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외국에서 이미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노인간호 동물로봇과 관련하여 한국 노인을 위한 동물 로봇을 개발하는 경우 어떠한 속성을 포함하여야 할지 그 내용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재가노인 간호전문가와 시설노인전문가 13인을 대상으로 Focus group interview를 수행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8월 부터 12월 까지 이루어졌으며 2개 그룹으로 나누어 2명의 연구자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결과에 대한 디브리핑과 필사자료를 바탕으로 내용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세 가지 주제 (효용성 인정, 모양, 기능)가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는 1인 가구 노인에 대한 효용성이 인정되었고, 모양과 크기는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친숙한 강아지 모양, 그리고 다루기 용이한 3kg내외의 무게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은 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두 가지 핵심 기능 즉 상호작용 기능과 모니터링 기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의 결과 드러난 노인 간호 동물로봇의 요소들은 앞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후속 연구들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각 주제별로의 컨텐츠에 대해 탐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외국에서 이미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노인간호 동물로봇과 관련하여 한국 노인을 위한 동물 로봇을 개발하는 경우 어떠한 속성을 포함하여야 할지 그 내용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재가노인 간호전문가와 시설노인전문가 13인을 대상으로 Focus group interview를 수행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8월 부터 12월 까지 이루어졌으며 2개 그룹으로 나누어 2명의 연구자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결과에 대한 디브리핑과 필사자료를 바탕으로 내용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세 가지 주제 (효용성 인정, 모양, 기능)가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는 1인 가구 노인에 대한 효용성이 인정되었고, 모양과 크기는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친숙한 강아지 모양, 그리고 다루기 용이한 3kg내외의 무게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은 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두 가지 핵심 기능 즉 상호작용 기능과 모니터링 기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의 결과 드러난 노인 간호 동물로봇의 요소들은 앞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후속 연구들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각 주제별로의 컨텐츠에 대해 탐구할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components of the geriatric robot pet, which might be helpful in caring for elderly people in the future. Focus group interview-with two focus groups-was performed between August 2014 and December 2014. Study participants were 13 geriatric experts from nu...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components of the geriatric robot pet, which might be helpful in caring for elderly people in the future. Focus group interview-with two focus groups-was performed between August 2014 and December 2014. Study participants were 13 geriatric experts from nursing, medicine, social work, and physical/occupational therapy. All interview data were transcribed, followed by debriefing and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Three main themes emerged: acknowledgment of the usefulness of geriatric robot pet, establishment of elderly-centered appearance, and the functions of the robot pet to meet the needs of elders and family members. The robot pet was considered to be useful to elders who live alone since they can benefit from companionship and care provided by the robot pet. Geriatric robot pet needs to be manageable in size and weight, like a small dog. Moreover, a function that allows for interaction with and monitoring the elderly would be beneficial. The baseline elements that could guide further development of contents for the Korean geriatric robot pet were proposed from the results of FGI. Studies that validate these elements are necessar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components of the geriatric robot pet, which might be helpful in caring for elderly people in the future. Focus group interview-with two focus groups-was performed between August 2014 and December 2014. Study participants were 13 geriatric experts from nursing, medicine, social work, and physical/occupational therapy. All interview data were transcribed, followed by debriefing and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Three main themes emerged: acknowledgment of the usefulness of geriatric robot pet, establishment of elderly-centered appearance, and the functions of the robot pet to meet the needs of elders and family members. The robot pet was considered to be useful to elders who live alone since they can benefit from companionship and care provided by the robot pet. Geriatric robot pet needs to be manageable in size and weight, like a small dog. Moreover, a function that allows for interaction with and monitoring the elderly would be beneficial. The baseline elements that could guide further development of contents for the Korean geriatric robot pet were proposed from the results of FGI. Studies that validate these elements are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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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FGI는 먼저 7명의 재가 노인간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이후 6명의 시설 노인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1차 면담 이후 2차 면담 여부를 결정하고자 계획하였으나 대상자 모두 2차에서 더 이야기 할 내용이 없을 것이라 보고하여,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의견을 확인하기로 하였다. 이후 진술이 모호하거나, 자세한 진술이 필요한 경우, 대상자들과 개별 접촉하여 추가적 의견을 요청하였다.
포커스 그룹을 이용한 연구방법은 설문조사와 달리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정황적인 이해가 가능하고, 주제에 대한개방형 토론을 통해 개별 참가자들의 의견들의 합보다 더 통합적인 새로운 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5]. 따라서 한국형 노인간호 동물로봇에 대한 구성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연구 방법을 통해 우리 사회 노인들에게 간호 동물로봇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사용집단은 어떤 인구 군을 타깃으로 해야 하며 어떤 기능을 갖추어야 할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인구 증가와 그로 인한 다양한 건강 요구 증가에 대한 예상을 바탕으로 노인의 신체적 및 정서적 건강에 이득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동물 로봇개발을 염두에 두고(그러나 형태를 동물에 국한하지 않는) 우리나라 노인 맞춤형 로봇개발을 위한 정보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재가 및 시설에 근무하는 노인 건강 관리자 13명을 대상으로 FGI를 거쳐 3 주요 주제 및 7개 구체적 주제들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포커스그룹 면담(Focus group interview,FGI)를 통해 한국형 노인 간호 동물로봇의 구성요소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질적 연구이다. 포커스 그룹을 이용한 연구방법은 설문조사와 달리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정황적인 이해가 가능하고, 주제에 대한개방형 토론을 통해 개별 참가자들의 의견들의 합보다 더 통합적인 새로운 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5].
따라서 한국형 노인간호 동물로봇에 대한 구성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연구 방법을 통해 우리 사회 노인들에게 간호 동물로봇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사용집단은 어떤 인구 군을 타깃으로 해야 하며 어떤 기능을 갖추어야 할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친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형 노인 동물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한국형 노인 간호 동물로봇을 구성하는 요소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제안 방법
다음으로 노인 간호로봇의 외형과 관련하여 크기는 전반적으로 작고 무겁지 않은 크기를 선호하였으며 그 이유는 노인들이 다루기 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노인간호 로봇의 크기는 노인이 다루는데 용이한 정도의 무게와 크기 즉 3kg내외를 제안하였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비교적 널리 그 효용이 인정되고 있는 Paro의경우 길이는 57cm,무게는 2.
이후 진술이 모호하거나, 자세한 진술이 필요한 경우, 대상자들과 개별 접촉하여 추가적 의견을 요청하였다. 면담 진행은 FGI연구를 여러 차례 수행해오고 있는 연구자가 담당하였으며 공동 연구자는 보조 진행자로 현장 분위기를 확인하고 기록하며 면담 후 디브리핑을 통해 자료의 충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면담은 미리 선정한 영역의 질문들(노인 간호 동물로봇에 대한 선행 지식 혹은 정보, 인식, 노인 간호 동물로봇의 콘텐츠, 기타)로 구성하였으며 세부 내용은 개념, 속성, 속성별 구성요소 목록을 작성하고 활용하였다. 모든 면담 내용은 사전 동의를 얻어 녹취하였고 매 인터뷰 말미에는 연구자들이 디브리핑 과정을 거쳤다.
본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연구자들은 수집된 자료를 읽으면서 그룹 토의를 진행하였고, 기록한 현장노트와 FGI 필사본을 이용하여 현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내용분석(content analysis) 방법을 이용하였다. 우선 연구자가 필사된 수집자료를 여러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의미있는 단어, 문장, 단락을 선택하여 개방코딩을 한 후에 유사한 문장과 단락으로 구분하고, 구분된 문장에서 하위주제를 찾았으며, 최종적으로 주제를 도출하여 명명하였다[16].
본 연구에 최종적으로 참여한 대상자는 총 13명이었으며, 각 그룹당 FGI는 각 그룹별 1회당 2시간 30분 전후로 진행되었다. 면담시간이 길어진 이유는 대상자들이 매우 흥미로워하여 논의가 지속되면서 대상자들이 많은 의견을 내고 논의에 참여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노인인구 증가와 그로 인한 다양한 건강 요구 증가에 대한 예상을 바탕으로 노인의 신체적 및 정서적 건강에 이득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동물 로봇개발을 염두에 두고(그러나 형태를 동물에 국한하지 않는) 우리나라 노인 맞춤형 로봇개발을 위한 정보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재가 및 시설에 근무하는 노인 건강 관리자 13명을 대상으로 FGI를 거쳐 3 주요 주제 및 7개 구체적 주제들을 확인 하였다.
우선 연구자가 필사된 수집자료를 여러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의미있는 단어, 문장, 단락을 선택하여 개방코딩을 한 후에 유사한 문장과 단락으로 구분하고, 구분된 문장에서 하위주제를 찾았으며, 최종적으로 주제를 도출하여 명명하였다[16]. 즉 유사성에 대해서는 통합하고, 반복되지 않은 속성은 제거하면서 연구자간 응답 내용에 대해 각각 분석한 후 일치하지 않은 부분은 논의를 통하여 재분류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비교분석하였다. 이렇게 도출된 개념을 통해 한국형 노인 간호로봇을 구성하는 가장 적합한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FGI를 통한 면접 대상자 선정은 다음의 절차로 시행하였다. 첫째, 2개 그룹 별 잠재적 참여자 명단을 확보하였으며, 둘째, 잠재적 참여자에게 연구 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참여하기를 동의하는 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셋째, 각 그룹 별 대상자 수는 6명 내외를 목표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면담시간이 길어진 이유는 대상자들이 매우 흥미로워하여 논의가 지속되면서 대상자들이 많은 의견을 내고 논의에 참여하였기 때문이다. FGI는 먼저 7명의 재가 노인간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이후 6명의 시설 노인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1차 면담 이후 2차 면담 여부를 결정하고자 계획하였으나 대상자 모두 2차에서 더 이야기 할 내용이 없을 것이라 보고하여,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의견을 확인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4년 8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실시되었다. 포커스 그룹을 통한 면접 대상자는 실제로 노인 간호로봇을 도입해 사용하게 될 노인 인구군의 간호 및 다양한 학제 전문가들로 구성하였다.
필사가 완료된 자료는 FGI에 참여하여 현장노트를 작성한 다른 연구자가 감수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총량은 A4용지 84페이지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4년 8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실시되었다. 포커스 그룹을 통한 면접 대상자는 실제로 노인 간호로봇을 도입해 사용하게 될 노인 인구군의 간호 및 다양한 학제 전문가들로 구성하였다. 이후 연구자들은 연구의 목적과 FGI 진행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들에게 서면으로 연구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1) 상호작용 : 노인 간호로봇에 대한 기능으로는 피면담자의 대부분이 상호작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하였다.
1) 크기 : 노인 간호로봇의 크기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작고 무겁지 않아 노인들이 안거나 들고 다니기 편해야 한다고 하였다.
2) 모니터링 : 연구 참여자들은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동물 로봇은 재가 1인가구 노인에게 적합하다는 바탕 위에서 다양한 내용을 모니터링 하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시설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관리자 그리고 방문 간호사 등 노인간호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FGI를 수행하여 한국 노인에게 동물로봇 활용이 타당한지, 타당하다면 누구에게 어떤 로봇이 개발되는 것이 적합하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노인에게도 동물로봇은 효용성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노인에게 적절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특히 1인 가구 노인에게 노인 간호 동물로봇이 효용성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 외로움을 덜어주고 상호작용을 통한 자기가치감 증가이었다.
다음으로 노인 간호로봇의 외형과 관련하여 크기는 전반적으로 작고 무겁지 않은 크기를 선호하였으며 그 이유는 노인들이 다루기 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노인간호 로봇의 크기는 노인이 다루는데 용이한 정도의 무게와 크기 즉 3kg내외를 제안하였다.
동물의 종류에 대한 의견은 다양했으나 크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이 3kg 내외의 크기이며 곡선의 형태로 노인들이 다루기 편해야 한다고 하였다. 동물로봇의 기능은 노인의 사회심리적 및 건강 요구 외 가족의 요구도 반영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크게 두 가지 즉 상호작용기능과 모니터링 기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대상자들은 노인 간호로봇의 효용성을 인정하면서 특별히 노인 간호로봇이 필요한 노인 집단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1인가구 노인 집단에게 가장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의 비율은 2012년 총 가구 구성비의 6.
본 연구 결과 동물로봇에 포함되어야 할 기능으로 노인 대상자의 생활상태 혹은 건강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는 기능을 필수적이라 보았다. 이러한 기능은 고령화 사회에서 재가 노인의 건강과 생활을 지원하는 유헬스(U-Health) 개념과 맞닿아 있다.
본 연구는 시설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관리자 그리고 방문 간호사 등 노인간호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FGI를 수행하여 한국 노인에게 동물로봇 활용이 타당한지, 타당하다면 누구에게 어떤 로봇이 개발되는 것이 적합하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노인에게도 동물로봇은 효용성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노인에게 적절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Paro가 물개의 형태로 제작된 이유는 고양이 형태와 물개 형태의 로봇을 제작한 후각 동물에 대한 대상자들의 선행 정보가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한 결과[26] 고양이 로봇에 대해서는 실제 고양이와 비교하여 부드러움 정도와 반응 여부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연구자들은 반면에 잘 알지 못하는 물개라는 동물의 형태를 지닌 로봇에 대해서는 사전 정보가 없기 때문에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응답자들은 3kg내외의 강아지를 가장 적합한 동물로봇 형태로 제안하고 있으나, 실제 제작하였을 때 노인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용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총 13명의 노인 전문가들의 진술을 요약하면 Table 2와 같으며 이를 내용분석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노인 간호 동물로봇의 효용, 노인 간호로봇의 형태 및 기능으로 3개 영역의 큰 주제 및 각 주제별 하부 주제가 도출되었다(Table 3).
그 결과 한국의 노인에게도 동물로봇은 효용성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노인에게 적절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특히 1인 가구 노인에게 노인 간호 동물로봇이 효용성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 외로움을 덜어주고 상호작용을 통한 자기가치감 증가이었다. 노인 간호 로봇의 형태로는 사람 형태 보다는 강아지, 고양이, 앵무새 들이 적합하다고 하였다.
후속연구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노인들은 사회와 노인간의 철회와 단절로 인해 상호작용이 점차 감소하게 되고[23] 주변에 대해 기여할 기회도 사라지게 된다. 더구나 오늘 날 우리나라에서도 홀로 사는 노인이 많아지면서 자신을 무의미하고 무가치하게 느끼게 되는 점이 우울의 한 요인으로[24] 지적되고 있어 노인 간호 동물 로봇을 개발하는 경우 대상을 돌봄으로서 노인의 존재가치에 도움을 주는 측면에도 관심을 가지고 컨텐츠를 개발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노인의 우울과 외로움, 무기력, 권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동물 매개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20]. 따라서 본 연구 결과전문가 집단에서 노인의 외로움과 관련하여 간호 동물로봇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한 결과는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노인을 위한 로봇을 개발하는 경우 특히 1인 가구 노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니즈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연구자들은 반면에 잘 알지 못하는 물개라는 동물의 형태를 지닌 로봇에 대해서는 사전 정보가 없기 때문에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응답자들은 3kg내외의 강아지를 가장 적합한 동물로봇 형태로 제안하고 있으나, 실제 제작하였을 때 노인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용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노인 복지 정책은 노인의 일차적인 욕구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어왔고 그 결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또는 장기요양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 주를 이루어 왔으며 그 결과1인 가구 비수급노인의 사회적 욕구는 배제되는 경향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18]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재가 1인가구 노인에게 동물로봇이 필요하다고 한 의견은 타당하고 시의적절하며, 노인들의 교육 및 경제 수준이 증가하여 1인가구 노인의 특성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에[19] 비추어 동물로봇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노인집단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 제공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노인간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여 효용성과 구성요소를 확인하였으므로 사용자 집단인 노인에게 그대로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인 집단을 대상으로 질적 및 양적 연구를 통해 실제 사용자 집단이 수용 가능한 간호로봇의 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 우리나라에서 노인간호 로봇이 개발되는 경우 효용성이 인정되며 구성 요소가 확인된 것은 의미있는 결과이다. 본연구에서는 한국형 노인 간호 로봇의 속성에 대한 큰 범위를 제시하였는데 후속 연구들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각 주제별로의 컨텐츠에 대해 탐구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동물매개 치료를 사용함에 있어 병원이나 nursing home에서 염려하고 있는 부분은?
AAT와 AAAs은 일반적으로 이완과 동기부여 등의 정서적인 효과와 활력징후의 향상 등의 신체적인 효과, 입원환자와 간호제공자간의 의사소통 촉진 등의 사회적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병원이나 nursing home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의 경우 알러지 유발, 감염 가능성 및 물림, 긁힘 등의 외상,동물매개 질환, 동물들의 스트레스 문제 등에 대한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6]. 특히 노인과 같이 면역이 약한 대상자에게는 오히려 건강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며, 동물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어[7-8],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는 것으로 AAT와 AAAs를시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치료용 동물로봇에는 무엇이 있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현재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동물로봇(robot pet) 개발이 활발하여 일본의 경우 advanced interactive 모델인 물개형태의 치료용 동물 로봇인 'Paro 로봇'을[9-10], 미국에서는 최근 치매 치료용 로봇인 물개를 모델로 한 로봇인 ‘시로’와 Teddy Bear 인형을 모델로 한 Huggable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등[11] 로봇을 이용해 동물매개 치료에 응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동물매개 치료의 효과는?
외국에서는 일찍이 동물매개 치료(Animal-assisted therapy, AAT) 혹은 동물매개 활동(Animal-assisted activities, AAAs)의 형태로 병원과 nursing home에서 광범위하게 동물을 활용한 접근을 해오고 있다. AAT와 AAAs은 일반적으로 이완과 동기부여 등의 정서적인 효과와 활력징후의 향상 등의 신체적인 효과, 입원환자와 간호제공자간의 의사소통 촉진 등의 사회적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병원이나 nursing home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의 경우 알러지 유발, 감염 가능성 및 물림, 긁힘 등의 외상,동물매개 질환, 동물들의 스트레스 문제 등에 대한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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