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is an ancient city with a long history but there is hesitancy over referring to as a historic city due to the lack of traceable historic urban landscape elements which resulted from numerous invasions and general destruction.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the nature which was survived the inf...
Seoul is an ancient city with a long history but there is hesitancy over referring to as a historic city due to the lack of traceable historic urban landscape elements which resulted from numerous invasions and general destruction.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the nature which was survived the influence of development, could be the key element that links the past with the city's radically changed image in modern times. Although "old big trees" may be not a dominant influence with regards to the historical authenticity of the city, they are objects which contribute towards the historical authenticity by providing a sense of place in terms of connected narratives, as well as their natural image. However, the protection policy for an "old big tree" would place too much emphasis on the aspect of the ecological value rather than its cultural value. Generally, trees have been protected by installing a fence and a signboard around them as well as receiving additional care. However, it is difficult to find that surrounding space around the "law-protected tree" is connected with its original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s. Even though the space around trees are no longer utilized in the same way as was so in the past, they still have high-potential in terms of cultural utilization. Therefore, the subject of this study is the "old big tree" as a natural object which contributed to the historical authenticity of Seoul. The current status of these "old big trees", aged between 100 and 800 years old, currently indicate that there are 215 trees designated as "law-protected tree" b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status of protection and utilization of the existing "law-protected trees" in the city of Seoul and find a way to increase both ecological preservation and cultural utilization for the high-potential "law-protected trees" within the city itself. In order to achieve this, previously researched papers shall be reviewed and surveyed pertaining to present usage patterns of the 215 "law-protected trees". In addition, five cases have been reviewed which focus on a few of utilizing the "protected trees" and their surrounding space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indicate that 21 "old big trees" have high-potential in terms of cultural utilization as well as ecological value. However, it was revealed that there are limitations to pursue the value of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simultaneously throughout current regimental management. In order to cope with the current situation, it is pointed out that management facilities should be designed and installed by creative and flexible methods of organizing with consideration to the surrounding space and context. Even though in the case where there may not be a connecting history or legendary stories, the "old big trees" can serve as the fundamental features of small scale parks -dependent on their location, condition and environment- which will be of value to the local communities. This study could serve as a practical reference for the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old big trees" nationwide with numbers reaching 12,300 besides the city of Seoul.
Seoul is an ancient city with a long history but there is hesitancy over referring to as a historic city due to the lack of traceable historic urban landscape elements which resulted from numerous invasions and general destruction.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the nature which was survived the influence of development, could be the key element that links the past with the city's radically changed image in modern times. Although "old big trees" may be not a dominant influence with regards to the historical authenticity of the city, they are objects which contribute towards the historical authenticity by providing a sense of place in terms of connected narratives, as well as their natural image. However, the protection policy for an "old big tree" would place too much emphasis on the aspect of the ecological value rather than its cultural value. Generally, trees have been protected by installing a fence and a signboard around them as well as receiving additional care. However, it is difficult to find that surrounding space around the "law-protected tree" is connected with its original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s. Even though the space around trees are no longer utilized in the same way as was so in the past, they still have high-potential in terms of cultural utilization. Therefore, the subject of this study is the "old big tree" as a natural object which contributed to the historical authenticity of Seoul. The current status of these "old big trees", aged between 100 and 800 years old, currently indicate that there are 215 trees designated as "law-protected tree" b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status of protection and utilization of the existing "law-protected trees" in the city of Seoul and find a way to increase both ecological preservation and cultural utilization for the high-potential "law-protected trees" within the city itself. In order to achieve this, previously researched papers shall be reviewed and surveyed pertaining to present usage patterns of the 215 "law-protected trees". In addition, five cases have been reviewed which focus on a few of utilizing the "protected trees" and their surrounding space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indicate that 21 "old big trees" have high-potential in terms of cultural utilization as well as ecological value. However, it was revealed that there are limitations to pursue the value of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simultaneously throughout current regimental management. In order to cope with the current situation, it is pointed out that management facilities should be designed and installed by creative and flexible methods of organizing with consideration to the surrounding space and context. Even though in the case where there may not be a connecting history or legendary stories, the "old big trees" can serve as the fundamental features of small scale parks -dependent on their location, condition and environment- which will be of value to the local communities. This study could serve as a practical reference for the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old big trees" nationwide with numbers reaching 12,300 besides the city of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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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나마 주변이 정비된 곳은 노거수 주변으로 보호책과 안내판만이 설치되어 있거나, 그나마 쉼터로 활용되는 곳도 그 환경은 변변찮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러한 현황을 인지하여 단순히 노거수 그늘을 소공원의 어메니티로 활용하는 차원의 공간조성이라기 보다는 지역 공동체의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적 활용이어야 노거수 공간의 원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우선 인접한 차도의 포장 때문에 수관폭 내에 있는 뿌리의 발육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나무문양 콘크리트 평상과 벤치가 노 거수에 밀착되어 있어서 노거수로의 시선을 방해할 뿐 아니라, 이용객에 의한 답압 등도 문제시 되었다. 설계의 큰 방향은 우선 노거수만의 영역을 확보해주고, 주변의 공간을 활용하여 벤치나 평상을 재배치함으로써 생육과 활용가치를 동시에 고려하고자 하였다. 관광지가 아니어서 이용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따로 수목을 위한 펜스는 설치하지 않았으며, 나무주위의 경계를 보령석으로 단을 처리하여 차량이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였다.
그리고 정자나무의 장소활용 사례를 고찰 하여 활용과 보전의 이슈를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활용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선정된 서울시 보호수를 대상으로 장소적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공간적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의 가치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노거수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도 문화적 가치를 다시 부여하고 노거수를 원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서울시 지정 보호수 215곳을 전수조사 하여 활용적 측면의 공간 잠재력이 있는지 파악하였다.
(재)아름지기에서 2002년부터 수행한 정자나무가꾸기는 2013년 현재 10개소의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자연과 더불어 마을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는 마을 가꾸기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중 최근 5년 내에 실행된 5개소의 정자나무 가꾸기 사업의 내용을 고찰하여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여 활용하는 공간 구성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또한 이 경계석들은 주변보다 지대가 낮은 노거수 쪽으로 빗물이 모이는 것을 분산시키는 배수로의 역할을 겸하였다. 경관적으로는 노거수에 주목할 수 있도록 경계석, 벤치, 평상 등을 최대한 간결하게 조성하였으며, 평상에서는 마을 구성원들의 모임이, 벤치에서는 경작지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안내판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에게 노거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을 완료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서울시 지정 보호수 215곳을 전수조사 하여 활용적 측면의 공간 잠재력이 있는지 파악하였다. 그리고 정자나무의 장소활용 사례를 고찰 하여 활용과 보전의 이슈를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활용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선정된 서울시 보호수를 대상으로 장소적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공간적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 느티나무는 함양초등학교의 영내에 입지하고 있으며, 사업 전 현황은 초등학교의 주차장과 자전거보관대를 비롯하여 노거수와 부조화를 이루는 잡목이나 석조물 등이 존재하였다. 따라서 설계는 노거수의 시각적, 물리적 영역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면서, 주차공간의 축소와 차폐, 자전거주차장의 이전, 잡목과 석조물의 이전 등을 제안하였다. 사업의결과 시각적으로 노거수의 공간감을 확보하는 데에 효과가 있었으며, 노거수주변의 포장구간이 줄어들면서 생육적인 측면의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현장조사는 2013년 8월 12일부터 3주간 실행되었으며, 기존의 보호수 관리기록에서 확인하기 힘든 항목들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보호 수로 지정된 215주에 대해서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항목으로는 보호수의 입지적 특성, 관리시설의 특징 그리고 이용현황을 선정하였다. 서울시의 모든 보호수가 공간 활용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할 수 없었으므로, 현장조사를 통해서 보호수 공간에 공공이 접근할 수 있는가, 보호수 인접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공간 확보가 가능한가, 현재 보호수 공간에 대한 일상적인 혹은 특별한 이용현황은 존재하는가, 보호수와 지역 공동체와의 관계성이 존재하는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
도시의 노거수와는 달리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뿌리발육 등의 생육적 조건이 양호할 뿐 아니라 노거수의 공간은 낮은 돌담으로 경계를 구획하고 있어 경관적으로도 매우 양호한 상황이다. 사업의 방향도 최소한의 개입으로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바로 인접하고 있는 건물과의 차폐식재를 도입하고, 정보제공을 위하여 안내표지판을 보완하여 입구 앞으로 이전하여 개선을 도모하였다.
간파리의 느티나무는 전곡읍 3개 마을의 공동체 공간으로서 마을의 수호신 같은 존재이나, 기존에 설치되었던 평상이 노후 되었고, 뿌리가 노출되고 부패하여 나무치료가 시급한 현황이 었다. 생육적 차원에서는 나무병원과의 답사를 통해 치료를 실시하였고, 기존의 노후한 평상을 대체하는 데크 구조물을 조성하였다. 데크 구조물은 수목의 보호 펜스와 같이 직접적인 답압을 방지하여 뿌리에 불필요한 상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다.
보호 수로 지정된 215주에 대해서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항목으로는 보호수의 입지적 특성, 관리시설의 특징 그리고 이용현황을 선정하였다. 서울시의 모든 보호수가 공간 활용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할 수 없었으므로, 현장조사를 통해서 보호수 공간에 공공이 접근할 수 있는가, 보호수 인접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공간 확보가 가능한가, 현재 보호수 공간에 대한 일상적인 혹은 특별한 이용현황은 존재하는가, 보호수와 지역 공동체와의 관계성이 존재하는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노거수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도 문화적 가치를 다시 부여하고 노거수를 원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서울시 지정 보호수 215곳을 전수조사 하여 활용적 측면의 공간 잠재력이 있는지 파악하였다. 그리고 정자나무의 장소활용 사례를 고찰 하여 활용과 보전의 이슈를 파악하였다.
현장조사는 2013년 8월 12일부터 3주간 실행되었으며, 기존의 보호수 관리기록에서 확인하기 힘든 항목들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보호 수로 지정된 215주에 대해서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항목으로는 보호수의 입지적 특성, 관리시설의 특징 그리고 이용현황을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또한 서울시에서 조사한 보호수와 관련된 전설을 담을 수 없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역공동체의 역사적 측면을 부각할 수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판단되었다. 28개소의 보호수는 규격안내판 외 부가적인 안내시설을 도입하여 역사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두 가지 이상의 상이한 안내판 형태가 나란히 설치되어 보호수 공간이 산만해지는 부작용을 초래하였다(Figure 6).
농촌지역에 입지하여 관리상 어려움을 고려하여 초화의 식재는 따로 하지 않고 주변의식생들이 자연스럽게 번질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시설물도 목재와 잡철판 등 자연스럽게 노화되어 농촌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재료를 선정 하였다.
성능/효과
2장의 현장조사를 통해 분류된 활용 유형 중 22주(19개 장소)의 보호수는 주변공간과 연계 하여 소공원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공간적 잠재력과 나무 관련 역사나 전설과 연계되어 지역공동체적 가치를 부각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의 가능성이 모두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물리적 공간 개선만으로는 노거수 공간이 역사 소공원 으로 인식되고 기능하지는 못하겠지만, 노거수에 깃든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구성은 최소한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불리한 접근성의 원인으로는 사유지 내에 입지하여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 비용을 지불하여야만 접근할 수 있는 경우와 급경사지 등 물리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경우 등 총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Figure 3). 공공적 접근이 가능한 178주의 보호수를 대상으로는 보호수의 지목, 주변 대지의 용도를 확인하면서 보호수 공간을 제외하고도 공공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였다. 보호수와 그 주변지역의 대지용도는 학교, 도서관, 관공서, 미술관 등의 공공시설, 업무시설, 도로, 주택, 종교시설, 공원, 운동장, 하천 등 다양한 유형으로 드러났으며 이미 많은 보호수의 주변이 공공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거나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
‘Folk and Old Tales about Law-Protected Trees in Seoul’(Green Seoul Bureau, 2012)에서는 78주의 보호수가 전설이나 고사와 연관되어 있다고 조사된 바 있다. 그러나 자료를 바탕으로 한 현장조사 상에서 현재에도 보호수와 관련된 매년 한 차례 이상 동제나 치제 등을 지내는 보호수는 14주에 불과하며, 가리봉동 측백나무(서17-2), 전농동 물푸레나무(서6-3)와 문정동 느티나무(서24-3, 24-4) 등의 경우 정도만이 지역공동체와의 관련성이 비중 있게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수동 회화나무(서4-1)나 대치동 은행나무(서23-2) 등 대부분의 경우는 원주민들이 점차 동네를 떠나면서 지역 공동체적 활용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정동의 느티나무를 제외하고는 보호수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지 이를 통해서 보호수의 원기능 중 하나였던 지역 공동체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보호수 중심의 공간구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대부분 나무의 영역성을 확보하고 있어서 큰 문제점은 없었지만, 보호수의 관리시설인 안내시설과 보호시설에는 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현재의 안내시설로서는 지역의 고유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도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장소의 역사를 드러내는 방식에 대한 설계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현재의 안내시설로서는 지역의 고유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도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장소의 역사를 드러내는 방식에 대한 설계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보호시설의 경우는 12주의 보호수 모두 비교적 양호한 현황을 보이고 있으나 설계적 측면에서 보호수의 위세와 경쟁할 수 있는 과다하거나 투박한 형태나 재료들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양적으로는 미약하지만 역사적으로는 풍부한 의미를 갖는 서울시의 보호수를 대상으로 서울시 지정 보호수 215개소를 조사하여 파악한 현황을 통하여 노거수의 원기능을 회복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는 방안을 고찰해보았으며, 특히 23개소의 보호수는 생태적 가치 뿐 아니라 역사 문화적 활용의 잠재력도 뛰어난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금까지의 일률적인 보호수 관리 방식으로는 보존과 활용의 가치를 동시에 취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으며, 보호수가 입지한 주변맥락과 보호수 공간을 고려하여 보호수 관리시설이유연하고 창의적인 구성방식으로 고찰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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