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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에 앞서 설문지의 문항이해도와 작성시간, 응답 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 9월 6일 북한이탈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실시 후 설문조사 문항을 수정, 보완한 후 을지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 (EU13-36)을 받아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남한에서 거주하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지역 하나센터, 대안 학교 등을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였으며, 눈덩이표집 하여 연구대상을 선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삶의만족도에 대하여 인과적 모형을 설정하고 그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남한에서 거주하고 있는 만 14~24세의 북한이탈청소년 126명이었으며 경로분석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 북한이탈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적인 역할을 하는가를 검증하였다.
- 하지만, 관련 기관과 학교의 협조 없이 북한이탈청소년들에 대한 자료 수집과 접근이 어려워 눈덩이 표집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표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상자의 성비 및 거주지역의 분포 등을 모집단과 유사하게 조사하려고 노력하였다. 둘째, 설문조사 시 응답자의 설문 이해에 대한 한계점이다.
- 따라서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를 단편적인 연구만이 아니라 자아존중감이라는 매개변수를 통해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를 모형으로 나타내면 [그림 1]과 같다.
제안 방법
- 경로분석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해 절대적합지수와 증분적합지수를 통해 알아보았다.
- 그 후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세 요인간의 관계를 다각도로 분석 하여 그 결과를 통해 최종모형을 구축하였다.
- 하지만 전반적인 지표인 x2은 자유도와 N 값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값이 변화 폭이 크기 때문에 다른 평가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근사오차평균자승의 이중근)을 통해 적합도를 살펴보았다. RMSEA는 모형을 표본이 아닌 모집단에서 추정하는 경우에 기대되는 적합도지수로, 이 값이 0.
- 먼저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간의 경로를 살펴보았으며, 분석결과는 [표 2]와 같다. 본 연구의 모형의 경우에 모형적합도 x2 은 28.
- 부트스트래핑 방법은 표본을 반복 추출하여 매개효과의 회귀계수와 표본오차 추출회수만큼 얻어낸 후 신뢰구간을 구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1,000번 반복하여 표본을 추출하였고 유의수준 5%를 기준으로 신뢰구간을 설정하였다.
- 예비 조사 시 설문 예상 시간이나 어려운 단어, 불쾌한 단어나 문자, 사회문화적인 격차 및 혼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수정·보완 하였다.
-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대상자만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관련 기관과 학교의 협조 없이 북한이탈청소년들에 대한 자료 수집과 접근이 어려워 눈덩이 표집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표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상자의 성비 및 거주지역의 분포 등을 모집단과 유사하게 조사하려고 노력하였다.
대상 데이터
-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설문도구를 사용하였지만 일반 청소년과 북한이탈청소년의 사회문화적인 배경이 달라 설문지 개발 시 어려운 단어를 해석해주거나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설문지 문해력을 높이기 북한이탈청소년 집단을 대표한다고 판단되는 5명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 조사 시 설문 예상 시간이나 어려운 단어, 불쾌한 단어나 문자, 사회문화적인 격차 및 혼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수정·보완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삶의만족도에 대하여 인과적 모형을 설정하고 그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남한에서 거주하고 있는 만 14~24세의 북한이탈청소년 126명이었으며 경로분석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직접 미치는 경로를 제외한 모든 경로가 유의하였다.
- 설문조사 시 연구목적, 참여의 자율성, 개인정보 비밀유지 및 조사 내용은 연구목적 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항에 관해 동의를 받았다. 연구대상 150명 중 대답이 불성실하거나, 청소년이 아닌 설문지 24부를 제외한 126부를 대상으로 최종 분석을 실시하였다. 북한이탈청소년의 성별은 남성 39.
-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에 앞서 설문지의 문항이해도와 작성시간, 응답 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 9월 6일 북한이탈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실시 후 설문조사 문항을 수정, 보완한 후 을지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 (EU13-36)을 받아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남한에서 거주하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지역 하나센터, 대안 학교 등을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였으며, 눈덩이표집 하여 연구대상을 선정하였다. 설문조사 시 연구목적, 참여의 자율성, 개인정보 비밀유지 및 조사 내용은 연구목적 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항에 관해 동의를 받았다.
데이터처리
- 먼저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백분율 등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변수의 정규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Shapiro-Wilk’s test를 실시하였다.
- 구축된 최종 모형은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통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통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부트스트래핑 방법은 표본을 반복 추출하여 매개효과의 회귀계수와 표본오차 추출회수만큼 얻어낸 후 신뢰구간을 구하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Diener 등[25]에 의해 개발된 삶의 만족도 척도(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개인의 총체적인 삶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한 인지적인 판단을 측정한 것이다.
-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Gurney[28]이 일반학교 아동에게 사용한 것을 조원성[29]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조원 성[29]의 도구를 김미선[30]이 허위문항을 제거하고 수정한 32개 문항만을 사용하였다. 응답은 ‘매우 그렇다’, ‘그렇다’, ‘아니다’, ‘전혀 아니다’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Gurney[28]이 일반학교 아동에게 사용한 것을 조원성[29]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조원 성[29]의 도구를 김미선[30]이 허위문항을 제거하고 수정한 32개 문항만을 사용하였다.
- 스트레스 척도는 Rowlison 등[26]의 DHQ (Daily Hassles Questionnaire)를 기초로 하여 유안진, 한미현[27]이 한국의 학생들에게 적합하도록 개발한 일상생활 척도 총 16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문항에 대하여 리커트 5점 척도로 응답하였다. 총점은 16점에서 8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증분적합지수는 기존의 기본 모형과 연구자가 제시한 모형간의 적합도를 비교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CFI (Comparative Fit Index, 비교적합지수)를 사용하였다. CFI는 잠재변인들이 서로 독립적이라고 가정하는 기존의 모형과 함께 제안된 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는 것으로 CFI값이 0.
성능/효과
- 결과를 보면, 간접효과가 [표 4]에서 보는 것과 같이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삶의 만족도에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그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음을 보였다. 기존의 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5]와 상이한 결과이다.
- 그 후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세 요인간의 관계를 다각도로 분석 하여 그 결과를 통해 최종모형을 구축하였다. 구축된 최종 모형은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통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 그리고 삶의 만족도는 자아존중감(0.40, p<.001)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아존중감이 높아질수록 스트레스는 감소(-0.306. p<.001)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변인들 간의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에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 만족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요약하면,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는 직접적인 영향을 없으나 자아존중감을 통한 간접적인 효과는 있다고 나타났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작용을 한다고 나타났다.
- 다음으로 간접효과를 살펴보면, 자아존중감의 간접 효과가 유의미하였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하고 있고, 삶의 만족도가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다시 말해,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삶의 만족도와 직접적으로 유의한 관계는 없지만,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통한 매개효과가 존재한다.
- 둘째,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은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았으며, 기존에 학령 후기 아동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높은 스트레스가 낮은 수준의 삶의 만족도를 나타낸 것 같은 연구 결과이다[33][34].
- 또한 부트스트래핑 결과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신뢰구간이 LL 95% CI –0.09, UL 95% CI –0.002 로 나타나 0을 포함 하지 않기 때문에 매개효과는 유의하였다.
-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직접 미치는 경로를 제외한 모든 경로가 유의하였다. 변인들 간의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에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 만족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 대처를 위한 정밀한 교육지원서비스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직․간접적으로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와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스트레스,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상호간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 셋째,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및 북한이탈청소년의 적극적인 사회, 학교활동 참여가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직접적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수로 설정한 결과에서는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이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 먼저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간의 경로를 살펴보았으며, 분석결과는 [표 2]와 같다. 본 연구의 모형의 경우에 모형적합도 x2 은 28.515이며, 모형비교지수 CFI값은 1.00으로 나타났고, RMSEA값이 0.00으로 나타나 모형이 잘 부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모형에 기초하여 각 변인들 간의 표준화 경로계수를 [표 3]에 제시하였다.
- 7점이었다. 삶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평균점수는 20.5점이었고, 자아존중감을 나타내는 점수는 85.1점이었다[표 1].
- 셋째, 자아존중감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청소년들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감을 발달시킨다.
- 연구 대상은 남한에서 거주하고 있는 만 14~24세의 북한이탈청소년 126명이었으며 경로분석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직접 미치는 경로를 제외한 모든 경로가 유의하였다. 변인들 간의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에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 북한이탈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지지 및 자아존중감과 사회적응력에 대해 알아 본 서정미[15]는 사회적응력을 대인관계, 적응성, 충동성, 책임성의 4개 하위요인으로, 자아존중감을 신체용모, 사회적 수용도, 운동능력, 행동품행, 학업능력, 전반적 자아가치감의 6개 하위요인으로 나누어서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대인관계는 사회적 수용도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적응 성은 신체용모, 운동능력, 학업능력에 의해 영향을 받고, 충동성은 신체용모, 사회적 수용도, 운동능력, 행동 품행, 학업능력, 전반적 자아가치감 등 자아존중감의 모든 하위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성은 신체용모, 사회적수용도, 운동능력, 전반적 자아 가치감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요약하면,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는 직접적인 영향을 없으나 자아존중감을 통한 간접적인 효과는 있다고 나타났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작용을 한다고 나타났다.
- 연구결과, 대인관계는 사회적 수용도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적응 성은 신체용모, 운동능력, 학업능력에 의해 영향을 받고, 충동성은 신체용모, 사회적 수용도, 운동능력, 행동 품행, 학업능력, 전반적 자아가치감 등 자아존중감의 모든 하위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성은 신체용모, 사회적수용도, 운동능력, 전반적 자아 가치감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그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간접효과와 직접효과를 합친 총효과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간접효과만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부트스트래핑 결과 스트레스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신뢰구간이 LL 95% CI –0.
후속연구
- 둘째,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 대처를 위한 정밀한 교육지원서비스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직․간접적으로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와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 이러한 심리, 정신건강 지원은 북한이탈청소년의 초기 안정을 도울 뿐 아니라 자료들이 축적되면 추후 남한에 오게 될 또 다른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어느 시기에 어떤 점을 어려워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어 새로 온 이들의 심리, 정신건강 관련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축적된 기초자료들은 통일을 대비하여 북한청소년을 이해하고 전반적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받기만 하는 일방적인 수혜자의 입장이 아니라 사회봉사활동이나 학교 내·외부 행사, 지역사회 행사 참여 등을 통해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기여자로 참여한다면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에서도 도움이 되고 지역관계 개선에도 앞장설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첫째, 연구대상자를 선정 할 때,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의 협조를 받아 눈덩이 표집을 사용해 진행되었다. 따라서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종교단체와의 연계여부, 사회복지에 대한 접근성, 경제수준, 부모 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상이하여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
- 셋째,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및 북한이탈청소년의 적극적인 사회, 학교활동 참여가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직접적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수로 설정한 결과에서는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 이러한 결과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수로 북한이탈청소년의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을수록 그들의 삶의 만족도는 낮아지고,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조영아․전우택․유정자․엄진섭[36]의 연구에 의하면, 탈북 이후 남한에서 경험하게 되는 일상적 스트레스는 불안이나 우울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는데, 향후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에서 매개변수로 작용하는 것 이외에도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매개변수로 작용하는지도 후속연구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 첫째, 북한이탈청소년의 심리, 정신건강 진단이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 정부-관계부처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하나원에서부터 증상을 확인하고 이후 사회에 나가서 학교, 직장에 속했을 때에도 심리, 정신건강의 어려움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경과를 살피고 그에 따른 적절한 상담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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