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 정도와 그들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말기암환자 가족원 80명에게 부담감 및 삶의 질을 조사하였고 SPSS 19.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은 연령, 결혼, 환자와의 관계, 환자와의 동거 유무 및 의료비 부담에 따라, 삶의 질은 연령, 결혼, 교육 수준, 환자와의 관계 및 환자와의 동거 유무에 따라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r=-.538, p<.001)은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말기암환자 가족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하고,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지지 프로그램과 같은 중재 방안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 정도와 그들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말기암환자 가족원 80명에게 부담감 및 삶의 질을 조사하였고 SPSS 19.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은 연령, 결혼, 환자와의 관계, 환자와의 동거 유무 및 의료비 부담에 따라, 삶의 질은 연령, 결혼, 교육 수준, 환자와의 관계 및 환자와의 동거 유무에 따라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r=-.538, p<.001)은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말기암환자 가족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하고,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지지 프로그램과 같은 중재 방안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burden and quality of life among family caregivers of terminal cancer patients and the relationship of these variabl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80 family caregivers and analyzed using SPSS 19.0 program. Results: Burden was found to have...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burden and quality of life among family caregivers of terminal cancer patients and the relationship of these variabl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80 family caregivers and analyzed using SPSS 19.0 program. Results: Burden was found to have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age, marriage, relations with patients, living together with patients and medical expense burden(p<.05). Quality of life was found to hav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age, marriage, educational background, relations with patients and living together with patients(p<.05). Burden and quality of life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r=-.538, p<.001).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more attentions and interventions such as support programs should be given to family caregivers of terminal cancer patients, which can decrease the burden of family caregivers to enhance their quality of life.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burden and quality of life among family caregivers of terminal cancer patients and the relationship of these variabl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80 family caregivers and analyzed using SPSS 19.0 program. Results: Burden was found to have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age, marriage, relations with patients, living together with patients and medical expense burden(p<.05). Quality of life was found to hav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age, marriage, educational background, relations with patients and living together with patients(p<.05). Burden and quality of life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r=-.538, p<.001).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more attentions and interventions such as support programs should be given to family caregivers of terminal cancer patients, which can decrease the burden of family caregivers to enhance their quality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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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의 정도를 확인하고, 그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으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이 경험하는 부담감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가족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담감과 삶의 질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말기암환자 가족원이 인지하는 부담감의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일수록, 환자의 배우자일수록, 환자와 함께 거주할수록, 의료비 부담을 부모가 할수록 높았다.
말기암환자의 가족은 환자의 임종을 지켜봄으로 인해 다른 암환자의 가족보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고통이 심각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말기암환자를 돌보는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입원 및 외래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 및 삶의 질을 파악하고 그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임종을 앞둔 말기암환자의 치료 및 간병과정에서 야기되는 가족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은 매우 크며 삶의 질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말기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부담감은 중요한 사회문제로 다루어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말기암환자 관리에 따른 가족원의 부담감 및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부담감과 삶의 질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암환자 및 그 가족을 위한 보다 실증적인 자료와 그에 따른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셋째,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담감과 삶의 질의 차이를 파악한다.
연구대상은 N시의 3개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외래에서 치료 중인 말기암환자의 가족 중 주돌봄자로 연구참여를 수락하고 국문해독이 가능한 80명을 편의 추출하였다. 자료 수집기간은 2006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본 연구자와 교육받은 연구 보조자가 가족원에게 직접 설명하여 수집하였다. 설문지는 90부를 배부하여 응답 내용이 미비하거나 부적합한 설문지 10부를 제외한 8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첫째, 말기암환자와 가족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가족원의 삶의 질 측정도구는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WHOQOL)의 지침에 따라 Min 등[21]에 의해 개발된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 (Korean Version of WHO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 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총 2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 및 일반적 건강을 묻는 2문항과 신체적 건강 영역 7문항, 심리적 건강 영역 6문항, 사회적 관계 영역 3문항, 환경 영역 8문항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각각의 문항에 대해 5점 평점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체크하게 되어 있고, 최저 26점에서 최고 13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가족원의 부담감 측정도구는 Novak과 Guest[19]의 부담감 측정도구(Caregiver Burden Inventory)를 기초로 Jang과 Rhee[20]가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6개 영역,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시간에 대한 부담감 4문항, 자기발전에 대한 부담감 5문항, 신체적 부담감 5문항, 재정적 부담감 5문항, 정서적 부담감 5문항, 사회적 부담감 5문항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각각의 문항에 대해 5점 평점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체크하게 되어 있고, 최저 29점에서 최고 14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담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자료 수집기간은 2006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본 연구자와 교육받은 연구 보조자가 가족원에게 직접 설명하여 수집하였다. 설문지는 90부를 배부하여 응답 내용이 미비하거나 부적합한 설문지 10부를 제외한 8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수는 G-power 3.
연구대상은 N시의 3개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외래에서 치료 중인 말기암환자의 가족 중 주돌봄자로 연구참여를 수락하고 국문해독이 가능한 80명을 편의 추출하였다. 자료 수집기간은 2006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본 연구자와 교육받은 연구 보조자가 가족원에게 직접 설명하여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1) 말기암환자와 가족원의 일반적 특성,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 정도는 서술통계로 분석하였다.
2) 가족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담감과 삶의 질의 차이는 ANOVA와 t-test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증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3) 부담감 및 삶의 질과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가족원의 부담감 측정도구는 Novak과 Guest[19]의 부담감 측정도구(Caregiver Burden Inventory)를 기초로 Jang과 Rhee[20]가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6개 영역,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시간에 대한 부담감 4문항, 자기발전에 대한 부담감 5문항, 신체적 부담감 5문항, 재정적 부담감 5문항, 정서적 부담감 5문항, 사회적 부담감 5문항으로 이루어졌다.
가족원의 삶의 질 측정도구는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WHOQOL)의 지침에 따라 Min 등[21]에 의해 개발된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 (Korean Version of WHO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 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총 2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 및 일반적 건강을 묻는 2문항과 신체적 건강 영역 7문항, 심리적 건강 영역 6문항, 사회적 관계 영역 3문항, 환경 영역 8문항으로 이루어졌다.
성능/효과
023)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 검정 결과 기혼이 아닌 경우, 환자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삶의 질이 높았다. 사후검정 결과 연령이 낮은 경우, 교육수준에서 대졸 이상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나 고졸보다 삶의 질이 높았다.
019)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 검정 결과 기혼인 경우,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부담감이 높았다. 사후검정 결과 연령이 높은 경우, 환자와의 관계에서 배우자인 경우, 의료비 부담을 배우자가 하는 경우가 부모나 자녀가 부담하는 경우보다 부담감이 높았다.
41점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원의 삶의 질은 총 130점 만점에 평균 67.16점, 평균평점은 2.60점(5점 만점)이었다[Table 3].
결혼상태는 기혼인 경우가 66명(82.5%)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교육수준은 고졸이 31명(38.8%), 종교는 기독교가 25명(31.3%), 직업이 있는 경우가 53명(66.2%), 가족형태는 핵가족이 75명(93.8%), 환자와의 관계에서는 배우자인 경우가 53명(66.2%), 가정의 월수입은 101∼200만원이 19명(23.8%),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69명(86.2%)으로 각각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확인되었다.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 정도는 평균 115.24점, 평균평점 4.00점으로 중간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설문지를 통해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을 측정한 Ahn과 Lee[11]의 평균 116.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은 음의 상관 관계(r=-.538, p<.001)가 확인되었다[Table 4].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어 부담감이 줄어들수록 삶의 질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말기암환자 가족원을 대상으로 부담감과 삶의 질을 조사한 국내 선행연구가 없어 비교하기 어렵지만, 이는 중환자 가족[27], 만성질환자 가족[24], 뇌졸중 환자 가족[29], 혈액투석 환자 가족[26]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였다.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은 총 145점 만점에 평균 115.24점, 평균평점은 4.00점(5점 만점)이었다. 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신체적 부담감 28.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삶의 질은 평균 67.16점, 평균 평점 2.60점으로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설문지를 통해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삶의 질을 측정한 Lee와 Yun[25]의 평균 83.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담감은 연령, 결혼상태, 환자와의 관계, 환자와의 동거 유무, 의료비부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이 높은 경우, 기혼인 경우, 환자의 배우자인 경우,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 의료비 부담을 배우자가 하는 경우가 각각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부담감이 높았다.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환자와의 관계, 환자와의 동거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이 높은 경우, 기혼인 경우,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환자의 배우자인 경우,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각각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삶의 질이 낮아, Kim 등[7]의 연구결과와 일치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인 가족원이 돌보는 말기암환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남성), 연령(51세 이상), 결혼상태(기혼), 교육수준(고졸), 종교(있음), 고용상태(무), 가족내 역할(배우자), 부양책임(무), 월수입(무), 치료기간(6개월∼1년 미만), 암수술(받지 않음), 발병부위(소화기계)가 각각의 항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말기암환자 가족원을 연구한 Jang과 Rhee[19], Kim 등[7]의 환자 특성과 유사하게 확인되었다.
삶의 질의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환자의 배우자일수록, 환자 함께 거주할수록 낮았다. 부담감과 삶의 질은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어 부담감이 높을수록 삶의 질의 정도가 낮았다.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가족원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지지 프로그램과 같은 중재 방안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t 검정 결과 기혼이 아닌 경우, 환자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삶의 질이 높았다. 사후검정 결과 연령이 낮은 경우, 교육수준에서 대졸 이상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나 고졸보다 삶의 질이 높았다. 환자와의 관계에서는 부모나 기타 관계(시부모, 자녀, 형제·자매)인 경우가 배우자인 경우보다 삶의 질이 높았다.
t 검정 결과 기혼인 경우,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부담감이 높았다. 사후검정 결과 연령이 높은 경우, 환자와의 관계에서 배우자인 경우, 의료비 부담을 배우자가 하는 경우가 부모나 자녀가 부담하는 경우보다 부담감이 높았다. 성별, 교육수준, 종교, 고용상태, 가족형태, 가정의 월수입, 본인 외에 경제적인 도움을 묻는 항목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담감의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 말기암환자 가족원이 인지하는 부담감의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일수록, 환자의 배우자일수록, 환자와 함께 거주할수록, 의료비 부담을 부모가 할수록 높았다. 삶의 질의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환자의 배우자일수록, 환자 함께 거주할수록 낮았다. 부담감과 삶의 질은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어 부담감이 높을수록 삶의 질의 정도가 낮았다.
총 6개 영역,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시간에 대한 부담감 4문항, 자기발전에 대한 부담감 5문항, 신체적 부담감 5문항, 재정적 부담감 5문항, 정서적 부담감 5문항, 사회적 부담감 5문항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각각의 문항에 대해 5점 평점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체크하게 되어 있고, 최저 29점에서 최고 14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담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
사후검정 결과 연령이 높은 경우, 환자와의 관계에서 배우자인 경우, 의료비 부담을 배우자가 하는 경우가 부모나 자녀가 부담하는 경우보다 부담감이 높았다. 성별, 교육수준, 종교, 고용상태, 가족형태, 가정의 월수입, 본인 외에 경제적인 도움을 묻는 항목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담감의 차이가 없었다.
성별, 종교, 고용상태, 가족형태, 가정의 월수입, 본인 외에 경제적인 도움에 대해 묻는 항목들은 가족원의 부담감 및 삶의 질 정도에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부담감을 느끼고, 종교가 가족의 부담감을 완화하는데 큰 작용을 하며[20], 직업이 없는 경우 가족원이 느끼는 부담감이 높고[11,15], 월수입이 많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26] 연구들과 차이를 보이지만, 성별과 종교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가 없고[7,9], 성별, 종교, 가족형태, 가정의 월수입에 따른 부담감의 차이가 없으며[11], 소득수준에 따른 가족원의 부담감 및 삶의 질의 차이가 없다는[20] 연구들과 일치된 결과이다.
본 연구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이 경험하는 부담감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가족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담감과 삶의 질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말기암환자 가족원이 인지하는 부담감의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일수록, 환자의 배우자일수록, 환자와 함께 거주할수록, 의료비 부담을 부모가 할수록 높았다. 삶의 질의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환자의 배우자일수록, 환자 함께 거주할수록 낮았다.
연구의 대상자인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여성), 연령(51세 이상), 결혼상태(기혼), 교육수준(고졸), 종교(있음), 고용상태(유), 가족형태(핵가족), 환자와의 관계(배우자), 가정의 월수입(101∼200만원), 환자와 동거(유), 의료비 부담(배우자), 본인 외 경제적 도움(보통수준)이 각각의 항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암환자 가족원을 연구한 다른 연구들[5,7,9,11,15-18,20,22]의 연구대상자 특성과 유사하게 확인되었다.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담감은 연령, 결혼상태, 환자와의 관계, 환자와의 동거 유무, 의료비부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이 높은 경우, 기혼인 경우, 환자의 배우자인 경우,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 의료비 부담을 배우자가 하는 경우가 각각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부담감이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부담감이 높은 것은,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원의 연령이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다는 연구[28]와 맥락을 같이 하며, 고령자일수록 말기암환자 간병과 관련하여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환자와의 관계에서는 부모나 기타 관계(시부모, 자녀, 형제·자매)인 경우가 배우자인 경우보다 삶의 질이 높았다.
후속연구
환자와 함께 거주할수록, 의료비 부담을 배우자가 할수록 부담감의 수준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조사된 말기암환자가 51세 이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배우자의 연령이 증가되어 환자를 돌보는 것 외에 자녀의 학교진학, 취업 등 역할 부담이 증가되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가족원의 경제적 부담이 클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고[18,28], 배우자의 부담이 높다는 연구[12,20]와 본 연구의 결과를 고려할 때 암환자 가족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추가 연구와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을 정확히 파악하여 임종을 맞이하는 말기암환자뿐만 아니라 환자를 간병하느라 소홀해져 있는 잠재적인 숨은 환자인 가족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초기 자료의 조사시점이 2006년도이며, 일 지역에 소재한 3개 병원에서 말기암환자 가족원을 의도적으로 표출하였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거나 확대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을 줄이고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험연구 및 후속연구가 시행될 수 있기를 제안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과 삶의 질을 정확히 파악하여 임종을 맞이하는 말기암환자뿐만 아니라 환자를 간병하느라 소홀해져 있는 잠재적인 숨은 환자인 가족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초기 자료의 조사시점이 2006년도이며, 일 지역에 소재한 3개 병원에서 말기암환자 가족원을 의도적으로 표출하였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거나 확대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초기 자료의 조사시점이 2006년도이며, 일 지역에 소재한 3개 병원에서 말기암환자 가족원을 의도적으로 표출하였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거나 확대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말기암환자 가족원의 부담감을 줄이고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험연구 및 후속연구가 시행될 수 있기를 제안한다.
또한 일반 암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과 기능척도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부담감은 적고, 환자의 증상이 심각할수록 가족부담감이 커진다는 연구[6]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사회적 지지가 환자 가족의 부담감을 감소시켜 보다 양질의 돌봄을 가능하게 하고[13,15,22], 암환자 가족의 지지자원이 많을수록 가족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가족의 기능 수행을 증진시키게 되어 삶의 질이 높아질수 있다는 연구[4,5,8,16-18] 등을 고려할 때 가족원의 부담감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족의 구성원이 암환자로 진단받으면 어떤 고통을 초래하는가?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1] 장기간 투병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며[2], 그 진단만으로도 환자 개인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일으킬 수 있다[3]. 가족의 구성원이 암환자로 진단받게 되는 것은 가족원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어 가족 간의 역할 및 상호작용 양상의 변화, 생활양식의 파괴, 미래의 계획 변경 등이 초래된다. 구체적으로 암환자 가족은 육체 피로, 슬픔, 우울, 불안, 두려움 등 신체, 정신적 증상을 호소하고 경제적 부담감이 증가되며, 정서적 충격과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4-7].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몇위인가?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1] 장기간 투병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며[2], 그 진단만으로도 환자 개인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일으킬 수 있다[3]. 가족의 구성원이 암환자로 진단받게 되는 것은 가족원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어 가족 간의 역할 및 상호작용 양상의 변화, 생활양식의 파괴, 미래의 계획 변경 등이 초래된다.
말기암 환자 관리에는 힘겨운 돌봄이 요구되는데 어떠한 과정을 겪는가?
말기암환자란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근원적인 회복의 가능성이 없고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몇 개월 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암환자를 말하며[10] 말기암 환자 관리에는 힘겨운 돌봄이 요구된다. 말기암환자의 가족들은 환자를 돌보며 살아가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되므로 가정에 대한 자신의 고유 역할에 부가하여 이중의 역할부담을 안게 되고,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직장을 상실하면서까지 환자 돌봄에 전적으로 매달리게 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경제적 문제가 가중될 수 있다[11-13].
참고문헌 (29)
National Cancer Center &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Cancer Facts & Figures 2013", Seoul: National Cancer Center &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3.
J. W. Hileman & N. R. Lackey, "Self-identified needs of patients with cancer at home and their home caregivers: a descriptive study", Oncology Nursing Forum, Vol. 17, No. 6, pp. 907-913,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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