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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이 기존의 연구들이 가로 경관의 구조와 이미지, 이와 관련된 가로경관의 선호도와 활성화 등을 주로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 가로 시설물의 조형 요소(형태, 색채, 질감, 스케일)와 선호도 간의 상관성을 밝힘으로써 향후 가로 경관 설계 시가로 시설물 디자인의 보다 상세한 설계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경관에 적용 가능한 시각적인 조형 요소를 찾기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에서 키워드를 활용하여 ‘조형요소’에 대한 이론연구 및 관찰변인으로 활용한 선행연구와 문헌을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 가로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로 시설물 디자인의 조형 요소를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 휴식, 조명, 정보, 판매, 교통, 휴식, 조경 등 7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가로시설물 조사는 연구자가 3차례에 걸쳐 대상지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였으며, 사전에 국립지리정보원에서 발급한 수치지형도(S=1:1000)를 Autocad 2007을 활용하여 대상지를 편집하고, 출력(hp designjet 500)한 도면(S=1:300)에 현장에서 확인하고 표기하였다. 또한, Samsung HMX-Q10 HD 캠코더, Canon EOS 500D와 Canon EPS 18～55mm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하여 화각 28mm로 고정하고, 시설물의 규모가 나타나도록 근접 촬영한 자료를 도면과 재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였다.
- 가로시설물의 조형 요소와 경관 선호도와의 상관성 즉, 조형 요소가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2단계에 걸쳐 분석을 실시하였다. 제1단계로 가로경관 선호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로시설물 유형을 추출하고, 제2단계는 추출된 가로시설물 유형을 대상으로 어떤 조형 요소가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 설문 문항은 전체가로경관 선호도를 묻는 문항 1개와 가로경관 구성요소별 항목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문항으로, 선호도 관련 문항은 총 8개로 구성하였다. 또한 가로경관 구성요소별 4개의 조형 요소에 대한 선호도를 각각 묻는 문항으로 28개의 문항을 구성하여 전문사항에 대한 설문 문항은 총 36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설문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설문 조사자는 사전 교육을 받은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석사과정 연구원이 2인 1조가 되어 모두 5개조가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 가로시설물 조사는 연구자가 3차례에 걸쳐 대상지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였으며, 사전에 국립지리정보원에서 발급한 수치지형도(S=1:1000)를 Autocad 2007을 활용하여 대상지를 편집하고, 출력(hp designjet 500)한 도면(S=1:300)에 현장에서 확인하고 표기하였다. 또한, Samsung HMX-Q10 HD 캠코더, Canon EOS 500D와 Canon EPS 18～55mm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하여 화각 28mm로 고정하고, 시설물의 규모가 나타나도록 근접 촬영한 자료를 도면과 재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였다.
- 테마형 가로구간에는 공중전화, 배너, 싱글보도가 나타나며, 공중전화는 박스형태로 유리와 스테인리스 소재의 회색계열로 매끄러운 형태를 취하고, 설계기준에 의해 규격화 하였으나, 1개소에 불과했다. 배너는 거리의 중심부에 배치되어 있으나, H=3.5m 내외의 원형 기둥에 사람의 키 높이 위로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였고, 싱글보드와 입식간판은 사각 형태로 가로의 측면에 배치하여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였으며, 그 수요가 매우 적었다. 즉, 정보계에서 전 구간 특히, 일반 상업가로 구간 내에서 시간적으로 수적인 차이는 있으나, 3m 내외로 최소 2～3개 정도가 나타나는 싱글보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 본 연구에서 가로시설물의 조사 항목으로는 연구대상지에서 나타나는 가로시설물을 예비 조사하여 선정하였다(Table 7 참조). 편의시설로는 다양한 유형의 의자, 위생시설로는 가로수에 설치된 휴지통, 조명시설로는 가로등이 선정되었으며, 정보 시설에는 싱글보드(입식간판), 공중전화, 배너 등이 선정되었다.
- 휴식시설로 나타난 의자는 평의자, 등의자, 식물 플랜트형 등의자, 원형과 반원형, 자유형 등이 나타나나, 모두가 의자라는 기능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휴먼스케일에 입각한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나, 일반상업 가로구간보다는 테마형 구간이 여러 조합의 형태를 적용하여 개성 있게 표현하고 있었다. 색채 또한 전반적으로 중간색을 활용하고 있었으나, 테마형 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 여러 가지의 색을 복합적으로 가로공간에 적용하였다. 질감에 있어서는 빛에 반사되지 않는 안정된 느낌을 주는 재질로 처리하였으며, 휴식을 취하기 위한 시설물 자체의 실용적인 목재 재질 자체의 자연적인 부드러운 느낌의 질감 처리를 하였다.
- 위생시설의 휴지통은 규격화된 제품을 전 구간에 사용하고 있으며, 형태는 박스형의 반개방형을 배치하였다. 색채는 명도와 채도가 높은 삼원색중 파랑색을 활용하여 인지도를 높였으며, 질감은 빛을 반사하는 스테인리스로 매끄럽게 처리하였다. 스케일은 설계기준을 고려하여 제작된 규격화된 제품(H=0.
- 전문사항은 가로경관 구성 요소 및 조형 요소에 대해 선호도를 묻는 질문으로 구성하였으며, 전체적인 문항을 ‘매우 선호’, ‘선호’, ‘보통’, ‘비 선호’, ‘매우 비 선호’로 나누는 5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를 사용하였다. 설문 문항은 전체가로경관 선호도를 묻는 문항 1개와 가로경관 구성요소별 항목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문항으로, 선호도 관련 문항은 총 8개로 구성하였다. 또한 가로경관 구성요소별 4개의 조형 요소에 대한 선호도를 각각 묻는 문항으로 28개의 문항을 구성하여 전문사항에 대한 설문 문항은 총 36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 설문 설계는 크게 일반 사항과 전문사항으로 구분하여 항목을 설정하였다. 일반 사항은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위하여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거주지 등 다섯 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명목 척도를 사용하였다.
- 또한 가로경관 구성요소별 4개의 조형 요소에 대한 선호도를 각각 묻는 문항으로 28개의 문항을 구성하여 전문사항에 대한 설문 문항은 총 36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설문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설문 조사자는 사전 교육을 받은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석사과정 연구원이 2인 1조가 되어 모두 5개조가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예비조사는 현장에서 편의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을 사용하여 30명에게 설문을 받고 분석한 결과, ‘설문 문항에 대한 이해도’와 같은 설문의 적정성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본 조사에 임하였다.
- 설문 설계는 크게 일반 사항과 전문사항으로 구분하여 항목을 설정하였다. 일반 사항은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위하여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거주지 등 다섯 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명목 척도를 사용하였다. 전문사항은 가로경관 구성 요소 및 조형 요소에 대해 선호도를 묻는 질문으로 구성하였으며, 전체적인 문항을 ‘매우 선호’, ‘선호’, ‘보통’, ‘비 선호’, ‘매우 비 선호’로 나누는 5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를 사용하였다.
- 전문사항은 가로경관 구성 요소 및 조형 요소에 대해 선호도를 묻는 질문으로 구성하였으며, 전체적인 문항을 ‘매우 선호’, ‘선호’, ‘보통’, ‘비 선호’, ‘매우 비 선호’로 나누는 5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를 사용하였다.
- 가로시설물의 조형 요소와 경관 선호도와의 상관성 즉, 조형 요소가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2단계에 걸쳐 분석을 실시하였다. 제1단계로 가로경관 선호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로시설물 유형을 추출하고, 제2단계는 추출된 가로시설물 유형을 대상으로 어떤 조형 요소가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각 단계별 분석은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고, 설문 분석은 SPSS ver.
- 색채 또한 전반적으로 중간색을 활용하고 있었으나, 테마형 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 여러 가지의 색을 복합적으로 가로공간에 적용하였다. 질감에 있어서는 빛에 반사되지 않는 안정된 느낌을 주는 재질로 처리하였으며, 휴식을 취하기 위한 시설물 자체의 실용적인 목재 재질 자체의 자연적인 부드러운 느낌의 질감 처리를 하였다. 스케일은 조경설계기준에 의한 등받이 각도 95～110°, 앉은 판 높이 34～46cm, 앉은 판 폭 38～45cm 등 인체공학에 근거하여 2인형 이상의 규격화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1구간은 수목의 보호를 위한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여 3m×3m의 규모로, 3구간은 φ2.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지 선정의 기준은 연구의 논리성과 일관성을 확보를 위해 경관계획 수립 하에 가로가 조성되었으며, 동시에 일정한 규모의 보행중심의 가로체계 등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지역으로 하였다. 2013년 현재 개발이 완료된 신도시 중에서 이러한 조건을 갖추며, 동시에 업무․중심상업지역이 형성된 신도시2)(Table 4, 5 참조) 중에서 기능과 규모, 가로의 연속성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일산 정발산 역세권 지역의 보행상업가로(Figure 1 참조)를 연구대상지로 선정하였다.
- 판매시설에는 키오스크, 자동판매대, 현금지급기의 시설물 등이었으며, 교통시설에는 볼라드, 조경시설로는 입구부에 있는 문주, 광장에 위치한 분수와 각종 장식 조형물 등이 선정되었다. 가로공간에 설치된 7가지의 시설체계에서 13개 요소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대상지내 가로시설물은 휴식시설 의자, 위생시설 휴지통, 조명시설 가로등, 정보시설 각종 사인 및 공중전화, 판매시설 키오스크․자동판매대, 교통시설 볼라드, 조경시설 화단․분수․ 조형물․문주 등으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시설물 현황은 Table 7과 같다.
- 대상지내 조경시설로는 ‘장식조형물’, ‘분수’, ‘문주’ 등이 대표되는 것으로, 이들은 보행 흐름의 중심부와 시각 구도 상 결절점에 위치하여 비교적 시각적 명료성을 띄는 특징을 보이는 가로 시설물이라 할 수 있다.
- 본 대상지의 특징은 첫째, 상업기능과 업무기능이 집중된 신도시의 중심상업업무지역이라는 점이나, 조성단계에서는 계획에 없었지만, 업무가 밀집된 평촌지역을 포함하였다. 둘째, 보행 중심의 상업업무지역으로 폭 20m 내외의 비교적 규모가 있는 보행전용가로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 셋째, 토지이용계획 측면에서 보행 가로의 길이가 약 1.
- 예비조사는 현장에서 편의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을 사용하여 30명에게 설문을 받고 분석한 결과, ‘설문 문항에 대한 이해도’와 같은 설문의 적정성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본 조사에 임하였다. 본 조사는 2013년 8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총 44일에 걸쳐 총 500부의 설문지를 대상지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으로 연구 대상지 전 구간에서 조사하였다.
- 예비조사는 현장에서 편의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을 사용하여 30명에게 설문을 받고 분석한 결과, ‘설문 문항에 대한 이해도’와 같은 설문의 적정성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본 조사에 임하였다.
- 이론 고찰에서 나타난 각종 가로시설물 중 중복도 및 내용의 유사성, 평가 대상으로서 시각적 차별화의 가능성 정도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제척하고, 휴식, 위생, 조명, 정보, 교통, 조경 등 총 7개의 가로시설물을 분석 지표로 사용하였다(Table 6 참조). 제척된 가로시설물 요소로는 관리계의 경계석, 측구, 맨홀 등 포장 관련 항목으로 이론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제척하였다.
- 특히, 본 연구는 일산 신도시의 보행상업가로를 연구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곳은 국내 조성된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보행상업가로로서, 도시경관계획을 위한 도시설계가 도입된 가로이기 때문에, 가로경관의 선호도와 가로시설물의 조형성 관계를 체계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편의시설로는 다양한 유형의 의자, 위생시설로는 가로수에 설치된 휴지통, 조명시설로는 가로등이 선정되었으며, 정보 시설에는 싱글보드(입식간판), 공중전화, 배너 등이 선정되었다. 판매시설에는 키오스크, 자동판매대, 현금지급기의 시설물 등이었으며, 교통시설에는 볼라드, 조경시설로는 입구부에 있는 문주, 광장에 위치한 분수와 각종 장식 조형물 등이 선정되었다. 가로공간에 설치된 7가지의 시설체계에서 13개 요소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제1단계로 가로경관 선호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로시설물 유형을 추출하고, 제2단계는 추출된 가로시설물 유형을 대상으로 어떤 조형 요소가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각 단계별 분석은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고, 설문 분석은 SPSS ver. 18.0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셋째, 정보시설에서 주로 나타나는 사인보드의 경우는 앞의 휴식시설, 조경시설의 시설물이 경관 선호도와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경우와는 다르게 상호간에 부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스케일이 경관 선호도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다음이 색채, 질감 순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 둘째, 가로 시설물을 구성하는 시설물에 대한 형태, 색채, 질감, 스케일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휴식시설에서 나타난 의자는 ‘질감’, ‘형태’, ‘스케일’, ‘색채’의 순으로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형 요소 중 ‘색채’가 미치는 영향은 다른 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디자인 시 ‘질감’, ‘형태,’ ‘스케일’이 우선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 200), 휴식시설과 조경시설과는 다른 관계를 보였다. 마지막 제 3순위로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로 시설물은 화단, 분수, 문주, 조각 등으로 구성된 조경시설로 나타났다(표준화계수 0.167). 특히, 이 분석에서 가로경관 선호요소로 분석되지 않은 가로시설물은 위생, 조명, 교통, 판매 등으로 나타났다.
- 4%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 분석 결과,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로시설물은 휴식시설(의자), 조경시설(조형물, 분수, 문주 등), 정보(싱글보드, 공중전화 등) 등 3개 요소(p-value 0.05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위생, 판매, 조명, 교통 등의 가로시설물은 경관 선호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p-value 0.
- 셋째, 정보시설에서 주로 나타나는 사인보드의 경우는 앞의 휴식시설, 조경시설의 시설물이 경관 선호도와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경우와는 다르게 상호간에 부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스케일이 경관 선호도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다음이 색채, 질감 순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 조경시설의 주를 이루는 가로 중앙의 모뉴먼트 시설은 ‘색채’, ‘형태’, ‘질감’, ‘스케일’의 순으로 나타나나, 비중의 차가 크지 않아 전반적인 조형요소를 고려하되, 가장 디자인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색채’와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변 시설물과 대비되는 강조색의 활용과 다른 주변 시설물과 차별화되는 조형성을 부각시킴으로써 가로공간 내 랜드마크 요소로서의 가로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었다.
- 이러한 분석 결과를 볼 때, 조경시설 디자인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가까이서 접해야 지각할 수 있는 질감이나 주변 공간의 크기와 상대적 관련성이 있다고 사료되는 스케일보다는 쉽게 지각할 수 있는 ‘색채’와 ‘형태’에 대한 디자인이 더 중요한 조형 요소가 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사료될 수 있다.
- 이상의 연구 결과는 보행중심의 상업가로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로 시설물 디자인 시 고려되어야 할 조형 요소들의 상대적 비중을 제시하고 있음으로써 향후 가로경관 형성을 위한 계획과 설계에서 어떤 가로시설물 구성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인지, 또 그 디자인에 있어 어떤 조형 요소에 비중을 더 주고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가로 경관에서 향후 어떤 점에 착안하여 가로 시설물의 시각적 경관 관리를 하여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실천적 논리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정보시설에 영향을 미치는 조형 요소는 휴식 및 조경시설물과는 다르게 부(否)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1순위는 ‘스케일’, 2순위는 ‘색채’, 3순위는 ‘질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형태’ 요소는 비교적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경시설에 영향을 미치는 조형요소 분석을 위해 다중회귀 분석을 수행한 결과, 모형의 설명력은 0.773로 전체의 77.3%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1 참조)
- 조경시설의 주를 이루는 가로 중앙의 모뉴먼트 시설은 ‘색채’, ‘형태’, ‘질감’, ‘스케일’의 순으로 나타나나, 비중의 차가 크지 않아 전반적인 조형요소를 고려하되, 가장 디자인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색채’와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시설물로는 휴식시설의 ‘각종 의자’, 정보시설의 ‘공중전화’, ‘배너’, ‘사인보드’, 조경시설의 ‘화단’, ‘분수’, ‘조형물’, ‘문주’ 등이나, 수량 및 배치 등을 고려 시 정보시설은 ‘사인보드’, 조경시설은 ‘조형물’, ‘분수’, ‘문주’ 등의 모뉴먼트 시설이 다른 시설물에 비해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 첫째, 가로공간 내에서는 휴식, 위생, 조명, 정보, 판매, 교통, 조경 등의 구성요소 중에서 ‘휴식시설’과 ‘정보시설’, ‘조경시설’이 가로경관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며, 이들은 ‘휴식’, ‘조경’, ‘정보’ 순으로 영향력이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67). 특히, 이 분석에서 가로경관 선호요소로 분석되지 않은 가로시설물은 위생, 조명, 교통, 판매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로시설물은 각각 휴지통, 가로등, 볼라드, 자판대 , 현금지급기, 키오스크 등의 요소로 구성되고 있다.
- 1%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Table 9 참조). 휴식시설에 영향을 미치는 조형요소로는 질감이 1순위이고, 2순위 형태, 3순위 크기, 4순위 색채로 나타났다. 대상지 내의 휴식시설의 경우, 목재 등의 자연 소재로 사용하였는바, 이용 시 편안한 촉감과 느낌이 조형적 요소로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사료된다.
후속연구
- 특히, 색채의 경우에는 본 연구대상지에서 매우 다양한 색채를 활용하여 디자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관적 선호도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가로 경관 형성에 있어 의자와 같은 직접적 이용과 관련 있는 가로 시설물은 색채나 스케일보다는 질감과 형태 등의 활용도와 높은 상관성이 있는 조형 요소에 가중치를 높게 주어 디자인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뿐만 아니라 기존의 가로 경관에서 향후 어떤 점에 착안하여 가로 시설물의 시각적 경관 관리를 하여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실천적 논리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상업 및 업무 중심의 특정한 지구, 일정한 폭과 거리 등에 있어 일정 규모 이상을 갖춘 보행전용 거리 등 연구의 공간적 제한과 연구 대상지내에 설치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인도 등으로 구성된 상이한 도로구조 등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더 다양한 사례를 대상으로 연구해야할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을 뿐 아니라, 각 경관구성 가로 시설물들에 대해 조형 요소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등 세부적 연구 또한 향후 진행되어야 할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 이러한 분석 결과는 이들 가로시설물들이 보행객들에게 가로경관요소로 인지되고 있지 못하거나, 적어도 경관 요소로서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을 역설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5). 그러나 본 연구의 선행연구 고찰에서와 같이 위생, 조명, 판매, 교통 등에서 나타난 시설물들이 이론적으로 가로경관 요소로 분류되어 있는 것에 비추어볼 때, 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향후 심층적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러한 심층 연구와는 별개로 한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실제 경관을 인지함에 있어서는 계획이나 설계를 하는 경관 전문가와는 달리 일반적 보행자들에겐 가로시설물 경관에 대해 전문가와는 다르게 인식하고 있을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 그러나 본 연구는 상업 및 업무 중심의 특정한 지구, 일정한 폭과 거리 등에 있어 일정 규모 이상을 갖춘 보행전용 거리 등 연구의 공간적 제한과 연구 대상지내에 설치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인도 등으로 구성된 상이한 도로구조 등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더 다양한 사례를 대상으로 연구해야할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을 뿐 아니라, 각 경관구성 가로 시설물들에 대해 조형 요소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경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등 세부적 연구 또한 향후 진행되어야 할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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