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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服飾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v.64 no.5, 2014년, pp.50 - 61
예민희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 정지숙 (성균관대학교 디자인학과) , 임은혁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Fashion has been compared to art since Japanese avant-garde fashion designers expanded the thoughts about conceptual fashion in late 1970s. The fashion designers focused on the materiality of fashion textiles by placing more importance on it than the shapes. This bears a striking resemblance to c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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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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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일본 아방가르드 디자이너는 누가 있는가? | 패션은 예술과 동시대 정신을 공유하고 몇몇 디자이너들에 의해 상당한 수준의 예술적 성과를 보여주면서, 종종 현대미술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특히 1970년대 후반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 같은 일본 아방가르드 디자이너들이 국제적인 패션매체에서 인정을 받고, 패션의 개념적 접근에 대한 재인식이 출현하면서, 패션은 현대미술처럼 아이디어, 혁신, 실험을 통해 개념적으로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사고를 확장시켰다. 패션 디자이너들은 몸의 곡선을 따르는 테일러링(tailoring) 기법 대신, 소재에 의도적으로 구멍을 내고, 솔기를 밖으로 드러나게 하고, 몸의 움직임에 따른 소재의 변형을 보여주는 등 소재에서의 실험에 집중하였다. | |
조각에서 재료 자체의 물질성은 왜 작품을 구현하는 주요 요소가 되었는가? | 특히 조각의 영역은 회화에 비해 유물론적이고, 현실적이기 때문에 조각에서 다루어지는 재료는 단순한 수단이 되지 않고 그 자체의 물질성이 작품을 구현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었다.5) 이러한 맥락에서 60년대와 70년대 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친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의 ‘부드러운 조각(soft sculpture)’은 주목할 만하다. | |
20세기 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자율성에 의해 어떤 경향을 보였는가? | 20세기 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장르의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절대적인 개념이 사라졌다. 이에 기존의 회화와 조각, 공예와 건축의 구분을 넘어서는 작품들이 나타나고, 일상적인 재료를 통해 물질이 가지는 자연 그대로의 특성을 예술에담음으로써3), 유기적이고 유물론적인 특성이 회복되 었다. 모래, 식물, 동물, 섬유와 같이 불안정하고 덧없는 재료가 등장하면서 형태가 물질의 결과물 혹은 부수적인 산물로 간주되는 등 재료의 물질성이 강조된 것이다.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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