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미디어의 관광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디어에는 관광과 관련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관광저널리즘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한편 미디어산업과 관광산업의 바람직한 연계를 모색하기 위한 단초를 찾기 위해 주요 신문의 관광보도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었으며 순환표집을 실시해 53일치의 신문을 선택하였다. 주요 분석유목은 기사의 유형, 주제, 필자, 홍보성 정보의 포함 정도 등이었으며 신문사별 보도의 차이, 기사유형별 및 주제별 홍보성 정보의 포함 정도의 차이가 분석되었다. 분석결과 신문사별로는 기사의 유형, 주제,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기사의 유형과 주제에 따라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신문의 관광관련 보도의 문제점을 도출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최근 들어 미디어의 관광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디어에는 관광과 관련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관광저널리즘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한편 미디어산업과 관광산업의 바람직한 연계를 모색하기 위한 단초를 찾기 위해 주요 신문의 관광보도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었으며 순환표집을 실시해 53일치의 신문을 선택하였다. 주요 분석유목은 기사의 유형, 주제, 필자, 홍보성 정보의 포함 정도 등이었으며 신문사별 보도의 차이, 기사유형별 및 주제별 홍보성 정보의 포함 정도의 차이가 분석되었다. 분석결과 신문사별로는 기사의 유형, 주제,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기사의 유형과 주제에 따라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신문의 관광관련 보도의 문제점을 도출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Recently, media's attention to tourism is enhanced, and the proportion of tourism related content is increasing. Hence, the present study performed a content analysis of the travel news stories in major Korean newspapers to figure out the current state of travel journalism. A rotation sampling metho...
Recently, media's attention to tourism is enhanced, and the proportion of tourism related content is increasing. Hence, the present study performed a content analysis of the travel news stories in major Korean newspapers to figure out the current state of travel journalism. A rotation sampling method was employed, and 53 days in 2013 were selected. Main coding categories were type, theme, and writer of the news stories and the degree of promotional information in the news stories. Differences among newspapers and the degree of inclusion of the promotional information according to news types and themes were analyzed. Analyses revealed the differences among newspapers and the degree of inclusion of promotional information was different according to the news types and themes. On the basis of the findings, problems of the travel journalism were identified, and possible measures to solve the problems were discussed.
Recently, media's attention to tourism is enhanced, and the proportion of tourism related content is increasing. Hence, the present study performed a content analysis of the travel news stories in major Korean newspapers to figure out the current state of travel journalism. A rotation sampling method was employed, and 53 days in 2013 were selected. Main coding categories were type, theme, and writer of the news stories and the degree of promotional information in the news stories. Differences among newspapers and the degree of inclusion of the promotional information according to news types and themes were analyzed. Analyses revealed the differences among newspapers and the degree of inclusion of promotional information was different according to the news types and themes. On the basis of the findings, problems of the travel journalism were identified, and possible measures to solve the problem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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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관광관련 보도분석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특정 이벤트나 지역, 특정 언론을 중심으로 보도 성향을 분석하고 있거나 주제의 차이, 게재량, 긍정적 보도와 부정적 보도의 비율 정도를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심층적인 보도 분석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의 극복을 위해서는 이 연구에서는 관광보도를 문제점을 중심으로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와 에서는 기사의 유형이나 주제에 따라 홍보성 정보가 어느 정도 포함되는지를 파악하여 관광저널리즘의 문제로 제기되는 객관성의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서론에서 언급한 대로 이 연구에서는 관광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한편 미디어산업과 관광산업의 바람직한 연계를 위한 신문의 관광보도 개선을 모색하고자 신문의 관광 관련 보도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한다. 우선 신문사별로 제공되는 관광관련 기사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 1>을 설정하였다.
우선 신문사별로 제공되는 관광관련 기사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 1>을 설정하였다. 이 연구문제를 통해 신문사별로 기사의 건수, 유형, 주제, 게재면, 대상지역, 기사의 필자, 홍보성 정보의 포함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신문사별로 관광의 다양한 측면이 묘사되어 신문사별 특성이 드러나는지, 아니면 신문사별 특성이 없는 획일적인 묘사에 그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신문의 관광관련 콘텐츠의 다양성 제고를 위한 논의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관광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비중의 확대로 인해 미디어의 관광콘텐츠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관광저널리즘도 새로운 저널리즘의 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3][4]. 이에 관광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한편 미디어산업과 관광산업의 바람직한 연계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신문의 관광보도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해 관광보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분석대상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의 1년으로 하였으며 매주 하루를 선택하는 순환표집(rotation sampling)2을 실시하여 총 53일치의 신문을 선택하였다. 신문 데이터베이스인 카인즈 (KINDS)에서 해당 일자의 기사를 일일이 확인하여 코딩을 하였으며 코딩유목은 다음과 같다.
이상의 연구문제 1∼3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 연구에서는 신문사별로 관광보도의 내용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와 기사의 유형과 주제에 따라 홍보성정보가 포함 되는 정도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상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3개 종합일간지와 1개 경제지의 관광관련 기사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대상 신문은 종합일간지로는 많은 사람들이 보수지, 중도지, 진보지라고 생각하는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을 선택하였으며 경제지로는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한국경제신문을 선택하였다.
대상 데이터
분석대상 신문은 종합일간지로는 많은 사람들이 보수지, 중도지, 진보지라고 생각하는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을 선택하였으며 경제지로는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한국경제신문을 선택하였다. 분석대상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의 1년으로 하였으며 매주 하루를 선택하는 순환표집(rotation sampling)2을 실시하여 총 53일치의 신문을 선택하였다. 신문 데이터베이스인 카인즈 (KINDS)에서 해당 일자의 기사를 일일이 확인하여 코딩을 하였으며 코딩유목은 다음과 같다.
이상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3개 종합일간지와 1개 경제지의 관광관련 기사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대상 신문은 종합일간지로는 많은 사람들이 보수지, 중도지, 진보지라고 생각하는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을 선택하였으며 경제지로는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한국경제신문을 선택하였다. 분석대상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의 1년으로 하였으며 매주 하루를 선택하는 순환표집(rotation sampling)2을 실시하여 총 53일치의 신문을 선택하였다.
성능/효과
각각의 코딩항목별 빈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의 [표 1]과 같다. 4개의 신문들 가운데 관광관련 기사가 가장 많이 게재된 신문은 동아일보로 139건이었으며 이어 한국일보가 122건을 게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겨레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은 각각 78건과 75건으로 비슷하였다.
미화의 수준으로 홍보성 정보가 많이 포함된 기사의 유형은 피처 기사였으며 단순한 정보 제공의 수준으로 어느 정도 홍보성정보가 포함된 기사가 높은 비율을 보인 기사의 유형은 스트레이트 뉴스였다. 결국 기사의 유형에 따라 홍보성정보가 포함되는 정도는 다르며 피처 기사의 경우 1/5 정도의 기사에서 적극 적으로 미화 수준의 홍보성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이트 뉴스에서는 적극적이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의 홍보성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기사의 유형에 따른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는 통계적으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카이제곱=28.
기사의 홍보성정보 포함 정도를 기사의 유형별로 비교한 결과 홍보성정보와 관련이 없는 기사의 비율은 해설/사설이 가장 높았으며 스트레이트 뉴스는 홍보성 정보와 관련이 없는 기사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홍보성 정보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기사의 비율 역시 해설/사설이 가장 높았으며 스트레이트 뉴스는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사의 홍보성정보 포함 정도를 신문사별로 비교한 결과 홍보성 정보와 관련이 없는 기사의 비율은 한겨레신문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경제신문은 홍보성정보와 관련이 없는 기사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관광 대상의 미화에 이를 정도로 홍보성 정보가 많이 포함된 기사의 비율은 한국경제신문이 가장 높았고 홍보성정보가 많이 포함된 기사의 비율이 가장 낮은 신문은 한겨레신문이었다.
조광익과 박정아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사설 비교분석을 통해 여가나 관광현상을 매스미디어가 어떻게 보도하는가를 밝혔는데 분석 결과, 한겨레신문에 비해 조선일보의 관광 관련 사설의 증가가 눈에 띄었으며, 빈도도 높게 나타났지만 한겨레신문의 관광 관련 사설은 내용이 상대적으로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이 두드러졌고 다루는 주제도 두 신문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23]. 김미경과 김보경은 대구경북 지역을 보도한 신문사설 및 칼럼 등을 분석하여 이지역의 관광개발 및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는데 분석 결과 대구경북 지역을 보도하는 빈도가 증가했으며, 기사의 주요 내용은 관광자원 상품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고, 68.2%가 긍정적으로 보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도 내용과 관련해서는 관광자원/상품 및 교통 등의 보도는 정보성을 강조한 반면, 관광 개발/정책, 관광행태, 관광산업 보도에서는 갈등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 김경희, 송현주, 노기영은 의료관광 보도분석을 통해 의료관광 유입국과 유출국 언론에 차이가 있음을 밝히면서 언론의 보도가 국익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5].
[표 3]에서 보듯이 신문사별로 다루는 주제는 차이를 보였다. 동아일보는 축제/이벤트 관련 기사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한국경제신문은 관광개발 관련 기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빈번하게 보도된 주제는 동아일보는 관광 개발이었으며 한국일보는 축제/이벤트, 한겨레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은 여행기였다.
동아일보는 축제/이벤트 관련 기사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한국경제신문은 관광개발 관련 기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빈번하게 보도된 주제는 동아일보는 관광 개발이었으며 한국일보는 축제/이벤트, 한겨레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은 여행기였다. 이 외에 한겨레신문은 문화/역사 관광관련 기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한국경제신문은 관광행태 관련 기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자연관광 관련 기사의 비율은 동아일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연구문제 1∼3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 연구에서는 신문사별로 관광보도의 내용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와 기사의 유형과 주제에 따라 홍보성정보가 포함 되는 정도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신문사별로는 기사의 필자를 제외한 기사의 유형, 주제,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기사의 유형과 주제에 따라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4개 신문 모두 스트레이트 기사의 비율이 가장 많았으나 스트레이트 기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문은 한국경제신문이었다. 상대적으로 피처 기사의 비율이 높은 신문은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이었고 한국일보는 타 신문에 비해 해설/사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상대적 비율의 차이는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카이제곱=38.
분석 결과에서도 보았듯이 과도한 홍보성 정보의 포함은 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위해가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세 번째 콘텐츠 평가의 기준으로는 콘텐츠의 매력성을 고려해야 한다. 관광관련 기사는 연성콘텐츠의 특성을 갖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면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문사별 기사 필자의 차이는 [표 4]에 제시되어 있는데 기자 이외의 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모든 신문사가 거의 비슷하였으며 피셔의 정확성검증(Fisher's Exact Test)4 결과 통계적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5, FET).
코딩유목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표집된 기사 가운데 50건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두명의 코더 간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게재면과 기사유형의 코딩 일치도는 각각 92%와 94%를 보였으며 코딩유목이 많은 주제의 경우 86%의 코딩 일치도를 보였고 홍보성 정보의 포함 정도는 82%의 일치도를 보여 상당한 정도의 분석유목의 타당성이 확보되었다.
기사의 홍보성정보 포함 정도를 기사의 유형별로 비교한 결과 홍보성정보와 관련이 없는 기사의 비율은 해설/사설이 가장 높았으며 스트레이트 뉴스는 홍보성 정보와 관련이 없는 기사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홍보성 정보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기사의 비율 역시 해설/사설이 가장 높았으며 스트레이트 뉴스는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화의 수준으로 홍보성 정보가 많이 포함된 기사의 유형은 피처 기사였으며 단순한 정보 제공의 수준으로 어느 정도 홍보성정보가 포함된 기사가 높은 비율을 보인 기사의 유형은 스트레이트 뉴스였다.
후속연구
하지만 반대로 편향된 정보원의 활용은 홍보성 정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기사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소지를 안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연구 문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정보원의 활용 정도나 정보원의 성격이나 유형을 분석한다면 언론의 관광콘텐츠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분석과 이를 통한 개선의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원의 적극적 활용과 관련해서는 심층적인 보도를 위해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정보원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정보원의 성격이나 유형과 관련해서는 보도에 활용된 정보원이 객관적인 정보원(전문가, 공공 기관, 시민 단체, 소비자 등)인지 아니면 설득적인 정보 원(관련 업계 등의 이해 당사자)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인의 박물관 기행, 건축가의 한국 전통건축 순례, 과학자의 자연탐방, 음악가의 음악여행 등의 피처기사 기획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노력은 신문의 관광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관광에 대해 경제적 측면, 정치적 측면, 생태적 측면 등에서의 다각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이다.
기사가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며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는지에 질문에 확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분석 결과에서도 보았듯이 과도한 홍보성 정보의 포함은 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위해가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세 번째 콘텐츠 평가의 기준으로는 콘텐츠의 매력성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신문사별로 기사의 유형, 주제, 홍보성정보의 포함 정도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모든 신문사의 관광관련 기사가 낮은 경우는 91% 높은 경우는 97% 정도의 기사가 기자에 의해 작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에서의 심층적 기사작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자 일변도의 기사 작성에서 벗어나 기획 기사의 작성에 다양한 전문가를 발굴해 필자로 참여시키도록 한다면 콘텐츠의 심층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며 더욱 다양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관광저널리즘이 오락과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탐사적 측면 (investigative aspects)이 부족하다는 지적[6]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은 콘텐츠 생산자의 노력 외에도 콘텐츠의 질적 제고를 통한 미디어산업과 관광산업의 바람직한 연계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인 연수 지원사업을 하는 공공 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전문 기자를 지원하거나 기획취재 지원 사업에 관광부문 콘텐츠 기획취재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해외 언론의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사례 등을 조사해 기자나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는 것도 관광저널리즘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문제를 통해 신문사별로 기사의 건수, 유형, 주제, 게재면, 대상지역, 기사의 필자, 홍보성 정보의 포함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신문사별로 관광의 다양한 측면이 묘사되어 신문사별 특성이 드러나는지, 아니면 신문사별 특성이 없는 획일적인 묘사에 그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신문의 관광관련 콘텐츠의 다양성 제고를 위한 논의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연구문제 2>와 <연구문제 3>에서는 기사의 유형이나 주제에 따라 홍보성 정보가 어느 정도 포함되는지를 파악하여 관광저널리즘의 문제로 제기되는 객관성의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신문의 관광콘텐츠에 대한 독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 연구의 연구 문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정보원의 활용 정도나 정보원의 성격이나 유형을 분석한다면 언론의 관광콘텐츠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분석과 이를 통한 개선의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원의 적극적 활용과 관련해서는 심층적인 보도를 위해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정보원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정보원의 성격이나 유형과 관련해서는 보도에 활용된 정보원이 객관적인 정보원(전문가, 공공 기관, 시민 단체, 소비자 등)인지 아니면 설득적인 정보 원(관련 업계 등의 이해 당사자)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관광 상품은 어떠한 특성을 가지는가?
관광 상품은 무형성, 복합성, 소멸성 등의 특성을 가지며 이로 인해 관광정보는 관광소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8]. 특히, 대중매체의 확산과 인터넷 기술 발전과 더불어 관광 관련 보도는 관광목적지의 관광자원과 관광활동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냄으로써 잠재 관광자의 인지적 정보욕구를 채워 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반응까지 불러일으킨다.
관광콘텐츠의 예로는 무엇이 있는가?
여기서 협의의 관광콘텐츠라 함은 관광 그 자체 혹은 음식, 레저 등 관광과 밀접하게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콘텐츠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신문의 관광섹션, 맛기행 기사, 지역 축제/문화 관련 기사 등이 이에 해당되며 지상파방송의 경우 여행프로그램, 지역, 음식 문화, 축제, 레저 등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되고 케이블텔레비전의 경우 관광, 레저, 여행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채널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 광의의 관광콘텐츠란 협의의 관광콘텐츠 외에 뉴스, 다큐멘터리에서 다루는 역사 문화, 자연경관, 다양한 지역주민의 삶 등의 내용이 담긴 콘텐츠를 모두 포함한다.
관광콘텐츠란 무엇인가?
그러나 이와 같은 미디어의 관광관련 콘텐츠 현황은 협의적인 기준에 따른 것으로 광의의 기준에 따른다면 미디어의 관광 관련 콘텐츠는 더욱 많아지게 된다. 여기서 협의의 관광콘텐츠라 함은 관광 그 자체 혹은 음식, 레저 등 관광과 밀접하게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콘텐츠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신문의 관광섹션, 맛기행 기사, 지역 축제/문화 관련 기사 등이 이에 해당되며 지상파방송의 경우 여행프로그램, 지역, 음식 문화, 축제, 레저 등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되고 케이블텔레비전의 경우 관광, 레저, 여행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채널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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