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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신바로약침은 현재 경추추간판탈출증의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약침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손상에의 치료효과를 다른 약침과 비교해 볼 가치가 있었으며, 가장 많이 쓰이는 약침 중 하나인 봉약침과의 비교연구가 전무한 상태로 연구 및 보고를 하게 되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바로약침과 봉약침의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손상에 대한 치료효과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치료를 위해 치료 없이도 증상이 소실될 수 있는 편타 손상환자보다 교통사고로 인해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경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바로약침과 편타성 손상을 비롯한 근골격계 손상에 다용되는 봉약침의 보다 정확한 치료효과 비교를 위해 교통사고로 인한 편타성 손상 환자 중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기존부터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 받았던 환자들은 배제하여 만성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을 배제한 상태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최대한 외상성의 손상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 bulging단계의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배제하였으며, 기존에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손상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기간 3주를 채우지 않고 중단한 환자들은 배제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 이에 저자는 교통사고 후 편타성 손상을 입은 경추추간판탈출증 환자에 대한 신바로약침과 봉약침의 치료효과에 대해 객관적인 비교 평가를 하고자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 자생한방병원 강남 본원에 교통사고 후 경추의 편타성 손상으로 내원하여 경추 MRI환자를 찍은 환자 70명을 신바로약침군과 봉약침 치료군에 각각 임의 배정하여 진행한후 연구조건에 부합하는 59명의 환자를 verbal numerical rating scale(이하 VNRS) 및 경부장애지수(neck disability index, 이하 NDI)의 측정결과 분석을 통하여 각각의 치료 결과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Dangkisoo-san(Dangguixu-san)(1貼당 當歸尾 6 g, 蘇木ㆍ烏藥ㆍ赤芍藥ㆍ香附子 각 4 g, 紅花 3.2 g, 桃仁 2.8 g, 桂心 2.4 g, 甘草 2 g)을 기본으로 하여 하루 2회, 14일간 28회 경구복용 처방하였고 복용여부를 매 내원 시 확인하였다. 1첩 2회로 하였으며 그 내용과 1첩의 분량은 다음과 같다(Table 2).
- NDI점수가 기록되지 않은 경우 치료기간 후인 2013년 09월에 전화통화 설문을 통해 점수를 기록하였다.
- VNRS와 마찬가지로 초진 시와 주 1회 내원 시 각각 측정하여 최종 3주(6회 치료) 치료 후 점수와 초진 시 점수와의 차이를 통해 증상의 호전도를 비교 평가하였다.
- 신바로약침 치료군 31명, 봉약침 치료군 28명을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나누어 두 집단의 성별 및 연령별 분포를 통해 일반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 자생한방병원 원외 탕전원을 통해 제작한 신바로약침(白屈菜ㆍ牛膝 ㆍ木瓜 각 9 g, 五加皮 ㆍ玄胡索ㆍ羌活 각 8 g, 蒼朮ㆍ當歸ㆍ乾地黃ㆍ赤芍藥ㆍ威靈仙ㆍ獨活ㆍ陳皮ㆍ沒藥ㆍ乳香 각 3 g, 紅花ㆍ砂仁ㆍ甘草 각 2 g, 生薑 ㆍ大棗 각 6 g) (Table 1)와 봉약침10 %(1:10,000)을 복와위 상태 또는 복와위를 불편해 하는 환자에 한해 좌위에서 시술자의 시술 시점 당시의 판단에 따른 환부의 한 부위 또는 그 이상의 경결점에 한 부위당 0.1~0.3 ml씩 총 1.0 ml를 일회용 주사기(신창메디컬, 1 ml, 29 G *1/2 syringe)를 이용하여 근육 내로 부위에 따라 2 cm 깊이 내외로 직자하였다. 치료 횟수는 주 2회, 3주간 총 6회 치료하였다.
- 초진 시와 주 1회 중 앞선 내원 시 각각 측정하여 각 측정 사이에 2회의 치료를 배정하여 최종 3주(6회 치료) 치료 후 점수와 치료시작 전의 점수와의 비교 평가를 통해 호전도를 분석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바로약침과 봉약침의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손상에 대한 치료효과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치료를 위해 치료 없이도 증상이 소실될 수 있는 편타 손상환자보다 교통사고로 인해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경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바로약침과 편타성 손상을 비롯한 근골격계 손상에 다용되는 봉약침의 보다 정확한 치료효과 비교를 위해 교통사고로 인한 편타성 손상 환자 중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기존부터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 받았던 환자들은 배제하여 만성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을 배제한 상태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최대한 외상성의 손상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 bulging단계의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배제하였으며, 기존에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손상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기간 3주를 채우지 않고 중단한 환자들은 배제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선정방법으로 교통사고를 이유로 보상금을 받기위한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들이나 다른 치료법을 택하는 환자들을 배제할 수 있었다.
- 0 ml를 일회용 주사기(신창메디컬, 1 ml, 29 G *1/2 syringe)를 이용하여 근육 내로 부위에 따라 2 cm 깊이 내외로 직자하였다. 치료 횟수는 주 2회, 3주간 총 6회 치료하였다.
- 침구치료에 사용된 침은 규격 0.25×30 mm인 일회용 stainless steel 호침(우전침구제작소, 한국, Korea)을 시술 부위에 따라 선용하였고, 주 2회, 1일 1회를 시술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3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강남자생한방병원 교통사고 클리닉 외래에 편타 손상으로 인한 경항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자기공명영상검사(MRI) 소견에서 추간판탈출증 정도가 bulging 이상인 사람으로 3주 이상 치료받은 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근육 내 신바로약침 치료군과 봉약침치료군으로 나누어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 대상 환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신바로약침군 31명 중 남자는 16명, 여자는 15명이었으며, 봉약침군 28명 중 남자는 14명, 여자는 14명이었다. 평균연령은 남자가 40.
- 이 연구는 서울에 위치한 척추 비수술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의 institutional review boards(IRB)의 승인을 받았다. 신바로약침 치료군과 봉약침 치료군에 치료자에 의해 임의 배정한 70명의 연구대상환자 중 차트 분석을 통해 아래의 선정 기준을 만족하고 배제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5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관찰 분석하였다.
- 임상경험이 3년 이상인 한의사 1인이 전담하여 시술하였다.
데이터처리
-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evaluated by Mann-Whitney U-test.
- 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각 군 내에서의 VNRS, NDI의 호전도 비교는 비모수 통계인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시행하였고, 연구대상자 성격의 군간 비교, VNRS 호전도, NDI 호전도의 군간 비교는 비모수통계인 Mann-Whitney U-test를 시행하여 p값이 0.05 미만인 경우를 유의한 것으로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VNRS를 이용하여 통증을 평가하였다. 주관적인 통증의 정도를 객관화하고 계량화하기위한 방법으로 0에서 10까지 숫자로 통증정도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성능/효과
- 1. 신바로약침 치료군과 봉약침 치료군에서 모두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VNRS와 NDI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 1주차 시점에서는 신바로약침군이 1.10±0.71, 봉약침군이 0.34±0.72의 VNRS 감소수치를 나타내 신바로약침군이 봉약침군보다 유의하게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2. 신바로약침 치료군이 봉약침 치료군보다 치료초기에 유의하게 VNRS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급성기를 지나면서 봉약침 치료군이 신바로약침 치료군에 비해 유의하게 VNRS의 감소를 보여주었다.
- 3. 신바로약침 치료군이 봉약침 치료군에 비해 NDI점수 중 통증 개선에 있어 급성기에 조금 빠른 호전을 보이는 경향성이 있었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 결과적으로 3주 6회의 치료가 끝난 시점에서는 신바로약침군과 봉약침군 모두에서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신바로약침와 봉약침군이 모두 baseline과 1주일마다의 치료시점에서 VNRS와 NDI값을 측정하여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군내 비교한 결과, baseline과 3주차 치료종료시점의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baseline과 1주차, 1주차와 2주차, 2주차와 3주차의 치료효과에서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
- 반면, 2주차 시점에서는 신바로약침군이 1.43±0.63의 VNRS 감소를 보인 데 반해 봉약침군에서는 2.51±0.87의 감소수치를 보여 봉약침군에서 유의하게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
- 봉약침군의 VNRS는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baseline(6.62±0.82), 1주차(5.34±0.81), 2주차(3.76±0.51)까지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01), 2주차와 3주차(3.34±0.55)도 유의할 만한 차이를 보였지만 1, 2주차보다는 덜 감소하였다(p=0.01).
- 신바로약침와 봉약침군이 모두 baseline과 1주일마다의 치료시점에서 VNRS와 NDI값을 측정하여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군내 비교한 결과, baseline과 3주차 치료종료시점의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baseline과 1주차, 1주차와 2주차, 2주차와 3주차의 치료효과에서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 87의 감소수치를 보여 봉약침군에서 유의하게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 전체적인 치료기간을 놓고 보면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NDI는 모든 구간 사이와 치료 전후 사이의 비교 모두에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상태여서 유일하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구간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손상으로 내원하였을 때 신바로약침이 봉약침보다 치료초기에 더 빠른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봉약침의 치료효과와 거의 같아진다고 볼 수 있다.
- 치료 시작 전과 치료종료 후의 NDI 감소량은 봉약침군이 12.88±2.27로 신바로약침군의 12.80±2.40에 비해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6, Fig 1, 2).
- 치료 시작 전과 치료종료 후의 VNRS 감소량은 봉약침군이 3.28±0.92로 신바로약침군의 3.07 ± 0.74에 비해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이러한 선정방법으로 교통사고를 이유로 보상금을 받기위한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들이나 다른 치료법을 택하는 환자들을 배제할 수 있었다. 치료시작 단계에서 환자군을 분석한 결과 신바로약침군과 봉약침군의 일반적 특성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들은 모두 직접 치료한 환자들로 치료에서 최대한 변수 요인을 제거하려 하였다.
후속연구
- 동일한 성격의 환자군만을 후향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거나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은 제외하였으나, 초기에 신바로약침의 치료효과가 더 좋았고 3주가 되면서 봉약침의 효과와 차이를 보이지 않은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추후 경추추간판 탈출증의 과거력이 있는 상태에서 교통사고에 의한 경추손상을 받은 환자군에 대한 비교연구가 새로운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는 상태라고 보여진다. 교통사고 치료에 대한 한방의료보험이 일부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더욱 증가할 전망2)이기 때문에 본 연구대상이었던 환자들에 대한 향후 추적연구나 보다 긴 치료기간을 다루는 연구가 진행되면 신바로약침의 잠재적인 효능 여부에 대해 필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며 단순한 편타손상에 의한 경추손상이 아닌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받은 편타 상 환자들에 대한 신바로약침의 단기간의 효능연구에 그치지 않고 장시간의 추시연구가 행해진다면 좋을 것으로 사료되며, 기간과 더불어 경추추간판탈출증의 특수화된 환자군에 대한 연구 결과를 얻은 만큼 편타성 손상의 넓은 범위의 손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면 새로운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 NDI 측정도 일부 누락된 환자들에 대해 향후 전화로 설문을 진행한 부분이 있어 치료후 오랜 기간이 지난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불확실한 기억력에 기반을 둔 부분이 있기 때문에 NDI 수치의 비교가 VNRS에 비해 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동일한 성격의 환자군만을 후향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거나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은 제외하였으나, 초기에 신바로약침의 치료효과가 더 좋았고 3주가 되면서 봉약침의 효과와 차이를 보이지 않은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추후 경추추간판 탈출증의 과거력이 있는 상태에서 교통사고에 의한 경추손상을 받은 환자군에 대한 비교연구가 새로운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는 상태라고 보여진다. 교통사고 치료에 대한 한방의료보험이 일부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더욱 증가할 전망2)이기 때문에 본 연구대상이었던 환자들에 대한 향후 추적연구나 보다 긴 치료기간을 다루는 연구가 진행되면 신바로약침의 잠재적인 효능 여부에 대해 필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며 단순한 편타손상에 의한 경추손상이 아닌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받은 편타 상 환자들에 대한 신바로약침의 단기간의 효능연구에 그치지 않고 장시간의 추시연구가 행해진다면 좋을 것으로 사료되며, 기간과 더불어 경추추간판탈출증의 특수화된 환자군에 대한 연구 결과를 얻은 만큼 편타성 손상의 넓은 범위의 손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면 새로운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 치료를 더욱 객관화 단순화시키기 위해 전침치료는 일괄적으로 모두 적용하지 않았다. 치료 부위도 시술자의 판단에 따른 시술 당시의 환부 경결점으로 시술 시 및 환자마다 다를 수 있었다는 점도 치료의 최적의 획일화가 힘든 한계점이었다. NDI 측정도 일부 누락된 환자들에 대해 향후 전화로 설문을 진행한 부분이 있어 치료후 오랜 기간이 지난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불확실한 기억력에 기반을 둔 부분이 있기 때문에 NDI 수치의 비교가 VNRS에 비해 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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