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1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n=2,270명), 생태학적 관점에서 부모학대가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정적 정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부모관계, 교사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에 관한 경로모형을 설정하고, 부모학대 경험집단과 비경험집단 사이에 경로 차이를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부모학대 비경험집단(n=1,644명)은 모든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키는 반면, 경험 집단(n=626명)은 '교사관계${\rightarrow}$부정적 정서'와 '학교생활${\rightarrow}$부정적 정서'의 경로가 유의적이지 않아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경로가 제한적이었다.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총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부모학대 비경험집단은 '친구관계'인 반면, 경험집단은 '부모관계'이었다. 이는 부모의 학대로 형성된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요인 역시 부모라는 것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교사관계가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효과는 비경험집단과 달리 경험집단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두 집단 모두에서 긍정적인 교사관계는 학교적응도를 높였지만, 이러한 경로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간접효과는 부모학대 비경험집단에만 존재했다. 따라서 부모학대 경험집단에 있어 교사와의 부정적 관계는 학교적응에 위험요인일 뿐 아니라, 청소년 정서적 문제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2011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n=2,270명), 생태학적 관점에서 부모학대가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정적 정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부모관계, 교사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에 관한 경로모형을 설정하고, 부모학대 경험집단과 비경험집단 사이에 경로 차이를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부모학대 비경험집단(n=1,644명)은 모든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키는 반면, 경험 집단(n=626명)은 '교사관계${\rightarrow}$부정적 정서'와 '학교생활${\rightarrow}$부정적 정서'의 경로가 유의적이지 않아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경로가 제한적이었다.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총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부모학대 비경험집단은 '친구관계'인 반면, 경험집단은 '부모관계'이었다. 이는 부모의 학대로 형성된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요인 역시 부모라는 것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교사관계가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효과는 비경험집단과 달리 경험집단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두 집단 모두에서 긍정적인 교사관계는 학교적응도를 높였지만, 이러한 경로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간접효과는 부모학대 비경험집단에만 존재했다. 따라서 부모학대 경험집단에 있어 교사와의 부정적 관계는 학교적응에 위험요인일 뿐 아니라, 청소년 정서적 문제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adopts an ecological perspective to empirically navigate the issues surrounding the impact of parental abuse on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adolescents. The data is used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1 (KCYPS 2011), which was conduct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
This study adopts an ecological perspective to empirically navigate the issues surrounding the impact of parental abuse on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adolescents. The data is used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1 (KCYPS 2011), which was conduct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n=2,270). Path models were constructed in which adolescents' environmental mediators (i.e., the relationship with parents, friends, and teachers; and school life)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s (i.e., aggressiveness, negative physical symptoms, social weakness and depression); in turn to compare the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based on parental abuse by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As with the non-abused group (n=1,644), all the environmental mediators remained significant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whereas, the abused group (n=626) showed no significant pathway from their relationship with teachers and school life to negative emotion. This indicates that the abused group have limited number of the mediators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than those of the non-abused group. For the non-abused group, the mediator with the highest total effect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was the relationship with their friends; on the other hand, the abused group's mediator that showed the highest total effect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was the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 Although the relationship with teachers remained significant as a mediator to affect school life for the both groups, teachers were not significant to control the negative emotion of the abused group.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negative relationship with teachers in the abused group is a factor to threat the school adaptation of adolescents, which also leads to problems that are related to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adolescents.
This study adopts an ecological perspective to empirically navigate the issues surrounding the impact of parental abuse on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adolescents. The data is used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1 (KCYPS 2011), which was conduct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n=2,270). Path models were constructed in which adolescents' environmental mediators (i.e., the relationship with parents, friends, and teachers; and school life)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s (i.e., aggressiveness, negative physical symptoms, social weakness and depression); in turn to compare the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based on parental abuse by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As with the non-abused group (n=1,644), all the environmental mediators remained significant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whereas, the abused group (n=626) showed no significant pathway from their relationship with teachers and school life to negative emotion. This indicates that the abused group have limited number of the mediators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than those of the non-abused group. For the non-abused group, the mediator with the highest total effect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was the relationship with their friends; on the other hand, the abused group's mediator that showed the highest total effect to control their negative emotion was the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 Although the relationship with teachers remained significant as a mediator to affect school life for the both groups, teachers were not significant to control the negative emotion of the abused group.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negative relationship with teachers in the abused group is a factor to threat the school adaptation of adolescents, which also leads to problems that are related to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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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김재철 등(2012)은 부모학대와 부정적정서의 관계에 부모의 교육 참여가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우울은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주의력 결핍, 심리적 위축을 완화하는 요인이 되지 못했다[20]. 본 연구는 부모학대 경험자의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조절요인을 밝히고자 한다는 측면에서 이 연구 흐름에 해당한다.
본 연구는 부모학대 여부가 청소년의 부정적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부모학대는 신체적인 학대와 정서적인 학대를 하위개념으로 일컬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광의의 개념으로 방임과 성적학대 개념도 포함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 부적응의 척도로서 ‘부정적 정서(negativeemotion)’에 초점을 두고, 이에 대한 생태학적 영향요인과 그 경로를 파악하여 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에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1’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부모학대가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고, 부모학대가 이러한 관계에 조절효과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지며, 이는 향후 연구과제가 될 것이다.
가설 설정
(1) 긍정적인 교사, 친구, 부모관계, 그리고 학교적응도는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킴으로써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긍정적인 교사, 친구, 부모관계는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교사, 친구, 부모관계는 부정적 정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학교생활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리고 부정적 정서와 그 영향요인과의 관계에 대한 조절효과로서 부모에게서 학대받은 경험을 고려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문제는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가정과 학교에서 긍정적인 부모, 교사, 친구관계는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가? 학교생활에 대한 높은 적응도가 낮은 부정적 정서를 의미하는가? (2)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켜주는 보호요인에 있어서, 부모학대 경험집단과 비경험집단 사이에 차이가 있는가? 즉 두 집단에서 부정적 정서와 그 영향요인의 경로에 차이가 있는가?
즉 ‘부모학대 여부에 따라 환경요인이 부정적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이다’라고 가설을 세우고, 부모학대 경험 집단과 비경험 집단 사이에 경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그리고 정서적인 학대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문항으로 ‘정도 이상으로 혼내신다’ 와 ‘심한 욕을 많이 한다’의 지각 정도를 측정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권순용(2007)은 청소년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정서와 발달환경에 관계를 고려한 생태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23].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체계로서 가족과 학교에 초점을 두고, 이들에 대한 부적응의 결과로 부정적 정서가 형성되는 것으로 Fig.1과 같이 모형화 하였다. 부모, 교사, 친구의 관계는 청소년 정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또한 학교생활 적응도를 통해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 효과를 가진다.
부모학대 경험자 집단과 비경험자 집단 사이에 각 경로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기 위해, 기저모형인 비제약모델과 모든 경로가 같은 계수값을 갖는 제약모델의 카이스퀘어 검정값과 적합도를 비교하였다[Table5] . Δχ2/df = 4.
부모학대는 신체적인 학대와 정서적인 학대를 하위개념으로 일컬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광의의 개념으로 방임과 성적학대 개념도 포함하는 추세이다. 부모학대여부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Fig.1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환경요인들과 부정적 정서의 관계에 부모학대 여부가 조절효과를 하는 것으로 모형화 하였다. 즉 ‘부모학대 여부에 따라 환경요인이 부정적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이다’라고 가설을 세우고, 부모학대 경험 집단과 비경험 집단 사이에 경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에 대한 영향요인이 다를 수 있다. 셋째, 부정적 정서에 대한 영향요인으로서 가정, 또래, 학교와 같은 미시체계만을 고려하였다. 중간체계, 거시체계 등의 환경요인도정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체적인 학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문항이 해당되며 ‘잘못하면 무조건 때린다’, ‘상처가 남을 정도로 심하게 대한다’의 지각 정도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에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1’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부모학대가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부정적 정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변수(부모관계, 교사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로 경로 모형을 설정하고, 부모학대가 이러한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즉 부모학대 경험자집단과 비경험자집단의 경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부정적 정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변수(부모관계, 교사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로 경로 모형을 설정하고, 부모학대가 이러한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즉 부모학대 경험자집단과 비경험자집단의 경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0년 기준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패널을 선정하여, 매년 이들의 실태를 조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25]. 본 연구는 2차년도(2011년)조사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패널 2,270명(남 1,147명 /여 1,1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된 ‘한국 아동 ･ 청소년 패널조사 2011’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24].
연구모델은 자유도(df)가 0인 충만(saturated)모델로 경로모형의 가설 검정 결과를 Table4에 제시하였다. 경로모형에서 음영으로 표시된 ‘교사친밀도→부정적 정서’경로만 가설이 지지되지 않았고 모든 경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지되었다.
데이터처리
1) t-test for two independent samples.
측정변수의 타당도와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요인추출방법으로 주성분분석을 사용하였고 신뢰도는 Cronbach'α 로 측정했다. 부모학대 여부에 따른 연구변수들의 평균값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수행하였다. 부정적 정서와 이에 대한 영향요인들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공분산구조분석을 실시했다.
부모학대 여부에 따른 연구변수들의 평균값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수행하였다. 부정적 정서와 이에 대한 영향요인들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공분산구조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위한 통계 패키지로 SPSS19.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수행하였고, 범주형 변수들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카이제곱 독립성 검정을 수행하였다. 측정변수의 타당도와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요인추출방법으로 주성분분석을 사용하였고 신뢰도는 Cronbach'α 로 측정했다.
측정변수의 타당도와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요인추출방법으로 주성분분석을 사용하였고 신뢰도는 Cronbach'α 로 측정했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 사용된 변수들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중학교 2학년용으로 개발한 설문문항을 활용하여 측정되었다. 변수는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부모학대여부, 부정적 정서, 그리고 환경으로 대별된다.
성능/효과
환경요인이 부정적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설은 다음 두 가지 경로로 나누어진다. (1) 긍정적인 교사, 친구, 부모관계, 그리고 학교적응도는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킴으로써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긍정적인 교사, 친구, 부모관계는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로모형에서 음영으로 표시된 ‘교사친밀도→부정적 정서’경로만 가설이 지지되지 않았고 모든 경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지되었다.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서 ‘교사친밀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변수는 모두 부정적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친다. 교우친밀도는 -0.159, 부모애정도는 -0.093,학교적응도는 교사친밀도, 교우친밀도, 부모애정도로부터 양의 영향을 받아 -0.127로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부정적 정서를 나타내는 4가지 요인들(공격성, 부정적 신체증세, 사회적 위축, 우울감) 각각의 평균은 부모학대 경험자 집단이 비경험자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교우친밀도, 부모애정도, 학습몰입도, 학교규칙준수도는 부모학대 경험자집단이 비경험자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부모학대 경험자 집단과 비경험자 집단 사이에 연구변수들의 평균 차이를 검정 결과, Table3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교사친밀도’를 제외한 모든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부정적 정서를 나타내는 4가지 요인들(공격성, 부정적 신체증세, 사회적 위축, 우울감) 각각의 평균은 부모학대 경험자 집단이 비경험자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교우친밀도, 부모애정도, 학습몰입도, 학교규칙준수도는 부모학대 경험자집단이 비경험자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부정적 정서를 측정하기 위한 36개의 항목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기존 연구에서 제시한 5개 요인은 4개 요인으로 축소되었다.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에 대한 28개 측정항목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6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나타내는 ‘집단별 부모학대경험자 비중’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Table1과 같다. 성별, 학교유형별, 지역별로 그 비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부모양육형태와 가계소득수준에 따른 비중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남학생 중 부모학대 경험자는 33.
하지만 본 연구의 분석결과 부모학대 비경험집단과 경험집단 모두에서, 교사친밀도는 학교적응도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즉 교사친밀도가 학교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은 두 집단에서 각각 +0.278과 +0.355로서 유의하였으며, 부모애 정도나 친구친밀도보다도 학교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이는 교사가 학교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기존연구의 결과[34,35]와 일치한다.
부모학대 비경험집단은 모든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나, 다양한 환경요인들이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즉 긍정적인 부모관계, 교사관계, 친구관계는 부정적 정서를 약화시키는 직접적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적응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키는 간접적 (-)효과도 있었다. 그리고 학교적응도는 직접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는(-)효과를 갖는다.
직접효과 측면에서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학교적응도’이었으며, 총 효과 측면에서는 ‘친구친밀도’이었다.
직접효과와 총효과 모두에서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부모애정도’이었다.
이는 부모학대 경험자는 비경험자에 비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경로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친구친밀도와 부모애정도만이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직접효과와 총효과 모두에서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부모애정도’이었다.
181)’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특히, 교사친밀도와 학교적응도의 총 효과는 유의하지 않아, 부모학대 비경험 집단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후속연구
중간체계, 거시체계 등의 환경요인도정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넷째, 응답자의 지각된 사실에 기초한 분석결과로서, 사례추적연구와 같은 정성적 연구에 의해 재검토 및 보완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2년 한 해 동안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에 대한 학대로 접수된 신고 건수는?
2012년 한 해 동안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에 대한 학대로 접수된 신고는 10,943건이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한 사례는 2001년 2,105건에서 2012년 6,403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한 사례의 추세는?
2012년 한 해 동안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에 대한 학대로 접수된 신고는 10,943건이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한 사례는 2001년 2,105건에서 2012년 6,403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이들 중 학대행위자가‘부모’인 경우는 5,370건으로, 이는 학대사례의 84%에 해당한다[1].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보호 중인 학대피해아동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한 사례는 2001년 2,105건에서 2012년 6,403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이들 중 학대행위자가‘부모’인 경우는 5,370건으로, 이는 학대사례의 84%에 해당한다[1].중․고등학생 가출의 원인 중 ‘부모 등 가족과의 갈등’이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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