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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관계가 정서적 문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더하여 가족관계가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을 매개하여 정서적 문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 모형을 가정하고 대안모형과의 비교를 통해 세 변인간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한다.
- 또한,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모형 검증을 통해 제안한 초기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우울, 불안, 충동성 같은 심리적 변인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의 예측변인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청소년들의 정서적 문제와 정신건강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족관계와 정서적 문제와의 관계에서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이나 학교, 국가 차원에 서 청소년들의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예방하는데 있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에 대한 조기 개입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적 사용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고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관련 연구들이 우울, 불안, 충동성, 자아존중감 등의 개인변인, 가족관계, 친구관계 등의 환경 변인, 학업 성취, 교사와의 관계 같은 학교 변인,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과 관련된 변인으로 보고했으며(김혜수 외, 2007), 특히, 우울, 불안, 가족관계, 친구관계, 스마트폰 사용 시간 등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과 관련된 중요한 변인으로 보인다.
제안 방법
- 다음으로 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안모형을 가정하고 두 모형의 적합성을 비교하였다. 대안 모형은 제안모형에 스마트폰 사용 양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가는 경로가 추가된 모형이다.
- 대안 모형에서는 제안 모형에 스마트폰 사용양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가는 경로를 추가하였다. 과거 연구들에 기초할 때, 인터넷 및 인터넷 게임 사용시간이 인터넷 중독과 인터넷 게임중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확인된 것처럼,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스마트폰 사용횟수가 중요한 변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구현영 외, 2010; 장역방 외, 2014; 장해진 외, 2006).
- 다음으로 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안모형을 가정하고 두 모형의 적합성을 비교하였다. 대안 모형은 제안모형에 스마트폰 사용 양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가는 경로가 추가된 모형이다. 제안 모형과 대안모형은 둥지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간명 적합지수인 AIC, ECVI 지표에 기초하여 두 지표가 더 작은 모형이 우수한 모형으로 평가할 수 있다.
-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은 가족관계가 정서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더불어 가족관계가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을 매개하여 정서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대안모형은 제안 모형에 스마트폰 사용양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가는 경로를 추가한 것이다. 모형검증 결과, 제안 모형의 적합도 지표들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제안 모형과 대안 모형의 비교검증 결과, 제안 모형이 대안 모형에 비해 더 효율적인 모형으로 확인되었다.
-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은 가족관계가 정서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더불어 가족관계가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을 매개하여 정서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대안모형은 제안 모형에 스마트폰 사용양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가는 경로를 추가한 것이다.
- 기존 연구들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사용횟수를 모두 고려한 경우가 드물고, 거의 대부분이 회귀분석에 의존한 것이었다. 본 연구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사용횟수를 모두 고려하였고, 측정변인의 오차를 더 정교하게 반영하는 구조방정식 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적 사용을 설명하는데 있어, 스마트폰 사용 양이 다른 중요한 변인과 함께 고려되었을 때, 독립적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양 보다는 심리, 환경적 변인이 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스마트폰 사용 양을 측정하기 위해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횟수와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예, 1시간 20분)이 조사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데이터 중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자료가 활용되었다. 실태조사는 2013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문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 내용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계통추출법을 통해 서울, 경기 등 전국 17개 시도의 중학생 1368명과 고등학생 1041명 총 2409명의 자료가 수집되었고, 본 연구에서는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위해 총 2409명 중 SPSS의 무작위 표본 추출을 통해 약 30%에 해당하는 679명의 피험자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 0 프로그램을 활용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제안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고, 모형의 적합도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카이자승 값 이외에 AGFI, CFI, TLI, RMSEA 지표를 고려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안 모형과 대안모형의 비교를 위해 간명적합도지수인 AIC와 ECVI 지표를 활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실태조사는 2013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문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 내용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계통추출법을 통해 서울, 경기 등 전국 17개 시도의 중학생 1368명과 고등학생 1041명 총 2409명의 자료가 수집되었고, 본 연구에서는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위해 총 2409명 중 SPSS의 무작위 표본 추출을 통해 약 30%에 해당하는 679명의 피험자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데이터 중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자료가 활용되었다. 실태조사는 2013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문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 내용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데이터처리
- 연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변인들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과 대안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기 전에 측정변인들이 잠재요인을 적절히 측정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AMOS 23.0 프로그램을 활용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제안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고, 모형의 적합도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카이자승 값 이외에 AGFI, CFI, TLI, RMSEA 지표를 고려하였다.
- 연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변인들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과 대안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기 전에 측정변인들이 잠재요인을 적절히 측정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AMOS 23.
이론/모형
- 가족관계는 한국정보화진흥원(2013)에서 개발한 가족기능 척도가 사용되었다. 이 척도는 4점 리커트 척도로, 가족 간의 유대와 만족도를 측정하는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예, ‘나는 우리가족과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다, 나는 우리가족에 만족한다’).
- 제안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고, 모형의 적합도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카이자승 값 이외에 AGFI, CFI, TLI, RMSEA 지표를 고려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안 모형과 대안모형의 비교를 위해 간명적합도지수인 AIC와 ECVI 지표를 활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카이자승 값 이외에 AGFI, CFI, TLI, RMSEA 지표를 활용하였다. AGFI, CFI, TLI는 .
-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은 한국정보화진흥원(2011)의 청소년용 스마트폰중독 척도에 의해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4점 척도, 15문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금단, 내성, 일상생활기능 저하의 세 개의 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
-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정서적 문제는 한국정보화진흥원(2013)에서 개발한 척도에 의해 측정되었다. 이 척도는 4점 리커트 척도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외로움, 우울, 불안, 분노 경험을 측정하는 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제안 모형과 대안모형은 둥지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간명 적합지수인 AIC, ECVI 지표에 기초하여 두 지표가 더 작은 모형이 우수한 모형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두 모형의 적합도 비교 결과 제안모형의 AIC와 ECVI가 대안모형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제안모형이 대안 모형 보다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모형으로 판단된다.
- 최종 모형에 의하면 가족 간의 친밀감이 높고 의사소통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청소년들의 정서적 문제(외로움, 우울, 분노, 불안)와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감소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증가할수록 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과 정서적 문제를 유발하는 선행 변인들로 가족관계, 친구관계, 스마트폰 사용 시간 등의 변인들이 제안될 수 있는데, 이러한 변인들 중 가족관계는 청소년의 심리, 정서적 발달과정에서 시간적으로 가장 선행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를 설명하는 이론적 모형에서도 부모-자녀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관계가 청소년들의 문제행동(예, 비행)과 정서적 문제를 유발하는 초기 환경 변인으로 가정하고 있다(Jessor, et al.
- 모형 검증 결과, 카이자승 값은 기각되었으나, 표준 χ2 (χ2/df)이 2 이하이며, AGFI, CFI, TLI가 모두 .95 이상이었고, RMSEA도 .33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은 청소년의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을 설명하는데 적절한 모형으로 고려할 수 있다.
- 대안모형은 제안 모형에 스마트폰 사용양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가는 경로를 추가한 것이다. 모형검증 결과, 제안 모형의 적합도 지표들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제안 모형과 대안 모형의 비교검증 결과, 제안 모형이 대안 모형에 비해 더 효율적인 모형으로 확인되었다.
- 청소년의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과 정서적 문제간의 인과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종단적 자료를 통한 양방향 인과관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데, 최근 정상민(2014)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분석을 통해 두 변인간의 인과적 방향성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종단적 관점에서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우울은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 대안 모형은 제안모형에 스마트폰 사용 양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가는 경로가 추가된 모형이다. 제안 모형과 대안모형은 둥지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간명 적합지수인 AIC, ECVI 지표에 기초하여 두 지표가 더 작은 모형이 우수한 모형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두 모형의 적합도 비교 결과 제안모형의 AIC와 ECVI가 대안모형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제안모형이 대안 모형 보다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모형으로 판단된다.
- 최종 모형에 의하면 가족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과 정서적 문제가 감소하였고,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증가할수록 청소년들의 정서적 문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종 모형에 의하면 가족 간의 친밀감이 높고 의사소통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청소년들의 정서적 문제(외로움, 우울, 분노, 불안)와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감소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이 증가할수록 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측정변인들이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 가족관계, 정서적 문제, 스마트폰 사용 양을 적절히 측정하고 있는지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카이자승 값은 기각되었으나, CMIN(χ2/df) 값(1.709)이 2 이하로 양호하며, TLI, CFI가 .95이상이며, RMSEA도 .50 이하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후속연구
-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충분히 확인된 다른 척도를 사용해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보고식 질문지에 의존했는데,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지각이 객관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연구에서는 관찰자 평가나 실제 기능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측청치를 포함시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데이터 수집에 사용된 가족관계와 정서적 문제 척도는 한국청소년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향후 척도의 내용 타당도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충분히 확인된 다른 척도를 사용해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보고식 질문지에 의존했는데,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지각이 객관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연구에서는 관찰자 평가나 실제 기능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측청치를 포함시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본 연구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사용횟수를 모두 고려하였고, 측정변인의 오차를 더 정교하게 반영하는 구조방정식 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적 사용을 설명하는데 있어, 스마트폰 사용 양이 다른 중요한 변인과 함께 고려되었을 때, 독립적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양 보다는 심리, 환경적 변인이 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양을 측정하는데 있어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시간과 사용횟수 등 다양한 변인을 포함시켜 스마트폰의 사용양을 측정하고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을 설명하는 최적의 모형에 포함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데이터 수집에 사용된 가족관계와 정서적 문제 척도는 한국청소년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향후 척도의 내용 타당도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충분히 확인된 다른 척도를 사용해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적 사용을 설명하는데 있어, 스마트폰 사용 양이 다른 중요한 변인과 함께 고려되었을 때, 독립적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양 보다는 심리, 환경적 변인이 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양을 측정하는데 있어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시간과 사용횟수 등 다양한 변인을 포함시켜 스마트폰의 사용양을 측정하고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을 설명하는 최적의 모형에 포함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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