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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과 심리적 안녕 -주관적 행복감과 자살충동을 중심으로-
Impact of School Violence on Psychological Well-being: Korean Students' Happiness and Suicidal Impulse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3 no.9, 2013년, pp.236 - 247  

김경미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  염유식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  박연민 (한양대학교 디지털경제연구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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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교폭력 경험이 한국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학교폭력 경험을 피해형, 가해형, 피해-가해형, 무경험형으로 구분해, 주관적 행복감과 자살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2013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조사 자료를 이용, 다중 회귀와 이항 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학교폭력은 피해, 가해 등 경험 유형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자살위험을 높였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를 중복적으로 경험한 양자형의 자살충동은 무경험형과 비교해 7.1배나 높았다. 한편, 학교폭력 경험이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즉, 피해 경험과 피해-가해 중복 경험만이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가해경험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주관적 행복감 분석에서는 통제변인으로 사용된 스트레스 변인의 영향력이 부각됐다. 특히, 친구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주관적 행복감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 경험의 영향을 부정적 안녕감(자살충동) 측면에서만 다루지 않고, 긍정적 안녕감(주관적 행복감)까지 동시에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서, 학교폭력 경험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school violence on South Korean students' psychological well-being. The research is designed to analyze how different types of experiences of school violence-victim, perpetrator, victim-perpetrator, and non-involvement-influence students' suicidal impulse and sense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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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끝으로, 본 연구가 지닌 한계를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학교폭력 경험의 영향이 젠더별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이 측면을 다루지 못한 한계가 있다.
  • 또한, 학교폭력 피해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돼온 국내연구의 한계를 극복한 점도 지적할 수 있다. 학교폭력 경험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 연구는 극히 드물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피해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 선행연구가 학교폭력 경험이 자살생각과 같은 부정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만을 다뤘다면, 본 연구는 주관적 행복감, 즉 긍정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까지 동시에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학교폭력연구가 조사대상이나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대표성 있는 자료를 사용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학교폭력 영향에 대한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이해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 본 연구는 이러한 논의를 배경으로,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 등 관련 변인을 통제한 채, 학교폭력 경험이 긍정적 안녕감과 부정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 본 연구는 학교폭력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학교폭력 경험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학교폭력 경험을 피해와 가해를 기준으로 구분해, 이들 경험이 한국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과 자살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가설 설정

  • 먼저,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전국 규모로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2011년 학교폭력 피해율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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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 청소년이 느끼는 행복감이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이유는? 한국 청소년은 과연 얼마나 행복할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이 느끼는 행복감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았다[1]. 입시 중심의 교육제도나 학교 환경, 위계적 가족문화 등 한국 문화의 특수성 속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역시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학교폭력 경험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본 연구는 학교폭력 경험이 한국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학교폭력 경험을 피해형, 가해형, 피해-가해형, 무경험형으로 구분해, 주관적 행복감과 자살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2013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조사 자료를 이용, 다중 회귀와 이항 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했다.
학교폭력 경험 유형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이러한 맥락에서 학교폭력 경험집단을 유형화하는 연구도 나타난다. 김준호 등[13]은 학교폭력 경험 유형을 제1유형(무경험 집단), 제2유형(가해집단), 제3유형(피해집단), 제4유형(피해·가해 중복집단)으로 구분해이들 유형에 속하게 되는 조건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폭력에 대한 우호적 태도”가 강하고, 주변에 비행친구가 많으며, 학교 부적응이 강한 학생들이 제4유형, 즉 학교폭력 중복집단에 속한 한편, 이들 요인에 약한 학생들은 제1유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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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3)

  1.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구축과 국제비교연구 조사결과 보고서, 2009-2012. 

  2. 윤명숙, 조혜정, "청소년의 폭력경험 유형이 우울 및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가정폭력, 학교폭력, 중복폭력 피해경험 중심으로",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29권, pp.295-329, 2008. 

  3.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 실태조사 보고서, 2011. 

  4. 오마이뉴스, "초중고생 자살 현 정부 들어 1.3배 증가, 왜?" 2012(10월 2일). 

  5. R. Benbenishty and R. A. Astor, School Violence in Context: Cultural, Neighborhood, Family, School, and Gender,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05. 

  6. J. K. Chen and R. A. Astor, "School Violence in Taiwan: Examining How Western Risk Factors Predict School Violence in an Asian Culture," J. of Interpersonal Violence, Vol.25, No.8, pp.1388-1410, 2010. 

  7. J. K. Chen and H. S. Wei, "The Impact of School Violence on Self-Esteem and Depression among Taiwanese Junior High School Students," Social Indicators Research, Vol.100, pp.479-498, 2011. 

  8. 김선아, "중학생의 스트레스와 애착이 폭력가해와 피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가해-피해 중첩집단과 일반집단을 중심으로", 한국청소년연구, 제16권, 제2호, pp.5-36, 2005. 

  9. A. Baldry, "'What about Bullying?' An Experimental Field Study to Understand Students' Attitudes towards Bullying and Victimisation in Italian Middle Schools,"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Vol.74, pp.583-598, 2004. 

  10. D. J. Flannery, K. L. Wester, and M. I. Singer, "Impact of Exposure to Violence in School on Child and Adolescent Mental Health and Behavior," J. of Community Psychology, Vol.32, pp.559-573, 2004. 

  11. A. B. Klomek, F. Marrocco, M. Kleinman, I. S. Schonfeld, and M. S. Gould, "Peer Victimization, Depression, and Suicidality in Adolescents," Suicide Life-Threatening Behavior, Vol.38, pp.166-180, 2008. 

  12. 박재연, "학교폭력이 청소년 우울 및 자살에 미치는 영향에서 탄력성의 매개효과: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연구, 제41권, 제1호, pp.345-375, 2010. 

  13. 김준호, 박정선, 김은경, 학교주변 폭력의 실태와 대책, 한국형사정책연구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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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김준호, 황지태, "학교폭력 피해자 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피해자학연구, 제10권, 제2호, pp.81-10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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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K. Rigby and P. Slee, "Suicidal Ideation among Adolescent School Children, Involvement in Bully-Victim Problems,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Suicide Life-Threatening Behavior, Vol.29, pp.119-130, 1999. 

  21. M. F. van der Wal, C. A. de Wit, and R. A. Hirasing, "Psychosocial Health among Young Victims and Offenders of Direct and Indirect Bullying," Pediatrics, Vol.111, pp.1312-1317, 2003. 

  22. S. Cleary, "Adolescent Victimization and Associated Suicidal and Violent Behaviors," Adolescence, Vol.35, pp.671-682, 2000. 

  23. C. Mills, S. Guerin, F. Lynch, I. Daly, and C. Fitzpatrick, "The Relationship between Bullying,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Behaviour in Irish Adolescents," Irish Journal of Psychological Medicine, Vol.21, pp.112-116, 2004. 

  24. R. Kaltiala-Heino, M. Rimpela, M. Marttunen, A. Rimpela, and P. Rantanen, "Bullying,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in Finnish Adolescents: School Survey," BMJ: British Medical Journal, Vol.319, pp.348-351,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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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D. Seals and J. Young, "Bullying and Victimization: Prevalence and Relationship to Gender, Grade Level, Ethnicity, Self-Esteem, and Depression," Adolescence, Vol.38, pp.735-747, 2003. 

  29. J. H. Phillips, J. Corcoran, and C. Grossman, "Implementing a Cognitive-Behavioral Curriculum for Adolescents with Depression in the School Setting," Children Schools, Vol.25, No.3, pp.147-158, 2003. 

  30. 고성은, 홍혜영, "중학생의 생활스트레스가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지지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청소년연구, 제16권, 제11호, pp.97-124, 2009. 

  31. 김현순, "청소년의 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우울과 자살생각의 관계", 한국청소년연구, 제20권, 제1호, pp.203-225, 2009. 

  32. 박종일, 박찬웅, 서효정, 염유식,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연구와 국제비교", 한국사회학, 제44권, 제2호, pp.121-154, 2010. 

  33. 김지수, "성별에 따른 청소년의 자살생각과 관련 요인",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2권, 제12호, pp.261-26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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