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유물은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진주 유씨 유경종 柳慶宗, 1565-1623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 3점이다. 이미 1차 보존처리가 완료되었으나 일부분에 대한 재처리가 필요하였고 의복의 형태 복원 및 유물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재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재보존처리가 완료된 복식 3점은 형태 복원을 통해 의복의 특징에 따라 단령 團領, 직령直領, 창의氅衣로 명칭을 정정하였다. 직물의 무늬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운문과는 다른 특징을 보이는 새로운 패턴이 확인되었으며, 단령에 부착된 흉배 胸背 는 무늬 부분이 아닌 바탕 부분이 연금사 撚金絲로 직성 織成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유물은 보존처리를 통해 원형을 회복하고 의복의 형태에 맞는 명칭을 부여하였다. 이를 통해 16세기 후기에서 17세기 전기 직물의 무늬 및 의복의 형태의 유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유물은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진주 유씨 유경종 柳慶宗, 1565-1623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 3점이다. 이미 1차 보존처리가 완료되었으나 일부분에 대한 재처리가 필요하였고 의복의 형태 복원 및 유물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재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재보존처리가 완료된 복식 3점은 형태 복원을 통해 의복의 특징에 따라 단령 團領, 직령直領, 창의氅衣로 명칭을 정정하였다. 직물의 무늬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운문과는 다른 특징을 보이는 새로운 패턴이 확인되었으며, 단령에 부착된 흉배 胸背 는 무늬 부분이 아닌 바탕 부분이 연금사 撚金絲로 직성 織成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유물은 보존처리를 통해 원형을 회복하고 의복의 형태에 맞는 명칭을 부여하였다. 이를 통해 16세기 후기에서 17세기 전기 직물의 무늬 및 의복의 형태의 유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hree costumes excavated from the tomb of Yu Gyeongjong 1565-1623, which are now own at Buyeo National Museum, underwent conservation treatment. As a result of this treatment, the costume types were correctly identified and their original forms were restored. Through the restoration process, various...
Three costumes excavated from the tomb of Yu Gyeongjong 1565-1623, which are now own at Buyeo National Museum, underwent conservation treatment. As a result of this treatment, the costume types were correctly identified and their original forms were restored. Through the restoration process, various key features were discovered, enabling the costume types to be correctly identified as a dallyeong Official's Uniform with Round Collar, jingnyeong Coat with Straight Collar, and changui Coat with Slits in the Rear and Sides. One of the newly discovered key features was a new variety of pattern that differed from the prevalent cloud pattern of the time. Also, on the dallyeong, it was found that the ground of the hyungbae Rank Badge, was made from yeongeumsa Wrapped Gold Thread. These costumes are significant artifacts showing trends, patterns, forms, and other key characteristics of clothing from the late sixteenth to the early seventeenth century.
Three costumes excavated from the tomb of Yu Gyeongjong 1565-1623, which are now own at Buyeo National Museum, underwent conservation treatment. As a result of this treatment, the costume types were correctly identified and their original forms were restored. Through the restoration process, various key features were discovered, enabling the costume types to be correctly identified as a dallyeong Official's Uniform with Round Collar, jingnyeong Coat with Straight Collar, and changui Coat with Slits in the Rear and Sides. One of the newly discovered key features was a new variety of pattern that differed from the prevalent cloud pattern of the time. Also, on the dallyeong, it was found that the ground of the hyungbae Rank Badge, was made from yeongeumsa Wrapped Gold Thread. These costumes are significant artifacts showing trends, patterns, forms, and other key characteristics of clothing from the late sixteenth to the early seventeen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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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임진왜란 전·후를 살았던 묘주의 의복을 통해 17세기 전기 복식의 조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물의 재보존처리 과정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의복의 구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임진왜란 전·후를 살았던 묘주의 의복을 통해 17세기 전기 복식의 조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 1차 보존처리가 이루어진 상태이고 일부 수리 흔적도 확인되었다. 잘못된 수리 부분을 다시 재보수하고 유물의 형태 복원 및 구체적인 복식 명칭을 사용하고 수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재 모두 ‘관복’으로 명명되어 있으나 3점 모두 다른 의복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형태와 무늬 등을 통해 단령 團領, 직령 直領, 창의氅衣로 세분하였다.
이미 1차 보존처리가 이루어진 상태이고 일부 수리 흔적도 확인되었다. 잘못된 수리 부분을 다시 재보존처리하고 유물의 형태 복원 및 구체적인 복식 명칭을 사용하여 수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0호로 지정될 당시 복식 3점 명칭을 관복으로 지정받아 현재 모두 ‘관복’으로 명명되어 있으나 3점 모두 다른 의복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형태와 무늬 등을 통해 단령, 직령, 창의로 수정하였다.
또한 접힘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성 상자를 선택하여 접힌 부위 안쪽에 솜포를 넣어 완충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포장하여 보관한다. 중성상자의 뚜껑과 몸체 겉면에 유물명과 사진을 붙여 상자를 열지 않고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제안 방법
단령과 창의는 유물의 손상이 심하기 때문에 침수식 세척시 열화된 직물의 추가 손상이 예상되어 분사식 습식세척을 진행하였다. 유물을 흡습지 위에 올린 후 표면에 탈이온수를 고르게 분사하면서 오염물이 흡습지에 배어나오도록 하였으며, 수분 흡수와 동시에 전체적으로 생긴 불필요한 구김을 함께 제거해 주었다 (도7(c), (d)).
을 사용하였다. 또한 보수 및 보강을 위한 바느질은 한 땀의 간격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이나 재보수가 가능할 수 있도록 2mm 정도 크기의 가역적인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바늘 42.
이미 간단한 세척 등의 보존처리가 진행된 것으로 보여져 2차 보존처리 진행은 형태 복원을 위한 최소한의 처리를 기준점으로 삼고 진행하였다. 먼저 의복의 구성과 특징에 따라 단령, 직령, 창의로 명칭을 정정하였다.
바느질은 전체적으로 통솔로 시접을 처리하였으며, 선단은 접어 올리거나 따로 선단뒷트임과 겉섶 을 대주고 공그르기를 하였다. 또한 겨드랑이 바대는 바이어스로 마름질하여 겨드랑이선을 따라 바느질하였다.
바늘 42.4×0.56mm, Crown 6호 과 시침 핀 곤충 표본 핀, 100 white No.0, the singa 은 각각의 굵기가 직물의 올 간격보다 더 작아 유물에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하였고, 사용한 실은 보수용 직물의 위사를 뽑아 사용하였다.
보존처리 과정은 유물의 처리 전 상태 조사 → 세척 → 손상부 보수 → 포장의 순서로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보존처리 의뢰시 기초 처리가 이루어진 상태로 일부 수리 흔적이 있었으며, 잘못된 수리 부분을 다시 재보수하고 유물의 형태 복원 및 유물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도록 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열화가 많이 된 상태의 유물은 일부가 탈락되어 유실되거나 찢어져 손상이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차 손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결손 부위를 복원하고 약해진 직물의 강도를 보강하기 위해 보수를 실시하였다.
유물의 직물 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현미경 조사 Leica 205A, Germany / Portable Digital Microscope DG-3, SCALAR, JAPAN 를 진행하였다.
의복의 재보존처리는 유물의 현 상태 조사, 오염도와 직물의 손상 상태에 따른 세척, 유물의 손상과 결손된 부분을 보강하여 형태 복원을 진행하는 손상부 보수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이미 간단한 세척 등의 보존처리가 진행된 것으로 보여져 2차 보존처리 진행은 형태 복원을 위한 최소한의 처리를 기준점으로 삼고 진행하였다.
세척은 유물의 상태에 따라 건식표면세척 후 습식세척을 하여 유물의 오염물과 구김을 제거하였다. 이미 보존처리가 진행되었던 유물이지만 표면의 먼지 및 오염물 등이 남았었기 때문에 Vacuum Cleaner MUNTZ 555-MU-E HEPA GS, Netherlands 를 이용한 진공흡인방법으로 먼저 표면세척을 실시하였다. 습식세척은 유물의 상태에 따라 침수식과 분사식 습식세척으로 구분하였다.
유물들은 후손이 개인보관하다가, 1985년 3월 국립부여박물관에 위탁 보관하게 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명기, 관복, 골제 빗, 백자제기 등이며, 이 중 복식 유물 관복 3점 을 특별 전시하기 위하여 보존처리를 진행하게 되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0호로 지정될 당시 복식 3점 명칭을 관복으로 지정받아 현재 모두 ‘관복’으로 명명되어 있으나 3점 모두 다른 의복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형태와 무늬 등을 통해 단령, 직령, 창의로 수정하였다.
창의의 탈락된 깃, 소매 부분과 (도8(c), (d)) 단령 깃의 면사 노출, 흉배의 찢어진 부분 등을 보강직물을 사용하여 보수하였다 (도8(e), (f)). 터진 솔기 부분 바느질은 보강 직물을 사용하지 않고 솔기 또는 선단올림, 공그르기, 홈질 등으로 연결하여 완성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출토 복식 단령, 직령, 창의 총 3점의 보존처리 과정과 의복의 특징을 정리하였다.
보수에 사용되는 보강제는 얇은 평조직으로 된 유물에 맞춰 직물 두께가 얇고 조직이 성근 보수용 직물 crepeline, 100%silk, natural 54” wide 을 사용하였다.
본 유물은 진주 유씨 유경종의 묘에서 출토된 것으로, 1959년 진주 유씨 후손이 이장하는 과정에서 나온 유물들을 개인 보관을 하던 중 1985년 3월에 국립부여박물관에 위탁 보관을 의뢰한 관복 부여 2984,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0호 3점이다. 유경종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동부승지·황해도 감사·대사간·대사헌 등을 지낸 인물이다.
성능/효과
부분적으로 유실된 부분과 찢어진 부분에 사용하는 보강 직물 고정 바느질 그리고 선단의 공그르기와 시접솔기 연결 등에 사용하는 터진 솔기 부분 바느질이다. [1] 보강 직물 고정 바느질은 손상 부위 뒷면에 보수용 직물을 대고 시침핀으로 올을 맞춰 바둑판 모양으로 고정을 시킨 뒤 유물과 동일한 바느질법으로 보강 부분을 만들어 유실 부위를 보수함으로써 약화된 직물의 강도를 높이고 원형을 회복하여 준다. 창의의 탈락된 깃, 소매 부분과 (도8(c), (d)) 단령 깃의 면사 노출, 흉배의 찢어진 부분 등을 보강직물을 사용하여 보수하였다 (도8(e), (f)).
전체적인 바느질은 고운 홈질이며 고름과 깃은 온박음질, 직선덧단과 제물단은 공그르기로 구성되었다.
후속연구
흉배와 직물의 무늬에서는 묘주의 활동 연대에서 보이는 형태가 아닌 다른 형태로 나타나 앞으로 개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16세기 후기에서 17세기 전기 무늬와 형태의 유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와 비슷한 양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발표된 운문의 무늬로는 드문 형태로 시문되어 있어 추후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16세기 후기에서 17세기 초기 무늬의 유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같은 시기의 신경유묘 출토 철릭의 운문사 (도26)와 비슷한 양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발표된 운문의 무늬로는 드문 형태로 시문되어 있어 추후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16세기 후기에서 17세기 초기 무늬의 유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학을 제외하고는 17세기 전기의 흉배에 나타는 형태와 비슷한 양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후 구체적인 개별 연구를 통해 보충하고자 한다 [2, 3, 5] (도23).
흉배와 직물의 무늬에서는 묘주의 활동 연대에서 보이는 형태가 아닌 다른 형태로 나타나 앞으로 개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16세기 후기에서 17세기 전기 무늬와 형태의 유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립부여박물관의 출토 복식인 단령, 직령, 창의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은 무엇이었는가?
보존처리 과정은 유물의 처리 전 상태 조사 → 세척 → 손상부 보수 → 포장의 순서로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보존처리 의뢰시 기초 처리가 이루어진 상태로 일부 수리 흔적이 있었으며, 잘못된 수리 부분을 다시 재보수하고 유물의 형태 복원 및 유물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도록 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단령과 직령은 어떤 복식 특징을 보이는가?
단령 (도13)과 직령 (도14)은 무의 형태를 통해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데 옆으로 주름을 모두 돌출시키는 형태에서 소매와 무의 충돌로 17세기 전·후기에 보이는 사선으로 올라가는 뒤뻣침형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열화가 많이 된 상태의 유물을 보수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적용한 방법은?
보수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부분적으로 유실된 부분과 찢어 진 부분에 사용하는 보강 직물 고정 바느질 그리고 선단의 공그르기와 시접솔기 연결 등에 사용하는 터진 솔기 부분 바느질이다. [1] 보강 직물 고정 바느질은 손상 부위 뒷면에 보수용 직물을 대고 시침핀으로 올을 맞춰 바둑판 모양으로 고정을 시킨 뒤 유물과 동일한 바느질법으로 보강 부분을 만들어 유실 부위를 보수함으로써 약화된 직물의 강도를 높이고 원형을 회복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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