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에 있어서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 만족도 및 성취도 간의 관계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Parent Support, Satisfaction and Achievement in Gifted Educat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보다 나은 영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재교육의 성과인 만족도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찾고 이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영재교육의 성과에 영향 미치는 변인은 $Gagn{\acute{e}}$의 재능분화이론을 통해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 영재교육원 학생 1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영재교육에서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 만족도 및 성취도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교육에서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과제집착력과 부모지원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영재교육에서는 학생들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을 높여 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보다 나은 영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재교육의 성과인 만족도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찾고 이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영재교육의 성과에 영향 미치는 변인은 $Gagn{\acute{e}}$의 재능분화이론을 통해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 영재교육원 학생 1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영재교육에서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 만족도 및 성취도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교육에서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과제집착력과 부모지원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영재교육에서는 학생들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을 높여 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parent support, satisfaction and achievement in gifted education. In this study, factors affecting the performance of gifted education are based on Differentiated Model...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parent support, satisfaction and achievement in gifted education. In this study, factors affecting the performance of gifted education are based on Differentiated Model of Gifted and Talent($Gagn{\acute{e}}$, 2004). Participants attended a 182 student in institutes for the gifted education in the city office of education in Korea. A hypothetical model was proposed, which was composed of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and parent support as exogenous variables; and satisfaction and achievement as endogenous variabl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and parent support had significant effects on gifted education's satisfaction. Second, task commitment and parent support had significant effects on gifted education's achievemen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parent support, satisfaction and achievement in gifted education. In this study, factors affecting the performance of gifted education are based on Differentiated Model of Gifted and Talent($Gagn{\acute{e}}$, 2004). Participants attended a 182 student in institutes for the gifted education in the city office of education in Korea. A hypothetical model was proposed, which was composed of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and parent support as exogenous variables; and satisfaction and achievement as endogenous variabl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ask commitment, self regulation learning ability and parent support had significant effects on gifted education's satisfaction. Second, task commitment and parent support had significant effects on gifted education's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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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영재성이 영재교육을 통해 재능이 될 수 있도록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찾기 위해 Gagné(1993)의 재능분화이론을 기반으로 각 관련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영재교육은 대학입학시에 유리한 혜택만 강조되는 과열된 교육열로 인해 수요자인 영재교육 대상인 학생이 인식하는 성과는 간과되어 왔다(한기순, 200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관점에서 영재교육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규명하여 질 높은 영재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Gagné(2000)는 개인이 가진 영재성이 체계적으로 개발된 기술인 재능으로 전이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촉매제로 신체, 동기, 의지, 자기관리, 성격 등과 같은 개인 내적요인과 개인, 제공, 사건 등의 환경적 요인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재교육의 촉매제인 개인 내적요인으로 과제집착력 및 자기조절학습능력을, 환경적 요인으로 부모지원을 선정하여 영재교육의 성과인 만족도와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재성이 재능으로 전이해 가는 과정 속에서 촉매제 역할을 하는 개인 내적요인으로서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과 환경적 요인으로서의 부모지원이 영재교육의 성과인 만족도 및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재뿐만이 아니라 일반학생 444명을 대상으로 부모지원과 만족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에서도 부모지원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주영주, 김동심, 이광희, 201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상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영재교육에 있어서의 과제집착력, 자기 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과 만족도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원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프로그램의 성과인 만족도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Gagné의 재능분화이론에 근거해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및 부모 지원으로 선정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재능분화이론을 통해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 만족도, 성취도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만족도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통합적인 구조 모형 속에서 찾으려고 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Gagné(2004)의 재능분화이론을 이론적 근거로 하여 영재교육에 있어서 영재교육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되는 과제집착력, 자기 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 변인을 도출하였고 이들 변인 간의 인과관계 여부를 통합적인 구조모형 속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연구가설 1: 영재교육에 있어서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구가설 2: 영재교육에 있어서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Emerick이 14-20세의 영재 1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성취도와 부모지원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부모지원이 높다고 인식하는 영재일수록 영재교육에서도 높은 성취도를 나타내었다(Emerick, 1992). 영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과제집착력, 자기 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과 성취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다.
제안 방법
Pintrich와 De Groot(1990)의 Motivated Strategies for Learning Questionnaire(MSQL)의 자기조절학습능력 22문항을 본 연구인 영재교육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자기조절학습능력은 인지전략능력 13문항(예: 나는 공부할 때 중요한 내용을 내가 잘 알기 쉬운 말로 바꾼다)과 자기조절능력 9문항(예: 나는 공부하면서 내가 공부하고 있는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Shin(2003)의 만족도 측정도구를 본 연구 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영재교육 프로그램 만족과 관련된 문장으로 재구성하였다. 측정도구는 영재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 등을 묻는 8문항(예: 나에게 영재교육은 흥미롭고 재미나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제집착력과 성취도간의 경로는 유의하지 않아 이를 삭제한 수정모형을 만들었다. 초기 구조모형과 수정모형이 위계적 모형(hierarchical model)을 이루고 있어 초기구조모형과 수정 모형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χ2 검증을 실시한 결과, CMIND =20.
묶음지표를 활용하면 각 잠재변인을 측정해주는 측정변인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측정오차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많은 문항들을 사용할 때보다 구조방정식의 기본가정인 다변량 정규성을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Sass & Smith, 2006). 그 다음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통해 측정도구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 연구모형의 부합도를 검증하고 구조모형 속에서 모든 변인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에 수집된 자료에 대한 다변량정규분포성을 확인하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를 검토하였다. 단요인으로 나타난 과제집착력, 부모지원, 만족도는 묶음지표를 활용하여 과제집착력은 과제집착력1, 과제집착력2로 구분하고, 부모지원은 부모지원1, 부모지원2로 만족도는 만족도1, 만족도2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영재교육성과인 만족도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을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영재교육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개발된 기술인 재능과 같은 다양한 변인을 선정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개인내적요인인 신체적이나 성격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의 물리적 환경이나 동료와 같은 요인을 고려하여 좀더 구체적인 모형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은 후속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영재를 대상으로 횡단연구로 진행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종단적으로 연구한다면 영재교육의 성과가 장기적으로 어떠한 변화양상을 나타내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구성개념을 측정하는 문항들을 임의로 묶은 후 평균값을 사용하였다(Kishton & Widamn, 1994).
부모지원은 Bandura(1977)의 부모지원 관련 6문항(예: 부모님은 내가 영재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자랑스러워 하신다)을 본 연구 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원 도구의 문항내적일치도 신뢰도 계수는 .
연구모형인 구조회귀모형의 모형추정가능성과 부합도를 검증하기 전에 2단계 모형추정가능성 확인절차에 따라 최대우도추정법에 의한 측정모형의 부합도를 추정하였다(Kline, 2010). 부합도 추정결과는 <표 3>과 같다.
영재교육의 성과로는 만족도와 성취도를 선정하였다. 만족도는 구체적으로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로, 영재교육이 발달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자의 만족도를 중요하게 연구하고 있다(김윤화, 김현주, 2010).
구조방정식모형에서 각 측정변수들이 정상분포를 이루지 않을 경우 다변량정규분포성의 가정을 충족시킬 수 없고 그 결과 왜곡된 추정치를 얻게 되어 정확한 통계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에 수집된 자료에 대한 다변량정규분포성을 확인하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를 검토하였다. 단요인으로 나타난 과제집착력, 부모지원, 만족도는 묶음지표를 활용하여 과제집착력은 과제집착력1, 과제집착력2로 구분하고, 부모지원은 부모지원1, 부모지원2로 만족도는 만족도1, 만족도2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Shin(2003)의 만족도 측정도구를 본 연구 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영재교육 프로그램 만족과 관련된 문장으로 재구성하였다. 측정도구는 영재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 등을 묻는 8문항(예: 나에게 영재교육은 흥미롭고 재미나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 도구의 문항내적일치도 신뢰도 계수는 .
통계적 모형을 구성하는 측정모형의 모든 부합도지수가 부합도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구조모형의 추정가능성이 이론적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최대우도추정법을 통해 연구모형의 부합도를 추정하였다. 연구모형이 수집된 자료에 부합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연구모형의 부합도는 <표 4>와 같다.
대상 데이터
2015년 1학기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담당 교사의 협조를 구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학기말 수업시간에 5점 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담당교사가 배포하였다.
대상자 중 무응답자, 불성실한 응답자 등 18명을 제외한 182명을 최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참조).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의 A교육청과 B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대상 학생 전원 200명을 편의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 중 무응답자, 불성실한 응답자 등 18명을 제외한 182명을 최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표 1>참조).
데이터처리
이 과정 중에서 각 변인에 대해 연구에 활용한다는 학생들의 동의를 확보하였다. 이런 절차를 걸쳐서 수집된 자료는 SPSS를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도구의 구인타당도 검증을 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FA: 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런 절차를 걸쳐서 수집된 자료는 SPSS를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도구의 구인타당도 검증을 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FA: 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EFA 결과 잠재변인 중 자기조절학습능력을 제외한 과제집착력, 부모지원 및 만족도는 단요인으로 판명되었다.
이론/모형
장영숙(2007)이 영재성을 판단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 중 과제집착력 5문항(예: 나는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을 사용하였다. 원 도구의 문항내적일치도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는 .
성능/효과
측정도구의 구인타당도 검증을 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FA: 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EFA 결과 잠재변인 중 자기조절학습능력을 제외한 과제집착력, 부모지원 및 만족도는 단요인으로 판명되었다. 단요인은 측정모형에 과도한 비중이 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음지표(item parcel)를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과 성취도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과제집착이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β=.21(t=2.31, p<.05), 부모지원이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β=.19(t=2.18, p<.05)이다.
Curry(1984)는 92명의 영재를 대상으로 IQ, 과제집착력, 학교의 조직화된 정도가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과제집착력은 성취도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재교육에 있어서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이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과제집착력이 부모지원보다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를 대상으로 한 하종덕과 송경애(2004)의 연구와 Curry(1984)의 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
변수들의 평균은 5점 만점인 과제집착력1, 과제집착력2, 인지전략능력, 자기조절능력, 부모지원1, 부모지원2, 만족도1, 만족도2는 최소 3.96에서 최고 4.56이며, 각 변수의 표준편차의 평균은 최소 .53에서 최고 .75이다. 100점 만점인 성취도의 평균은 80.
본 연구에서 영재교육에 있어서 자기조절학습능력은 국내의 영재를 대상으로 한 연구(양명희, 이경아, 2012; 김순영, 황덕준, 2012; 조선미, 2011)와 달리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자기조절학습능력이 직접적으로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은 학교에서의 강의식 교육에 익숙한 연구 대상이 일주일에 4시간씩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교육기간이 충분치 못했던 결과일 수 있다.
부모지원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변인임이 확인되었다. 부모지원이 높은 학생일수록 만족도를 높게 예측하는 것이 영재인 특수목적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송영명(2011)의 연구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영주, 김동심, 이광희(2014)의 연구와 마찬가지의 결과이다.
수정된 연구모형의 부합도를 측정하기 위해 최대 우도법을 통해 부합도 지수를 추정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수정된 모형의 부합도는 TLI=.91, CFI=.95, RMSEA=.07로 나타남에 따라 양호한 모형으로 판단할 수 있다. 수정모형의 구조계수 추정치를 표현하면 다음 [그림 4] 와 같다.
영재교육의 성취도에 부모지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영재를 대상으로 한 연구(Baker, Bridger, & Evans, 1998; Ablard & Parker, 1997)와 마찬가지로 국내 영재교육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도 부모지원은 성취도를 예측하였다.
영재의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과 성취도간의 영향력을 검증한 결과, 과제집착력의 영향력은 β=.22(t=1.80, p<.05), 부모지원의 영향력은 β=.19(t=1.90, p<.05)이다.
측정변수의 표준왜도가 2보다 작고 표준첨도가 7보다 작으면 구조방정식 모형 하에서의 정상분포 조건이 충족되므로(Kline, 2010), 이 연구에서의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에서 다변량정규분포성의 기본가정이 만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영재의 메타인지, 상호작용, 문제해결력, 성취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두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고성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Hatcher, Kryter, Prus와 Fitzgerald(1992)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영재의 특성 중 하나인 과제집착력이 영재교육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Renzulli(1978)는 과제집착력, 능력, 창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3부 심화학습모형(Enrichment Triad Model)을 언급하였다.
위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측정모형의 TLI=.91, CFI=.95, RMSEA=.07로 좋은 부합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변수들의 경로별 표준요인부하량은 .
첫째, 영재교육에 있어서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부모지원,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성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Hatcher, Kryter, Prus와 Fitzgerald(1992)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초기 구조모형과 수정모형이 위계적 모형(hierarchical model)을 이루고 있어 초기구조모형과 수정 모형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χ2 검증을 실시한 결과, CMIND =20.73, p>.05로서 부합도에 있어서 수정모형과 초기 구조모형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보다 간명한 모델인 수정된 연구모형을 최종 연구모형으로 채택하였다.
후속연구
첫째, 본 연구는 경기도 A, B 영재교육원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급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영재 전체에게 일반화 시키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와같이 학교 급을 다르게 한 영재를 대상으로 하여 추후 연구를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영재성이 영재교육을 통해 재능이 될 수 있도록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찾기 위해 Gagné(1993)의 재능분화이론을 기반으로 각 관련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영재성을 재능으로 전이시킬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른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둘째, 본 연구는 영재교육성과인 만족도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과제집착력, 자기조절학습능력, 부모지원을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영재교육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개발된 기술인 재능과 같은 다양한 변인을 선정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개인내적요인인 신체적이나 성격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의 물리적 환경이나 동료와 같은 요인을 고려하여 좀더 구체적인 모형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은 후속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부는 1, 2부 심화활동을 통해 얻은 것을 활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 보다 높은 지적능력, 창의력 및 과제집착력을 기를 수 있다. 이와 같은 3부 심화학습모형을 활용하여 영재교육의 전략을 구성한다면 학생에게 보다 높은 과제집착력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경기도 A, B 영재교육원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급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영재 전체에게 일반화 시키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와같이 학교 급을 다르게 한 영재를 대상으로 하여 추후 연구를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영재를 대상으로 횡단연구로 진행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종단적으로 연구한다면 영재교육의 성과가 장기적으로 어떠한 변화양상을 나타내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재성과 재능이 가지는 3가지 공통점은?
영재성과 재능은 3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두 개념 모두 인간의 능력을 다루고, 정상분포나 평균을 상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뛰어난 행동 때문에 ‘비정상적’이라고도 여겨지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자기조절학습능력이란?
영재는 일반학생들에 비해 문제의 유형에 관계없이 집중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서 전반적으로 과제집착력이 높다(Russo, 2004). 두 번째 개인 내적요인으로 선정한 자기조절학습능력은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활동을 통제, 평가, 점검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전략을 구사하는 능력으로, 일반학생보다 영재에게서 현저하게 높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능력이다(황희숙, 조환옥, 2011). 마지막으로 환경적 요인으로 선정한 부모지원은 학생의 교육성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변인이다(van Aken & Riksen-Walraven, 1992).
부모지원과 성취도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미국의 사례는 무엇이 있는가?
상대적으로 낮은 성취도 영재 26명과 높은 성취도 영재 3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높은 성취도의 영재가 낮은 성취도의 영재에 비해 부모지원과 성취도간의 상관관계가 높았다(Baker, Bridger, & Evans, 1998). 미국 6학년 영재와 그들의 부모 127명을 대상으로 부모지원이 성취도 예측여부 살펴본 결과, 부모지원이 높은 영재가 높은 성취도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Ablard & Parker, 1997). Emerick이 14-20세의 영재 1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성취도와 부모지원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부모지원이 높다고 인식하는 영재일수록 영재교육에서도 높은 성취도를 나타내었다(Emerick, 1992). 영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과제집착력, 자기 조절학습능력 및 부모지원과 성취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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