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 및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and Social Support on Quality of Life in Grandparent Caregivers원문보기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social support, and quality of life of grandparent caregivers an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their life. Methods: A descriptive correlational design was used. The data w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social support, and quality of life of grandparent caregivers an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their life. Methods: A descriptive correlational design was used. The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a convenience sample of 130 participants taking care of their grandchildren from ten children's daycare centers in Seoul, Korea from August to September, 2013.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s. Results: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and social support were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quality of life. As a result of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education level, age of grandchildren,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and social support accounted for 48% of the variance in quality of life.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and social support were identified as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and the variable that most affected quality of life was perceived health.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 that health of people taking care of their grandchildren must be promoted while relieving their parental stress with appropriate social support in order to improve quality of life.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social support, and quality of life of grandparent caregivers an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their life. Methods: A descriptive correlational design was used. The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a convenience sample of 130 participants taking care of their grandchildren from ten children's daycare centers in Seoul, Korea from August to September, 2013.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s. Results: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and social support were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quality of life. As a result of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education level, age of grandchildren,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and social support accounted for 48% of the variance in quality of life. Perceived health, parental stress, and social support were identified as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and the variable that most affected quality of life was perceived health.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 that health of people taking care of their grandchildren must be promoted while relieving their parental stress with appropriate social support in order to improve quality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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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결과는 스스로의 건강상태에 대한 지각이 좋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 또한 사회적 지지도 삶의 질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어서 대상자들을 위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반면, 양육 스트레스는 삶의 질에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어, Oh (2006)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본 연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신체, 심리,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지각된 건강상태가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사정하고 이에 따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손자녀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들 삶의 질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으로서,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연구 참여자들에게 연구의 취지와 목적, 설문 내용의 비밀 유지 및 익명성, 그리고 연구에 참여한 이후에도 언제든지 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을 알려 주는 등 인권 보장에 관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한 후 구두로 동의를 받고 서면 동의를 받았다. 그 다음 설문지를 배포하여 직접 작성하도록 하였다.
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 확인을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선, 일반적 특성 중에서 삶의 질에 차이를 보인 교육 정도, 양육 전 건강 및 양육 중인 손자녀 연령대가 범주형 변수였으므로 회귀 분석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가변수화 하였다. 회귀 분석의 기본 가정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독립 변수 간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관계수는 0.
지각된 건강상태는 시각상사척도로 측정하였는데, 0점인 ‘매우 나쁨’을 왼쪽 끝으로, 10점인 ‘매우 좋음’을 오른쪽 끝으로 하는 직선 형태의 100 mm 선으로, 대상자에게 이 선상에 본인이 느끼는 감정, 감각, 태도의 정도를 표시하게 한 후 왼쪽에서부터의 거리를 측정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대상자는 임의로 선정된 서울시 소재 어린이 집 10곳과 서울시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편의 표출하였다. 연구대상자 선정은 손자녀와의 동거 여부나 양육 기간에 관계없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로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설문조사에 응답이 가능한 노인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연구자와 연구 수행 경험이 있는 연구보조자 2명에 의하여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실시되었다. 서울시 소재 어린이 집 10 군데와 서울시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중에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허락한 142명에게 서면 동의를 받은 후 설문지를 배포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연구자와 연구 수행 경험이 있는 연구보조자 2명에 의하여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실시되었다. 서울시 소재 어린이 집 10 군데와 서울시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중에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허락한 142명에게 서면 동의를 받은 후 설문지를 배포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가 직접 설문에 응하거나 스스로 응답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설문을 한 뒤 답을 기록하여 수집하였다.
대상자가 직접 설문에 응하거나 스스로 응답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설문을 한 뒤 답을 기록하여 수집하였다. 총 142명이 참여하여 설문지에 응답하였으나, 답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12부를 제외한 130 명이 응답한 설문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15, 투입 되는 독립 변수 5개를 고려했을 때 116명이 산출되었고,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총 표본 수는 128명을 목표로 하였다. 총 142명이 참여하여 설문지에 응답하였으나, 답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12부를 제외한 총 130명이 응답한 설문지를 자료로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 확인을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선, 일반적 특성 중에서 삶의 질에 차이를 보인 교육 정도, 양육 전 건강 및 양육 중인 손자녀 연령대가 범주형 변수였으므로 회귀 분석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가변수화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제시하고, 삶의 질,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의 정도는 t-test/ANOVA로 분석하였다.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0 프로그램을 이용한 통계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제시하고, 삶의 질,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의 정도는 t-test/ANOVA로 분석하였다.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은 다중선형 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실시하여 파악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의 정도는 t-test/ANOVA로 분석하였다.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은 다중선형 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실시하여 파악하였다.
이론/모형
사회적 지지는 Park (1985)에 의해 개발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사랑과 친밀감에 관한 정서적 지지 7문항, 경제적 및 실질적 도움 제공에 관한 물질적 지지 6문항, 조언 및 충고 제공 등에 관한 정보적 지지 6문항과 주변 사람들이 내가 취한 행동의 옳고 그름에 대한 평가를 하는지, 내 존재와 일에 대한 인정과 인격적 대우를 해주는 지, 나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지에 관해 대상자가 느끼는 정도를 묻는 평가적 지지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삶의 질은 Stoker,Dunbar와 Beaumont (1992)가 개발한 삶의 질 척도(Smithkline Beecham’s Quality of life' Scale)를 한국어판으로 표준화한 도구를 사용하였다(Yoon, Kook, & Lee, 1998).
양육 스트레스는 18 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진 Parental Stress Scale (PSS)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양육자의 성별이나 양육대상자의 질병 유무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구로서 개발 당시 신뢰도는 ⍺=.
성능/효과
83이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타당도가 입증되었다(Berry & Jones, 1995). 개발자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은 후 번역 역 번역 과정을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간호학 분야 전문가 3인을 통하여 도구가 측정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부모가 아닌 조부모로 용어를 수정하고 의미상 수정을 요하는 일부분을 수정하여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 .
대상자의 삶의 질은 지각된 건강상태(r=.58, p<.001), 사회적 지지(r=.48,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양육 스트레스(r=-.50, p<.001)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부모의 교육 정도(F=4.15, p=.018)와 양육 전 건강상태(F=11.81, p<.001), 양육하고 있는 손자녀의 연령대(F=4.46, p=.005)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지각된 건강상태는 10점 만점에 평균 5.75점이었고 양육 스트레스는 90점 만점에 평균 44.93점, 사회적 지지는 125점 만점에 평균 92.64점, 삶의 질은 115점 만점에 평균 76.52점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하부 영역으로 정신적 안녕감 25점 만점에 평균 17.
본 연구결과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사회적 지지는 125점 만점에서 92.64점으로 백점으로 환산한 결과 74.11점이었다. 이는 다른 척도를 사용하여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의 사회적 지지를 측정한 Kwon (2000)의 연구에서 나온 76.
본 연구결과 지각된 건강은 10점 만점에 5.75점으로 중간정도의 점수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와 손자녀 양육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15점 만점의 5점 척도로 평가한 Cheo(2011)의 점수를 백 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비교해 본 결과 각각 57.
본 연구결과,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으며, 전체 설명력은 48%였다. 이 중에서 지각된 건강상태(β=.
본 연구에서는 손자녀 연령에 따라 삶의 질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만 2세에서 3세까지의 유아를 양육하는 조부모의 삶의 질이 만 4세에서 6세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린 손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신체적으로는 더 힘겨울 수 있지만 Kwon (2007)의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사회 전체적으로 교육열이 높고 학업이 강조되어 유아기부터 특기 교육을 시키는 등 조기 교육이 활성화 된 우리나라의 경우 학령기를 준비해야 하는 만 4세에서 6세의 양육에 교육적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사회적 지지 또한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 변수(β=.21, p= .009)로 나타났다.
52점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하부 영역으로 정신적 안녕감 25점 만점에 평균 17.83점, 신체적 안녕감 25점 만점에 평균 15.68점, 기분 15점 만점에 평균 10.28점, 내외 통제 15점 만점에 평균 9.36점, 사회적 관계 15점 만점에 평균 10.46점, 일/직업 10점 만점에 평균 6.58점, 활동/흥미/취미 5점 만점에 3.25점, 재정 5점 만점에 3.07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삶의 질,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 및 사회적 지지의 네 가지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삶의 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지각된 건강상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스로의 건강상태에 대한 지각이 좋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
양육 전 건강상태 또한 대상자의 삶의 질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집단 간 차이 분석 결과, 양육 전 건강이 ‘보통이었다’고 대답한 군의 삶의 질이 ‘나빴다’ 혹은 ‘좋았다’로 대답한 군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양육 전 건강상태에 관한 사후 분석 결과 양육 전 건강상태가 보통이었던 경우가 나빴던 경우와 좋았던 경우보다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하고 있는 손자녀의 연령대에 관한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만 4세에서 6세를 양육하는 조부모보다 만 2세에서 3세까지의 유아를 양육하는 조부모의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었다. 오차의 자기 상관성 검증에서는 Durbin-Watson 통계량이 2.089로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잔차 분석 결과 삶의 질에 대한 회귀 표준화 잔차의 정규 P-P도표에서 선형성이 확인되었고, 산점도도잔차의 분포가 0을 중심으로 고르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차항의 정규성과 등분산성이 확인되었으므로 다중회귀분석 시행의 기본 가정이 충족되었다고 보았다. 회귀 모형을 분석한 결과 회귀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F=15.
80점이었다. 이 두 점수를 100점으로 환산한 결과 각 49.92점, 45.60점으로 본 연구에서의 스트레스가 약간 높긴 하였지만 두 연구 모두 중간 정도의 양육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3점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 중 조부모의 교육 정도, 양육 전 건강상태와 돌보는 손자녀의 연령에 따라 삶의 질에 차이가 나타났다. 조부모의 교육 정도에 있어 집단 간 차이 분석 결과, 대졸 이상 학력인 조부모의 삶의 질이 고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졸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양육 조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양육에 대한 부담을 훨씬 더 많이 느낀다는 선행연구(Cooney & An, 2006)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회귀 모형을 분석한 결과 회귀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F=15.65, p<.001) 나타났으며 전체 모형의 설명력은 48%(수정된 R2=.48)였다.
8미만이었으나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 정도를 진단하는 분산팽창인자(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 값을 분석한 결과 양육 전 건강이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준인 10 이상으로 나와 제외하였다. 회귀 분석에 최종 포함 된 지각된 건강상태, 양육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교육 정도와 손자녀 연령대의 분산팽창인자는 1.58에서 1.97로 다중공선성 판단 기준인 10.0 이하로 나타났으며 공차한계(tolerance)는 0.51에서 0.72로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었다. 오차의 자기 상관성 검증에서는 Durbin-Watson 통계량이 2.
후속연구
따라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높여줌으로써 이들이 느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Kwon, 2000). 구체적으로는 노년기에 양육을 맡게 될 대상자들을 위해 정서적, 물질적, 정보적, 평가적 지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지지 체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성인 자녀와의 대화 및 가족 관계 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양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부모들의 연락망 구축 등과 같은 사회적 지지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중재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같은 최신의 IT 기기 등을 활용하여 육아 정보를 교환할 뿐 아니라 친밀한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2007)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따라서 손자녀를 돌보면서 나타나는 양육 스트레스 정도를 정기적으로 사정하고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간호학적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손자녀 양육이 예상되거나 희망하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 발달과정이나 스트레스 완화법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양육에 대한 사전 준비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임의 표본추출을 이용하여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로 국한되어 있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신체, 심리,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지각된 건강상태가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사정하고 이에 따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양육 스트레스를 낮추며, 사회적 지지를 높이는 다각적인 중재를 통하여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노년기에 양육을 맡게 될 대상자들을 위해 정서적, 물질적, 정보적, 평가적 지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지지 체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성인 자녀와의 대화 및 가족 관계 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양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부모들의 연락망 구축 등과 같은 사회적 지지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중재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같은 최신의 IT 기기 등을 활용하여 육아 정보를 교환할 뿐 아니라 친밀한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족들의 배려로 일정한 간격으로 사회적 격리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사회활동을 적극 격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손자녀양육을 맡게 되는 조부모들의 삶의 질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지각된 건강, 양육 스트레스, 그리고 사회적 지지가 이들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영역을 모두 고려한 변수들을 이용하여 삶의 질을 파악함으로써 날로 늘어나고 있는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반면에 자녀 양육을 마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시기에 조부모로서 다시 양육자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신체적 노화가 일어나는 시기와 맞물림으로써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부담을 증가시켜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Leder, Grinstead, & Torres, 2007). 이와 같이 상반된 연구결과는 보다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며, 특히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추후에는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신체, 심리, 사회적 영역을 통합한 효과적인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돌보는 손자녀 수, 손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삶의 질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Oh(2006)의 연구와 유사하지만, 돌보는 손자녀의 수와 돌보는 시간에 따라 양육 스트레스의 차이를 보인 Taylor 등(2007)의 연구와는 상이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인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 이후부터 생활만족도, 안녕, 복지 등과 같은 개념을 이용하여 국내외에서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는데, 손자녀 양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부모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삶의 질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은 자신뿐만 아니라 이들이 양육하고 있는 손자녀의 인성 발달 및 적응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Kim, 2004)더 나아가 가족 전체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거나 상반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맞벌이 가족의 증가는 어떠한 사회적 이슈를 불러왔는가?
이렇듯 고령화의 속도가 어느 선진국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또 하나 두드러진 사회적 변화는 맞벌이 가족의 급격한 증가이다. 부부-자녀 중심의 단순 핵가족 증가와 맞물린 맞벌이 가족의 증가는 가사와 양육의 문제라는 하나의 커다란 사회적 이슈를 낳았다. 그 중에서도 직장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맞벌이 여성에게는 어린 자녀를 안전하고 건강 하게 양육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부담을 반영하듯 기혼여성의 20.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은 자신뿐만 아니라 이들이 양육하고 있는 손자녀의 인성 발달 및 적응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Kim, 2004)더 나아가 가족 전체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거나 상반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를 비교한 Cheo (2011)의 연구에서는 손자녀 양육 조모가 우울 지수가 더 높고 자녀와의 갈등도 많았지만 지각된 건강상태와 삶의 질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고, 국외 연구에서도 양육이 조부모의 삶의 질에 유의한 차이를 낳지 않는다고 보고 하고 있다(Lo & Liu, 2009). 반면에 자녀 양육을 마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시기에 조부모로서 다시 양육자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신체적 노화가 일어나는 시기와 맞물림으로써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부담을 증가시켜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Leder, Grinstead, & Torres, 2007). 이와 같이 상반된 연구결과는 보다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며, 특히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의 삶의 질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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