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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사용자들의 양면성에 대하여 - 감추고 싶은 욕구와 타인을 훔쳐보는 관음증적 욕구
On the Double-Sidedness of Facebook Users: The Desire to Hide vs. Peeping Voyeurism 원문보기

한국HCI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HCI Society of Korea, v.9 no.1, 2014년, pp.1 - 9  

이은지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이형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김신우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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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사용자의 수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하였다. 그 중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Facebook은 소극적인 개인정보 보호정책으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고 사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소극적인 개인정보 보호정책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Facebook 사용자의 양면성을 통해 조명하였다. 즉, Facebook 사용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와 다양한 활동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만 또한 반대로 다른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와 활동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 하며 그것을 열람하는데 큰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Facebook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설문지와 반대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사용자들의 양면적 욕구 (자신의 정보보호, 타인의 활동 열람)를 파악하였으며, 적절한 수준의 개인정보와 활동공개는 Facebook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많은 연구들이 자아의 표출이라는 측면에서의 SNS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보여주기와 감추기의 적절한 수위조절이 Facebook과 같은 SNS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Use of smart phones and other means allowed ready access to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and its users have explosively increased. In the meantime, Facebook which has the largest user community has caused various social problems due to its conservative privacy policy; yet its users are continuou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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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CNET이 Facebook사의 투자자 발표 자료를 인용한 기사에 의하면 Facebook의 사용자 수는 그림 1과 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 그 사용자 수는 이미 10억을 넘어선 상태이다.[1]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SNS 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acebook의 개인정보보호 및 공개와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지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 특히 Facebook의 경우 친구나 동료뿐만이 아니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타인의 삶을 구경하거나, 기웃거리거나, 엿보고 싶은 욕구를 지닐 수 있다.[8]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할 때 Facebook의 사용자들은 개인정보 혹은 게시글에 대해 다소 독특한 동기 혹은 욕구를 가질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본 연구는 자신의 것은 감추고자 하고 상대의 것은 보고자 하는 상반되는 욕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사용자들은 Facebook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모든 정보와 활동들을 감추고자 하지는 않을 것이다.
  • 먼저 사용자들의 Facebook 이용 현황 유형은 등록친구의 수, Facebook 사용 빈도를 포함하여 사용자들의 Facebook 활동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음으로 사용자 자신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유형은 Facebook 사용자의 주요 사용형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지식정도, 사용자 본인의 정보와 활동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태도 등을 포함하여 사용자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는 측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개인정보와 활동 열람과 관련된 유형은 개인 정보 보호 강화로 인해 타인의 게시물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었을 때의 기분, 접근 제한되었을 시의 지속적 사용 여부를 포함하여 사용자가 타인의 것을 몰래 보고자하는 관음증적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 다음으로 사용자 자신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유형은 Facebook 사용자의 주요 사용형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지식정도, 사용자 본인의 정보와 활동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태도 등을 포함하여 사용자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는 측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개인정보와 활동 열람과 관련된 유형은 개인 정보 보호 강화로 인해 타인의 게시물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었을 때의 기분, 접근 제한되었을 시의 지속적 사용 여부를 포함하여 사용자가 타인의 것을 몰래 보고자하는 관음증적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 민감한 문항 “귀하가 Facebook에 올린 게시물 중 새벽에 올린 감성적인 글, 특정인물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글(헤어진 이성친구와 관련된 글, 특정 친구를 겨냥한 험담 글, 부모님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게시물) 등의 게시물이 뉴스피드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반대 시나리오는 사용자 자신의 개인정보 보호와 타인의 정보열람 욕구라는 양면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하였다. 그런데 Facebook은 게시물과 정보에 대한 공개여부를 설정할 수는 있으나 그 방법이 직관적이지 못하다.
  • 이와 같이 사용자의 표현도구라는 측면에서의 SNS 연구는 다수 이루어져 왔으나 타인의 게시물을 몰래 열람하고 사생활을 관찰하는 등의 관음증적 욕구 충족에 관한 연구는 자주 접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SNS 사용자가 작가인 동시에 독자라는 측면에 주목하여 동일한 활동에 대한 사용자들의 양가적인 태도를 Facebook의 개인정보보호라는 맥락에서 조명해 보았다. SNS의 사용자가 계속 늘고 있고 이를 통한 다양한 파생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 특히 Facebook은 보수적인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개인 정보 유출에 의한 피해가 이슈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Facebook 사용자들이 자신의 사적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로 타인의 정보와 활동에 대한 관음증적 열람욕구에 주목하였다. 즉, 사용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되는 것에 대해서는 염려하면서도 타인의 정보는 열람하고자 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Facebook은 개인정보의 보호에 대해 소극적인 정책을 견지함으로써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용자가 늘고 있는 이유를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사용자의 상반되는 욕구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 그 결과 사용자들은 새벽에 올린 감성 적인 글, 특정 인물을 겨냥한 글, 시험기간에 유흥 활동을 한 글과 같은 게시물에 대해 높은 점수의 민감도를 부여한 반면, 맛집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같은 일상사진, 자랑글과 같은 게시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민감도의 점수를 부여 하였다. 이 결과에 근거하여 설문지를 각기 다른 상황을 전제한 두 가지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는 같은 사용자임에도 민감한 게시물을 올리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성향을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함이었다.
  • 두 번째 시나리오는 상대의 민감한 정보를 보고자 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구성하였다(시나리오 B). 이 시나리오에서는 사용자에게 사용자 자신이 헤어진 이성친구의 SNS를 방문하는 상황에 대하여 들려주었다. 이때 헤어진 이성 친구는 자신의 게시물에 다른 사람의 접근을 선택적으로 제한해 두었기 때문에 SNS에 새 글이 올라왔음을 알리는 표시(예를 들어‘new’)가 있어도 사용자는 그 게시물을 열람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몰입하도록 요청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Facebook은 개인정보의 보호에 대해 소극적인 정책을 견지함으로써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용자가 늘고 있는 이유를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사용자의 상반되는 욕구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설문지법과 반대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서 SNS 사용자들의 감추고 싶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욕구와 흥미를 면밀히 관찰하여 사용자들의 양면성을 파악 하고자 한다[9]. 이러한 양면적인 욕구는 SNS의 개인정보공개수준의 통제를 통한 시장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 일상적인 문항 “귀하가 Facebook에 올린 게시물 중 유명가수의 콘서트에서 찍은 사진과 글, 맛집에서 찍은 음식사진과 글, 현재 같이 있는 친구와 찍은 사진과 장소, 자랑하고 싶은 글 등이 뉴스피드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설 설정

  • 두 번째 시나리오는 상대의 민감한 정보를 보고자 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구성하였다(시나리오 B). 이 시나리오에서는 사용자에게 사용자 자신이 헤어진 이성친구의 SNS를 방문하는 상황에 대하여 들려주었다.
  • 반대 시나리오 검증은 두 가지 반대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공개여부를 설정 할 수 없었던 시나리오의 경우 사용자들이 회피 및 불안을 보인 반면 타인의 활동에 접근권한이 없었던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접근실패에 해당하는 정서가 표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첫 번째 시나리오는 사용자가 자신의 SNS에서 민감한 정보를 감추고자 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사용자가 헤어진 이성친구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다소 민감한 내용을 포함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려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 육성으로 들려주었다 (시나리오 A). 이 시나리오에서는 SNS가 개인정보보호를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을 가정하였다. 예를 들어 P와 이별 한지 2주가 지난 사용자는 새로운 이성친구Q를 사귄 상황이며 Q와 다정히 찍은 사진을 올리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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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SNS의 예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지금은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Facebook, Twitter, me2day 등의 SNS를 들어보았거나 혹은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SNS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 수도 그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Facebook의 단점인 사생활의 노출 문제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Facebook에는 다양한 단점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단점들 중 사생활의 노출 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Facebook의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은 ‘부분적으로 공개’ 와 ‘비공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나 그 방법이 직관적이지 못하며, 설정 방법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상당 수 이다. 이러한 Facebook의 특징은 종종 피해자들을 낳고 있다. 예를 들어 Facebook에 올린 글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된 국내사례가 존재하며,[2] 범죄자들이 Facebook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파악 한 후 여성과 아동들에게 접근하기도 하였고,[3] Facebook에 올린 사적 기록에 접근하여 이를 정보 상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SNS 사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배경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Facebook, Twitter, me2day 등의 SNS를 들어보았거나 혹은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SNS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 수도 그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CNET이 Facebook사의 투자자 발표 자료를 인용한 기사에 의하면 Facebook의 사용자 수는 그림 1과 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 그 사용자 수는 이미 10억을 넘어선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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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2)

  1. Tam, D. "Facebook by the Numbers: 1.06 Billion Monthly Active Users". CNET. 2013. 

  2. 엄민우. "감시의 시대, 회사도 아내도 못 믿는다". 시사저널. 제1218호. 시사저널사. 2013. 

  3. GILL, C. "The Facebook Crimewave Hits 100,000 in the Last Five Years". Daily Mail. 2010. 

  4. Beckett, L. "Yes, Companies Are Harvesting-and Selling-Your Facebook Profile". PROPUBLICA. 2012. 

  5. Rubin, A. M. "Television Uses and Gratifications: The Interactions of Viewing Patterns and Motivations" Journal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Vol. 27. No. 1. pp. 37-51. 1983. 

  6. Stafford, T. F. & Stafford, M. R. "Identifying Motivations for the Use of Commercial Web Sites", Information Resources Management Journal. Vol. 14. No. 1. pp. 22-30. 2001. 

  7. 김유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이용과 충족 연구: 페이스북 이용을 중심으로". 미디어, 젠더 & 문화. 제20호. pp. 71-105. 2011. 

  8. 양혜승, 김진희, 서미혜. "페이스북은 우리의 관계를 윤택하게 하는가?: 페이스북 이용자의 사회심리학적 동기, 이용 행위, 사회적지지 인식의 관계 고찰". 한국언론학보. 제56권. 제5호. pp. 270-297. 2012. 

  9. Kim, S. & Murphy, G. L. "Ideals and Category Typicality"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Learning, Memory. & Cognition. Vol. 37. No. 5. pp. 1092-1112. 2011. 

  10. Mehdizadeh, S. "Self-presentation 2.0: Narcissism and self-esteem on Facebook",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 Vol. 13. No. 4, pp. 357-364. 2010. 

  11. Kim, J., Lee, J. E. R. "The Facebook Paths to Happiness: Effects of the Number of Facebook Friends and Self-Presentation on Subjective Well-Being".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 Vol. 14. No. 6. pp. 359-364. 2011. 

  12. 김명준. "자기표현의 출구로서 사이버공간에 관한 연구: 사회자본(social capital)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제22권. pp. 5-3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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