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성 비교: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Comparison of chronic disease risk by dietary carbohydrate energy ratio in Korean elderly: Using the 2007-200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원문보기
우리나라 대다수 노인이 고 탄수화물 식사를 하고 있고, 고 탄수화물 식사가 만성질환의 위험과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노인에서 탄수화물 에너지비 수준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성을 파악하고자 2007~2009년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3,917명을 대상으로 1일 에너지 섭취량이 500~5,000 kcal에 속하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빈혈로 치료받는 자를 제외한 1,535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55~70%인 적정군과 70%를 초과한 과다군의 두 군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영양섭취상태와 만성질환의 위험 비율을 비교하였다. 모든 자료는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가중치를 적용한 후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 또는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하여 일반선형모델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만성질환 위험도는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적용하여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판별기준치에 따라 위험군의 백분율과 교차비를 구하고 ${\alpha}$ = 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1) 전체 대상자 중 탄수화물 과다군이 81.4%로 적정군에 비해 4배 이상 많았다. 과다군에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았고, 읍면에 거주하고,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 많았다. 2) 체질량 지수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체중, 허리둘레, 이완기 혈압이 과다군에 비해 적정군에서 높았다. 3) 탄수화물비 과다군에서 육류 및 난류, 우유 및 유제품, 주류의 섭취 빈도가 낮았고, 반면에 서류의 섭취 빈도는 높았다. 남자에서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육류 및 난류의 섭취빈도가 높았고, 여자에서는 육류 및 난류 외에도, 우유 및 유제품, 스낵류, 해조류의 섭취 빈도가 적정군에서 높았다. 4)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에너지비는 과다군 79.87: 11.66: 8.46, 적정군 64.88: 16.18: 18.94로 두 군 간에 탄수화물비 외에도 단백질비와 지방비에 큰 차이가 있었고, 에너지 섭취량은 과다군의 1,492 kcal에 비해 적정군이 1,722 kcal로 높았다. 조섬유, 칼륨, 비타민 A, 카로틴, 비타민 C섭취량은 두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나머지 영양소-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레티놀,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수분-의 섭취량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높았다. 5) 영양소적정섭취비 (NAR)와 영양밀도지수 (INQ) 역시 비타민 C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탄수화물 적정군이 높았다. 성별로 분석하였을 때에도 전체 대상자에서와 비슷한 경향이었으나, 특히 칼슘, 리보플라빈의 영양소적정섭취비와 영양밀도지수가 여자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매우 낮았다. 6)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에 비해 여성은 복부비만의 위험이 1.719배, 남자는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2.094배 높았다. 이를 요약하면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동물성 식품의 섭취빈도가 낮고 에너지 및 다수 영양소의 섭취량이 낮아 영양부족의 우려가 있으나 빈혈 위험도에는 차이가 없었고, 남자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여자에서는 복부비만의 위험이 탄수화물 적정군에 비해 낮게 나타나서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고 빈혈 위험이 높으리라는 연구 가설과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추후 이에 대한 확인과 함께, 노인 연령층을 일반 성인층에서 분리하여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의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 설정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대다수 노인이 고 탄수화물 식사를 하고 있고, 고 탄수화물 식사가 만성질환의 위험과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노인에서 탄수화물 에너지비 수준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성을 파악하고자 2007~2009년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3,917명을 대상으로 1일 에너지 섭취량이 500~5,000 kcal에 속하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빈혈로 치료받는 자를 제외한 1,535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55~70%인 적정군과 70%를 초과한 과다군의 두 군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영양섭취상태와 만성질환의 위험 비율을 비교하였다. 모든 자료는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가중치를 적용한 후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 또는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하여 일반선형모델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만성질환 위험도는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적용하여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판별기준치에 따라 위험군의 백분율과 교차비를 구하고 ${\alpha}$ = 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1) 전체 대상자 중 탄수화물 과다군이 81.4%로 적정군에 비해 4배 이상 많았다. 과다군에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았고, 읍면에 거주하고,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 많았다. 2) 체질량 지수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체중, 허리둘레, 이완기 혈압이 과다군에 비해 적정군에서 높았다. 3) 탄수화물비 과다군에서 육류 및 난류, 우유 및 유제품, 주류의 섭취 빈도가 낮았고, 반면에 서류의 섭취 빈도는 높았다. 남자에서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육류 및 난류의 섭취빈도가 높았고, 여자에서는 육류 및 난류 외에도, 우유 및 유제품, 스낵류, 해조류의 섭취 빈도가 적정군에서 높았다. 4)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에너지비는 과다군 79.87: 11.66: 8.46, 적정군 64.88: 16.18: 18.94로 두 군 간에 탄수화물비 외에도 단백질비와 지방비에 큰 차이가 있었고, 에너지 섭취량은 과다군의 1,492 kcal에 비해 적정군이 1,722 kcal로 높았다. 조섬유, 칼륨, 비타민 A, 카로틴, 비타민 C섭취량은 두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나머지 영양소-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레티놀,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수분-의 섭취량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높았다. 5) 영양소적정섭취비 (NAR)와 영양밀도지수 (INQ) 역시 비타민 C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탄수화물 적정군이 높았다. 성별로 분석하였을 때에도 전체 대상자에서와 비슷한 경향이었으나, 특히 칼슘, 리보플라빈의 영양소적정섭취비와 영양밀도지수가 여자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매우 낮았다. 6)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에 비해 여성은 복부비만의 위험이 1.719배, 남자는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2.094배 높았다. 이를 요약하면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동물성 식품의 섭취빈도가 낮고 에너지 및 다수 영양소의 섭취량이 낮아 영양부족의 우려가 있으나 빈혈 위험도에는 차이가 없었고, 남자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여자에서는 복부비만의 위험이 탄수화물 적정군에 비해 낮게 나타나서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고 빈혈 위험이 높으리라는 연구 가설과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추후 이에 대한 확인과 함께, 노인 연령층을 일반 성인층에서 분리하여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의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 설정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Purpose: It is reported that most senior people consume a high carbohydrate diet, while a high carbohydrate diet could contribute to the risk of chronic disea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whether a high carbohydrate diet can increase the risk of chronic disease in elderly Koreans. Method...
Purpose: It is reported that most senior people consume a high carbohydrate diet, while a high carbohydrate diet could contribute to the risk of chronic disea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whether a high carbohydrate diet can increase the risk of chronic disease in elderly Koreans. Methods: Using the 2007-2009 Korean National Health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out of a total of 3,917 individuals aged 65 and above, final 1,535 subjects were analyzed, divided by dietary carbohydrate energy ratio into two groups of moderate carbohydrate ratio (MCR, 55-70%) and excessive carbohydrate ratio (ECR, > 70%). All data were processed after the application of weighted value, using a general linear model or logistic regression. Results: Eighty one percent of elderly Koreans consumed diets with carbohydrate energy ratio above 70%. The ECR group included more female subjects, rural residents, lower income, and lower education level. The ECR group showed lower waist circumference, lower diastolic blood pressure, and lower frequency of consumption of meat and egg, milk, and alcohol. The intake of energy and most nutrients, with the exception of fiber, potassium, vitamin A, and carotene, was lower in the ECR group compared to the MCR group. When analyzed by gender, the ECR group showed lower risk of dyslipidemia in male and obesity in female subjects, even though the ECR group showed low intake of some nutrients. No difference in the risk of hypertension, diabetes, and anemia was observed between the two groups in male or female subjects. Conclusion: This result suggested that a high carbohydrate diet would not be a cause to increase the risk of chronic disease in the elderly. Further study is needed in order to determine an appropriate carbohydrate energy ratio for elderly Koreans to reduce the risk of chronic disease.
Purpose: It is reported that most senior people consume a high carbohydrate diet, while a high carbohydrate diet could contribute to the risk of chronic disea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whether a high carbohydrate diet can increase the risk of chronic disease in elderly Koreans. Methods: Using the 2007-2009 Korean National Health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out of a total of 3,917 individuals aged 65 and above, final 1,535 subjects were analyzed, divided by dietary carbohydrate energy ratio into two groups of moderate carbohydrate ratio (MCR, 55-70%) and excessive carbohydrate ratio (ECR, > 70%). All data were processed after the application of weighted value, using a general linear model or logistic regression. Results: Eighty one percent of elderly Koreans consumed diets with carbohydrate energy ratio above 70%. The ECR group included more female subjects, rural residents, lower income, and lower education level. The ECR group showed lower waist circumference, lower diastolic blood pressure, and lower frequency of consumption of meat and egg, milk, and alcohol. The intake of energy and most nutrients, with the exception of fiber, potassium, vitamin A, and carotene, was lower in the ECR group compared to the MCR group. When analyzed by gender, the ECR group showed lower risk of dyslipidemia in male and obesity in female subjects, even though the ECR group showed low intake of some nutrients. No difference in the risk of hypertension, diabetes, and anemia was observed between the two groups in male or female subjects. Conclusion: This result suggested that a high carbohydrate diet would not be a cause to increase the risk of chronic disease in the elderly. Further study is needed in order to determine an appropriate carbohydrate energy ratio for elderly Koreans to reduce the risk of chronic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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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우리나라 대다수 노인이 고 탄수화물 식사를 하고 있고, 고탄수화물 식사가 만성질환의 위험과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노인에서 탄수화물 에너지비 수준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성을 파악하고자 2007~2009년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3,917명을 대상으로 1일 에너지 섭취량이 500~5,000 kcal에 속하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빈혈로 치료받는 자를 제외한 1,535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55~70%인 적정군과 70%를 초과한 과다군의 두 군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영양섭취상태와 만성질환의 위험 비율을 비교하였다.
한국 노인에서 전형적인 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로 인한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분석한 연구는 아직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높은 노인이 만성질환의 위험율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우리나라 노인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적정 섭취군과 과다 섭취군 간에 만성질환의 위험율을 비교하고 아울러 영양소 섭취상태를 검토하였다.
제안 방법
24시간 회상 식품 섭취 자료에서 개인별 탄수화물 섭취량에 4 kcal를 곱하고 총 에너지 섭취량으로 나누어 탄수화물 에너지비를 구한 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2010년)에서 제시한 성인의 다량영양소 적정섭취범위 (Acceptable Macronutrient Distribution Range)를 기준으로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55~70%에 속하는 적정군 (Moderate carbohydrate energy ratio; MCR)과 70% 초과인 과다군 (Excessive carbohydrate energy ratio, ECR)으로 분류하였다.
9단계의 식품섭취빈도 자료로부터 식품군별 1일 섭취횟수를 구하였고 식품군은 식품섭취빈도조사지에 분류되어 있는 곡류, 두류·서류, 육·난류, 생선류, 채소류, 해조류, 과실류, 우유·유제품, 음료, 주류, 기타 음식의 11개 식품군으로 분류하였다.
검진자료 중 체위측정치로 조사대상자의 신장, 체중,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를 이용하였고, 또한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 헤모글로빈농도와 헤마토크릿치, 혈청페리틴, 혈청총콜레스테롤, 혈청중성지질, HDL-콜레스테롤, 공복혈당, 혈중요소질소의 농도를 조사하였다.
대상자의 식사의 질 즉, 에너지섭취수준에 대한 영양소 섭취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영양밀도지수 (Index of Nu-tritional Quality, INQ)를 구하였다.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9개 영양소의 에너지필요추정량 1,000 kcal 당 권장섭취량에 대한 섭취열량 1,000 kcal 당 실제 섭취량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특정 영양소의 INQ가 1 이상이면 에너지 섭취가 적절할 경우, 해당 영양소를 권장 섭취량 이상으로 섭취한 것으로 해석한다.
영양소 섭취의 적정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9개 영양소의 섭취량을 대상자별 권장섭취량으로 나눈 영양소적정 섭취비 (Nutrient Adequacy Ratio, NAR)를 구하였으며 NAR 이 1 이상일 경우 모두 1로 간주하였다. 또한 영양소의 전반적인 섭취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이들 9개 영양소 NAR의 평균 치인 평균영양소적정섭취비 (Mean Adequacy Ratio, MAR)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식사의 질 즉, 에너지섭취수준에 대한 영양소 섭취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영양밀도지수 (Index of Nu-tritional Quality, INQ)를 구하였다.
만성질환 위험도는 로지스틱 회귀 모형을 적용하여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판별기준치에 따라 위험군의 백분율과 교차비를 구하고 α = 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만성질환 위험성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빈혈의 5개 질환의 위험요인의 판별 기준치에 따라 위험 범위에 속하는 대상자의 비율과 교차비 (Odd’s ratio)를 구하였다.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55~70%인 적정군과 70%를 초과한 과다군의 두 군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영양섭취상태와 만성질환의 위험 비율을 비교하였다. 모든 자료는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가중치를 적용한 후 성, 거주지역, 소득 수준, 교육수준 또는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하여 일반선형모델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만성질환 위험도는 로지스틱 회귀 모형을 적용하여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판별기준치에 따라 위험군의 백분율과 교차비를 구하고 α = 0.
본 연구는 노인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만성질환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 하에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정한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 55~70%의 적정군과 70%를 초과한 과다군으로 분류하여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비교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의 분포에서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여 탄수화물 과다군에 여자가 많고, 읍면 거주자가 도시 거주자에 비해 많고, 소득수준이나 교육수준이 하위권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노인에서 탄수화물 에너지비 수준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성을 파악하고자 2007~2009년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3,917명을 대상으로 1일 에너지 섭취량이 500~5,000 kcal에 속하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빈혈로 치료받는 자를 제외한 1,535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55~70%인 적정군과 70%를 초과한 과다군의 두 군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영양섭취상태와 만성질환의 위험 비율을 비교하였다. 모든 자료는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가중치를 적용한 후 성, 거주지역, 소득 수준, 교육수준 또는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하여 일반선형모델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식품섭취빈도조사와 24시간 회상법 자료로부터 식품군의 섭취빈도와 1일 영양소 섭취량을 이용하였다. 9단계의 식품섭취빈도 자료로부터 식품군별 1일 섭취횟수를 구하였고 식품군은 식품섭취빈도조사지에 분류되어 있는 곡류, 두류·서류, 육·난류, 생선류, 채소류, 해조류, 과실류, 우유·유제품, 음료, 주류, 기타 음식의 11개 식품군으로 분류하였다.
영양소 섭취량과 만성질환의 위험도 비교 시에는 에너지 섭취량을 추가 보정하였다.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상태, 만성질환 위험 요인별 위험군의 분포와 교차비는 남녀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다른 두 군 간에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체위 측정치, 혈압 및 혈청성분, 식품군 섭취 횟수와 영양소 섭취량-의 비교에는 일반선형모형 (general linear model)의 일원변량 분석에 의하여 평균과 표준오차를 구하고 평균값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영양소 섭취량은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된 1일 식이섭취조사 자료 중 에너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조섬유, 칼슘, 인, 나트륨, 칼륨, 비타민 A (레티놀, 카로틴),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 수분의 섭취량을 비교하였다.
영양소 섭취의 적정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9개 영양소의 섭취량을 대상자별 권장섭취량으로 나눈 영양소적정 섭취비 (Nutrient Adequacy Ratio, NAR)를 구하였으며 NAR 이 1 이상일 경우 모두 1로 간주하였다. 또한 영양소의 전반적인 섭취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이들 9개 영양소 NAR의 평균 치인 평균영양소적정섭취비 (Mean Adequacy Ratio, MAR)를 구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을 이용하였다. 연령은 65~74세, 75~84세, 85세 이상으로 구분하였고, 거주지역은 도시와 읍·면으로, 소득수준은 상, 중상, 중하, 하로,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대다수 영양소의 영양소적정섭취비도 낮았는데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사람 역시 탄수화물 과다 군에서 적정군에 비해 더 많아서 (Table 1) 영양밀도지수를 살펴보았다. 영양소적정섭취비에서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C를 제외한 나머지 영양소의 영양밀도지수가 탄수화물 과다군에 비해 적정군에서 높았다.
층화·집락 추출 및 건강 설문·검진·영양조사의 연관성 가중치를 반영한 복합표본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탄수화물 에너지비 수준에 따른 두 군의 특성 비교 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차이를 보인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을 보정한 후 분석 대상을 subpopulation으로 설정하고 분석하였다. 영양소 섭취량과 만성질환의 위험도 비교 시에는 에너지 섭취량을 추가 보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1, 2, 3차년도 (2007년, 2008년, 2009년) 자료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진조사와 식품섭취조사에 응답한 3,917명 (남자 1,586명, 여자 2,331명) 중에서, 혈액검사 전 8시간 공복을 준수하지 않거나, 1일 총섭취에너지가 500 kcal 이하 이거나 5,000 kcal 이상인자 522명 (13.3%)을 제외하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 경색, 협심증, 빈혈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치료중인 자 1815명(46.3%)과 탄수화물 에너지비 55% 미만자 45명 (1.1%) 총 2,382명 (60.8%, 남자 57.4%, 여자 63.1%)을 제외한 1,535명 (남자 676명, 여자 859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1, 2, 3차년도 (2007년, 2008년, 2009년) 자료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진조사와 식품섭취조사에 응답한 3,917명 (남자 1,586명, 여자 2,331명) 중에서, 혈액검사 전 8시간 공복을 준수하지 않거나, 1일 총섭취에너지가 500 kcal 이하 이거나 5,000 kcal 이상인자 522명 (13.
데이터처리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다른 두 군 간에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체위 측정치, 혈압 및 혈청성분, 식품군 섭취 횟수와 영양소 섭취량-의 비교에는 일반선형모형 (general linear model)의 일원변량 분석에 의하여 평균과 표준오차를 구하고 평균값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만성질환 위험 요인별 위험 범위에 속하는 대상자의 비율과 교차비 분석은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α = 0.
층화·집락 추출 및 건강 설문·검진·영양조사의 연관성 가중치를 반영한 복합표본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상태, 만성질환 위험 요인별 위험군의 분포와 교차비는 남녀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다른 두 군 간에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체위 측정치, 혈압 및 혈청성분, 식품군 섭취 횟수와 영양소 섭취량-의 비교에는 일반선형모형 (general linear model)의 일원변량 분석에 의하여 평균과 표준오차를 구하고 평균값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만성질환 위험 요인별 위험 범위에 속하는 대상자의 비율과 교차비 분석은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또한 영양소의 전반적인 섭취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이들 9개 영양소 NAR의 평균 치인 평균영양소적정섭취비 (Mean Adequacy Ratio, MAR)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식사의 질 즉, 에너지섭취수준에 대한 영양소 섭취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영양밀도지수 (Index of Nu-tritional Quality, INQ)를 구하였다.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9개 영양소의 에너지필요추정량 1,000 kcal 당 권장섭취량에 대한 섭취열량 1,000 kcal 당 실제 섭취량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만성질환으로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빈혈을 택하였다. 이들 질환의 판별 기준치는 각각 2005년 비만학회, JNC-VII (Joint National Committee 7th revision), 한국 지질 동맥경화 학회 치료지침 제정위원회 (2009 수정보안판), 당뇨병학회지침, WHO 기준을 이용하였다. 허리둘레는 남자 ≥ 90 cm, 여자 ≥ 85 cm, 체질량지수 ≥ 25 kg/m 2, 혈압은 수축기혈압 ≥ 140 mmHg, 이완기혈압 ≥ 90 mmHg, 혈청중성지질 ≥ 200 mg/dl, 혈청총콜레스테롤 ≥ 230 mg/dl, HDL-콜레스테롤 < 40 mg/dl, 공복혈당 ≥ 126 mg/dl, 헤모글로빈은 남자 < 13 g/dl, 여자 < 12 g/dl, 헤마토크릿은 남자 ≤ 39%, 여자 ≤ 36%으로 분류하였다.
성능/효과
1) 전체 대상자 중 탄수화물 과다군이 81.4%로 적정군에 비해 4배 이상 많았다. 과다군에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았고, 읍면에 거주하고,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 많았다.
2) 체질량 지수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체중, 허리둘레, 이완기 혈압이 과다군에 비해 적정군에서 높았다.
22,23 이와 같이 고 탄수화물 섭취군에서 HDL-콜레스테롤 농도가 낮고 혈청중성지방 농도가 높았다는 다른 연구결과들과는 달리, 본 연구 결과에서는 두 군 간에 HDL-콜레스테롤이나 혈청중성지방농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특히 본대상자 중에는 저HDL-콜레스테롤혈증에 해당하는 대상이 한 명도 없어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 65세 이상 노인에서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33.
3) 탄수화물비 과다군에서 육류 및 난류, 우유 및 유제품, 주류의 섭취 빈도가 낮았고, 반면에 서류의 섭취빈도는 높았다. 남자에서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육류 및 난류의 섭취 빈도가 높았고, 여자에서는 육류 및 난류 외에도, 우유 및 유제품, 스낵류, 해조류의 섭취 빈도가 적정군에서 높았다.
4)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에너지비는 과다군 79.87: 11.66: 8.46, 적정군 64.88: 16.18: 18.94로 두 군 간에 탄수화물비 외에도 단백질비와 지방비에 큰 차이가 있었고, 에너지 섭취량은 과다군의 1,492 kcal에 비해 적정군이 1,722 kcal로 높았다. 조섬유, 칼륨, 비타민 A, 카로틴, 비타민 C섭취량은 두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나머지 영양소-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레티놀,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수분의 섭취량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높았다.
5) 영양소적정섭취비 (NAR)와 영양밀도지수 (INQ) 역시 비타민 C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탄수화물 적정군이 높았다. 성별로 분석하였을 때에도 전체 대상자에서와 비슷한 경향이었으나, 특히 칼슘, 리보플라빈의 영양소적정섭취비와 영양밀도지수가 여자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매우 낮았다.
6)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에 비해 여성은 복부비만의 위험이 1.719배, 남자는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2.094배 높았다.
영양소적정섭취비에서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C를 제외한 나머지 영양소의 영양밀도지수가 탄수화물 과다군에 비해 적정군에서 높았다. 그러나 영양밀도지수 수준이 영양소 적정섭취비 수준보다 대체로 높고 섭취 부족이 우려되는 영양소의 종류도 적어 칼슘과 리보플라빈을 제외하고는 다른 영양소에서는 영양소적정섭취비 결과보다는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이는 영양밀도지수가 에너지 섭취를 기준으로 권장량에 대한 영양소섭취정도를 평가한 것이므로 영양소와 에너지 섭취가 함께 부족한 사람이 많은 과다군에서 이 지수가 높아졌으리라고 본다.
001)의 분포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으나, 연령 분포에서는 두 군 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의 81.4%가 탄수화물 과다군에 속하였고 과다군에는 적정군에 비해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읍면에 사는 대상자가 도시에 사는 대상자보다 많고, 소득수준이 낮고 교육수준이 낮은 대상자의 비율이 높았다.
만성질환 위험군의 분포에서 여자 노인에서만 허리둘레에 의한 비만 위험비율이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았다. 이는 1일 섭취빈도의 절대 값이 낮아 이들 식품군의 섭취가 복부비만을 초래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인 듯하나 여자 노인 적정 군에서 스낵류와 육류·난류,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빈도가 과다군보다 높고 에너지 섭취량도 높았던 것도 합해져서 나타난 결과로 유추된다.
본 대상자의 81%가 탄수화물 과다군에 속하였고, 성별로 볼 때 여자노인이 남자노인에 비해 적정군과 과다군 모두 탄수화물 에너지비는 높고 단백질과 지방 에너지비는 낮았다 (Table 4). 연령대 20~65세의 한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사회 경제적 수준에 따른 식품과 영양섭취 패턴을 조사한 연구18에서도 본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남자에서 에너지 섭취량 중단백질이나 지방의 기여도가 여자보다 높은 반면에 여자는 탄수화물 의존도가 남자보다 높았다고 하였으며, 소득수준이 높은 군에서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낮고 단백질과 지방 에너지비가 높았다고 하여 65세 이전이나 65세 이후 연령층에서 모두 탄수화물 에너지비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서류의 섭취빈도는 과다군에서 적정군보다 높았다. 성별로 살펴본 결과, 남자에서는 육류및 난류의 섭취 빈도만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높았으나, 여자에서는 육류 및 난류 외에도 스낵류, 해조류,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 빈도가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았다.
영양소적정섭취비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체 대상자에서 비타민 C의 영양밀도지수만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을 뿐, 나머지 8개 영양소의 영양밀도 지수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았다. 성별로 살펴본 결과, 전체 대상자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철분과 비타민 A가 성별로 차이를 보여 철분은 여자에서만, 비타민 A는 남자에서만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였다.
체중과 허리둘레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더 높았으나, 체질량지수는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수축기혈압, 혈청총콜레스테롤, 혈청중성지질, 혈청HDL-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치, 혈청페리틴, 공복혈당, 혈중요소질소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이완기 혈압에서만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에너지 섭취량이 개인별 에너지필요추정량보다 적은 대상자의 비율이 탄수화물 과다군에 24.0%로 적정군의 32.3%에 비해 낮았다.
영양소 섭취량에서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조섬유, 칼륨, 비타민 A, 카로틴을 제외한 나머지 영양소들의 섭취량이 높았으며, 특히 지방 섭취량은 적정군에서 36.56 g으로 과다군의 14.26 g보다 2.5배 정도 높게 나타났고 평균지방에너지비율도 적정군 18.94%, 과다군 8.46%이었다.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70%를 초과하는 식사는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낮고 이들 급원식품에 함께 존재하는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낮아 영양부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탄수화물 적정군과 과다군의 9개 영양소의 영양밀도지수에 대한 결과는 Table 6에서와 같다. 영양소적정섭취비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체 대상자에서 비타민 C의 영양밀도지수만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을 뿐, 나머지 8개 영양소의 영양밀도 지수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았다. 성별로 살펴본 결과, 전체 대상자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철분과 비타민 A가 성별로 차이를 보여 철분은 여자에서만, 비타민 A는 남자에서만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였다.
이를 요약하면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빈도가 낮고 에너지 및 다수 영양소의 섭취량이 낮아 영양부족의 우려가 있으나 빈혈 위험도에는 차이가 없었고, 남자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여자에서는 복부비만의 위험이 탄수화물 적정군에 비해 낮게 나타나서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고 빈혈 위험이 높으리라는 연구 가설과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추후 이에 대한 확인과 함께, 노인 연령층을 일반 성인층에서 분리하여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의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 설정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혈관계 질환, 빈혈로 치료 중인 사람을 제외한 65세 이상의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살펴본 바로는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에너지 및 다수 영양소의 섭취량이 모두 낮아 영양부족의 우려가 있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칼슘과 리보플라빈의 섭취 불량이 문제이나, 당초 가정했던 것과는 달리 비만 또는 고지혈증의 위험은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낸 원인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 바로는 젊은 성인층과는 식생활 패턴이 다르고 생리적, 대사적 활성에 차이가 있는 노인 연령층을 젊은 성인층과 함께 합쳐 섭취기준을 정했기 때문에 일반 성인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또는 노인에 대한 위험 지표나 기준치 설정이 적절하지 않을 가능성, 만성 질환의 위험 지표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로 한정된 점과 탄수화물 과다군에 영양소섭취와 함께 에너지 섭취가 낮은 사람이 많았던 것도 대사 질환 중심의 만성질환 위험도가 다소 낮게 나오게 된 원인일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함께 노인의 연령 증가에 따라 일부 만성질환 유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당뇨병 유병률은 60~69세에서 19.
본 연구는 노인 식사의 탄수화물 에너지비가 만성질환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 하에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정한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 55~70%의 적정군과 70%를 초과한 과다군으로 분류하여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비교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의 분포에서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여 탄수화물 과다군에 여자가 많고, 읍면 거주자가 도시 거주자에 비해 많고, 소득수준이나 교육수준이 하위권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65세 이상을 세 단계로 나눈 연령 분포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탄수화물 적정군과 과다군의 16개 식품군 섭취 빈도에 대한 결과는 Table 3에서와 같다. 전체 대상자 중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육류 및 난류, 우유 및 유제품, 주류의 섭취빈도가 과다군에 비해 높았다. 반면에 서류의 섭취빈도는 과다군에서 적정군보다 높았다.
조사대상자의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과 함께 에너지 섭취량을 추가 보정한 후 탄수화물 적정군과 과다군의 1일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4에서와 같다. 전체 대상자에서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나트륨, 레티놀,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 수분의 섭취량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조섬유, 칼륨, 비타민 A, 카로틴의 섭취량은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조사대상자의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과 함께 에너지 섭취량을 추가 보정한 후 탄수화물 적정군과 과다군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빈혈 위험군의 분포와 교차비를 구한 결과는 Table 7에서와 같다. 전체 대상자에서는 두 군간에 만성질환 발생 위험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성별로는 남자 노인에서 혈청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위험 수준에 속한 비율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18.9%로 과다군의 7.6%보다 높았고 적정군이 과다군에 비해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이 2.094배 높았다. 여자노인에서는 비만 발생 위험이 적정군에서 과다군에 비해 1.
탄수화물 적정군과 과다군의 9개 영양소의 영양소적정섭 취비와 평균영양소적정섭취비에 대한 결과는 Table 5에서와 같다. 전체, 남자, 여자 대상자 모두에서 비타민 C에서만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을 뿐, 나머지 8개 영양소의 영양소적정섭취비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았다. 특히 칼슘과 리보플라빈이 여자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각각 0.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인 성, 거주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을 보정한 후 체위와 혈압 및 혈청성분의 평균치를 비교하였을 때, 체중, 허리둘레와 이완기 혈압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과다군보다 높았다. 허리 둘레는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83.
94로 두 군 간에 탄수화물비 외에도 단백질비와 지방비에 큰 차이가 있었고, 에너지 섭취량은 과다군의 1,492 kcal에 비해 적정군이 1,722 kcal로 높았다. 조섬유, 칼륨, 비타민 A, 카로틴, 비타민 C섭취량은 두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나머지 영양소-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레티놀,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수분의 섭취량이 탄수화물 적정군에서 높았다.
조사대상자의 탄수화물 에너지비 수준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에너지섭취량의 분포에 대한 결과는 Table 1에서와 같다. 탄수화물 적정군과 과다군 간에 조사대상자의 성 (p < 0.05), 거주지역 (p < 0.01), 소득수준 (p < 0.05), 교육수준 (p < 0.001)의 분포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으나, 연령 분포에서는 두 군 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의 81.
평균 탄수화물 에너지비는 과다군에서 79.87%로 적정군의 64.88%에 비해 크게 높은 반면에 단백질 에너지비는 11.66%로 적정군의 16.18%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히 지방 에너지비는 적정군에서 18.
후속연구
추후 노인의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에 대한 연구에서는 19세 이상 성인군에서 65세 이상을 분리하고, 보정 변수의 선택이나 에너지섭취 수준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여 설정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탄수화물 에너지비 55~70%군에서 이상지질 혈증이나 비만의 위험이 높았던 점과 70% 이상군에서 영양불량 우려 외에는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던 점을 토대로 하한 기준과 상한 기준을 높이는 방향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추후 노인의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에 대한 연구에서는 19세 이상 성인군에서 65세 이상을 분리하고, 보정 변수의 선택이나 에너지섭취 수준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여 설정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탄수화물 에너지비 55~70%군에서 이상지질 혈증이나 비만의 위험이 높았던 점과 70% 이상군에서 영양불량 우려 외에는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던 점을 토대로 하한 기준과 상한 기준을 높이는 방향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요약하면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빈도가 낮고 에너지 및 다수 영양소의 섭취량이 낮아 영양부족의 우려가 있으나 빈혈 위험도에는 차이가 없었고, 남자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여자에서는 복부비만의 위험이 탄수화물 적정군에 비해 낮게 나타나서 탄수화물 과다군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고 빈혈 위험이 높으리라는 연구 가설과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추후 이에 대한 확인과 함께, 노인 연령층을 일반 성인층에서 분리하여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의 적정 탄수화물 에너지비 설정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8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970년 3.1%에서 40년만인 2010년 11%를 넘어섰고, 2018년에는 14.3%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되었다.1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의 경제적 빈곤과 질병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대두된 사회적 문제는?
3%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되었다.1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의 경제적 빈곤과 질병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4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영양섭취 부족 상태에 있는 노인이 60~69세의 경우 31.
2008년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영양섭취 부족 상태에 놓인 노인인구 비율은?
1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의 경제적 빈곤과 질병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4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영양섭취 부족 상태에 있는 노인이 60~69세의 경우 31.4%, 70세 이상은 37.9%로 고령일수록 영양불량자의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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