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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해고노동자의 심리적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노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A Qualitative Study on Long Term Laid off Workers' Psychological Experiences: Focusing on labor Union Member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5 no.7, 2015년, pp.228 - 243  

임정선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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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노동조합 조합원인 장기해고노동자들이 해고와 이후 실업기간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그 변화과정을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평균해고 기간이 8년 4개월인 남성 해고노동자로 5명을 심층 면담하였다. 해고 당시의 심리적 경험, 해고 이후 지속적인 심리적 또는 신체적 변화, 현재 상태, 해고기간 동안의 대처방법 등을 반구조화 질문지에 근거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를 분석한 결과 21개의 하위 주제와 이를 포괄하는 5개의 상위주제를 구성하였다. 중요상위주제는 '해고 당시와 이후의 감정과 인식', '해고가 장기화되면서 생기는 증상과 변화', '장기화된 현재의 상태', '사회적 인식에 대한 양상', '해고에 대한 대처' 이었다. 상위주제와 하위범주에 대하여 기술하고 이와 관련된 장기해고노동자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마지막으로 장기해고노동자의 변화 및 경험을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nalyzed the process of change related to how long term laid off workers experienced layoff and the subsequent period of unemployment using a phenomenological method.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five laid off workers whose average period of unemployment was 8 years and 4 months, and t...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해고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해고는 해고 사유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해고가 경영상의 문제로 발생하는 통상해고, 노동자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징계해고, 기업경영상의 필요에 따라 정리해고로 구분할 수 있다[2]. 해고가 어떤 사유로 인해 발생하더라도 노동자에게는 경제적인 면에서부터 심리적인 면까지 매우 큰 타격이다.
실업자 주요 증후군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실업은 자존감 저하, 자살상념, 상실감, 절망감, 우울감, 피해의식 등을 유발하고 신체적 증상으로는 두통, 불면증 등을 유발한다[7]. 실업자 주요 증후군으로는 대인공포증, 우울증, 자기주장 미숙, 조증, 무기력, 낮은 자존감, 지나친 자기중심, 부모갈등 심화, 타인 의존증, 우유부단함, 은둔, 부정적 사고, 심한 불안증, 틱증상을 들 수 있다[8]. 실업은 심리적인 증상뿐만이 아니라 가족관계와 사회적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해고자들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이 긴급한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에는 무엇이 있는가? 특히 본 연구에서도 나타나듯이 보도되는 장기해고노동자들의 정신건강이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올해 발표된 해고 6년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에 대한 연구 결과[27]에서 우울 및 불안장애를 겪은 해고자는 75.2%, 복직자 30.1%, 일반 자동차 공장 노동자 1.6%로 나타났다. 불면증 및 수면장애가 나타난 해고자는 72.2%, 복직자 49.0%, 일반 노동자 2%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해고자들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이 얼마나 긴급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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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7)

  1. 최영기, "시사논단: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한국경영자총협회", 임금연구, 제17권, 제1호, pp.713-735, 2009. 

  2. 권혁, "해고유형론에 관한 소고", 부산대학교 법학 연구, 제51권, 제1호, pp.713-735, 2010. 

  3. 한내, "해고는 살인이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노동자역사", 한내, 2010. 

  4. http://www.vop.co.kr/A00000881637.html 

  5. http://www.vop.co.kr/A00000379494.html 

  6. 김병숙, 직업심리학, 시그마프레스, 2007. 

  7. 김병숙, 김수정, 안윤정, "실업자의 심리적.신체적 반응 단계별 주요 증후군 분석", 진로교육연구, 제22권, 제1호, pp.93-112, 2009. 

  8. 김병숙, 박선주, 김소영, "청년장기실업자의 증상 중심 대응전략 결과분석", 한국진로교육학회, 제20권, 제3호, pp.139-147, 2007. 

  9. T. Kieselbach and A. Wacker, Arbeitslosigkeit. In G. Weninger(Hrsg.) Lexikon der Psychologie A is E, Heidelberg: Spektrum der Wissenschaft, 2000. 

  10. T. Kieselbach and G. Beelmann, Arbeitslosigkeit Gesundheit: Stand der Forschung. In Hollederer A. Brand H.(Hrsg.), Arbeitslosigkeit, Gesundheit und Krankheit, Bern: Verlag Hans Huber, 2006. 

  11. R. S. Lazarus and S. Folkman, Stress, Appraisal and coping, New York: Springer, 1987. 

  12. 박영신, 김의철, "경제불황기의 실직자와 직장인스 트레스 경험, 대처와 사회적 지원 : 토착심리학적 접근",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제6권, 제1호, pp.85-117, 2000. 

  13. 백용매, "실직자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예방적 접근", 동서정신과학, 제2권, 제1호, pp.94-115, 1999. 

  14. 오수성, "국제금융위기 후 실직자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 스트레스 대처양식 , 자존감 , 사회적지지를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 : 일반, 제20권, 제2호, pp.481-496, 2001. 

  15. 정진주, "정리해고자의 삶의 질과 건강상태의 현주소와 대안을 찾아서", 노동사회, 제59권, pp.90-103, 2001. 

  16. 이창근, "정리해고와 자살문제에 대한 접근 -쌍용자동차 구조조정 노동자 정신건강 보고서", 대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pp.158-169, 2012. 

  17. G. Fischer and P. Riedesser, Lehrbuch der Psychotraumatologie, Basel: Ernst Reinhardt Verlag, 2003. 

  18. B. Starrin, U. Rantakeisu, E. Forsberg and M. Kalander-Blomqvist M. Undertanding the health consequences of unemployment - the financial/shame model. In T. Kieselbach(Ed.), Youth unemployment and health. A comparision of six European countries, Opladen: Leske+Budrich, 2000. 

  19. D. Fryer and R. Payne, "Proactive behaviour in unemployment: Findings and implications," Leisure studies, Vol.3, pp.273-295, 1984. 

  20. P. R. Jackson and P. B. Warr, "Unemploymentand illhealth: The moderating role of duration and age," psychological Medicine, Vol.14, pp.605-614, 1984. 

  2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40202&artid201501111646161 

  22. J. W. Creswell, 질적 연구방법론, (조흥식, 정선욱, 김진숙, 권지성 공역), 학지사(원전은 2007 년에 출판), 2010. 

  23. 김영천 , 질적연구방법론 I, 서울: 문음사, 2006. 

  24. 신경림, 조명옥, 양진향, 질적연구방법론,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13. 

  25. A. Strauss and J. Corbin, Basis of Qualitiative Research: Techniques & Procedures for Developing Grounded Theory (2nd ed.), Thousand Oaks, CA: Sage Publications, 1998. 

  26. K. I. Paul, A. Hassel, and K. Moser, Die Auswirkung von Arbeitslosigkeit auf die psychische Gesundheit: Befunde einer quantitativen Forschungsintegration. In Hollederer A., Brand H.(Hrsg.), Arbeitslosigkeit, Gesundheit und Krankheit. Bern: Verlag Hans Huber, 2006. 

  27.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946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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