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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초치료 중단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여 도출된 질적 자료를 근거로 초치료 중단위험을 사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방법론적 연구이다.
- 본 연구에서는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경험을 토대로 초치료 중단 위험을 사정하는 문항을 개발하고 이를 도구화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모두 검증된 도구를 개발하였다. 이 도구는 총 50문항의 4점 척도형 자가 보고식 측정도구로 4개의 하위영역과 11개의 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 본 연구에서는 사정도구의 문항을 개발하기 위하여 먼저 초 치료 중단 경험이 있고 결핵 이외에 다른 질환은 없는 재치료 환자 총 2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이들은 결핵진단 후 일정기간 규칙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자의로 치료를 중단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시작으로부터 5개월 이후에도 결핵균이 양성으로 나와 재치료를 받고 있는 자들로, 연구기간동안 연구자가 접근이 용이한 일 지역 국립결핵 전문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초치료 중단에 대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경험내용들을 토대로 최초로 우리나라의 중요한 법정전염병인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위험을 사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도구를 이용하여 치료초기의 중단 위험 정도와 치료 중단율이 높은 시점을 사정하고 구제적인 결핵치료 지속의 어려움과 장애요인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더 나아가 결핵의 완치를 위해 초치료 단계에 지속적인 치료이행을 돕고 지지해줄 수 있는 간호중재 방안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치료 효과가 높은 초치료 기간에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여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이행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치료중단 위험을 사전에 평가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결핵치료의 중단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경험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중단위험을 사정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도구를 개발하고자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 본 연구에서는 초치료 중단위험 사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먼저 재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치료 중단 경험을 탐색하고 질적 내용분석을 통해 문항을 개발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초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도구의 내적일관성과 신뢰도, 그리고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결과 최종 50개 문항의 자가보고식 4점 척도를 개발하였다. 또한 이 도구에 포함된 11개 요인은 전문가 토의를 거쳐 ‘결핵 환자로서의 낙인감’, ‘결핵 환자로서의 역할상실’, ‘결핵치료 지속의 장애감’, ‘치료이행 의지의 결여’의 4개 하위영역으로 범주화되어 하위영역별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 면담자료는 질적 내용분석방법[16]을 통해 분석하였는데 먼저, 기술한 전체 문장을 읽으면서 결핵의 치료 중단과 관련된 문구와 문장에 밑줄을 치고 의미있는 내용을 추출하였으며, 일부 초치료 중단경험에서 벗어난 내용은 전문가 2인의 자문을 받아 제거하였다. 다음으로 최종 선정된 103개의 구문 및 문장을 유사한 내용끼리 분류하고, 공통의 의미를 발견하여 이를 주제어로 명명한 후 의미의 맥락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들을 다시 범주화 하였다. 분석결과에 대한 내용 타당도 검증은 내용분석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 2인에게 자문을 의뢰하여 실시한 후 연구자가 수정 사항을 통합하였다.
- 또한 이 도구에 포함된 11개 요인은 전문가 토의를 거쳐 ‘결핵 환자로서의 낙인감’, ‘결핵 환자로서의 역할상실’, ‘결핵치료 지속의 장애감’, ‘치료이행 의지의 결여’의 4개 하위영역으로 범주화되어 하위영역별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 심층면담은 연구자가 직접 개별 면담 날짜를 정하고 반구조화된 면담도구를 이용하여 초치료 중단경험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면담내용은 자료수집과 동시에 질적 내용분석법[16]으로 분석하면서 더 이상 새로운 자료가 도출되지 않는 시점까지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시간은 개인당 최소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 면담 시간은 개인당 최소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면담은 병원 내 상담실에서 실시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녹음과 현장노트 기록을 병행하였다. 녹음된 내용은 바로 필사하였으며,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듣는 과정을 거쳤다.
- 면담자료는 질적 내용분석방법[16]을 통해 분석하였는데 먼저, 기술한 전체 문장을 읽으면서 결핵의 치료 중단과 관련된 문구와 문장에 밑줄을 치고 의미있는 내용을 추출하였으며, 일부 초치료 중단경험에서 벗어난 내용은 전문가 2인의 자문을 받아 제거하였다. 다음으로 최종 선정된 103개의 구문 및 문장을 유사한 내용끼리 분류하고, 공통의 의미를 발견하여 이를 주제어로 명명한 후 의미의 맥락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들을 다시 범주화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재치료 환자의 초치료 중단 경험으로 부터 도출된 20개의 주제로부터 경험의 빈도를 고려하여 103개의 초기문항을 작성하였다. 초기문항은 주제에 포함된 의미있는 경험내용을 반영하여 작성하였으며 3인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중복문항은 삭제하고 의미가 모호한 질문은 일부 수정하는 과정을 걸쳐 총 98개의 예비도구 문항을 개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초치료 중단위험 사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먼저 재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치료 중단 경험을 탐색하고 질적 내용분석을 통해 문항을 개발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초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도구의 내적일관성과 신뢰도, 그리고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결과 최종 50개 문항의 자가보고식 4점 척도를 개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최종도구의 문항을 결정하기 위해 먼저 67문항에 대한 문항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 일반적으로 개별문항과 전체문항간의 상관계수가 .
- 본 연구의 예비도구는 재치료 환자의 초치료 중단 경험에 대한 질적 내용분석법을 통해 개발하였으며,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위해 SPSS/WIN 1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예비도구의 문항분석은 문항 간 상관계수로 확인하였으며, 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주성분법을 이용한 요인분석과 우울도구와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동시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 다음으로 최종 선정된 103개의 구문 및 문장을 유사한 내용끼리 분류하고, 공통의 의미를 발견하여 이를 주제어로 명명한 후 의미의 맥락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들을 다시 범주화 하였다. 분석결과에 대한 내용 타당도 검증은 내용분석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 2인에게 자문을 의뢰하여 실시한 후 연구자가 수정 사항을 통합하였다. 그 결과 재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치료 중단 경험은 모두 20개의 주제로 나타났다.
- 심층면담은 연구자가 직접 개별 면담 날짜를 정하고 반구조화된 면담도구를 이용하여 초치료 중단경험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면담내용은 자료수집과 동시에 질적 내용분석법[16]으로 분석하면서 더 이상 새로운 자료가 도출되지 않는 시점까지 면담을 실시하였다.
- 연구자는 선정된 전문가 집단에게 결핵치료 중단의 개념을 설명한 후 98개 문항의 질문지를 배부하고각 질문내용에 대해 '매우 타당하다'를 4점, '타당하다'는 3점, '타당하지 않다'는 2점, '전혀 타당하지 않다'를 1점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 연구자는 각 질문의 3점과 4점을 부여한 항목만을 선택하고 최종 75% 이상의 전문가가 타당하다고 응답한 문항만을 선정하였다[17]. 예비도구의 총 98문항 중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가 0.75 이상으로 선정된 문항은 모두 69개 문항이었으며, 그 외 문항은 전문가 토의를 통해 경험이 부분적으로 중복되는 문항들로 판단되어 삭제하였다. 또한, 선정된 문항 중에 일부는 수정 및 통합되었는데 예를 들면, ‘결핵 발병 후 일(직장)을 잃었다’는 ‘결핵 발병후 일(직장)을 잃어서 경제적으로 어렵다’로 ‘나는 결핵 환자로 노출되는 것이 두렵다’는 ‘나는 결핵 환자로 알려지는 것이 두렵다’로, ‘증상 호전 후 내 몸이 좋아졌을 거란 생각이 든다’는 ‘증상 호전 후 치료를 중단할 생각이 들었다’로 ‘독한 결핵약이 내 위를 태우는 것 같이 쓰리고 아프다’는 ‘결핵약이 독해서 위가 쓰리고 아프다’로 ‘오심, 구토가 심해 숨만 쉬고 사는 것 같다’는 ‘오심, 구토가 심해 고통스럽다’로 표현을 수정하였다.
- 4보다 큰 항목을 선택하였다.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65개 문항 중 15개 문항이 2개 이상의 요인들에 중복되어 내용타당도 검증에 참여하였던 전문가와의 합의를 통해 경험내용의 축소를 최소화하도록 다음과 같이 선택된 문항에 통합하였다. 문항 5번은‘결핵으로 사회생활에서 위축되어 있다’로 8번 발병 후 사회적 지위가 없어지고 자존감이 낮아짐에 포함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재치료 환자의 초치료 중단 경험으로 부터 도출된 20개의 주제로부터 경험의 빈도를 고려하여 103개의 초기문항을 작성하였다. 초기문항은 주제에 포함된 의미있는 경험내용을 반영하여 작성하였으며 3인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중복문항은 삭제하고 의미가 모호한 질문은 일부 수정하는 과정을 걸쳐 총 98개의 예비도구 문항을 개발하였다.
- 본 연구의 예비도구 검증은 C시의 국립결핵전문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결핵진단 이후 5개월 미만인 초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표본크기는 예비도구 문항 수의 최소 2~10배 정도의 크기를 충족하고[18], 문항 간 상관관계가 강하고 요인이 분명한 경우 한 집단에 100~200명의 표본크기로 요인분석이 가능함[19]을 근거로 집단의 표본크기를 정하였다. 불성실 응답으로 인한 탈락률을 고려하여 설문응답에 동의한 210명의 환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191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예비도구 검증은 C시의 국립결핵전문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결핵진단 이후 5개월 미만인 초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표본크기는 예비도구 문항 수의 최소 2~10배 정도의 크기를 충족하고[18], 문항 간 상관관계가 강하고 요인이 분명한 경우 한 집단에 100~200명의 표본크기로 요인분석이 가능함[19]을 근거로 집단의 표본크기를 정하였다.
- 표본크기는 예비도구 문항 수의 최소 2~10배 정도의 크기를 충족하고[18], 문항 간 상관관계가 강하고 요인이 분명한 경우 한 집단에 100~200명의 표본크기로 요인분석이 가능함[19]을 근거로 집단의 표본크기를 정하였다. 불성실 응답으로 인한 탈락률을 고려하여 설문응답에 동의한 210명의 환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191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 예비도구 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검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간호학과 교수 2인, 결핵전문병원의 의사 2인, 10년 이상 결핵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4인을 포함한 총 8명으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였다. 연구자는 선정된 전문가 집단에게 결핵치료 중단의 개념을 설명한 후 98개 문항의 질문지를 배부하고각 질문내용에 대해 '매우 타당하다'를 4점, '타당하다'는 3점, '타당하지 않다'는 2점, '전혀 타당하지 않다'를 1점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예비도구의 문항분석은 문항 간 상관계수로 확인하였으며, 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주성분법을 이용한 요인분석과 우울도구와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동시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도구의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계수로 확인하였다.
- 001). 요인분석은 주성분법으로 하였으며, 요인회전은 베리맥스(Varimax)를 이용하였다. 요인추출 방법은 고유치가 1보다 큰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가장 큰 요인 적재치 값이 0.
이론/모형
- 본 연구는 초치료 중단 위험 사정도구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Beck[20](1967)의 Depression Inventory (BDI)를 Lee와 Song[21]이 한국의 성인집단을 대상으로 표준화 시킨 것을 승인 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우울증상의 유무와 증상의 심각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자가보고형 척도로, 우울증의 정서적 증상 5문항, 인지적 증상 6문항, 동기적 증상 5문항, 생리적 증상 5문항을 포함하는 자기 보고식 척도로 모두 21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 본 연구도구의 동시타당도 검증을 위해 Beck[20]의 Depression Inventory (BDI) 우울도구를 사용하여 피어슨 적률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그 결과 초치료 중단 위험과 우울 총점 간에 높은 정적 상관관계(r=.
성능/효과
-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위험을 사정하기 위한 면담 질문은 관련 문헌[5,10,12-14]을 토대로 4개의 주요 질문과 각 질문에 대한 세부내용을 작성하였으며 결핵 전문 치료 의사 1인, 간호사 2인, 간호학 교수 1인의 전문가 집단에게 타당도 검증을 받았다. 반 구조화된 면담도구의 질문은 먼저 ‘처음 결핵을 진단 받고 치료를 시작했을 때 어떠셨나요?’였으며 관련 세부내용은 신체적 증상과 결핵에 대한 인식을 포함하였다.
- 또한 연구자는 내용분석에 참여한 2명의 전문가와 함께 요인분석 결과 나타난 11개의 요인들을 요인명과 주제의 의미를 고려하여 범주화하고 이를 명명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에 참여한 8명의 전문가에게 개별적으로 범주명 도출에 대한 설명문과 함께 자료를 보내어 이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11개 요인을 4개로 범주화 한 것과 하위영역에 대한 명명에서 각각 80%와 85%의 전문가가 타당하다고 응답하였다. 따라서 최종 하위영역은 ‘결핵 환자로서의 낙인감’, ‘결핵 환자로서의 역할상실’, ‘결핵치료 지속의 장애감’, ‘치료이행 의지의 결여’로 명명되었다.
- 그 결과 초치료 중단 위험과 우울 총점 간에 높은 정적 상관관계(r=.54,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치료 중단위험 사정도구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설명 변량도 충분하였다. 기타 치료실패가 우울과 관련성이 있다는 문헌을 근거로 우울과의 동시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초치료 중단위험과 우울 간에 유의한 정적상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 5%에 불과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 치료 중단위험 사정도구는 측정오차가 일반적인 신뢰수준 범위인 10% 미만[23]으로 정밀성과 정확성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Table 4).
- 95였다. 또한 도구의 측정 점수가 얼마나 정확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표준오차 값을 구한 결과 요인별로는 .24~.46, 범주별로는 .16~.28로 나타났으며, 전체 표준오차는 .12로 전체 평균 값인 2.66의 4.5%에 불과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 치료 중단위험 사정도구는 측정오차가 일반적인 신뢰수준 범위인 10% 미만[23]으로 정밀성과 정확성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Table 4).
- 6%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또한 연구자는 내용분석에 참여한 2명의 전문가와 함께 요인분석 결과 나타난 11개의 요인들을 요인명과 주제의 의미를 고려하여 범주화하고 이를 명명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에 참여한 8명의 전문가에게 개별적으로 범주명 도출에 대한 설명문과 함께 자료를 보내어 이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11개 요인을 4개로 범주화 한 것과 하위영역에 대한 명명에서 각각 80%와 85%의 전문가가 타당하다고 응답하였다.
- 문항분석과 요인분석 실시 후 수정된 50문항 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일관성을 나타내는 Cronbach's ⍺값을 검증한 결과 초치료 중단 위험 사정도구의 하위영역별 신뢰도 Cronbach's ⍺는 .70~.89, 전체 신뢰도 Cronbach's ⍺는 .95였다.
- 본 연구에서 개발한 도구의 하위영역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하위영역의 ‘결핵 환자로서의 낙인감’은 결핵 환자로서 갖게 된 타인에 대한 수치심과 자존감 상실 등을 의미하며, 요인 1 결핵 발병 후 관계의 어려움, 요인2 자존감 상실, 요인8 병에 대한 수치심 등 3개 요인으로 전체 치료중단 경험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문항 수도 전체 50개중 20개 (40%)로 가장 많았다.
- 또한 이 도구에 포함된 11개 요인은 전문가 토의를 거쳐 ‘결핵 환자로서의 낙인감’, ‘결핵 환자로서의 역할상실’, ‘결핵치료 지속의 장애감’, ‘치료이행 의지의 결여’의 4개 하위영역으로 범주화되어 하위영역별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치료 중단위험 사정도구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설명 변량도 충분하였다. 기타 치료실패가 우울과 관련성이 있다는 문헌을 근거로 우울과의 동시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초치료 중단위험과 우울 간에 유의한 정적상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KMO (Kaiser-MeyerOlkin)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KMO 측도는 .90으로 높게 나타났고, Barlett의 구형성 검증에서도 상관계수 값들이 전반적으로 유의성을 가져 초치료 중단위험 사정도구의 설문문항이 요인분석을 실시하는데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x2=5372.87, p<.001).
- 연구 윤리를 준수하가기 위해 연구자는 연구대상 기관의 허락을 받은 후 연구참여 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최종 참여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연구목적과 방법 등을 설명한 후 동의서에 서명을 받고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설문자료는 모두 익명으로 처리되었고 개별화된 ID만을 부여하여 연구자료 보관 파일에 따로 저장하였으며 연구종료 2년 후 소각 처리하여 익명성을 유지하였다. 기타 모든 연구파일은 본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원 외에 접근을 제한하고 조사 자료는 코드화하여 오직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되었다.
- 요인분석은 주성분법으로 하였으며, 요인회전은 베리맥스(Varimax)를 이용하였다. 요인추출 방법은 고유치가 1보다 큰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가장 큰 요인 적재치 값이 0.5이상이면서, 공통성이 0.4보다 큰 항목을 선택하였다.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65개 문항 중 15개 문항이 2개 이상의 요인들에 중복되어 내용타당도 검증에 참여하였던 전문가와의 합의를 통해 경험내용의 축소를 최소화하도록 다음과 같이 선택된 문항에 통합하였다.
- 9%였다. 이상과 같이 요인분석을 통해 나타난 11개요인은 결핵 환자의 초치료 중단위험을 총 누적변량은 69.6%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또한 연구자는 내용분석에 참여한 2명의 전문가와 함께 요인분석 결과 나타난 11개의 요인들을 요인명과 주제의 의미를 고려하여 범주화하고 이를 명명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에 참여한 8명의 전문가에게 개별적으로 범주명 도출에 대한 설명문과 함께 자료를 보내어 이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 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즉 본 연구의 결핵 초치료 환자들은 우울 정도가 높을수록 초치료 중단 위험도 높았다.
후속연구
- 또한 본 연구의 사정도구가 얼마나 초치료 위험중단을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 외에도 본 연구의 도구는 포괄적인 경험을 토대로 문항을 개발하여 비교적 문항 수가 많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제시된 도구의 하위영역별 평균과 표준편차, 신뢰도 및 표준오차 등을 이용하여 각 영역별 비교 연구를 시도하고 임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구를 간결화 하는 노력을 지속해 볼 것을 제언한다.
- 즉, 본 연구의 도구를 이용하여 초치료 중인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중단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를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영역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먼저, 본 연구는 일부 지역 결핵 전문병원에서 치료중인 초치료 결핵 환자를 편의 추출하여 실시한 것으로 도구의 일반화를 위하여 지역보건소와 일반병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기관의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재조사를 포함한 반복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사정도구가 얼마나 초치료 위험중단을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져야 한다.
-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치료 중단위험 사정 도구는 결핵 재치료 환자들이 실제 경험했던 초치료 중단 이유를 토대로 문항을 개발하고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한 최초의 도구로 결핵치료 기간 중 중재가 필요한 대상자를 초기에 선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중재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우리 나라 결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초치료 중단에 대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경험내용들을 토대로 최초로 우리나라의 중요한 법정전염병인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위험을 사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도구를 이용하여 치료초기의 중단 위험 정도와 치료 중단율이 높은 시점을 사정하고 구제적인 결핵치료 지속의 어려움과 장애요인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더 나아가 결핵의 완치를 위해 초치료 단계에 지속적인 치료이행을 돕고 지지해줄 수 있는 간호중재 방안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본 연구의 도구를 이용하여 초치료 중인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중단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를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영역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결핵은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만큼 환자 자신의 치료이행과 자기간호 수행능력에 따라 치료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치료기간 동안 환자가 스스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꾸준하게 치료를 이행했느냐에 따라 치료의 성패가 좌우 된다. 따라서 치료 효과가 높은 초치료 기간에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여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이행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치료중단 위험을 사전에 평가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결핵치료의 중단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결핵 환자의 치료중단 경험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중단위험을 사정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도구를 개발하고자 시도되었다.
-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먼저, 본 연구는 일부 지역 결핵 전문병원에서 치료중인 초치료 결핵 환자를 편의 추출하여 실시한 것으로 도구의 일반화를 위하여 지역보건소와 일반병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기관의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재조사를 포함한 반복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사정도구가 얼마나 초치료 위험중단을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 외에도 본 연구의 도구는 포괄적인 경험을 토대로 문항을 개발하여 비교적 문항 수가 많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제시된 도구의 하위영역별 평균과 표준편차, 신뢰도 및 표준오차 등을 이용하여 각 영역별 비교 연구를 시도하고 임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구를 간결화 하는 노력을 지속해 볼 것을 제언한다.
-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치료 중단위험 사정 도구는 결핵 재치료 환자들이 실제 경험했던 초치료 중단 이유를 토대로 문항을 개발하고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한 최초의 도구로 결핵치료 기간 중 중재가 필요한 대상자를 초기에 선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중재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우리 나라 결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따라서 본 연구의 도구를 이용하여 치료초기의 중단 위험 정도와 치료 중단율이 높은 시점을 사정하고 구제적인 결핵치료 지속의 어려움과 장애요인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더 나아가 결핵의 완치를 위해 초치료 단계에 지속적인 치료이행을 돕고 지지해줄 수 있는 간호중재 방안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본 연구의 도구를 이용하여 초치료 중인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중단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를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영역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먼저, 본 연구는 일부 지역 결핵 전문병원에서 치료중인 초치료 결핵 환자를 편의 추출하여 실시한 것으로 도구의 일반화를 위하여 지역보건소와 일반병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기관의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재조사를 포함한 반복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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