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협회에서 인간후천성면역결핍환자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WHOQOL-HIV BREF (World Health Organization's quality of life -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brief scale)를 한국판으로 번역 개발하였다. 설문 문항은 전반적 삶의 질과 건강상태를 묻는 두 문항과 6개의 도메인을 포함한 29문항을 합하여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수집은 국내 14개 병원에 내원한 220명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이 무기명 자가 기입식으로 조사하였다. 대상자 중 남성이 202명 (91.8%), 평균 나이는 40.6세, 평균 CD4+ T 세포수는 1ml당 414.9개였다. 삶의 질은 평균 53.2점이었고 도구의 크론바흐 ${\alpha}$신뢰계수는 0.942였다. 동일 도구로 측정한 포르투칼의 경우 54.8점으로 유사하였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과 건강상태와의 상관관계는 각각 0.747 (p <0.01)과 0.651 (p <0.01)이었다. 한국판 도구의 내적신뢰도와 구성타당도도 만족스러웠다.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의 지속적인 관찰은 필요하며 이러한 도구의 개발은 이들의 삶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환자들과의 비교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세계보건협회에서 인간후천성면역결핍환자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WHOQOL-HIV BREF (World Health Organization's quality of life -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brief scale)를 한국판으로 번역 개발하였다. 설문 문항은 전반적 삶의 질과 건강상태를 묻는 두 문항과 6개의 도메인을 포함한 29문항을 합하여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수집은 국내 14개 병원에 내원한 220명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이 무기명 자가 기입식으로 조사하였다. 대상자 중 남성이 202명 (91.8%), 평균 나이는 40.6세, 평균 CD4+ T 세포수는 1ml당 414.9개였다. 삶의 질은 평균 53.2점이었고 도구의 크론바흐 ${\alpha}$ 신뢰계수는 0.942였다. 동일 도구로 측정한 포르투칼의 경우 54.8점으로 유사하였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과 건강상태와의 상관관계는 각각 0.747 (p <0.01)과 0.651 (p <0.01)이었다. 한국판 도구의 내적신뢰도와 구성타당도도 만족스러웠다.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의 지속적인 관찰은 필요하며 이러한 도구의 개발은 이들의 삶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환자들과의 비교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There is no known publication about assessment of quality of life (QOL) in Korean HIV patients. We aimed to assess the QOL of HIV patients. We developed Korean version of the WHOQOL-HIV BREF (short forms of WHOQOL-HIV, 31 questions with 6 domains). Survey data from 220 HIV-positive adults were obtai...
There is no known publication about assessment of quality of life (QOL) in Korean HIV patients. We aimed to assess the QOL of HIV patients. We developed Korean version of the WHOQOL-HIV BREF (short forms of WHOQOL-HIV, 31 questions with 6 domains). Survey data from 220 HIV-positive adults were obtained in 14 centers in South Korea. Male were dominant (202/220, 91.8%). Mean age was $40.6{\pm}12.1$. Mean CD4+ T-cell count was $414.9{\pm}226.6/ml$. Overall of WHOQOL-HIV BREF were $53.2{\pm}14.9$ (perfect score=100) (Cronbach's ${\alpha}$ = 0.942). It is similar score comparing to another country (Portugal: 54.75/100, measured by WHOQOL-HIV). Correlations of WHOQOL-HIV BREF score with patients' subjective QOL and with subjective satisfaction were 0.747 (p <0.01) and 0.651 (p <0.01), respectively. WHOQOL-HIV BREF have internal reliability. There is in need of monitoring for QOL of HIV patients in the clinical practice and trials. This survey tool could be used to assess the effect of intervention. Additionally, comparison across countries would be possible and promising.
There is no known publication about assessment of quality of life (QOL) in Korean HIV patients. We aimed to assess the QOL of HIV patients. We developed Korean version of the WHOQOL-HIV BREF (short forms of WHOQOL-HIV, 31 questions with 6 domains). Survey data from 220 HIV-positive adults were obtained in 14 centers in South Korea. Male were dominant (202/220, 91.8%). Mean age was $40.6{\pm}12.1$. Mean CD4+ T-cell count was $414.9{\pm}226.6/ml$. Overall of WHOQOL-HIV BREF were $53.2{\pm}14.9$ (perfect score=100) (Cronbach's ${\alpha}$ = 0.942). It is similar score comparing to another country (Portugal: 54.75/100, measured by WHOQOL-HIV). Correlations of WHOQOL-HIV BREF score with patients' subjective QOL and with subjective satisfaction were 0.747 (p <0.01) and 0.651 (p <0.01), respectively. WHOQOL-HIV BREF have internal reliability. There is in need of monitoring for QOL of HIV patients in the clinical practice and trials. This survey tool could be used to assess the effect of intervention. Additionally, comparison across countries would be possible and prom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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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지금까지 개발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의 삶의 질 관련 도구들 중에서 WHO에서 개발하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WHOQOL-HIV BREF 도구를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한국판으로 개발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평가와 동시에 번역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여 국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인들의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도구개발은 영문판 WHOQOL-HIV BREF을 전문 번역가 2인이 각각 한국어로 번역한 후 번역가 2인을 포함하여 본 연구진과 언어학자 1명이 함께 도구 취지에 맞게 문장수정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한국어판을 WHOQOL-HIV BREF 내용을 전혀 모르는 번역가에 영어로 역번역하여 원 문장과의 동일성 평가 및 차이를 검토하고 재수정을 통하여 한국어 번역본을 완성 하였다.
14곳에서 수집한 자료는 센터로 모아서 단일 데이터셋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역문항은 분석전에 점수를 역으로 재입력하여 점수가 높으면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였고 각 도메인의 점수는 도메인별 합산하여 문항수로 나눈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증상에 따른 일반적·질환적 특성은 표본 수와 백분율을 구하고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별로 분포가 동일한지 검정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한국어판을 WHOQOL-HIV BREF 내용을 전혀 모르는 번역가에 영어로 역번역하여 원 문장과의 동일성 평가 및 차이를 검토하고 재수정을 통하여 한국어 번역본을 완성 하였다. 예비조사는 연구자가 근무하는 감염내과 병동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설문직 후 질문 문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수합한 자료를 이용하여 내적일치도를 이용한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예비조사에서 문항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항의 수정여부 및 수정방향을 토의한 후 최종 도구로 개발하였다.
예비조사는 연구자가 근무하는 감염내과 병동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설문직 후 질문 문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수합한 자료를 이용하여 내적일치도를 이용한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예비조사에서 문항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항의 수정여부 및 수정방향을 토의한 후 최종 도구로 개발하였다.
도구개발은 영문판 WHOQOL-HIV BREF을 전문 번역가 2인이 각각 한국어로 번역한 후 번역가 2인을 포함하여 본 연구진과 언어학자 1명이 함께 도구 취지에 맞게 문장수정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한국어판을 WHOQOL-HIV BREF 내용을 전혀 모르는 번역가에 영어로 역번역하여 원 문장과의 동일성 평가 및 차이를 검토하고 재수정을 통하여 한국어 번역본을 완성 하였다. 예비조사는 연구자가 근무하는 감염내과 병동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설문직 후 질문 문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수합한 자료를 이용하여 내적일치도를 이용한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이들 16개 기관 중에서 연구에 협조하기로 한 14개의 기관에서 수행하였으며 내원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및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 중 연구에 동의한 242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를 나타내는 무증상군, 증상군과 에이즈환자군의 정의는 조사요원 교육 시 세 군 구분을 위한 정의를 공유하였으며, 설문 조사 시에 조사요원이 세군 중 하나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14곳에서 수집한 자료는 센터로 모아서 단일 데이터셋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역문항은 분석전에 점수를 역으로 재입력하여 점수가 높으면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였고 각 도메인의 점수는 도메인별 합산하여 문항수로 나눈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이들 16개 기관은 전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과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의 50% 정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규모와 지역에 따라 적절히 안배한 기관들이다. 이들 16개 기관 중에서 연구에 협조하기로 한 14개의 기관에서 수행하였으며 내원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및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 중 연구에 동의한 242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를 나타내는 무증상군, 증상군과 에이즈환자군의 정의는 조사요원 교육 시 세 군 구분을 위한 정의를 공유하였으며, 설문 조사 시에 조사요원이 세군 중 하나로 분류하였다.
표본크기는 요인분석을 기준으로 최소한 100명 이상은 되어야 하고 문항 수 보다 최소 5배, 10배 이상을 권장 (Hair 등, 1998)하고 있어 최소한 150명 이상 최대 300명을 목표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1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조사하였으며 기관별 대상자 수는 최소 5명에서 최대 40명까지 넓게 분포하였고 평균 17.3명 표준편차 9.3명이었다. 조사에 응한 242명 중에는 HIV 증상과 감염경로 등 연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문항에 대하여 응답하지 않은 22부 (9.
설문조사는 조사원으로 활동할 상담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목적과 검사도구 설명회를 가졌으며 각 기관별 IRB 승인 (KNUH 2011-07-022)을 받은 후 실시하였다. 조사기관은 감염내과를 운영하고 있는 44개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의료기관 감염상담사를 지정 운영하는 1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16개 기관은 전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과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의 50% 정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규모와 지역에 따라 적절히 안배한 기관들이다.
3명이었다. 조사에 응한 242명 중에는 HIV 증상과 감염경로 등 연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문항에 대하여 응답하지 않은 22부 (9.1%)의 자료를 제외하고 220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고 기관별로 제외된 대상자 수는 평균 1.6명 표준편차 1.3명이었다.
표본크기는 요인분석을 기준으로 최소한 100명 이상은 되어야 하고 문항 수 보다 최소 5배, 10배 이상을 권장 (Hair 등, 1998)하고 있어 최소한 150명 이상 최대 300명을 목표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1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조사하였으며 기관별 대상자 수는 최소 5명에서 최대 40명까지 넓게 분포하였고 평균 17.
데이터처리
증상에 따른 일반적·질환적 특성은 표본 수와 백분율을 구하고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별로 분포가 동일한지 검정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표준화 크롬바흐 알파계수를 사용하였고 전반적인 삶의 질과 주관적인 건강상태와의 관련성은 피어슨의 상관계수를 이용하였다. 또한 도구의 구성타당도 확인을 위하여 이론적인 6개의 도메인으로 잘 도출되는지 알아보고자 확인적요인분석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이용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표준화 크롬바흐 알파계수를 사용하였고 전반적인 삶의 질과 주관적인 건강상태와의 관련성은 피어슨의 상관계수를 이용하였다. 또한 도구의 구성타당도 확인을 위하여 이론적인 6개의 도메인으로 잘 도출되는지 알아보고자 확인적요인분석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이용하였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에 따른 삶의 질 비교는 분산분석 (ANOVA; analysis of variance)을 이용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 사후검정은 검정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교오류율에 기반한 통계량이면서 가능한 짝에 대하여 비교하고 군별 표본 수 균형이 깨어져서 Duncan 방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도구의 구성타당도 확인을 위하여 이론적인 6개의 도메인으로 잘 도출되는지 알아보고자 확인적요인분석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이용하였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에 따른 삶의 질 비교는 분산분석 (ANOVA; analysis of variance)을 이용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 사후검정은 검정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교오류율에 기반한 통계량이면서 가능한 짝에 대하여 비교하고 군별 표본 수 균형이 깨어져서 Duncan 방법을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AS ver. 9.3 (SAS Institute Inc., Cary, NC)과 Lisrel ver. 8.80 (Scientific Software International Inc., USA)을 이용하였으며, 통계적인 검정의 유의수준은 5%로 설정하였다.
증상에 따른 일반적·질환적 특성은 표본 수와 백분율을 구하고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별로 분포가 동일한지 검정하였다.
성능/효과
WHOQOL-HIV BREF 도구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에 따라서 삶의 만족도가 차이가 있으며, 영어권이 아닌 언어권에서 각 국의 언어로 번역 후 조사한 결과에서도 패턴의 차이는 있지만 만족도 차이는 있었다. 본 연구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는 Canavarro 등 (2011)의 결과와 비슷하게 증상군과 에이즈 환자군이 무증상군보다 현저히 낮았지만 O’Connell과 Skevington (2012)에서는 무증상, 증상, 에이즈 환자군 순으로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1%였다. 감염경로는 동성간의 관계가 40.0%로 가장 많았고 주사, 혈액 등 기타요인으로 감염된 경우도 14.5%나되었다.
1). 그리고 도메인 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양의 관련성이 있었고 도메인간 상관계수가 0.53-0.71로 도메인간에 의존 현상은 높지 않았다 (Table 3.3).
대상자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상태는 무증상 131명 (59.6%), 증상이 있는 환자가 32명 (14.5%), 그리고 에이즈 환자는 57명 (25.9%)이었고 남성이 91.8%로 대부분이었으며 혼인상태는 미혼자가 62.7%였다. 첫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반응 진단시기는 2년 이하가 43.
도구의 구성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절대적합지수 중 카이제곱검정은 유의하였고 (p <0.01) 조정한 적합도지수 (AGFI; 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는 0.84, 평균 제곱잔차제곱근 (RMSR; root mean square residual)은 0.073이었다.
또한 HIV감염 발견 당시 주소지에 따른 지역 분포는 서울·경기가 63.8%, 강원·충청도가 8.8%, 전라도 6.5%와 경상도 20.9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이 62.3%로 유사하였지만 강원·충청도가 12.3%, 전라도 10.5%로 조금 많았고 경상도가 15.5%로 다소 낮게 표집되었다.
5%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또한 내 자녀를 감염아동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는 것을 허락 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미국 14.9%, 프랑스 20.7%보다 훨씬 높은 45.3%로 나타났고 심지어 에이즈 환자를 가족으로부터 추방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24.5%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인권문제에 대한 논의나 삶의 질 관련 연구도 극히 소극적인 범위 내에서 미미하게 이루어져 왔다.
또한 바닥효과 (floor effect)는 16번 ‘충분한 재원 척도’에서만 39.1%였고 천정효과 (ceiling effect)는 3번 ‘통증과 불편감’, 8번 ‘타인 비난으로 인한 괴로움’, 그리고 10번 ‘죽음에 대한 걱정’ 척도에서 각각 26.8%, 31.4%, 44.1%로 나타났을 뿐 대부분 희석화 효과 (scale-attenuation effect)는 없었다.
073이었다. 모형개선 정도 필요성을 파악할수 있는 증분적합지수로 표준적합지수 (NFI; normed fit index)는 0.93, 비표준적합지수 (NNFI; nonnormed fit index)는 0.93, 간명표준적합지수 (PNFI; parsimony normed fit index)는 0.72였다. 또한 요인적재량을 나타내는 각 도메인의 계수는 0.
의학외적 요소로는 신체적 문제 외에 차별, 자신에 대한 정신적 자존감,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 가족과 주변인들의 지지 환경, 종교적 영적 영역에서의 가치관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며 의학적 요소로는 치료의 접근성 및 치료의 유지를 위한 정책과 차별을 없애는 정책이 삶의 질 개선에 핵심적 요소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 무증상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가 증상을 가진 환자와 심한 면역저하에 들어간 단계의 환자보다 좋은 삶의 질 점수를 가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이는 빠른 발견과 빠른 치료 및 효과적인 치료의 지속적 제공과 더불어 그 치료 안에 잘 들어와 있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4점으로 6가지의 도메인 중에서 가장 낮았는데 이는 Park (2009)이 보고 하였듯이 우리 국민들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및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이 상대적으로 심하다는 것이 본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사회관계 요소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인 영역은 환경 요소였는데 이 또한 사회적인 지원시스템이나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타 다른 도메인이 개인적인 문제를 반영할 수 있는 만족도라고 한다면 이들 두 도메인은 사회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이들 두 영역이 유달리 낮다는 것은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여섯 개의 도메인을 구성하는 29개 문항의 전체적인 삶의 질은 증상군이 56.9점으로 무증상군 47.2와 에이즈군 49.8점 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p <0.001) 도메인별로는 도메인 4와 5를 제외하고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p <0.05), 유의한 도메인의 사후검정 결과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무증상군, 에이즈환자군, 증상군 순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환 정도에 따른 전반적인 삶의 질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건강문제는 무증상 군이 51.1점으로 증상군 34.4와 에이즈군 42.5점 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 <0.001).
전반적인 삶의 질과 건강을 물은 문항과 도메인 및 각 도메인의 문항과의 상관분석 결과 10번 ‘죽음에 대한 걱정’과의 표본상관계수가 0.21과 0.29로 낮게 나타난 것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2).
1은 연구 간 비교를 위하여 100점으로 환산하였다. 전체적으로 대만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가 68.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 순으로 호주 등 7개국 8개 지역에서 64.0이며 한국이 가장 낮은 53.7점 이었다. 이는 선진국을 포함하여 외국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및 에이즈 환자의 삶의 질 측정뿐 만아니라 이들에 대한 관심을 우리보다 먼저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82와 유사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모형적합도에서 절대적합지수 중 하나인 카이제곱검정은 유의하였고 조정한 적합도지수 0.84와 평균제곱잔차제곱근은 0.073의 결과로 보아 모형개선이 어느 정도 필요해 보였다. 그러나 모형개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증분적합지수 중 표준적합지수와 비표준적합지수가 모두 0.
후속연구
이는 선진국을 포함하여 외국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및 에이즈 환자의 삶의 질 측정뿐 만아니라 이들에 대한 관심을 우리보다 먼저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환경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발견이 늦어 치료 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질환의 중등도가 높으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심한 것 등이 상대적으로 삶의 질 점수가 낮은 이유로 추정되나 이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메인 별로도 한국에서 신체적 요소가 55.
본 연구를 통하여 한국판 WHOQOL-HIV BREF는 우리나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의 삶의 질 측정에 적절한 도구로 평가되지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인지를 평가 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며 표준화 된 도구를 이용함으로서 외국과의 비교가 가능하며 이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를 위한 향후 정책 수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WHOQOL-HIV BREF 개발 목적은?
세계보건협회에서 인간후천성면역결핍환자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WHOQOL-HIV BREF (World Health Organization's quality of life -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brief scale)를 한국판으로 번역 개발하였다. 설문 문항은 전반적 삶의 질과 건강상태를 묻는 두 문항과 6개의 도메인을 포함한 29문항을 합하여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EuroQoL 등의 삶의 질 측정도구들의 한계점은?
68점보다 에이즈 환자군은 낮은 수준이었음을 보고하였다 (Lee, 2009). 그러나 이러한 삶의 질 측정도구들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를 위한 특이적 도구는 아니며 타국과의 비교를 위해서는 동일한 검증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WHO의 Kuyken 등 (1995)은 삶의 질 측정 도구를 꾸준히 개발하여 왔으며 이러한 도구를 덕분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및 에이즈 환자의 삶의 질 측정은 세밀히 측정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오래 소요되어 조사의 어려움이 있어 Department of Mental Health and Substance Dependence (2002)가 개발한 WHOQOLHIV BREF (World Health Organization’s Quality of Life HIV brief scale)나 Wu 등 (1997)이 개발한 MOS-HIV의 간단한 항목으로 측정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WHOQOL-HIV BREF를 번역한 도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WHOQOL-HIV BREF를 번역한 도구는 전반적인 삶의 질과 건강상태를 묻는 두 문항과 6개의 도메인의 나타내는 29개의 문항을 포함하여 총 3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 범위는 100점으로 ‘매우 나쁨’ 0점부터 ‘아주 좋음’ 100점까지 25점 리커트 척도이며 이 중 역문항은 3, 4, 5, 8, 9, 10, 그리고 31번의 7개가 포함되어 있다.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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