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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연구는 2014년 6월 울산 일개 고등학교 야구부원들에서 설사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통하여 유행의 특성과 전파양식 등을 규명하고, 예방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제안 방법
- 2014년 6월 16일 방문하였을 때 칼, 도마, 행주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의뢰하였다. 음식 조리, 배식, 식기류 등의 소독, 물 컵, 오수조에 대하여 위생 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 2014년 6월 16일에 학교를 방문하여 조리수, 식당 음용수를 채취하여 세균 10종 및 바이러스 5종에 대하여 검사를 시행하였다. 감염경로 규명을 위한 11월 4일 추가 현장조사를 통하여 식전, 식후 제빙기 내 얼음을 채취하여 동국대병원 진단검사 의학과에서 배양 검사를 실시하였다.
- 2014년 6월 16일에 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13∼ 14일 발생한 의심환자 7명과 조리담당 학부모 2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세균 4종(세균성이질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알균)에 대하여 직장도말검사를 시행하였다.
- 2014년 6월 16일에 학교를 방문하여 조리수, 식당 음용수를 채취하여 세균 10종 및 바이러스 5종에 대하여 검사를 시행하였다. 감염경로 규명을 위한 11월 4일 추가 현장조사를 통하여 식전, 식후 제빙기 내 얼음을 채취하여 동국대병원 진단검사 의학과에서 배양 검사를 실시하였다.
- 2014년 6월 16일에 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13∼ 14일 발생한 의심환자 7명과 조리담당 학부모 2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세균 4종(세균성이질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알균)에 대하여 직장도말검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균 10종(병원성대장균, 이질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알균, 리스테리아균, 캠필로박터제주니균, 여시니아균, 바실루스세레우스균,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리젠스균) 및 바이러스 5종(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대하여 직장도말검사를 실시하였다. 6월 16일 현장 역학조사 당시 9일 발생 의심환자 1명은 설사, 복통 증상으로 병원에서 장염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았으며, 그 당시 만나지 못하여 원인병원체 검사를 진행하지 못하였다.
- 2014년 6월 16일에 운동부 학생 26명 및 조리 담당 학부모 2명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일반적 특성(성별, 학년, 반, 합숙소 생활 여부 등), 증상(설사, 복통, 오심, 구토, 두통, 발열, 오한 등), 음식, 음용수 및 얼음 섭취 등으로 구성하였다. 유행곡선과 잠복기를 고려하여 음식은 11일 조식부터 13일 석식까지 식단에 따라 질문하였으며 ‘예’, ‘아니오’, ‘모름’ 3가지로 답하였다.
- 미지근한 보리차 물을 담은 그릇에 얼음을 부어 냉각시켜 먹는 학생들도 관찰되었다. 숟가락과 젓가락, 수저통, 물 컵은 열탕소독을 하였으며, 이후 물컵은 자외선 소독기에 넣어 두었다.
- 식단별로 섭취자와 비섭취자를 확인하여 각 식단별로 상대위험도를 산출하였다. 잠복기가 24-72시간이므로 교내 집단급식소에서 섭취하는 중식을 제외하고 6월 11～13일 조식, 석식의 식단을 토대로 분석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식은 없었다(Table 2).
- 유행곡선과 잠복기를 고려하여 음식은 11일 조식부터 13일 석식까지 식단에 따라 질문하였으며 ‘예’, ‘아니오’, ‘모름’ 3가지로 답하였다.
- 2014년 6월 16일 방문하였을 때 칼, 도마, 행주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의뢰하였다. 음식 조리, 배식, 식기류 등의 소독, 물 컵, 오수조에 대하여 위생 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 6월 13일 1명, 6월 14일 6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의심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중 5명은 16일 관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최초 환례가 발생한 6월 9일에서 14일까지를 유행기간으로 하였다. 환례는 유행 기간 동안 3번 이상 설사를 한 사람과 원인병원체 검사에서 균 양성자로 하였고, 균 양성자 중 증상이 있는 자는 확진 환자, 증상이 없는 자는 불현성 감염자로 정의하였다.
- 일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6월 14일을 기준으로 이전 3일 전인 6월 11일 조식부터 13일 석식까지 각 식단별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하였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의 조식 및 석식 음식을 위험 요인으로 생각하였고, 개별음식의 위험요인 분석에서 식사를 하지 않거나 음식섭취를 ‘모름’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제외하였다.
- 조리담당 학부모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든 고무장갑은 새지 않았으며, 배식은 순차적으로 시행하였고, 음식을 개인별로 접시에 담아 식사를 하였다. 음용수는 정수기 물 혹은 끓인 보리차 물을 먹었다.
- 이번 연구에서는 최초 환례가 발생한 6월 9일에서 14일까지를 유행기간으로 하였다. 환례는 유행 기간 동안 3번 이상 설사를 한 사람과 원인병원체 검사에서 균 양성자로 하였고, 균 양성자 중 증상이 있는 자는 확진 환자, 증상이 없는 자는 불현성 감염자로 정의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4년 6월 16일에 운동부 학생 26명 및 조리 담당 학부모 2명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일반적 특성(성별, 학년, 반, 합숙소 생활 여부 등), 증상(설사, 복통, 오심, 구토, 두통, 발열, 오한 등), 음식, 음용수 및 얼음 섭취 등으로 구성하였다.
- 울산 소재 일개 고등학교 야구부 생활관에서 6월 9일 최초 의심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학생은 병원 에서 장염 진단 및 치료를 받았다. 6월 13일 1명, 6월 14일 6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의심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중 5명은 16일 관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최초 환례가 발생한 6월 9일에서 14일까지를 유행기간으로 하였다.
- 울산 소재 일개 고등학교 야구부 생활관에서 6월 9일 최초 의심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학생은 병원 에서 장염 진단 및 치료를 받았다. 6월 13일 1명, 6월 14일 6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의심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중 5명은 16일 관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다.
- 운동부 생활관 식당의 필터형 정수기는 별개의 상수도관을 통해 상수도 물이 공급되고 있었다. 조리수로 생활관 식당 상수도 물을 사용하였다. 조리자는 야구부원인 학생 어머니들이 주별로 순번을 정하여 6월 2일부터 조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 조사 대상자는 야구부 생활관 내 전체 학생 26명과 생활관 내 식당에서 조리담당 학부모 2명으로 총 28명이었다. 야구부원들은 조식과 석식을 생활관 식당에서 식사하고, 중식은 교내 집단급식소에서 일반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였다.
- 야구부원들은 조식과 석식을 생활관 식당에서 식사하고, 중식은 교내 집단급식소에서 일반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였다. 중식을 같이 섭취한 교내 일반 학생들에게서는 설사증을 호소하는 학생이 없어 야구부 생활관 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만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는 식중독 유행이 발생 후 보건소에서 조사하여 연구계획서를 생명윤리위원회(IRB)로부터 승인받을 필요는 없었다.
데이터처리
- 자료수집 및 정리는 Microsoft Excel 2010, 자료 분석은 PASW 20.0(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8%)에서 내열성 장독소 (heat-stable enterotoxin, ST)와 이열성 장독소(heat-labile enterotoxin, LT)를 모두 가지고 있는 장독소생성대장균(ETEC-ST/LT)이 분리되었다. 검출된 7균주를 펄스필드 젤 전기영동(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 분석 결과 유형간 유사도가 99.3%에 달하여, 동일한 균주에서 기원한 병원체로 확인하였다(Table 1).
- 유행 후 얼음 및 식수를 잘 관리하여 음용수에서는 원인균을 검출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흙, 물, 오물, 쓰레기 공기 및 피부·장내 정상세균 총에서 흔히 발견되는 녹농균이 얼음에서 발견되어, 이번 유행이 얼음을 매개로 한 오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12]. 또한 당시 기온기록을 살펴보았을 때, 유행 당시 울산의 최고기온은 9일 21.3℃, 10일 23.0℃, 11일 22.7℃, 12일 21.6℃, 13일 25.3℃로 확인되어, 상온에서 세균 증식이 가능한 온도조건이었음을 확인하였다.
- 조리, 배식, 식자재공급 등 환경정비가 잘 되어 있었으며, 환경조사에서 문제점으로 확인된 사항은 대형 제빙기 안에 들어가 있는 얼음과 얼음퍼개였다. 유행 당시 야구부원들이 매일 야외 훈련을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식당 안으로 들어와 얼음물을 마셨고, 땀과 먼지가 범벅이 된 손으로 얼음퍼개를 만지고, 그대로 얼음퍼개를 제빙기 내에 그대로 두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하였다.
후속연구
- 이번 역학조사의 한계점은 6월 9일 의심환자의 직장도말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점, 유행 당시 얼음과 제빙기 내 녹은 물을 세균학적으로 조사하지 못한 점, 야구부원들과 조리담당 학부모들의 얼음 및 물 섭취여부에 따라 위험요인들을 분석하고자 하였으나 대부분 먹었다고 응답하여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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