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FRBRoo/CIDOC CRM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는 정보자원을 구조화해보면서 이 모형을 다양한 유형의 로컬리티 정보자원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연구에서 드러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을 확인하였으며, 이들 정보자원을 개념 수준에서 표현할 수 있는 문화유산관리 부문의 개념 모형들을 분석하였다. 이들 중 서지정보와 문화유산정보를 함께 표현할 수 있는 FRBRoo/CIDOC CRM을 동영상, 텍스트, 이미지, 음악, 집합물, 건축물 등의 유형을 사례로 하여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다양한 유형의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개념 구조를 표현하는 데에 이 모형이 적절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아가 공간을 중심으로 정보자원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이 연구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FRBRoo/CIDOC CRM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는 정보자원을 구조화해보면서 이 모형을 다양한 유형의 로컬리티 정보자원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연구에서 드러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을 확인하였으며, 이들 정보자원을 개념 수준에서 표현할 수 있는 문화유산관리 부문의 개념 모형들을 분석하였다. 이들 중 서지정보와 문화유산정보를 함께 표현할 수 있는 FRBRoo/CIDOC CRM을 동영상, 텍스트, 이미지, 음악, 집합물, 건축물 등의 유형을 사례로 하여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다양한 유형의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개념 구조를 표현하는 데에 이 모형이 적절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아가 공간을 중심으로 정보자원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The aim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applicability of FRBRoo / CIDOC CRM to conceptualize information resources for localities. It attemps to establish the conceptual structure and the relationship of them and seeks ways to apply the model. For this purpose, almost 30 articles specially in localit...
The aim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applicability of FRBRoo / CIDOC CRM to conceptualize information resources for localities. It attemps to establish the conceptual structure and the relationship of them and seeks ways to apply the model. For this purpose, almost 30 articles specially in localities research were analysed and categories of information resources for localities were identified. After examining conceptual model in cultural information management sectors (library, museum, archive), 6 case of conceptualization were attempted based on FRBRoo / CIDOC CRM. In conclusion, it presented that FRBRoo / CIDOC CRM could be applied to various type of information resources for localities and that it could be possible to represent information resources based on particular space(place, local) through the conceptualization.
The aim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applicability of FRBRoo / CIDOC CRM to conceptualize information resources for localities. It attemps to establish the conceptual structure and the relationship of them and seeks ways to apply the model. For this purpose, almost 30 articles specially in localities research were analysed and categories of information resources for localities were identified. After examining conceptual model in cultural information management sectors (library, museum, archive), 6 case of conceptualization were attempted based on FRBRoo / CIDOC CRM. In conclusion, it presented that FRBRoo / CIDOC CRM could be applied to various type of information resources for localities and that it could be possible to represent information resources based on particular space(place, local) through the conceptu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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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FRBRoo의 목적은 기존의 모형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객체 지향 방법론 내에서 기존 모형의 개념을 표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서지 정보와 박물관 정보 간 상호운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핵심구조는 CIDOC CRM의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도 저작, 표현형, 구현형을 비롯한 일부 FRBR 개체 클래스가 추가되고, 구현형의 개체 클래스를 세분화하고 저자의 생산 과정과 출판 과정을 구분하는 등(Bœuf 2012b)의 확장이 이루어졌으며, 단독 사용이 아닌 CIDOC CRM과 병합하여 사용하도록 되어 고안되어 있다.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본 연구는 완전한 개념 구조의 표현을 진행하기보다 각 로컬리티 정보자원 유형별로 이 모형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고려하여 사례 적용한 것이다. 나아가 특정 공간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여러 정보자원 유형이 연결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뒤의 3.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서지 정보자원과 문화 유산 정보자원을 모두 표현하기 위해 FRBRoo와 CIDOC CRM을 연계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를 시도해보고자 하였다. 각 정보자원별로 FRBRoo와 CIDOC CRM이 정의하고 있는 개체와 속성을 병합하여 개념 수준에서 표현해보았다.
각 정보자원별로 FRBRoo와 CIDOC CRM이 정의하고 있는 개체와 속성을 병합하여 개념 수준에서 표현해보았다.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본 연구는 완전한 개념 구조의 표현을 진행하기보다 각 로컬리티 정보자원 유형별로 이 모형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고려하여 사례 적용한 것이다. 나아가 특정 공간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여러 정보자원 유형이 연결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유산 및 서지정보의 개념을 상위 수준에서 표현하면서도 상호 정보교환의 기초를 제공할 수 있는 FRBRoo/CIDOC CRM을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으로 존재하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개념 수준에서 구조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로컬리티를 내포하고 있는 정보자원 유형 중 영화, 소설, 음악, 사진, 집합물,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례 구조 화를 실시하였으며 공간 중심의 정보자원 조직의 가능성도 살펴보았다.
앞서 제시한 유형별 정보자원의 개념 구조를 모두 전개하기보다는 건축물이자 공간으로서의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조를 이루면서 각 개별 정보자원이 서로 연결되는 구조를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사례 공간이자 장소로 선정한 곳은 ‘영도대교’ 이다. 영도대교는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공간이며, 본 연구가 사례 적용해 볼 여러 정보자원의 주제이자 내용의 배경 공간으로 빈번하게 등장하는 곳이므로 특정 지역의 특성을 담고 있는 정보자원을 구조화하고자 하는 이 연구의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판단 하였다.
이 연구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FRBRoo/CIDOC CRM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특히 특정 공간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료를 사례로 모형을 적용해 구조화해보면서 다양한 유형의 로컬리티 자료에 대한 이 모형의 적용가능성과 확장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모형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 맞추어 특정 공간,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하여 기존 로컬리티 연구가 활용하고 있는 정보자원 유형 중 일부를 선정하여 제한적으로 개념 구조화를 시도하였다. 그 과정에서 모형의 적용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계속 진행되고 있는 국가 및 부문별 개념 모형 개발에 맞추어좀 더 구체적으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별 개념 표현을 시도함은 물론이고, 기존 개념 모형의 확장을 제안하는 연구도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해외에서의 연구를 중심으로 FRBRoo과 CIDOC CRM을 적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문화유산자원을 개념적으로 표현하고 기관 및 문화유산관리 부문 간 정보의 상호운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시도하고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개념 표현에서 나아가 FRBRoo/CIDOC CRM의 개념 구조와 기존 메타데이터와의 호환가능성을 살펴본 연구도 다수 있었다.
이 연구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FRBRoo/CIDOC CRM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특히 특정 공간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료를 사례로 모형을 적용해 구조화해보면서 다양한 유형의 로컬리티 자료에 대한 이 모형의 적용가능성과 확장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모형을 활용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각 유형을 개념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각 정보자원은 관련된 행위주체와 사건 등의 개체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가, 분산 보존되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통합 및 연계에 이 모형을 활용할 수 있는가 등에 초점을 두면서 사례 구조화를 진행하였다.
제안 방법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서지 정보자원과 문화 유산 정보자원을 모두 표현하기 위해 FRBRoo와 CIDOC CRM을 연계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를 시도해보고자 하였다. 각 정보자원별로 FRBRoo와 CIDOC CRM이 정의하고 있는 개체와 속성을 병합하여 개념 수준에서 표현해보았다.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본 연구는 완전한 개념 구조의 표현을 진행하기보다 각 로컬리티 정보자원 유형별로 이 모형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고려하여 사례 적용한 것이다.
사례 구조화는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는데, 영도대교는 부산의 근대 역사를 담고 있으며 지역성을 드러내고 있어 여러 소설이나 영화 등의 배경이나 주제로 등장하는 건축물이자 장소이다. 건축물인 영도대교를 시작으로 동영상(영화), 텍스트(소설), 이미지(사진), 음악(가요), 집합물(설계도면 기록철/건)의 자원 유형을 대상으로 모형을 적용해 사례 구조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다음으로는 이들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활용할 수 있는 개념 모형을 살펴보았다. 유형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박물관계를 중심으로 제안된 개념 모형 표준인 ISO 21127(이하 CIDOC CRM)과 서지 정보 표현을 위해 고안된 FRBR과 FRBRoo, 기록정보의 표현을 위해 개발 중인 스페인과 핀란드 기록 기술 개념 모형을 살펴보았다.
상영 후 이 영화는 다양한 매체로 제작 및 배포되었을 것이므로, 그 사례로 DVD 버전(F3 Manifestation Product Type) 제작을 상정하여 추가하였다. 대본이나 영화필름, DVD 등의 개체는 텍스트나 이미지, 시각적 객체 등으로 구성될 것이므로, 그 사례로 대본이 언어 객체(E33 Linguistic Object)인 텍스트를 담고 있는 구조를 개념화해보았다.
본 연구는 문화유산 및 서지정보의 개념을 상위 수준에서 표현하면서도 상호 정보교환의 기초를 제공할 수 있는 FRBRoo/CIDOC CRM을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으로 존재하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개념 수준에서 구조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로컬리티를 내포하고 있는 정보자원 유형 중 영화, 소설, 음악, 사진, 집합물,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례 구조 화를 실시하였으며 공간 중심의 정보자원 조직의 가능성도 살펴보았다.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다루고 있는 기존의 연구를 살펴보면, 지역 기반의 행위주체가 수행한 활동과 이에 따른 지역의 변화를 담고 있는 정보 자원을 수집하고 생산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설문원 2011), 그 대상에, 1차 자료에 해당하는 자원과 함께 출판물과 신문 등의 2차 자료를 포함해 다양한 자원이 포함될 필요가 있음(설문원 2012)이 언급되고 있다. 로컬리티의 정의에 따라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범위 역시 다양하겠으나, 본 연구에서는 주로 지역 단위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으며 각 주체들의 활동의 증거로 산출된 유형 및 무형의 자원을 로컬리티 정보자원으로 보았다. 이는 “인간이나 환경과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과 물적 증거를 포괄하는” 문화유산의 개념(ICOM/CIDOC 2013)과도 맞닿아있다.
본 연구는 2장에서 살펴본 유형을 사례 대상으로 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를 진행 하였다. 앞서 드러난 정보자원의 유형을 동영상, 텍스트, 소리, 이미지, 건축물, 집합물로 범주화한 후, 각각 영화, 소설, 음악, 사진, 건축물, 기록철/건을 대상으로 사례 구조화 하였다.
사례 구조화에 앞서 FRBRoo/CIDOC CRM이 자원의 개념 구조를 표현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앞 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FRBRoo는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CIDOC CRM과 함께 연계하여 사용하므로, 우선 기본 틀이 되는 CIDOC CRM에서의 개념 표현 구조를 살펴보았으며, FRBRoo가 연계되었을 때의 표현 구조도 뒤이어 살펴보았다.
상영 후 이 영화는 다양한 매체로 제작 및 배포되었을 것이므로, 그 사례로 DVD 버전(F3 Manifestation Product Type) 제작을 상정하여 추가하였다. 대본이나 영화필름, DVD 등의 개체는 텍스트나 이미지, 시각적 객체 등으로 구성될 것이므로, 그 사례로 대본이 언어 객체(E33 Linguistic Object)인 텍스트를 담고 있는 구조를 개념화해보았다.
소설에 대해서는 1997년 계간 문학도시 여름호에 실린 윤진상의 단편소설 ‘영도다리’를 사례로 와 같이 구조화 하였다.
사례 구조화에 앞서 FRBRoo/CIDOC CRM이 자원의 개념 구조를 표현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앞 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FRBRoo는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CIDOC CRM과 함께 연계하여 사용하므로, 우선 기본 틀이 되는 CIDOC CRM에서의 개념 표현 구조를 살펴보았으며, FRBRoo가 연계되었을 때의 표현 구조도 뒤이어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2장에서 살펴본 유형을 사례 대상으로 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를 진행 하였다. 앞서 드러난 정보자원의 유형을 동영상, 텍스트, 소리, 이미지, 건축물, 집합물로 범주화한 후, 각각 영화, 소설, 음악, 사진, 건축물, 기록철/건을 대상으로 사례 구조화 하였다. 사례 공간이자 장소로 선정한 곳은 ‘영도대교’ 이다.
우선 건축물에 대해서는, 부산에 위치해 있는 영도대교를 대상으로 하여 CIDOC CRM을 적용해 구조화하였다. <그림 3>은 공병승 외(2007)의 연구에서 드러난 1934년 영도대교 건설 이력과 신문기사에 드러난 2013년 영도대교 복원 내용(중앙일보 2013.
다음으로는 이들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활용할 수 있는 개념 모형을 살펴보았다. 유형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박물관계를 중심으로 제안된 개념 모형 표준인 ISO 21127(이하 CIDOC CRM)과 서지 정보 표현을 위해 고안된 FRBR과 FRBRoo, 기록정보의 표현을 위해 개발 중인 스페인과 핀란드 기록 기술 개념 모형을 살펴보았다. 아직까지 도서관-박물관-기록보존소의 정보자원을 모두 아울러 표현할 수 있는 개념 모형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기록정보자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개념 모형도 일부 국가나 국제기구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음악에 대해서는 대중가요 중 6․25 당시 영도다리와 관련된 기억을 드러내고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1953년 판, )’를 대상으로와 같이 구조화해보았다.
특히 특정 공간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료를 사례로 모형을 적용해 구조화해보면서 다양한 유형의 로컬리티 자료에 대한 이 모형의 적용가능성과 확장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모형을 활용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각 유형을 개념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각 정보자원은 관련된 행위주체와 사건 등의 개체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가, 분산 보존되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통합 및 연계에 이 모형을 활용할 수 있는가 등에 초점을 두면서 사례 구조화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대상을 살펴보면, 영화로는 대표적 부산 영화로 알려져 있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 소설로는 계간 문학도시 1997년 여름호에 실린 윤진상의 단편소설 ‘영도다리’, 사진/이미지 자료로는 영도대교 건설 중 촬영된 사진을 대상으로 하였다, 음악으로는 대중가요 중 6․25 당시 영도다리와 관련된 기억을 드러내고 있는 ‘굳 세어라 금순아’, 건축물로는 영도대교를, 기록철/건으로는 영도대교의 설계와 관련된 기록집합을 대상으로 구조화를 진행하였다. 이들 각 로컬 리티 정보자원 유형을 대상으로 하여 개별적으로 구조화하였으며, 이들 정보자원이 공통으로 표현하고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각각의 유형이 연결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공간과의 참조도 함께 표현해 보았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연구에서 드러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을 확인하였다. 국내에서 로컬리티, 지역성, 지역 정체성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시기인 2008년 이후 연구를 중심으로, 국내 학술지 논문 데이터베이스 중 DBpia에서 ‘로컬리티’와 ‘지역성’의 키워드로 논문을 검색하였다.
핀란드 CMAD는 추상 수준에서 기록 기술을 재현하기 위한 개념 모형일 것이며, 기록 생애 전체에 걸쳐 전통적인 기록과 디지털 기록의 기술(description)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기록 기술의 주요 특질을 명확히 드러내면서도 타 문화유산부문의 개념 모형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핀란드 NAS는 ICA의 기록 기술표준인 ISAD(G), ISAAR(CPF), ISDF는 물론이고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인 ISO 23081:2, FRBRoo, CIDOC CRM 등을 기초로 기능(Function), 행위주체 (Agent), 정보자원, 규약(Mandate), 생애주기 사건(LifeCycle Event), 장소(Place), 특정기간 내 사건(Temporal Event), 주제(Subject) 를 핵심 개체(Kansallisarkisto 2013)로 선정하였다. 주요 기술 대상인 기록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문화유산기관 간 상호운용성 보장이라는 애초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시도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해, 앞 장에서 각 유형별로 구조화하였던 사례를 기초로 와 같이 공간 중심의 정보자원 구조화를 일부 시도해 보았다.
아직까지 도서관-박물관-기록보존소의 정보자원을 모두 아울러 표현할 수 있는 개념 모형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기록정보자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개념 모형도 일부 국가나 국제기구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살펴본 모형 중 넓은 의미에서 인간 활동의 산물을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서지 정보자원의 구조화까지 가능한 FRBRoo/CIDOC CRM을 연계 적용하여 앞서 드러난 로컬리티 정보자원 유형을 사례 구조화해보았다. 사례 구조화는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는데, 영도대교는 부산의 근대 역사를 담고 있으며 지역성을 드러내고 있어 여러 소설이나 영화 등의 배경이나 주제로 등장하는 건축물이자 장소이다.
행위주체, 장소, 특정기간 내 사건, 주제 개체는 여러 개념 모형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개체인데, 행위주체 개체는 기술 대상 정보자원의 맥락을 재현하며, 장소와 특정기간 내 사건 개체는 행위주체가 활동했던 공간과 시기를 드러내주고, 주제 개체는 자원이 담고 있는 정보 (aboutness), 즉 개념적이거나 물리적인 토픽을 표현해주기 위한 것이다. 정보자원 개체는 FRBR 모형에 맞추어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로 다시 구분되었다. 표현형 개체는 개념적 콘텐트로서 정보자원을 재현하고, 구현형 개체는 표현형의 구조나 외연(appearance)을 드러내며, 개별자료는 기관 내 복수의 기록 사본이나 분산 소장된 사본을 포함해 개체의 물리적이거나 기타 유형을 표현한다.
집합물 유형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소장하고 있는 영도대교 측면 구조도면() 및 이도면이 속한 철을 과 같이 사례 구조화해보았다.
저작으로서의 영화 친구(F5 Work)는 곽경택 감독(E21 Person)의 창작(F28 Expression Creation)으로 생산되었다. 창작물을 영화화하기 위해 원고가 구성되고(F22 Self-Contained Expression), 대본이 작성되어(F4 Manifestation Singleton) 영도대교(E27 Site) 등을 촬영지로 하여 촬영(F29 Recording Event; F26 Recording)되었다. 시네라인(주)인네트의 제작 (F30 Publication Event)으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F24 Publication Expression)가 실현되었으며, 2001년 코리아픽쳐스의 배급(F32Carrier Production Event)으로 116분(E54 Dimension) 상영시간에 맞춘 필름(F3 Manifestation Production Type)이 제작되어 상영되었다.
대상 데이터
구체적인 대상을 살펴보면, 영화로는 대표적 부산 영화로 알려져 있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 소설로는 계간 문학도시 1997년 여름호에 실린 윤진상의 단편소설 ‘영도다리’, 사진/이미지 자료로는 영도대교 건설 중 촬영된 사진을 대상으로 하였다, 음악으로는 대중가요 중 6․25 당시 영도다리와 관련된 기억을 드러내고 있는 ‘굳 세어라 금순아’, 건축물로는 영도대교를, 기록철/건으로는 영도대교의 설계와 관련된 기록집합을 대상으로 구조화를 진행하였다.
국내에서 로컬리티, 지역성, 지역 정체성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시기인 2008년 이후 연구를 중심으로, 국내 학술지 논문 데이터베이스 중 DBpia에서 ‘로컬리티’와 ‘지역성’의 키워드로 논문을 검색하였다.
사례 구조화는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는데, 영도대교는 부산의 근대 역사를 담고 있으며 지역성을 드러내고 있어 여러 소설이나 영화 등의 배경이나 주제로 등장하는 건축물이자 장소이다.
사례 구조화한 사진은 1935년 촬영된 영도 대교 도개부 상판 사진()이다.
선정된 70개 연구에 한정하여 살펴본 결과, 이들이 활용하고 있는 정보자원은 크게 영화, 연극, 문학, 신문, 방송, 사진, 음악, 건축·조형물, 미술, 지역 기록 등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1934년(E52 Time-Span) 건설되었으며(E12 Production; E63 Beginning of Existence), 여기에는 야마모토 공무정(E40 Legal Body)이 크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도대교는 2013년(E52 Time-Span) 도개 기능을 복원(E12 Production; E11 Modification)하였으며, 여기에는 롯데그룹(E40 Legal Body)이 참여하였다.
영화의 구조화는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곽경택 감독의 를 사례로 하였으며, 씨네21에서 제공하는 영화정보를 참고하여 와 같이 구조화하였다.
창작물 영도다리(F28 Expression Creation)는 영도대교(E22 Man-Made Object)를 배경으로 한 윤진상(E21 Person)이 집필하였으며 (F4 Manifestation Singleton), 계간 문학도시 (F18 Serial Work)의 1997년 여름호(F19 Publication Work; F24 Publication Expression)를 통해 출판되었다. 이 잡지는 부산광역시 문인협회(E40 Legal Body)가 출판을 진행하였으며(F30 Publication Event), 이 여름호 인쇄본(F3 Manifestation Product Type)에 단편으로(F3 Manifestation Product Type; E31 Document) 실려 있다. 출판된 인쇄본 중 한 부(F5 Item)가 문인협회에 소장되어 있다.
성능/효과
FRBRoo/CIDOC CRM은 문화유산 개체를 속성과 연결하여 구조적으로 표현하는 CIDOC CRM을 기본 틀로 하면서도 서지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FRBR의 개체와 속성이 편입되어 있어, 본 연구에서 살펴본 로컬리티 정보자원 유형인 건축물과 영화, 소설, 사진, 음악, 집합 물을 모두 일정 부분 포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아직 집합물 중 기록 유형에 특화되어 개발된 개념 모형이 없어 저작의 창작 개념과 그 시기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기록을 생산한 사건의 배경이 되는 법규나 정책 및 다양한 생산 맥락을 적절하게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FRBRoo/CIDOC CRM을 활용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사례 구조화한 결과, 대체로 모든 유형에 이 개념 모형이 적절하게 적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모형의 적용을 통해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구성하는 물리적 개체와 개념 개체가 속성정보를 통해 연결되는 네트워크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자원의 생산이나 창작 활동 등의 사건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행위주체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표현될 수 있음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연구를 통해 향후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개념적 수준에서 표현함에 있어 FRBRoo/CIDOC CRM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고 사례 구조화를 통해 드러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유형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박물관계를 중심으로 제안된 개념 모형 표준인 ISO 21127(이하 CIDOC CRM)과 서지 정보 표현을 위해 고안된 FRBR과 FRBRoo, 기록정보의 표현을 위해 개발 중인 스페인과 핀란드 기록 기술 개념 모형을 살펴보았다. 아직까지 도서관-박물관-기록보존소의 정보자원을 모두 아울러 표현할 수 있는 개념 모형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기록정보자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개념 모형도 일부 국가나 국제기구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살펴본 모형 중 넓은 의미에서 인간 활동의 산물을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서지 정보자원의 구조화까지 가능한 FRBRoo/CIDOC CRM을 연계 적용하여 앞서 드러난 로컬리티 정보자원 유형을 사례 구조화해보았다.
FRBRoo/CIDOC CRM을 활용하여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사례 구조화한 결과, 대체로 모든 유형에 이 개념 모형이 적절하게 적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모형의 적용을 통해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구성하는 물리적 개체와 개념 개체가 속성정보를 통해 연결되는 네트워크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자원의 생산이나 창작 활동 등의 사건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행위주체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표현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 정보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규칙으로 정보자원및 그 관계를 개념화하여 연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구조화에 있어 FRBRoo/CIDOC CRM의 적용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모형을 적용하면 정보자원이 행위주체나 사건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표현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아가 공간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정보 자원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되었다.
선정된 70개 연구에 한정하여 살펴본 결과, 이들이 활용하고 있는 정보자원은 크게 영화, 연극, 문학, 신문, 방송, 사진, 음악, 건축·조형물, 미술, 지역 기록 등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들이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이 문헌은 물론이고 예술작품과 건축물, 기록정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특정 공간이나 장소가 ‘사건이 발생한 곳’이나 ‘정보자원의 주제’ 등의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산되어 있는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연결시킬수 있는 구심점으로까지 그 기능을 이행할 수있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정보자원의 유형을 살펴보면 소설이나 영화, 건축 및 조형물 등, 문학과 예술작품을 연구에 많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지역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신문기사나 방송 프로그램도 로컬리티 연구 대상으로 다수 활용되었고, 연극이나 미술 작품 등의 유형은 로컬리티 연구에 비교적 덜 활용되고 있었다. 제한된 범위 내에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을 살펴보았다는 한계로 인하여 각 유형별 수량 면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유형의 다양성은 충분히 드러나고 있었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로컬리티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이나 공간을 중심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정보자원을 그룹화하여 보여줄 필요가 있다.
후속연구
이 연구는 모형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 맞추어 특정 공간,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하여 기존 로컬리티 연구가 활용하고 있는 정보자원 유형 중 일부를 선정하여 제한적으로 개념 구조화를 시도하였다. 그 과정에서 모형의 적용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계속 진행되고 있는 국가 및 부문별 개념 모형 개발에 맞추어좀 더 구체적으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별 개념 표현을 시도함은 물론이고, 기존 개념 모형의 확장을 제안하는 연구도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후속 연구를 통해 충분한 수의 다양한 자원에 모형을 적용해보면서 풍부한 개념 구조 표현 사례를 드러내면서도 이 모형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로컬리티 정보자원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개념 구조화 모형의 개발을 기대해본다.
향후 좀 더 다양하고 면밀하게 모형을 적용하는 연구를 통해 풍부한 적용 시나리오가 개발된다면 문화유산기관 간 정보의 상호운용이 확대되는데 기초를 마련할 수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나아가 FRBRoo/CIDOC CRM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집합물이면서 활동의 증거인 기록의 특성까지 포괄할 수 있는 확장 모형의 개발에도 바탕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도대교는 건축물이면서도 환기력을 지니는 공간인데, 예를 들어 ‘굳세어라 금순아’나 소설 ‘영도다리’에서 묘사하는 것과 같이 예를 들어 6․25 당시 피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영화 ‘친구’를 통해 1980~1990년대 부산, 영도대교 근처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도면에 드러나는 것처럼 우리나라 최초의 도개교이자 현재는 부산시 지정문화재로 부산의 근현대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FRBRoo/CIDOC CRM을 활용하면 공간과 로컬리티 정보자원을 연결하면서도 분산되어 있는 자원을 특정 공간을 중심으로 하여 개념적으로 조직할 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도서관과 박물관 분야의 모형이 결합되어, 특히 공공 기록에 대해서는 서지정보나 유일본/문서 개념을 활용할 수 있을 뿐 행위의 근간이 되는 규칙이나, 다양한 관리 이력을 충분히 개념 구조화하여 표현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하여 ICA와 스페인, 핀란드 등이 문화유산 부문과의 상호운용을 고려해 기록 기술 개념 모형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기본적인 기록 기술 개념 모형이 완성된 이후에 FRBRoo/ CIDOC CRM에 편입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면 문화유산기관 전반에서 적용 가능한 모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후속 연구를 통해 충분한 수의 다양한 자원에 모형을 적용해보면서 풍부한 개념 구조 표현 사례를 드러내면서도 이 모형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로컬리티 정보자원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개념 구조화 모형의 개발을 기대해본다. 이와 함께 공간 중심의 정보자원 구조화를 위한 가능성을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일련의 연구도 향후 진행되어야할 것이다.
다만, 아직 집합물 중 기록 유형에 특화되어 개발된 개념 모형이 없어 저작의 창작 개념과 그 시기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기록을 생산한 사건의 배경이 되는 법규나 정책 및 다양한 생산 맥락을 적절하게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향후 좀 더 다양하고 면밀하게 모형을 적용하는 연구를 통해 풍부한 적용 시나리오가 개발된다면 문화유산기관 간 정보의 상호운용이 확대되는데 기초를 마련할 수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나아가 FRBRoo/CIDOC CRM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집합물이면서 활동의 증거인 기록의 특성까지 포괄할 수 있는 확장 모형의 개발에도 바탕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 과정에서 모형의 적용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계속 진행되고 있는 국가 및 부문별 개념 모형 개발에 맞추어좀 더 구체적으로 로컬리티 정보자원의 유형별 개념 표현을 시도함은 물론이고, 기존 개념 모형의 확장을 제안하는 연구도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후속 연구를 통해 충분한 수의 다양한 자원에 모형을 적용해보면서 풍부한 개념 구조 표현 사례를 드러내면서도 이 모형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로컬리티 정보자원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개념 구조화 모형의 개발을 기대해본다. 이와 함께 공간 중심의 정보자원 구조화를 위한 가능성을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일련의 연구도 향후 진행되어야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CIDOC CRM은 무엇인가?
CIDOC CRM(Conceptual Reference Model) 은 이형의 문화유산정보를 통합, 연계, 교환할수 있도록 작성된 온톨로지로, 2006년 ISO 21127로 제정 및 2014년 개정되었다. 이 모형은 문화유산정보를 연계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해주고 있어, 이형의 분산된 정보자원을 연계하여 상위 기관에서 통합된 포괄적 자원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논리적 용어로 이들의 지적 구조 모형을 제공한다(ICOM/CIDOC 2013).
FRBRoo의 목적은 무엇인가?
FRBRoo의 목적은 기존의 모형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객체 지향 방법론 내에서 기존 모형의 개념을 표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서지 정보와 박물관 정보 간 상호운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핵심구조는 CIDOC CRM의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도 저작, 표현형, 구현 형을 비롯한 일부 FRBR 개체 클래스가 추가되고, 구현형의 개체 클래스를 세분화하고 저자의 생산 과정과 출판 과정을 구분하는 등(Bœuf 2012b)의 확장이 이루어졌으며, 단독 사용이 아닌 CIDOC CRM과 병합하여 사용하도록 되어고안되어 있다.
FRBR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1997년 IFLA가 제안한 FRBR(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은 도서관에서 소장 및 기술하는 컬렉션을 저작(Work), 표현형(Expression), 구현형(Manifestation), 개별자료(Items) 등의 복합체로 보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개체-관계(entity-relationship) 모형으로, 상위 개념의 저작 수준으로 자료를 모아주고 각 개체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특징을 보인다(이미화, 정연경 2008). 3개 그룹의 개체, 즉 저작을 구성하는 제 1 개체 그룹과 저작을 대상으로 일정 역할을 담당하는 제 2 개체 그룹(개인, 법인), 저작의 주제를 제공하는 제 3개체 그룹(개념, 객체, 이벤트, 장소)과 이들 객체의 특질과 연계되는 속성으로 구성되며, 각 개체는 관계로 연결된다(IFL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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