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 아동의 부-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on Children's Happines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Higher Grades : With a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Regulation Abilities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bilitie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teacher attachment and children's happines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higher grad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elected from...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bilitie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teacher attachment and children's happines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higher grad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elected from 4th-6th grade students residing in Dae-gu and Kyung-buk using questionnaires from May 1st to July 1st in 2014. The statistical analysis program(SPSS) was used for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from the research in correlation analys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bilit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and children's happiness, the Baron and Kenny(1986) model was us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case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self-regulation abilities and children's happiness, as perceived by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positive correlations were observed. Second, in terms of relative effects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on children's happiness, mother attachment was observed to have the most effect on children's happiness. Third, self-regulation abilities, as perceived by the children, mediated the effect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amongst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 subsequent affect on children's happin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bilitie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teacher attachment and children's happines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higher grad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elected from 4th-6th grade students residing in Dae-gu and Kyung-buk using questionnaires from May 1st to July 1st in 2014. The statistical analysis program(SPSS) was used for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from the research in correlation analys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abilit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and children's happiness, the Baron and Kenny(1986) model was us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case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self-regulation abilities and children's happiness, as perceived by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positive correlations were observed. Second, in terms of relative effects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on children's happiness, mother attachment was observed to have the most effect on children's happiness. Third, self-regulation abilities, as perceived by the children, mediated the effect of father attachment,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nd teacher attachment amongst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 subsequent affect on children's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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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아동이 지각한 주요 애착(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과 성격특성 변인이 행복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성격특성 변인 중 하나인 자기조절능력이 아동이 지각한 애착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매개 효과를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의 행복감과 자기조절능력, 그리고 아동에게 영향을 끼치는 전반적인 주요애착변인들(부, 모, 또래, 교사)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한 연구모델 안에서 상호 인과관계에 있다는 점을 규명하고 그 상대적인 설명력을 확인함으로써 중요한 치료적 개입과 교육적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칠 때 자기조절능력이 매개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살펴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해당 초등학교 교감선생님과 담임교사에게 협조를 요청 후 2014년 5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설문지를 배포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4, 5, 6학년의 고학년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의 북구 1곳, 동구 1곳, 달서구 1곳, 경북 경산시 1곳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되었다.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정을 실시하였다.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 중 어떠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을 동시에 투입하여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셋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 결과 해석에 앞서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이 적절한지 알아보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해본 결과 독립변수들의 공차한계가 최소 .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해당 초등학교 교감선생님과 담임교사에게 협조를 요청 후 2014년 5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설문지를 배포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4, 5, 6학년의 고학년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의 북구 1곳, 동구 1곳, 달서구 1곳, 경북 경산시 1곳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되었다. 설문지는 총 650부중 622부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잘못 표기된 설문지, 성실히 응답하지 않았거나 응답 항목이 누락된 설문지 21부를 제외하고 설문지 601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경북에 위치한 초등학교 4, 5, 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6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4, 5, 6학년의 고학년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의 북구 1곳, 동구 1곳, 달서구 1곳, 경북 경산시 1곳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되었다. 설문지는 총 650부중 622부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잘못 표기된 설문지, 성실히 응답하지 않았거나 응답 항목이 누락된 설문지 21부를 제외하고 설문지 601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경북에 위치한 초등학교 4, 5, 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6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지역마다 사회경제적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여 대구광역시 북구, 동구, 달서구, 경북 경산시에 소재하는 4곳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임의 표집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넷째, 아동의 행복감에 대하여 자기조절능력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4가지 독립변수(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를 동시에 투입하여 Baron과 Kenny가 제시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Baron & Kenny, 1986; Hayes, 2013).
둘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 자기조절능력, 행복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행복감에 관련된 변인들과의 관계 및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SPSS 18.0을 이용하여 자료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 결과 해석에 앞서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이 적절한지 알아보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검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교사에 대한 애착을 측정하고자 선택한 척도는 교원평가를 위한 지표로 사용하기 위하여 Kim과 Kim(2009)가 개발한 학생-교사애착관계 척도(Student-Teacher Attachment Relationship Scale: STARS)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뢰성 4문항과 민감성 3문항, 수용성 3문항과 접근가능성 3문항의 4가지 하위영역이 있다.
본 연구에서 부모 및 또래 애착척도 개정본(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IPPA-R)을 Oak(1998)이 번안하여 수정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신뢰감 10문항, 의사소통 8문항, 소외감 7문항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 및 또래 애착척도 개정본(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IPPA-R)을 Oak(1998)이 번안,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신뢰감 10문항, 의사소통 9문항, 소외감 6문항의 3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Jung(2009)의 연구에서 사용한 자기조절능력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된 Lee(2005)의 행복감 척도(Happiness Inventory for Children)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하위요인이 가정환경(11문항), 자아특성(8문항), 능력(6문항), 대인관계(5문항)의 4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3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능/효과
다음으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아동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서 자신의 기능적정서 및 역기능적 정서, 행동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자기조절능력이 높아질수록 보다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고, 갈등이나 문제를 잘 처리하여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아동들에 대한 치료적 개입에 있어서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더불어 모애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명력이 낮기는 하나, 아동의 일과와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에서 교사와 또래와의 긍정적이고 안정된 애착 역시 아동의 행복감에 주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동들에게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놀이는 즐거움의 원천이자 행복감의 중요한 요소이다.
첫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 둘째,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유의미한 관계가 있어야 한다. 셋째, 독립변수의 영향을 통제 한 후에 매개변수와 종속변수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행복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그 설명력이 모애착, 또래애착, 부애착, 교사애착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부애착과 모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애착에 비해 모애착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이 느끼는 행복감 및 주관적 안녕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Shin, 2010)결과와 애착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그 설명력이 모애착, 또래애착, 부애착, 교사애착의 순으로 나타나 학령기 아동에게 또래애착이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 (Kim, 2012)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부모와의 초기 애착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설명력을 가지지만 교사와 또래와의 애착 또한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아동의 초기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실패하였더라도 상담현장에서 자기조절능력의 향상프로그램을 통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고 학교현장에서 교사교육 등을 통한 아동과 교사와의 애착을 높이는 노력을 도모한다면 아동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부모와 교사, 또래집단은 아동의 대인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대인관계이므로 이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신뢰감 형성을 바탕으로 한 애착관계는 아동의 삶에 행복감을 주는 주요 원천이 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아동이 부모와 또래, 교사와의 애착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자기조절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조절능력이 안정적인 애착형성 과정에서 나타난다고 주장한 Kwon과 Kim(2008)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자기조절능력은 행복감(r = .651, p < .01)과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정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에서 자기조절능력(p < .01)은 행복감에 영향을 주어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전에 종속변수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Durbin-Watson 지수는 2.038로 나타나 자기상관이 없이 독립적이며, VIF 지수는 1.382~1.694로 모두 10보다 작아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매개효과 검정을 실시하였다.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검정의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중다회귀분석 결과 해석에 앞서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이 적절한지 알아보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해본 결과 독립변수들의 공차한계가 최소 .6 이상이고, VIF계수는 2점대 이하이므로, 다중공선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의 4가지 독립변수로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정결과,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포함된 모형의 F 통계값은 184.176로 나타났고, 유의확률은 .000으로 모형에 포함된 네 개의 독립변수는 아동의 행복감을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총 변화량의 55% (수정 결정계수에 의하면 55%)가 모형에 포함된 독립변수에 의해 설명되고 있다.
둘째,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유의미한 관계가 있어야 한다. 셋째, 독립변수의 영향을 통제 한 후에 매개변수와 종속변수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 넷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가 함께 투입되었을 때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가 매개변수가 없을 때에 비해 변화가 생길 경우 완전매개 혹은 부분매개가 성립한다(Kenny, 2014).
셋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이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은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과 행복감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였다. 즉,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은 아동의 행복감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하지만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부애착(β = .221, p = .001), 모애착(β = .319, p = .001), 또래애착(β = .269, p = .001), 교사애착(β = .150, p = .00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들의 상대적 기여도는 모애착, 또래애착, 부애착, 교사애착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지각한 부애착은 모애착과 가장 상관이 높은 것(r = .601, p < .01)으로 나타났고, 아동이 지각한 모애착은 행복감과 가장 상관이 높은 것(r = .623, p < .01)으로 나타났으며, 또래애착은 자기조절능력과 가장 상관이 높은 것(r = .592, p < .01)으로 나타났다.
Kenny(2014)는 매개효과를 성립시키기 위한 3가지 조건을 제시 하였다. 첫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 둘째,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유의미한 관계가 있어야 한다.
첫째, 부애착, 모애착, 또래애착, 교사애착, 자기조절능력, 행복감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이들변인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자녀와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교사가 아동들과의 신뢰로운 관계를 통해 애착을 잘 형성하며, 아동이 또래들과 원만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애착을 잘 형성할수록 자기조절능력은 향상되며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후속연구
다음으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아동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서 자신의 기능적정서 및 역기능적 정서, 행동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자기조절능력이 높아질수록 보다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고, 갈등이나 문제를 잘 처리하여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아동들에 대한 치료적 개입에 있어서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부모나 교사 혹은 또래와 안정적인 애착의 경험의 결여로 올바른 자기조절능력이 발달하지 못하면 충동적이며 정서조절에 실패하여 대인관계에서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애착과 자기조절능력의 연결고리를 파악하여 부모교육과 교사교육 등의 적절한 상담적, 교육적 개입을 통해 선순환의 바람직한 아동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학령후기 아동의 행복감에는 교사애착이나 또래애착 보다 여전히 가정에서 부모와의 애착이 더 중요한 변수임을 나타내는 결과가 제공하는 시사점은?
본 연구의 결과에서 확인된 것처럼 학령후기 아동은 학교생활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또래와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는 청소년으로 가는 시기로 교사애착과 또래애착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아동의 행복감에는 가정에서 부모와의 애착이 더 중요한 변수임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우선순위를 부모교육에 두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상담현장에서 또는 예방적 차원에서의 여러 형태의 부모교육에서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쳐 주고 아동들이 부모에게 지지받음을 느끼게 하며 가정이 안정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어린 시절의 충만한 행복의 경험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
행복은 인간의 삶에 있어 누구나 추구하는 인생의 공통적이고 궁극적인 목표이다. 또한 행복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인간의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며 특히 어린 시절의 충만한 행복의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아동기의 가소성을 고려했을 때 평생의 삶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힘을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Park, 2005). 그러나 현대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개인의 정체감과 가치관의 혼란이 야기되고, 성취지향적인 사회의 분위기와 그에 따른 과도한 교육열 등의 문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들의 삶을 압박하고 있다.
자기조절능력은 무엇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가?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동의 행동문제를 감소시키고 적응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행동문제의 영향을 완화시켜주는 요인의 하나로 자기조절력을 보고하고 있다. 또한 자기조절능력은 사회적 능력 및 인지적인 능력이나 위험행동,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Moilanen, 2005), 아동발달과 행복감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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