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최근 일개 고등학교(S 고등학교)에서 유행성이하선염이 집단발병 하였기에 본 연구에서는 S 고등학교의 발생 현황을 알아보고 진단을 위해 시행한 PCR 검사의 역학적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13년 4-7월 유행성이하선염이 의심되어 의료기관을 방문한 S 고등학교 학생들의 월별 분포와 학년별 수를 조사 하였고 이중 일부 학생에게 PCR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총 77명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였고 월별로 4월 1명, 5월 17명, 6월 45명, 7월 5명, 학년별로 1학년 26명, 2학년 28명, 3학년 23명이었다. 볼점막도찰 PCR 검사를 받은 18명 중 15명은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검체를 채취하여 그 중 5명(33.3%)이 양성이었고 나머지 3명은 3일 이후에 검체를 채취하여 모두 음성이었다(P=0.24). 결론: 본 저자들은 S 고등학교의 유행성이하선염의 집단발병 양상을 조사하였다. PCR 검사는 증상 발생 후 3일 이내 시행하면 역학 조사시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겠다.
목적: 최근 일개 고등학교(S 고등학교)에서 유행성이하선염이 집단발병 하였기에 본 연구에서는 S 고등학교의 발생 현황을 알아보고 진단을 위해 시행한 PCR 검사의 역학적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13년 4-7월 유행성이하선염이 의심되어 의료기관을 방문한 S 고등학교 학생들의 월별 분포와 학년별 수를 조사 하였고 이중 일부 학생에게 PCR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총 77명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였고 월별로 4월 1명, 5월 17명, 6월 45명, 7월 5명, 학년별로 1학년 26명, 2학년 28명, 3학년 23명이었다. 볼점막도찰 PCR 검사를 받은 18명 중 15명은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검체를 채취하여 그 중 5명(33.3%)이 양성이었고 나머지 3명은 3일 이후에 검체를 채취하여 모두 음성이었다(P=0.24). 결론: 본 저자들은 S 고등학교의 유행성이하선염의 집단발병 양상을 조사하였다. PCR 검사는 증상 발생 후 3일 이내 시행하면 역학 조사시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겠다.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an outbreak of mumps affecting students in a high school (S high school) in Seoul, with an evaluation of the diagnostic utility of the mumps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assay. Methods: S high school students that presented to health care providers with mumps symp...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an outbreak of mumps affecting students in a high school (S high school) in Seoul, with an evaluation of the diagnostic utility of the mumps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assay. Methods: S high school students that presented to health care providers with mumps symptoms between April 2013 and July 2013 were surveyed for the monthly distribution of symptom onset and their grade level. Mumps PCR assays were performed using buccal swabs from some of these students. Results: During the survey period, 77 students presented with suspected cases of mumps. The monthly distribution of symptom onset was as follows: one in April, 17 in May, 54 in June, and five in July. With regard to grade level, 26 students were in their first year, 28 were in their second year, and 23 were in their third year. Of the 18 students tested with PCR assays, five had positive results. Samples were collected within 3 days of symptom onset in 15 of the 18 students, and positive PCR results were obtained in five of these 15 students. The PCR results of the remaining three students from whom samples were collected more than 3 days after the onset of symptoms were negative (P=0.24). Conclusions: We evaluated the epidemiological aspects of an outbreak of mumps in a high school. Mumps PCR might be epidemiologically useful if performed within 3 days of the onset of symptoms in suspected cases.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an outbreak of mumps affecting students in a high school (S high school) in Seoul, with an evaluation of the diagnostic utility of the mumps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assay. Methods: S high school students that presented to health care providers with mumps symptoms between April 2013 and July 2013 were surveyed for the monthly distribution of symptom onset and their grade level. Mumps PCR assays were performed using buccal swabs from some of these students. Results: During the survey period, 77 students presented with suspected cases of mumps. The monthly distribution of symptom onset was as follows: one in April, 17 in May, 54 in June, and five in July. With regard to grade level, 26 students were in their first year, 28 were in their second year, and 23 were in their third year. Of the 18 students tested with PCR assays, five had positive results. Samples were collected within 3 days of symptom onset in 15 of the 18 students, and positive PCR results were obtained in five of these 15 students. The PCR results of the remaining three students from whom samples were collected more than 3 days after the onset of symptoms were negative (P=0.24). Conclusions: We evaluated the epidemiological aspects of an outbreak of mumps in a high school. Mumps PCR might be epidemiologically useful if performed within 3 days of the onset of symptoms in suspected cases.
최근 서울 노원구 소재 일개 고등학교에서 유행성이하선염이 집단발병 하였기에 본 연구에서는 2013년 4-7월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의 유행성이하선염 발생 현황 및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고 아울러 해당 고교 일부 학생들에게 보건소 또는 본원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볼점막도찰 PCR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PCR 검사의 역학적 유용성을 평가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볼점막도찰 PCR검사는 증상 발생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시행한 경우와 3일 이후에 검사를 시행한 경우를 구분하여 조사하였고14) 혈청 IgG 검사는 2번 이상 검사를 시행하여 4배 이상 증가한 경우를 양성으로 판단하였다3) .
참고하기 위해 본원에 방문한 대상환자를 포함한 19세 미만의 유행성이하선염 신고환자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볼점막도찰 PCR검사, 혈청 IgM 검사, 혈청 IgG 검사, 혈청아밀라아제 검사 결과를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3년 4-7월 서울 노원구 소재 일개 고등학교(S 고등학교)에서 유행성이하선염이 의심되어 보건소 혹은 본원을 방문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볼점막도찰 PCR검사는 S 고등학교 학생이 유행성이하선염 의심 하에 본원을 방문 시 본원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소를 통해 질병관리본부 호흡기바이러스과로 의뢰되었다.
데이터처리
자료 분석을 위해 통계 처리는 SPSS windows version 22.0의 Chi square test를 사용하였으며 P 값이 0.05 미만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성능/효과
S 고교는 남학교로서 학생 1,940명 중 유행성이하선염이 의심되어 신고된 환자는 총 77명(4.0%)이었다. 학년별로 1학년 626명중 23명(3.
. 본 연구에서도 볼점막도찰 PCR 검사를 시행하여 3일 이내에 검체 채취시 33.3%의 양성률을, 3일 이후에 검체 채취시 0%의 양성률을 보인 것으로 보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볼점막도찰 PCR 검사는 3일 이내에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며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유행성이하선염을 배제할 수는 없겠다.
0%)이었다. 학년별로 1학년 626명중 23명(3.7%), 2학년 660명중 28명(4.2%), 3학년 624명중 26명(4.2%)이었고, 월별로는 4월에 1명, 5월에 17명, 6월에 54명, 7월에 5명이 발생하였다(Fig. 1). 방학이 시작된 8월 이후에 신고된 사례는 없었다.
후속연구
또한 2000년 홍역 대유행으로 2001년 홍역 일제 예방접종을 시행하였을 당시 MR백신을 사용하여 유행성이하선염에 대한 추가접종이 누락된 사람들이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생각하는 과거의 연구 결과들도 있었으나11,17) 현재 추가 접종 누락자가 모두 성인이 되었고 중고등학교 MMR 2차 접종률이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이 청소년층에서 급증함을 감안할 때 현재 두 차례 시행하는 예방접종의 중고등학교 집단발병 상황에서의 예방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겠다. 따라서 유행성이하선염이 특정 학교에서 집단 발병 시 조기 종식을 위해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다18).
요약하면, 유행성이하선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빈발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볼 때에 정확한 질병부담을 알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 및 검사법의 개선이 필요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3년 서울의 일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유행성이하선염 집단발병에 관련된 본 논문의 제한점은?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학생들에게 설문지 조사나 개별 접촉을 하지 못하고 보건소의 조사결과 및 본원을 방문한 학생들의 의무기록만을 확인하였기에 예방접종력이나 증상 발생 여부, 후유증 여부 등을 모두 조사하지 못하였고, 보건소 또는 본원을 제외한 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학생의 검사 결과를 포함하지 못한 점을 들 수 있다. 본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경우 1-3일간 냉동고에 보관 후에 검체를 이송한 것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PCR 검사는 시행된 수가 적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증상 발생 후 3일 이내에 시행하는 것이 역학 조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겠다.
유행성이하선염이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이하선의 부종과 발열을 주 증상으로 하며 무균성 뇌수막염, 고환염, 난소염, 청각장애,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볼거리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볼거리 바이러스는 Paramyxoviridae 과, Rubulavirus 속에 속하며 한가닥의 pleomorphic RNA 바이러스로 구성되어 HN (hemagglutinin-neuraminidase)와 F (fusion) 단백의 2개의 표면단백 및 NP (nucleocapsid) 단백, P (phospho 또는 polymerase) 단백, L (large) 단백과 M (membrane-associated 또는 matrix) 단백의 4개의 구조 단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이 유일한 숙주이다1,2).
볼거리 바이러스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이하선의 부종과 발열을 주 증상으로 하며 무균성 뇌수막염, 고환염, 난소염, 청각장애,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볼거리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볼거리 바이러스는 Paramyxoviridae 과, Rubulavirus 속에 속하며 한가닥의 pleomorphic RNA 바이러스로 구성되어 HN (hemagglutinin-neuraminidase)와 F (fusion) 단백의 2개의 표면단백 및 NP (nucleocapsid) 단백, P (phospho 또는 polymerase) 단백, L (large) 단백과 M (membrane-associated 또는 matrix) 단백의 4개의 구조 단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이 유일한 숙주이다1,2).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원 전 5세기 Hippocrates에 의해 처음으로 기록된 후 1790년 Hamilton에 의해 중추신경계 침범이 기술되었고 1860년 Toynebee에 의해 감각신경성 난청이 합병증으로 보고되었으며 1945년 처음으로 환아의 타액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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