단기준과 도구에 따라 19~30%로 알려져 있으며,3) 5~8%의 여성은 심한 월경전 증후군으로 인하여 주관적 고통이나 기능의 장애를 겪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6%로 나타나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25) PSST를 사용하여 국내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월경전 증후군 빈도가 28.6%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비교적 일치하였다.43) 월경전 증후군의 국가간 유병률 차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전 연구에서 몇 가지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CES-D는 지역사회의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척도이며, 청소년에서도 신뢰성이 높은 도구이다.29) CES-D는 국내에서 1993년 표준화가 이루어졌으며,30)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도 신뢰도가 입증되었다.31)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표준적인 절단점으로 알려진 16점을 사용하여 우울군(Depression)과 비우울군(No Depression)을 분류하였다.
Moderate to Severe PMS군과 PMDD군을 더한 총 447명(26.5%)을 분리하여 각 증상의 빈도를 분석한 결과, 빈도가 높은 상위 3개 증상은 전체 대상자와 같았다. 그러나 전체 대상자에서 ‘신체증상들이 나타난다’와 ‘잠을 더 많이 잔다’의 빈도가 높은 것에 비해, Moderate to Severe PMS군과 PMDD군에서는 ‘우울해진다’(93.
각 증상의 빈도를 분석한 결과,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다’(78.8%), ‘피로하고 기운이 없다’(76.4%), ‘감정 기복이 심하다’(69.8%), ‘신체증상들이 나타난다’(64.2%), ‘잠을 더 많이 잔다’(62.8%)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능의 장애는 ‘학업의 효율성 및 생산성’(67.1%)에서 두드러졌다(Table 1).
91) 등이 있는 경우 월경전 증후군의 비교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우울, 불안의 영향을 보정한 두 번째 모델에서는 중등도(OR=2.20, 95% CI 1.51-3.20)와 중증(OR=3.68, 95% CI 2.45-5.55)의 생리통,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OR=1.91, 95% CI 1.35-2.71), 피임약 사용 경험(OR=1.85, 95% CI 1.16-2.94)만이 유의하게 높은 월경전 증후군의 비교위험도를 보였다(Table 5).
그러나 전체 대상자에서 ‘신체증상들이 나타난다’와 ‘잠을 더 많이 잔다’의 빈도가 높은 것에 비해, Moderate to Severe PMS군과 PMDD군에서는 ‘우울해진다’(93.7%), ‘학업이나 학교 생활에 흥미가 떨어진다’(93.3%)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Fig. 1).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첫 번째 모델에서는 흡연[odd ratio(OR)=1.86, 95% confidence interval(CI) 1.17-2.98], 정신과적 질환력(OR=2.30, 95% CI 1.34-3.93),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지겹고 불편한 것이다’ ; OR=1.35, 95% CI 1.06-1.72), 중등도(OR=2.33, 95% CI 1.63-3.34)와 중증(OR=3.68, 95% CI 2.50-5.42)의 생리통,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OR=1.95, 95% CI 1.41-2.71), 피임약 사용 경험(OR=1.88, 95% CI 1.21-2.91) 등이 있는 경우 월경전 증후군의 비교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 결과, 국내 청소년에서 월경전 증후군 및 월경전 불쾌장애의 빈도가 상당히 높고 이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손실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전 증후군의 발현에는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이 작용하는데, 우울, 불안과 같은 공존질환 여부가 이러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 여고생에서 월경전 불쾌장애를 포함한 중등도 이상의 월경전 증후군의 빈도가 26.5%로 나타났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에서 월경전 증후군의 빈도는 평가 도구에 따라 5~30% 사이로 보고되었다.
우울 및 불안 장애를 동반하는 월경전 증후군과 우울 및 불안 장애의 월경전 악화를 구별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저의 우울, 불안 증상이 없는 월경전 증후군이 질병 고유의 특성을 잘 반영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 우울, 불안 증상이 없는 정상군에서는 월경에 대한 극도의 부정적인 인식이 월경전 증후군의 비교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 및 불안군에서 생리통, 가족력, 경구 피임약 등 월경 관련 요인의 영향력이 큰 반면, 정신병리가 두드러지지 않는 정상군에서는 심리적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청소년에서는 월경전 증상 중 과민성, 피로감, 감정기복 등의 증상이 흔하였는데, 이는 기존 연구들과 비교적 일치하는 결과이다.22,38,41,46) 증상의 빈도를 살펴보면, 위에 기술한 3가지 증상 다음으로 신체증상과 과다수면의 빈도가 높았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및 월경 관련 요인들이 월경전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사회인구학적 요인에는 나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음주, 흡연, 운동량, 월평균 가구 소득, 종교, 내과적 질환력, 정신과적 질환력이 포함되었고, 월경 관련 요인에는 초경 연령, 월경 주기, 월경 기간, 월경의 규칙성, 현재 월경 주기, 월경에 대한 태도, 생리통,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 피임약 복용 경험이 포함되었다.
월경전 증후군 집단에 따른 우울, 불안 수준에 차이를 비교한 결과, 월경전 증후군이 심한 집단일수록 우울군(χ2=139.93, p< .001), 불안군(χ2=130.83, p<.001)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그러나 월경에 대한 태도, 월경주기 등은 특정 하위집단에서만 월경전 증후군의 비교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전 증후군은 우울 및 불안 장애의 공존 여부에 따라 치료 반응성과 예후에 차이가 있다는 기존연구 결과와7) 본 연구에서 나타난 위험요인의 차이를 종합하면, 기저에 우울, 불안 증상이 있는 월경전 증후군과 그렇지 않은 월경전 증후군은 동질적인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우울 및 불안 장애를 동반하는 월경전 증후군과 우울 및 불안 장애의 월경전 악화를 구별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저의 우울, 불안 증상이 없는 월경전 증후군이 질병 고유의 특성을 잘 반영할 것으로 생각된다.
월경전 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않더라도 경한 증상까지 모두 포함하면, 한가지 이상의 월경전 증상을 경험하였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78%였으며, 이로 인해 기능의 장애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약 67%였다. 따라서, 진단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청소년의 경한 월경전 증상에 대해서도 충분한 임상적 관심이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적 개입의 범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정상군에서는 월경에 대한 극도로 부정적인 태도(‘역겨운 것이다’ ; OR=15.60, 95% CI 3.61-67.42)가 월경전 증후군의 비교위험도를 유의하게 높인 반면, 우울 및 불안군에서는 월경주기가 긴 경우(OR=1.03, 95% CI 1.00-1.06) 월경전 증후군의 비교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후속연구
44,45) 한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서구보다는 일본과 가깝다고 생각되어 왔으나, 한국 사회가 빠르게 서구화 되어가고 있으며 그 영향이 청소년에서 더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 연구 결과를 식이와 문화적 배경의 영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의 식이와 문화적 배경을 조사하지 않았으며 체계적인 유병률 연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결과의 해석은 제한적이다. 월경전 증후군 유병률의 국가간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월경전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심리사회적, 생물학적 요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추후 월경전 증상의 병인과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평가와 치료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기의 월경전 증상이 성인기를 거치며 어떠한 경과와 예후를 보이는지에 대한 전향적, 종적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월경전 증후군/월경전 불쾌장애의 진단을 위해 연속된 두 월경주기 동안 매일매일의 전향적인 증상 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선별 검사도구인 PSST를 사용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선별 검사도구를 통한 단면적 평가는 응답자가 과거의 가장 심하였던 증상을 기술하여 증상이 실제보다 심하게 측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의 식이와 문화적 배경을 조사하지 않았으며 체계적인 유병률 연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결과의 해석은 제한적이다. 월경전 증후군 유병률의 국가간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월경전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심리사회적, 생물학적 요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월경전 증후군의 발현에는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월경 관련 요인이 작용하는데, 우울, 불안과 같은 공존질환 여부가 이러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추후 월경전 증상의 병인과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평가와 치료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기의 월경전 증상이 성인기를 거치며 어떠한 경과와 예후를 보이는지에 대한 전향적, 종적 연구가 요구된다.
그러나 경한 월경전 증후군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체증상이 두드러지고 중증의 월경전 증후군에서는 기분증상의 비중이 높은 것은 비교적 일관적인 결과로 생각된다. 추후 월경전 증후군의 중등도에 따른 증상 발현 양상의 차이에 대한 체계적인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월경전 증후군의 특징은 무엇인가?
월경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은 월경주기의 후기 황체기 동안 정서, 행동, 신체적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월경 시작 후에 소실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1) 월경전 증상은 매우 흔하며, 경한 증상까지 포함하면 가임기 여성의 80~90%가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월경전 불쾌장애란 무엇인가?
2)월경전 증후군의 유병률은 진단기준과 도구에 따라 19~30%로 알려져 있으며,3) 5~8%의 여성은 심한 월경전 증후군으로 인하여 주관적 고통이나 기능의 장애를 겪는 것으로 보고되었다.4)심한 월경전 증후군 환자에서 우울, 불안, 과민함 등의 기분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월경전 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로 진단하며,5) 가임기 여성의 3~8%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가임기 초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월경 전 증상을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월경전 증상은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발생하며 폐경기까지 지속된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지 않아 오랜 시간 동안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다.6)월경전 증후군으로 진단된 여성 중 실제 병원을 찾는 경우는 12.5%에 불과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15) 따라서 가임기 초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월경전 증상을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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