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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상으로 아동의 학교적응과 주요한 관계가 있다고 밝혀진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 자아탄력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각 변인들과의 관계를 부분적으로만 살펴보았을 뿐 세 변인을 모두 고려하여 영향력을 알아본 연구는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고찰을 통해 나타난 시사점을 참고하여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즉 개인 변인으로 자아탄력성과 가정변인으로 아동이 지각한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가족건강성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Choi Ok-Hee(2006)는 생태학적 변인군 중에서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체계는 아동 개인의 특성과 가정환경 변인 등이 포함된 미시체계 변인군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인군이라고 한 바 있다. 그러므로 학교적응에 대한 차이는 스트레스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측면과 관련이 있는 아동개인 및 가정의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개인특성변인 중 자아탄력성을, 가정특성 중 모의 양육태도와 가족건강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양육태도를 살펴봄에 있어서 모의 양육태도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아동의 성장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지원체계가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제안 방법
- 따라서 질문지의 문항은 민주·자율 대 권위·통제와 애정·수용 대 적대·거부의 각 11문항씩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먼저, 연구도구의 적절성과 소요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대상이 아닌 초등학교 5학년생 25명과 6학년생 24명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교생활적응 척도에서 하위요인인 학교행사는 신뢰도가 낮아 제거하였다.
- 각 문항의 응답 및 점수 부여방식은 아동이 어머니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전혀 그렇지 않다(0점)’에서 ‘항상 그렇게 한다(4점)’의 4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민주·자율적이고 애정·수용적으로 지각하는 것을 의미하고 점수가 낮을수록 아동이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대해 권위·통제적이고 적대·거부적으로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Likert 5점 척도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하위요인별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보면, 민주·자율 대 권위·통제는 .
- 그 결과 학교생활적응 척도에서 하위요인인 학교행사는 신뢰도가 낮아 제거하였다. 본 조사는 연구자가 해당 학교 담임선생님께 충분히 설명한 후, 아동들에게는 담임선생님이 직접 배포하여 학교에서 응답하게 하고 회수하였으며, 어머니의 경우에는 가정통신문 형태로 배포하여 회수하였다.
- 이 척도는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습활동, 학교규칙, 학교행사의 5개 하위요인(각 요인당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예비조사에서 신뢰도가 낮은 학교행사(Cronbach's α=.51)를 제외한 4개요인(총20문항)을 사용하였다.
-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각 하위영역별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소재 공립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5-6년 아동 198명과 그들의 어머니 198명이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을 한정한 이유는 사춘기에 접어들고 상급학교 진학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인들에 대한 탐색이 의미있다고 사료되었기 때문이다.
- 총 배부된 설문지는 아동 230부, 어머니 230부였으나 모와 자녀가 매칭 되지 않거나, 응답 내용이 부실한 자료 등 자료처리에 부적절한 22부를 제외하고 아동 198부, 어머니 198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각 하위영역별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둘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단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 둘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단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Tbale 2]에 의하면 첫째,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
이론/모형
- 가족건강성을 측정하기 위해 Eo Eun-Joo와 Yoo Young-Ju(1995)가 제작한 ‘가족 건강도 척도’를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아동의 자아탄력성 측정도구는 Block과 Kermen (1996)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척도(Ego resiliency scale)를 Yoo Sung-Kyung, Hong Se-Hee, & Choi Bo-Yoon(2004)이 번안 및 수정한 것이다.
-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을 측정하기 위해 Min Byeong-Soo(1991)가 초등학생용으로 제작한 학교생활적응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습활동, 학교규칙, 학교행사의 5개 하위요인(각 요인당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예비조사에서 신뢰도가 낮은 학교행사(Cronbach's α=.
-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Schaefer 등(1965)이 개발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 태도(Children's Report of Parental Behavior Inventory:CRPBI)를 기초로 Baek Hyun-Jeong (1991)이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먼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단계적으로 투입되었을 때, 1단계에서 학교생활 적응에 대해 자아탄력성은 37%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 양육태도를 추가로 회기 시킨 결과,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설명력이 9%가 증가되어 46%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3단계에서 가족건강성을 추가로 회귀시킨 결과,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설명력이 2%가 증가되어 48%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요인에 대한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 양육태도, 가족건강성의 상대적 영향력은 하위요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교사관계 및 교우관계 적응에는 자아탄력성과 양육태도만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데 양육태도보다는 자아탄력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습 활동적응과 학교규칙적응에는 자아탄력성, 양육태도, 가족건강성 세 변인이 모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 구체적으로 보면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간의 상관이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학교생활적응의 하위 요인 중 특히 교우관계 및 학습활동간의 상관이 높았다. 이렇듯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간의 높은 상관관계는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Chae Ho-Sook(2008), Park Sang-Hee(2010)의 연구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 구체적으로 교사관계 및 교우관계 적응에는 자아탄력성과 양육태도만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데 양육태도보다는 자아탄력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습 활동적응과 학교규칙적응에는 자아탄력성, 양육태도, 가족건강성 세 변인이 모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적응의 하위요인에 대한 세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한 연구결과에서 주목되는 두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넷째, 학교규칙적응의 경우, 1단계에서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학교규칙적응 변량에 대해 22%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는 학습활동적응 변량에 대한 설명력이 9% 증가해 27%의 설명력을 보였다.
- 둘째 ,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의 상대적 영향력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인은 아동의 자아탄력성이다. 따라서 이른 시기부터 아동을 대상으로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함으로써 내적 요인을 강화해주는 것이 학교생활에의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제언한다.
- 둘째, 교우관계적응의 경우, 1단계에서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교우관계적응 변량에 대해 47%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는 교우관계적응 변량에 대한 설명력이 2% 증가해 49%의 설명력을 보였다.
- 둘째,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52, p<.01), 교사관계적응, 교우관계적응, 학습활동적응, 학교규칙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37, p<.01 /r=.41, p<.01 /r=.45, p<.01 /r=.46, p<.01).
- 둘째,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해본 결과 세 가지 변인은 학교생활 적응 전체 값에 총 48%의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인은 자아탄력성이었으며 여기에 어머니의 양육태도 및 가족건강성의 유의한 설명력이 추가되었다 자아탄력성이 초등학교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이라는 본 연구결과는 Kim Oc-Seon 등(2005)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이다 해당 연구에서 저자들은 초등학생의 전체 학교생활만족도에 자아탄력성과 가족건강성이 총 51%의 영향을 미치는데 자아탄력성이 가족건강 성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 먼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단계적으로 투입되었을 때, 1단계에서 학교생활 적응에 대해 자아탄력성은 37%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 양육태도를 추가로 회기 시킨 결과,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설명력이 9%가 증가되어 46%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3단계에서 가족건강성을 추가로 회귀시킨 결과,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설명력이 2%가 증가되어 48%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 모두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세 가지 변인 중 학교생활적응과 가장 상관이 높은 변인은 자아탄력성이며 가장 낮은 상관을 보인 변인은 가족건강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셋째, 가족건강성은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29, p<.01), 교사관계적응, 교우관계적응, 학습활동적응, 학교규칙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20, p<.01 /r=.19, p<.01 /r=.28, p<.01. r=.25, p<.01).
- 셋째, 학습활동적응의 경우, 1단계에서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학습활동적응 변량에 대해 26%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는 학습활동적응 변량에 대한 설명력이 7% 증가해 33%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3단계에서는 학습활동 적응 변량에 대한 설명력이 2% 증가해 35%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왜냐하면 이후 수행된 Kim Oc-Seon 등(2005)의 연구와 유사한 Lee Jeong-Oun과 Lee Kyeong-Hwa(2010)의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동의 자아탄력성과 가족건강성 모두 학교생활 만족도에 유의한 설명력을 가지나 가족건강성이 대부분의 설명력을 갖고 여기에 자아탄력성이 일부 설명력을 추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석대상 아동의 가정환경 변인에서 비롯된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 Lee Jeong-Oun과 Lee Kyeong-Hwa(2010)는 양친이 모두 있는 초등학생과 한 부모 혹은 조부모와 사는 초등학생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양친이 모두 있는 아동의 경우 가족건강성이, 비 양친 가족구조를 갖는 아동의 경우 자아탄력성이 더 주요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Kim Oc-Seon 등(2005)은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자아탄력성의 영향이 매우 큼을 지적하고 있으나, Lee Jeong-Oun과 Lee Kyeong-Hwa(2010)의 연구를 고려해볼 때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들의 가족 구조를 비롯한 가정환경변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이와 같이 아동의 자아탄력성, 가족건강성,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학교생활적응 및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의 자아탄력성과 가족건강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아동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주요 세 변인 중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과 가장 관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r=.61, p<.01), 가족건강성은 학교생활적응 및 각 하위요인과 .19~.28 범위의 상관을 보여 관련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적응의 하위요인에 대한 세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한 연구결과에서 주목되는 두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건강성은 학교생활적응 중 학습활동 적응과 학교규칙 적응에만 유의한 설명력을 가졌다는 점 둘째, 학교적응의 세 가지 하위 요인 즉, 교사관계적응, 교우관계적응, 학습활동 적응에 대한 가장 큰 설명 변인은 자아탄력성이 었는데 반해 학교규칙적응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가장 큰 설명변인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 다음, 학교생활적응의 각 하위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단계적으로 투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관계적응의 경우 1단계에서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교사관계적응 변량의 16%를 설명하고 있으며 2단계에서는 교사관계적응에 대한 설명력이 5% 증가해 21%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관계적응에 대한 변수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자아탄력성(β=.
- 본 연구에서 밝혀진 중요한 결과를 토대로 선행연구와 관련지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 모두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세 가지 변인 중 학교생활적응과 가장 상관이 높은 변인은 자아탄력성이며 가장 낮은 상관을 보인 변인은 가족건강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좋을수록,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가족 건강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에의 적응 수준이 높아진다. Song Young-Kyoung(2006)은 자아탄력성과 가족지지가 상호작용했을 때 청소년들은 학교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했다.
- 한편,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요인에 대한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 양육태도, 가족건강성의 상대적 영향력은 하위요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교사관계 및 교우관계 적응에는 자아탄력성과 양육태도만이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데 양육태도보다는 자아탄력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두 번째 결과인 학교규칙적응에 대한 설명력중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점 역시 선행연구와 비교, 논의하기에는 제한점이 많다. 우선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으로 투입되는 변인들이 서로 같지 않다.
- 둘째 ,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아동의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의 상대적 영향력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인은 아동의 자아탄력성이다. 따라서 이른 시기부터 아동을 대상으로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함으로써 내적 요인을 강화해주는 것이 학교생활에의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제언한다.
- 앞서 언급된 바 있는 Kim Oc-Seon 등(2005)과 Lee Jeong-Oun과 Lee Kyeong-Hwa(2010)의 연구가 있으나 이들 모두 학교생활 만족도를 전체적인 총점으로만 분석하였고 각 하위요인별로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향후 가족건강성이 초등학교 고학년생의 학교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력을 갖는지 연구가 축적될 때 본 연구결과에 대한 일반성과 해석의 정확성이 이루어질 것이라 사료된다. 또 한 가지 고려되어야 할 점으로 본 연구에서 자아탄력성, 어머니의 양육태도, 학교생활적응은 아동의 자기보고로, 그리고 가족건강성은 어머니의 자기보고로 작성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상으로 아동의 학교적응과 주요한 관계가 있다고 밝혀진 어머니의 양육태도, 가족건강성, 자아탄력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각 변인들과의 관계를 부분적으로만 살펴보았을 뿐 세 변인을 모두 고려하여 영향력을 알아본 연구는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고찰을 통해 나타난 시사점을 참고하여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즉 개인 변인으로 자아탄력성과 가정변인으로 아동이 지각한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가족건강성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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