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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폭력피해경험과 심리적 적응 및 비행문제
Victimization, Psychological Adaptation, and Delinquency among Adolescent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1, 2016년, pp.470 - 481  

김영미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환경에서 경험하는 폭력의 중복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폭력피해 경험유형에 따라 심리적 적응과 비행문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2013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청소년 문제행동 저연령화 실태 및 정책과제연구' 자료의 6,174사례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조사대상 청소년의 8.3%가 2가지 이상의 폭력피해에 노출되어 있었고, 이중 2.1%는 3가지 이상의 폭력피해를 중복적으로 경험했다. 또한 한부모가족과 가구경제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의 중복피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폭력피해 경험유형에 따라 심리적 적응과 비행문제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중복피해 청소년들은 우울불안과 스트레스, 비행수준은 가장 높은 반면 자존감 정도는 가장 낮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중복피해 연구와 개입을 위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actual condition of poly-victimization and examine the difference in the levels of psychological adaptation and delinquency by victimization types among adolescents. A total 6,174 cases from '2013 Adolescent Deviant Behaviors and Policy Issues' of NYPI wa...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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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상의 선행연구 결과들을 요약하면, 중복피해는 청소년의 심리적 적응과 비행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중복피해 집단은 한 가지 폭력피해를 지속적으로 경험한 집단보다 심리적 디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긍정적 자기인식이 낮으며, 비행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근거로 청소년들의 폭력피해 경험유형에 따른 심리적 적응요인과 행동문제로 우울불안, 스트레스 및 자존감과 비행문제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자존감은 폭력피해 청소년이 보이는 부정적 자기인식을 대신해서(proxy) 측정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 본 연구는 지역사회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한 전국 조사 표본을 활용하여 기존 연구와는 달리 2개 이상, 3∼4개 유형의 중복폭력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폭력피행 유형에 따라 심리적 적응과 비행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주요 발달환경인 가정과 학교 환경에서 경험하는 폭력의 중복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폭력피해 경험유형에 따라 심리적 적응과 비행문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와 관련된 논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청소년이 학교환경 내외에서 경험하는 폭력을 학교폭력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을 폭력주체에 따라 또래집단으로부터의 또래폭력과 교사가 체벌수준을 넘어 학생에게 행사하는 교사폭력으로 구분하여 살펴 보았다. 또래폭력(bullying)은 일반적으로 힘의 불균형 상태에 있는 또래들 간에 발생하는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폭력으로 정의된다[20].
  • 이 조사자료는 청소년의 폭력피해 및 문제상황 경험, 비행, 심리적 불안, 스트레스 등에 관련된 다양한 변수를 포괄하고 있고, 조사 대상이 중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초기에 해당되는 초등학교 4∼6학년 사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의 연구문제 검증을 위한 2차 자료로 선택했다.
  • 특히, 최근 폭력피해가 저연령화 되고 있고[26], 일부 국외연구의 경우 초등학생 중복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10][16],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포괄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주요 발달환경인 가정과 학교환경에서 경험하는 폭력의 중복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폭력피해 경험유형에 따라 심리적 적응과 비행문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또한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중복피해 실태는 어느 정도이며, 개인 및 가구특성과 폭력피해 경험유형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청소년의 폭력피해 경험유형에 따라 심리적 적응과 비행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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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폭력피해은 어떤 삶의 경험인가? 폭력피해는 연령에 상관없이 고통스러운 삶의 경험이다. 청소년은 환경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가족과 주변 환경의 폭력상황에 일방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중복피해의 특성은 무엇인가? 중복피해는 다양한 환경(context)에서 연계적으로 순환되는 특성이 있다. 청소년의 중복피해는 전형적으로 가족환경에서 시작되어 다른 환경으로(crosscondition) 옮겨간다[6].
청소년들의 폭력의 중복피해로 인한 비행수준과 자존감은 어떠한가? 청소년들은 폭력피해 경험유형에 따라 심리적 적응과 비행문제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중복피해 청소년들은 우울불안과 스트레스, 비행수준은 가장 높은 반면 자존감 정도는 가장 낮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중복피해 연구와 개입을 위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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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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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 A. Cuevas, D. Finkelhor, C. Clifford, R. K. Ormord, and H. A. Turner, "Psychological Distress as a Risk Factor for Re-victimization in Children," Child Abuse & Neglect, Vol.34, pp.235-243, 2010. 

  5. D. Finkelhor, R. Ormrod, and H. A. Turner, "Poly-victimization: A Neglected Component in Child Victimization," Child Abuse & Neglect, Vol.31, pp.7-26, 2007. 

  6. D. Finkelhor, R. Ormrod, H. Turner, and M. Holt, "Pathways to Poly-victimization," Child Maltreatment, Vol.14, No.4, pp.316-3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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