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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의 소설 『혼불』에서 추출한 소나무의 경관언어
A Scenery Word of Pine Tree Extracted in Choi Myoung Hee's Novel 『Honbul』 원문보기

韓國傳統造景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v.32 no.4, 2014년, pp.61 - 72  

노재현 (우석대학교 조경도시디자인학과) ,  김화옥 (전북대학교 대학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  박율진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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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의 소설 "혼불" 속 소나무 표현 어휘와 문장, 문맥 등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소나무의 지칭어와 상징성 등의 토속적 경관언어를 조명한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설 "혼불" 속에 묘사된 소나무 관련 경관언어는 매우 다채롭고 다양한 방식과 표현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소나무 지칭어와 쓰임새에 대한 어휘 표현상의 다양성과 세분화된 양상이 읽혀진다. 둘째, 소설 "혼불" 속 경관언어는 다양한 상징을 보이는데 소나무가 갖는 고유 이미지와 통시적 상징성뿐 만 아니라 소설의 서사구조상 '혼불'이라는 상징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구현시키기 위한 경관언어로서 자리매김 된다. 셋째, 소설 "혼불"에 묘사된 경관언어는 소나무의 선형미와 재질감 그리고 오감을 통한 공감각적 표현 등으로 심미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넷째, "혼불"에 나타난 배경지 경관은 소나무 고유의 상징성과 이미지를 토대로 소설의 서사구조상, 소나무가 하늘과 땅, 신과 인간 그리고 성과 속을 넘나드는 상징적 배경막이다. 다섯째, 소나무 관련 경관언어는 소설 속 인물의 정신과 정서를 대변하는 표상이며 자연의 인격화, 사물의 신격화 그리고 공간의 우주화를 추구하기 위한 장치이자 소설 배경지의 경관성과 의미망을 표현하는 표상적 이미지 또는 상징체로 활용되고 있다. 소설 "혼불"에 등장하는 소나무의 어휘 표현 및 상징성을 다룬 본 고는 소설의 배경무대는 물론 남원 소나무의 토속적 경관 이미지와 경관언어를 이해하는데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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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out analyzing and construing the words, contexts, and expressive languages used for depicting the pine tree in the novel "Honbul" written by Choi, Myung-Hee the symbolism of the pine and folksy languages used for scenery can be condensed as written below: First, it is explicit that the scener...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최명희의 소설『혼불』의 주요 서사 공간은 어디인가? 최명희의 소설『혼불』의 주요 서사공간은 크게 매안마을 (양반촌)․고리배미(민촌)․거멍굴(천민촌) 등 세 공간으로 분류된다. 위치상으로 맨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양반촌인 매안마을을 중심으로 그 아래에 고리배미 상민들과 거멍굴의 천민들은 매안 양반네들의 땅을 소작하며 늘 매안을 올려다보며 사는 형세라 볼 수 있다.
최명희의 대하소설『혼불』은 어떤 작품인가? 본 연구에서 소나무 관련 문학적 표현과 경관언어를 조명하기 위한 텍스트로 선정한 것은 최명희의 대하소설『혼불』이다. 이 소설은 전북 남원시 사매면 매안마을에서 몰락해가는한 양반가를 지키는 며느리 3대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힘겨웠던 삶과 인간의 보편적인 정신세계를 탁월하게 구현해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양반촌인 매안마을과 그 그늘에서 이씨 문중의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상민 마을 거멍굴이 공존하고 있다(The Cholla Cultural Research Center, 2003).
전통조경에 있어서 조형및 경관언어의 대상으로 소나무가 논의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조경학 분야에서 소나무 관련 연구는 생태적․식재방법론적 측면에서 진척을 이루고 있지만, 소나무의 형태 묘사나 송림경관(松林景觀)을 구성하는 시각적 조직성 등과 같은 언어적 표현과 관련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전통조경에 있어서 조형및 경관언어의 대상으로 소나무가 논의되어야 하는 이유는 소나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풍토적 특성과 더불어 매우 광범위하면서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통적 조형미 해석의 일환으로서 소나무의 형태적 특성 등의 표현을 전제로 한 토속어의 향유와 소나무 관련 어휘 표현에 대한 폭넓은 탐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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