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the levels of self-awareness, assertiveness, life stress, and empathy in nursing students and identify influential factors on empathy. Methods: A predictive correlational design was used. The data was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a convenience sam...
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the levels of self-awareness, assertiveness, life stress, and empathy in nursing students and identify influential factors on empathy. Methods: A predictive correlational design was used. The data was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a convenience sample of 319 nursing students in 2014 in Korea. The data was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mean items scores of self-awareness, assertiveness, life stress, and empathy were 3.49, 3.02, 2.20 and 3.58, respectively, of a possible score ranging from 1 to 5. Empathy significantly differed by gender, grade, satisfaction with nursing as a major, and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Empathy was correlated with self-awarenes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As a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empathy accounted for 20.1% of the variance by self-awareness, gender,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The most important factor was self-awareness, which explained 11.6% of the variation.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study reveal that strengthening self-awareness and reliev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ought to be integrated in developing effective educational intervention for enhancing empathy in nursing students.
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the levels of self-awareness, assertiveness, life stress, and empathy in nursing students and identify influential factors on empathy. Methods: A predictive correlational design was used. The data was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a convenience sample of 319 nursing students in 2014 in Korea. The data was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mean items scores of self-awareness, assertiveness, life stress, and empathy were 3.49, 3.02, 2.20 and 3.58, respectively, of a possible score ranging from 1 to 5. Empathy significantly differed by gender, grade, satisfaction with nursing as a major, and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Empathy was correlated with self-awarenes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As a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empathy accounted for 20.1% of the variance by self-awareness, gender,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The most important factor was self-awareness, which explained 11.6% of the variation.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study reveal that strengthening self-awareness and reliev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ought to be integrated in developing effective educational intervention for enhancing empathy in nursing student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간호사의 공감은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을 파악하고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감과 상관성이 있는 요인을 기초로 간호대학생의 자기인식, 자기주장 및 생활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인식, 자기주장, 생활스트레스 및 공감 능력의 정도를 파악하고, 공감 능력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예측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제안 방법
연구자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 그 다음 구조화된 질문지를 배부한 후 대상자가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으며, 질문지를 완성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평균 15분 정도이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성별, 학년, 그리고 종교의 유무를 파악하였다. 한편 간호학 전공과 관련해서는 전공만족도를 만족, 보통, 불만족으로 파악하였으며 그 외에도 임상실습 경험 유무 및 만족 정도 그리고 병원 입원 경험과 가족의 입원 경험 등을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성별, 학년, 그리고 종교의 유무를 파악하였다. 한편 간호학 전공과 관련해서는 전공만족도를 만족, 보통, 불만족으로 파악하였으며 그 외에도 임상실습 경험 유무 및 만족 정도 그리고 병원 입원 경험과 가족의 입원 경험 등을 확인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의 간호대학생으로 연구의 목적을 듣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34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이 중 설문지의 내용이 불충분한 21명을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된 최종 대상자는 319명(93.8%)이었다. 이는 G*power 3.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의 간호대학생으로 연구의 목적을 듣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34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이 중 설문지의 내용이 불충분한 21명을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된 최종 대상자는 319명(93.
자료 수집은 2014년 4월 10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울 및 경기도의 간호대학 세 곳에서 이루어졌다. 연구자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
데이터처리
공감 능력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공감 능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성별, 학년, 실습 유무를 더미변수 처리하여 포함하고, 공감 능력과 상관관계를 보인 자기인식,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하여 단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Durbin-Watson 통계량이 1.
그리고 대상자의 자기인식, 자기주장, 생활스트레스와 공감 능력 간의 관계성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고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확인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 계수를 산출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주요 변수들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상자의 공감 능력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증은 Scheffe test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대상자의 자기인식, 자기주장, 생활스트레스와 공감 능력 간의 관계성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고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확인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 계수를 산출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주요 변수들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는 대학생용 생활스트레스 척도(Chon, Kim, & Yi, 2000)에서 중요도 부분을 제외하고 경험빈도만을 4점에서 5점 척도로 재구성한 Lee (2007)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공감 능력은 Davis (1980)의 IRI(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검사와 Bryant (1982)의 공감적 각성 검사를 Park (1997)이 번안하고 수정·보완한 공감 능력 검사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Rathus (1973)의 자기주장척도를 Ha 등(1983)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여 자기주장 정도를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주장을 잘하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적 문항은 역환산하였다.
자기인식 측정도구는 Fenigstein 등(1975)의 자기인식검사를 Eun (1999)이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사적 자기인식 9문항, 공적 자기인식 5문항, 사회적 불안 6문항의 세 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성능/효과
20점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고, 그 중에서도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당면과제로 인한 스트레스 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평균 3.1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두 번째로는 장래문제가 2.65점으로 높았다. 이는 학업과 장래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간호대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것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Song, 2012)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하였고 특히 1학년보다 4학년의 공감 능력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학년에 따라 공감 능력의 차이를 확인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Ward et al.
즉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공감 능력이 높았다. 그리고 성별은 공감 능력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외 선행연구(Ward, Cody, Schaal, & Hojat, 2012)와 일치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사회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대상자의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자기인식, 실습 유무, 성별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공감 능력을 20.1%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변수는 자기인식으로 11.
대상자의 자기인식, 자기주장, 생활스트레스와 공감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공감 능력은 자기인식(r=.34,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대인관계 스트레스(r=-.18, p=.002)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임상실습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유의하게 공감 능력이 낮았으며, 이는 공감 능력에도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ard 등 (2012)이 간호대학생 214명을 대상으로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종단적으로 공감 능력을 확인한 연구에서, 임상실습 경험이 많을수록, 환자를 접한 경험이 많은 학생들일수록 공감 능력이 감소한 것과 일치한다.
48점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공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자의 공감 점수는 보통이거나 만족하지 않는 응답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3.51, p=.031).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공감 능력이 낮았으며(t=-3.
96로 잔차의 자기 상관이 없고 회귀 표준화 잔차의 등분산성과 정규 분포 가정을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산팽창인자(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는 모두 1.01-1.04로 10 이하로 나타나 독립변수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기인식, 대인관계 스트레스 및 성별과 실습 유무가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수의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에 대한 설명력은 20.1%였다. 이 중에서도 자기인식의 설명력이 11.
본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 정도는 5점 만점에 3.02점으로 이는 Jang과 Kim (2002)의 연구에서 보고된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 점수인 2.54∼2.62점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은 5점 중 3.58점으로 “보통이다”의 3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은 자기인식,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자기이해가 높을수록 공감능력, 대인관계 점수가 모두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Chung, 2014)와 일치하며 최근 의사소통교육에서 자기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자기이해 방법을 적용한 의사소통교육을 적용하였을 때 학생들이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의 변화를 체험하였다는 결과(Lim & Park, 2013)와도 같은 맥락이라 보여 진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평균 2.20점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고, 그 중에서도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당면과제로 인한 스트레스 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평균 3.
둘째, 본 연구에 참여한 남학생의 비율이 현재 간호대학 남학생의 비율과 유사하나 설문에 참여한 여학생의 비율에 비해 충분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추후 남학생의 수를 충분히 확보한 반복 연구로 성별의 영향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 대상자의 공감 능력이 자가보고 형태로 주관적으로 측정되어 실제 대상자와 직면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공감 능력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감 능력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t-test와 one-way ANOVA를 수행한 결과, 공감은 성별과 학년, 전공만족도, 실습 유무, 실습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1). 공감 점수는 남학생이 3.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공감 능력이 낮았으며(t=-3.79, p<.001) 임상실습을 한 대상자 중에서 임상실습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경우에 공감 능력은 3.58점,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53점,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3.35점으로 임상실습에 대해 만족한다는 대상자의 공감 점수는 보통이거나 만족하지 않는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보통으로 응답한 대상자도 만족하지 않은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4.48, p=.013).
001). 학년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97, p=.008) 이를 Scheffe 사후분석 한 결과, 1학년의 공감점수가 3.68점으로 4학년의 공감 점수인 3.48점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공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자의 공감 점수는 보통이거나 만족하지 않는 응답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3.
한편 본 연구 결과, 간호학 전공에 대해 만족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공감 능력이 높았으며 이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hung (2014)의 연구에서도 공감 능력은 간호학 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들의 자기주장은 공감 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공감 능력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선행 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hang (2012)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서표현이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는 스트레스 대처 전략의 하나인 정서조절이 매개효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아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에서 공감 능력에 대한 총 설명력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공감 능력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충분히 포함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며 공감이 의사소통 수업과 같은 교육으로 향상될 수 있는데 의사소통 교과목 수강 여부나 개별적으로 의사소통 관련 교육 또는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 것이 연구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이를 보완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있다. 둘째, 본 연구에 참여한 남학생의 비율이 현재 간호대학 남학생의 비율과 유사하나 설문에 참여한 여학생의 비율에 비해 충분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추후 남학생의 수를 충분히 확보한 반복 연구로 성별의 영향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 대상자의 공감 능력이 자가보고 형태로 주관적으로 측정되어 실제 대상자와 직면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공감 능력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확인된 변수 뿐 아니라 공감과 자기인식,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 변수들을 확대하여 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재탐색해 볼 것을 제언한다.
이상과 같이 공감 능력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입학 초기부터 공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감 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학년이 올라감에도 공감 능력이 감소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보호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공감 능력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선행 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hang (2012)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서표현이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는 스트레스 대처 전략의 하나인 정서조절이 매개효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아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공감 관련 요인으로 스트레스 정도만 확인하였는데 향후 연구에는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을 고려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감 능력이 감소하는 것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Hojat 등(2009)은 의학이나 간호교육이 정서, 사회심리적인 측면보다 과학적인 측면을 보다 강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정서적 측면이 약화되어 학생으로 하여금 환자간호에서 대인간 상호작용, 교류, 접촉을 기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상과 같이 공감 능력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입학 초기부터 공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감 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학년이 올라감에도 공감 능력이 감소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보호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자기인식과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있다. 둘째, 본 연구에 참여한 남학생의 비율이 현재 간호대학 남학생의 비율과 유사하나 설문에 참여한 여학생의 비율에 비해 충분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추후 남학생의 수를 충분히 확보한 반복 연구로 성별의 영향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추후 연구로는 자기인식과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을 포함하는 변수들을 반영한 공감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현실적으로 교과과정에서 공감 증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에 의사소통 교과목, 임상실습 또는 시뮬레이션 실습 등을 통해 자기인식을 증진하고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반영하는 교육방법을 모색하여 학생들에게 간호 교육 과정에서 공감 능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호 교육 과정에서 공감 교육이 가지는 문제점은?
공감은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요소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공감 교육은 공감을 삶의 태도로 보는지 또는 의사소통의 기능으로 보는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데, 전자인 경우 공감 교육의 내용이 삶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자세나 태도에 집중되며 후자인 경우 대화기술에 대한 절차와 방법을 가르치게 된다(Park, 1997). 간호 교육 과정에서 공감은 주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교과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로 대상자에게 공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지에 대한 것으로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법과 관련이 있으며 대부분 강의 위주의 일방적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Son, Kim, Koh, & Yu, 2011).
공감이란?
한편, 공감은 대상자의 감정과 심리상태 혹은 경험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지각하여 그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Park, 1997) 간호사가 대상자를 공감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자는 간호사와 간호사가 제시하는 내용을 신뢰하게 되며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내어 표현할 뿐 아니라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태도로 상호작용에 참여함으로써 간호사와 환자가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다(Travelbee, 1971).
간호사의 공감 능력 향상이 학부 교육에서부터 이루어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간호사의 공감 능력 향상은 대인관계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 간호의 질 향상과 간호사의 삶의 만족에 도움을 준다. 본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학부 교육에서 간호대학생의 공감 능력은 향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기인식 향상과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교육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임상실습 경험이 오히려 공감 능력이 낮추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저학년부터 공감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환자 또는 실습지도자와 공감적 관계형성이 가능한 임상실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30)
Brunero, S., Lamont, S., & Coates, M. (2010). A review of empathy education in nursing. Nursing Inquiry, 17(1), 65-74.
Chang, J. J. (2012). The effects of emotional awareness and expression on emotional regulation and empathy. Research of Emotion & Behavior, 28, 147-170.
Cheung, K. & Choi, H. (2011). The effectiveness of an intensive nonviolent communication group counseling program on employees' interpersonal competence, interpersonal stress, and job satisfaction. Journal of Human Understanding and Counseling, 32(1), 31-46.
Chon, K. K., Kim, K. H., & Yi, J. S. (2000). Development of the revised life stress scale for college students.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5(2), 316-335.
Chung, M. S. (2014). Relations on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for reinforcing competence in communication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2), 332-340.
Davis, M. H. (1980). A multidimensional approach to individual difference in empathy. JSAS Catalog of Selected Documents in Psychology, 10, 85-103.
Eun, H. G. (1999). Does self-regulatory group counseling improve adolescents' interpersonal abilities: self-awareness, other-awareness, interpersonal skills and interpersonal satisfaction?.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ung Kyun Kwan University, Seoul.
Faul, F., Erdfelder, E., Buchner, A., & Lang, A. G. (2009). Statistical power analyses using G* Power 3.1: tests for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es. Behavior Research Methods, 41(4), 1149-1160.
Fenigstein, A., Scheier, M. F., & Buss, A. H. (1975). Public and private self-consciousness: assessment and theory.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43(4), 522-527.
Grusec, J. E. (1981). Socialization processes and the development of altruism. In J. P. Rushton and R. M. Sorrentino(Eds.), Altruism and Helping Behavior: Social, Personality, and Developmental Perspectives(pp. 65-89). New Jersey: Lawrence Erlbaum Associates.
Ha, Y. S., Kim, S. H., Moon, C. H., Sok, S. Y., Yoon, J. L., & Lee, M. J. (1983). The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for aggressive or passive undergraduates. Study on Students Guidance, 16(1), 1-50.
Hojat, M., Vergare, M. J., Maxwell, K., Brainard, G., Herrine, S. K., Isenberg, G. A., et al. (2009). The devil is in the third year: a longitudinal study of erosion of empathy in medical school. Academic Medicine, 84(9), 1182-1191.
Jang, H. S. (2013). The effects of self-disclosure and empathy on stress perception and stress coping strategy of university students.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Studies, 21(3), 5-28.
Jang, I. S., & Kim, J. N. (2002). Effects of assertiveness training on assertiveness behavior, problem solving abilit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of nursing college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13(2), 239-248.
King, I. M. (1981). A theory for nursing: systems, concepts, process. New York: John Wiley & Sons.
Lee, J. (2014).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acceptance and emotional ex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focused attention and empathy. Unpublished master's thesis, KonKuk University, Seoul.
Lee, J. Y. (2012). The effect of ego states and life positions on empathy in nursing students.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2), 113-122.
Lee, J-Y. (2007). A study on the psychosocial factor influencing the suicide ideation of university student. Unpublished master's thesis, KongJu National University, Kong Ju.
Lim, S. J., & Park, E. Y. (2013). Changes in communication and relationship pattern for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after 'Satir Communication Education'.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19(2), 151-162.
Olson, J., & Hanchett, E. (1997). Nurse-expressed empathy, patient outcomes, and development of a middle-range theory. The Journal of Nursing Scholarship, 29(1), 71-76.
Park, J. W., & Choi, M. S. (2009). A study on self consciousness,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interpersonal relation dispositions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18(3), 351-360.
Park, S. H. (1997). Empathy and prosocial behavior. Seoul: Moonumsa.
Rathus, S. A. (1973). A 30-item schedule for assessing assertive behavior. Behavior therapy, 4(3), 398-406.
Son, H., Kim, H. S., Koh, M., & Yu, S. J. (2011). Analysis of the communication education in the undergraduate nursing curriculum of Korea.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17(3), 424-432.
Song, Y. S. (2012). Stressful life events and quality of life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18(1), 71-80.
Travelbee, J. (1971). Interpersonal aspects of nursing (2nd ed.). Philadelphia: F. A. Davis.
Ward, J., Cody, J., Schaal, M., & Hojat, M. (2012). The empathy enigma: an empirical study of decline in empathy among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Journal of Professional Nursing, 28(1), 34-40.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