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재난의 심리지원 및 관리에 기존 기관의 연계가 중요하다. 안산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민관기관의 연계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방 법 25개 기관 121명 종사자를 대상으로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 연계 활동 대상기관, 모임 빈도, 연계 활동의 내용, 만족도, 낮은 만족도의 원인에 대해 설문하여, paired t-test, Chi-square test 및 McNemar test를 이용하여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를 비교하였다. 결 과 연계 사업 필요성에 대한 이해, 조직적 차원의 지지는 재난 당시 더 낮은 문제 요인이었으나, 연계의 정도(n=397에서 n=251로 감소) 및 만족도는 재난 시 더욱 저하되었다. 낮은 연계만족도의 원인으로는 실적위주의 평가제도가 재난 시 유의하게 더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45). 결 론 재난 시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서는 재난 이전부터 지역사회 기관에 대한 역량 분석, 연계 프로토콜 개발 등의 대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불필요한 형식적 평가제도로 인한 소진은 지양되어야 한다.
연구목적 재난의 심리지원 및 관리에 기존 기관의 연계가 중요하다. 안산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민관기관의 연계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방 법 25개 기관 121명 종사자를 대상으로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 연계 활동 대상기관, 모임 빈도, 연계 활동의 내용, 만족도, 낮은 만족도의 원인에 대해 설문하여, paired t-test, Chi-square test 및 McNemar test를 이용하여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를 비교하였다. 결 과 연계 사업 필요성에 대한 이해, 조직적 차원의 지지는 재난 당시 더 낮은 문제 요인이었으나, 연계의 정도(n=397에서 n=251로 감소) 및 만족도는 재난 시 더욱 저하되었다. 낮은 연계만족도의 원인으로는 실적위주의 평가제도가 재난 시 유의하게 더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45). 결 론 재난 시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서는 재난 이전부터 지역사회 기관에 대한 역량 분석, 연계 프로토콜 개발 등의 대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불필요한 형식적 평가제도로 인한 소진은 지양되어야 한다.
Objectives : The management of disaster should be immediate and sustainable. Further, it is hard to predict where the disaster will occur, using pre-exists governmental and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are important. In this study, we tri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ed activities of organizations...
Objectives : The management of disaster should be immediate and sustainable. Further, it is hard to predict where the disaster will occur, using pre-exists governmental and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are important. In this study, we tri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ed activities of organizations performed in Ansan city, in Sewol ferry accident. Methods : A total 121 workers in 25 organizations were surveyd about organizations which they worked with, kind of works performed, frequency of meetings, satisfaction in activities and factors associated with dissatisfaction in usual state and in Sewol ferry accident state, respectively. The differences between those two situations were analyzed using paired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and Chi-square test or McNemar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Results : The total number of linkage of institutions were decreased(from n=397 to n=251) and the mean scores of rating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ly lower in most of organizations in disaster state. The rigid policy in performance evaluation was more likely associated with dissatisfaction in disaster state than usual state(p=0.045). Conclusions : For effective linkage of institutions, preparedness, such as understanding the capability of organizations in the communities and developing the protocol for associated activities, is important. The unnecessary and effortful performance evaluation should be sublated.
Objectives : The management of disaster should be immediate and sustainable. Further, it is hard to predict where the disaster will occur, using pre-exists governmental and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are important. In this study, we tri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ed activities of organizations performed in Ansan city, in Sewol ferry accident. Methods : A total 121 workers in 25 organizations were surveyd about organizations which they worked with, kind of works performed, frequency of meetings, satisfaction in activities and factors associated with dissatisfaction in usual state and in Sewol ferry accident state, respectively. The differences between those two situations were analyzed using paired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and Chi-square test or McNemar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Results : The total number of linkage of institutions were decreased(from n=397 to n=251) and the mean scores of rating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ly lower in most of organizations in disaster state. The rigid policy in performance evaluation was more likely associated with dissatisfaction in disaster state than usual state(p=0.045). Conclusions : For effective linkage of institutions, preparedness, such as understanding the capability of organizations in the communities and developing the protocol for associated activities, is important. The unnecessary and effortful performance evaluation should be sub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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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11) 이 과정에서 개별 기관의 소진을 막고 효율적인 최선의 대응을 하기 위하여서는 가능한 자원들을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안산시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재난에 대한 지원에 참여 가능한 어떠한 자원이 있는지 살펴보고, 각 기관 간의 연계의 수준 및 내용, 연계에 있어서의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추후 재난 대비에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의 발굴과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 및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재난 대응에 직접 참가한 지역사회 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연계활동에 대해 조사한 연구로서 가치를 지닌다. 특히,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소수 있으나 민관기관을 중심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를 지닌다.
본 논문에서는 안산시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재난에 대한 지원에 참여 가능한 어떠한 자원이 있는지 살펴보고, 각 기관 간의 연계의 수준 및 내용, 연계에 있어서의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추후 재난 대비에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의 발굴과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 및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13) 재난 관리는 발생 이후의 대응 뿐만 아니라 재난 이전의 예방(prevention and mitigation), 대비(preparedness), 대응(response), 그리고 복구(recovery) 단계로 이루어진다. 예방은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고, 대비는 재난 발생 시의 대응활동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다. 대응은 재난 발생 시 실제적 구조 활동 등이며, 복구는 재난 발생 직후부터 시작하여 재난발생 이전상태로의 회복을 목표로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활동이다.
셋째로, 사고가 진도 팽목항에서 발생하였으나, 다수의 생존자와 유가족은 특정 한 지역, 즉 안산지역에서 집중되었다. 재난에서의 정신건강 서비스는 정신장애의 예방과 치료 모두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DSM-5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리적 외상사건에 실제적으로 노출된 경우 이외에도 미디어를 통한 노출이나 가까운 주변인의 직접적인 심리적 외상사건에의 노출을 알게 되는 경우에도 발생이 가능하다고 정의하고 있다.
제안 방법
설문 문항은 기존재난관리 협력체계에 대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항을 참고하고,12) 안산시 온마음센터 센터장,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 및 부센터장,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의 자문을 구하여 작성되었다. 설문 내용으로는 기관의 상시 및 세월호 참사 당시의 연계 활동을 어떠한 기관과 시행하는지 및 각 대상 기관과의 연계활동에 있어 정기 모임의 횟수, 연계 활동의 내용, 연계 활동에 대한 만족도 및 낮은 만족도의 원인에 대한 객관식 문항에 대하여 답변하도록 하였으며, 연계활동의 내용과 낮은 만족도의 원인에 대하여서는 중복응답을 허용하였다. 연계 만족도는 1점에서 5점까지 리커트 척도로 답변하게 하였다.
설문 대상 기관에 사전에 전화 및 참여 가이드라인을 포함하는 이메일을 통해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동의하는 기관에는 약속을 잡아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가급적 방문 당시 있는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제공 및 수거 하였다.
가급적 방문 당시 있는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제공 및 수거 하였다. 설문 문항은 기존재난관리 협력체계에 대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항을 참고하고,12) 안산시 온마음센터 센터장,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 및 부센터장,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의 자문을 구하여 작성되었다. 설문 내용으로는 기관의 상시 및 세월호 참사 당시의 연계 활동을 어떠한 기관과 시행하는지 및 각 대상 기관과의 연계활동에 있어 정기 모임의 횟수, 연계 활동의 내용, 연계 활동에 대한 만족도 및 낮은 만족도의 원인에 대한 객관식 문항에 대하여 답변하도록 하였으며, 연계활동의 내용과 낮은 만족도의 원인에 대하여서는 중복응답을 허용하였다.
연계 내용을1) 단체 간 협의, 회의 및 토론, 2) 사업계획 및 프로그램 개발, 정보교환 및 제공, 3) 시설, 기자재 교환,지원,4) 재정지원 및 인력지원,5) 서비스(이용자)의뢰, 요청 및 관리, 6) 통합교육 및 연수 활동7) 법, 정책 및 제도 관련 공동 대응 및 건의, 8) 자원봉사자 지원 및 연결, 관리 의 차원으로 구분하여, 각 내용의 평상시와 세월호 때의 일치도를 평가하였다. 종교기관을 제외하고는(McNemar-Bowkertest, p-value=0.
15) 셋째로 연계활동에 대한 내용이나 낮은 만족도의 원인 등에 대한 문항이 중요한 내용을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통계적 분석과 높은 응답률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객관식을 선호하였고, 보기의 개발에 있어 기존 문헌의 검토와 여러 지역사회 기관의 장들을 만나 의견을 구하였다. 그러나 해당 영역에 대한 타당도가 검증된 문항이나 척도가 없어 본 연구에 사용된 문항의 타당도가 검증되지는 않았으며, 놓치고 반영되지 못한 내용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대상 데이터
안산 시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사회 기관으로 세월호 사고 당시 재난지원에 참여한 적이 있는 기관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2월부터 2016년도 5월까지 설문 조사하였다. 참여 기관은 세월호 재난 초기 대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던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당시 업무 기록을 참조하였다.
안산 시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사회 기관으로 세월호 사고 당시 재난지원에 참여한 적이 있는 기관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2월부터 2016년도 5월까지 설문 조사하였다. 참여 기관은 세월호 재난 초기 대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던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당시 업무 기록을 참조하였다. 참여 기관 및 대상기관은 기관의 특성에 따라 크게 정부기관, 사회복지기관, 시민단체, 의료기관, 기업, 교육기관 및 종교단체로 분류하였다.
총 25개의 기관, 121명의 종사자가 설문에 응답하였다. 이중 정부기관으로 분류된 기관 및 응답자의 수는 4개, 21명이었으며, 사회복지기관은 15개, 78명, 의료기관 1개, 7명, 시민단체 5개, 15명이었다.
데이터처리
연계 만족도와 같은 연속형 자료에 대해서는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의 평균과 표준 편차를 구하고, 시점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비교를 위해 paired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연계활동의 빈도, 낮은 만족도의 원인과 같은 명목척도에 대해서는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빈도 비교를 위해 Chi-square test 혹은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연계 활동의 내용에 대해서는 McNemar-Bower test를 통해 평상시 활동과 세월호 관련된 활동간의 일치성을 분석하였다.
0을 사용하였다. 연계 만족도와 같은 연속형 자료에 대해서는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의 평균과 표준 편차를 구하고, 시점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비교를 위해 paired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연계활동의 빈도, 낮은 만족도의 원인과 같은 명목척도에 대해서는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빈도 비교를 위해 Chi-square test 혹은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연계 활동의 내용에 대해서는 McNemar-Bower test를 통해 평상시 활동과 세월호 관련된 활동간의 일치성을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대상자들이 연계활동을 함께 한다고 대답한 기관의 빈도수는 정부기관(n=103), 사회복지기관(n=94), 시민단체(n=73) 순으로 많았으며, 세월호 당시에도 정부기관(n=72), 사회복지기관(n=67)이 가장 높은 순위였던 반면, 의료기관(n=42)이 시민단체(n=34)보다 더욱 높은 순위를 보였다. 한편, 모든 종류의 기관을 대상으로 세월호 당시에 평상시에 비해 연계의 수는 감소하였다(교육기관 34에서 14, 의료기관 58에서 42, 기업 21에서 13, 종교단체 14에서 9).
만족도의 경우 평상 시와 재난 시 모두 대상기관이 정부기관, 사회복지기관, 시민단체일 때 순으로 높았다. 비록 재난 시 연계활동을 하였다고 1인당 응답한 대상 기관의 수나 평균적인 만족도는 평상시에 비해 저하된 소견을 보였으나, 평상시 연계활동이 있던 그룹들과 재난 시에도 연계활동의 빈도나 만족도의 순위는 유지되는 것을 보였다.
특히,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소수 있으나 민관기관을 중심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를 지닌다. 본 연구에서 재난 시 연계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더욱 높게 나타났으나, 연계의 정도는 더욱 낮게 나타났으며 연계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게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응단계 이전에 구체적인 프로토콜 개발과, 활용가능 자원 파악 및 역량 분석, 평상시부터 지속되는 유기적이고 유연한 연계 등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그 필요성과는 다르게 연계 활동의 정도가 평상시에 비해 더욱 낮게 나타나며, 연계 활동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재난 대응 연구들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어왔던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불충분한 이해 및 구체적인 대응 프로토콜의 부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만족도의 경우 평상 시와 재난 시 모두 대상기관이 정부기관, 사회복지기관, 시민단체일 때 순으로 높았다. 비록 재난 시 연계활동을 하였다고 1인당 응답한 대상 기관의 수나 평균적인 만족도는 평상시에 비해 저하된 소견을 보였으나, 평상시 연계활동이 있던 그룹들과 재난 시에도 연계활동의 빈도나 만족도의 순위는 유지되는 것을 보였다. 미국의 재난 전담기구인 FEMA(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는 재난에 대해 탄력성을 지닌 지역사회(disaster-resilient community)는 평상시에도 기능적이며,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로, 지역사회 각 소모임이나 기관의 장들이 관계를 두텁게 하고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유지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연계활동의 문제점으로는, 연계활동에 대한 필요성 인식 부족, 조직적 지원은 평상시가 세월호 참사 시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기관별 이념의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재난 당시 더 낮은 정도로 문제점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p=0.
087). 즉 재난 시기에 연계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동의가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루어졌고, 재난 대응이라는 목표 앞에서 이념적 차이에 대해 덜 신경 쓰고, 개별 기관 수준에서는 조직적 지원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인 만족도는 세월호 당시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실적위주의 평가제도(p=0.
001)에 있어 모임 빈도에 평상시와 세월호 당시에 있어 차이가 있었으며, 모든 경우 평상시나 세월호 참사시에 정기모임이 없다는 빈도가 가장 흔하게 나온 반면, 연 12회 미만의 빈도는 평상시에 더욱 흔하게, 주 1회 이상은 세월호 참사시에 더욱 흔하게 나타났다. 즉, 종합적으로 연계대상 기관이나 전체적 연계 활동은 감소하였으나, 연계를 하는 기관과는 이전보다 더욱 자주 모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정신건강의학적 관리의 중요성에 있어서는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첫째로 세월호 침몰사고는 사고의 발생 자체가 인재로 인한 것이며, 이후 구조과정에 있어서도 구조 체계의 미흡 등 인간의 잘못이 영향을 주었다. 재난은 자연재해(natural disaster)와 인재(man-made disaster)로 나뉘며, 인재의 경우 누군가 비난 받을 사람이 있다는 느낌은 피해자로 하여금 더욱 상황에 적응하기 어렵게 만든다.
후속연구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응단계 이전에 구체적인 프로토콜 개발과, 활용가능 자원 파악 및 역량 분석, 평상시부터 지속되는 유기적이고 유연한 연계 등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재난 발생 시 심리적 지원을 대비하여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민관 기관들과 그들의 역량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업무를 배분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재난 시 연계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더욱 높게 나타났으나, 연계의 정도는 더욱 낮게 나타났으며 연계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게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응단계 이전에 구체적인 프로토콜 개발과, 활용가능 자원 파악 및 역량 분석, 평상시부터 지속되는 유기적이고 유연한 연계 등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재난 발생 시 심리적 지원을 대비하여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민관 기관들과 그들의 역량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업무를 배분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재난의 정의는 무엇인가?
재난은 지역사회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하는 심각한 생태적 그리고 정신사회적인 붕괴로 정의된다. 이는 많은 경우 갑작스러우며, 예측불가능하고 조절의 범위를 넘어서며, 그 파괴의 범위가 큰 것으로 특징 지어진다.
재난을 경험하는 중과 직후에는 어떤 반응과 경험을 하는가?
이는 많은 경우 갑작스러우며, 예측불가능하고 조절의 범위를 넘어서며, 그 파괴의 범위가 큰 것으로 특징 지어진다. 재난의 생존자들은 다양한 수준의 고통스러운 심리적 반응과 행동적 반응을 경험하게 되는데, 재난을 경험하는 중에는 마비되는듯한 불안이나 통제할 수 없는 부산스러운 행동(flight be havior), 집단 패닉 등으로 생존에 비적응적인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재난 직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감각(numbness), 살아남은 데 대한 안도감 등을 경험하게 된다. 재난 이후의 감정 반응으로는 재경험을 동반하기도 하는 심한 정도의 불안감이 회피나 무감각과 번갈아 나타날 수 있으며, 상실에 대한 애도과정이 나타난다.
재난 경험 이후에 나타나는 반응과 이환 질환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재난 경험 이후에는 이러한 즉각적이고 일시적이며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 이외에도 사회적응과 복귀, 일상생활 기능을 저해하는 심각한 정신장애들이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반응과 이환 질환으로는 비정상적인 애도, 적응장애, 우울증과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 비특이적인 신체 증상 및 물질사용장애 등이 있다. 이러한 장애를 예방하고, 이환 이후에도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서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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