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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찰벽화 토벽체의 재질특성 연구
Study on Material Characterization of Earthen Wall of Buddhist Mural Paintings in Joseon Dynasty 원문보기

보존과학회지 =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v.32 no.1, 2016년, pp.75 - 88  

이화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술과학대학 보존과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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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5개 전각의 사찰벽화를 대상으로 벽체를 구성하는 토양성분에 대한 분석조사를 실시하였다. 입도분석 결과 층위에 따라 구성입자의 함량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마감층이 중벽층에 비해 중립사 이상크기 입자 분포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 토양 구성광물 분석에서는 모래의 주성분인 석영(Q)의 결정상, 장석(F)의 결정상 그리고 점토 광물(C) 등 일반적인 토양과 유사한 광물 조성을 나타내어 벽체는 암석의 풍화산물로 생성된 풍화토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화학성분 분석 결과, 실리콘(Si), 알루미늄(Al), 철(Fe) 그리고 포타슘(K)등이 검출되었고, 토양 미세조직에서는 모래 및 점토크기의 토양입자들이 관찰되어 벽체를 구성하는 토양은 암석이 풍화되어 생성된 풍화토와 모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벽체는 주로 황토가 사용되었고, 점토와 모래를 혼합하여 층위별 기능에 따라 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사찰벽화의 벽체를 구성하는 재질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작기술에 관한 경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is study, 5 mural paintings in the Buddhist temples of Joseon era were researched for component analysis on the soil contained in the walls. The results of particle size analysis showed that the ratio of particle contents were different in each layer. In the finishing layer, the distribution of...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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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분석 시편들이 조선시대 사찰벽화 벽체의 대표성을 지닐 수는 없으나, 15세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분포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번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사찰벽화 토벽체를 구성하는 재질의 특성과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사찰벽화 벽체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향후 토벽체 보존기술과 재료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분석대상 벽화의 제작 시기는 문헌에 따르면 17세기부터 18세기 그리고 조선후기에 해당한다(Park, 1981). 따라서 조선시대 전반기에 해당하는 봉정사 대웅전 후불벽화와 무위사 극락전 내벽 사면벽화 벽체의 재료특성을 함께 비교하기 위해 기존 분석된 연구자료를 참고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따라서 본고에서는 다수의 사찰벽화 벽체에 대한 자연과학적 분석에 따른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벽체를 구성하는 재질특성에 따른 경향성을 파악하고 보존을 위한 실효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초벽은 벽체의 골격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중벽과 마감층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벽의 경우에는 모래와 사질로 구성하여 통기가 원활하면서도 조직이 치밀하여 초벽이 갖는 내구성을 더해주며, 마감층에는 점토의 구성비를 높여 표면의 평탄도를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Figure 10은 미국 농무성기준에 따른 국제토양학회 기준 토양삼각도로서 입도분석 된 벽체시료의 입도비를 도시한 결과, 벽체들은 점토의 함량이 적은 사질식양토, 식양토, 양토, 미사질식양토, 미사질양토에 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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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내에 현존하는 사찰벽화의 특징은? 국내에 현존하는 사찰벽화는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것으로서, 주로 토벽(土壁)을 만들고 표면에 채색층을 제작 하였다. 이와 같이 토양을 기반으로 벽체가 조성된 사찰벽화는 연질 및 다공성의 특징과 온·습도 변화가 큰 외부환경에 상시 노출되는 관계로 보존성이 매우 취약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사찰벽화 보존을 위한 초기에는 벽체 특성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보존처리에 치중하였는데, 과거에 조사나 검증이 부족한 과정에서 수행된 작업들로 인해 많은 벽화들에서 최근까지 손상되거나 보존처리를 어렵게 하는 결과들을 나타내고 있다.
사찰벽화의 단점은? 국내에 현존하는 사찰벽화는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것으로서, 주로 토벽(土壁)을 만들고 표면에 채색층을 제작 하였다. 이와 같이 토양을 기반으로 벽체가 조성된 사찰벽화는 연질 및 다공성의 특징과 온·습도 변화가 큰 외부환경에 상시 노출되는 관계로 보존성이 매우 취약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사찰벽화 보존을 위한 초기에는 벽체 특성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보존처리에 치중하였는데, 과거에 조사나 검증이 부족한 과정에서 수행된 작업들로 인해 많은 벽화들에서 최근까지 손상되거나 보존처리를 어렵게 하는 결과들을 나타내고 있다.
사찰벽화의 보존을 위해서 해야할 것은? 벽화의 올바른 보존을 위해서는 벽화를 구성하는 재질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손상상태와 원인을 진단하여 그에 따른 보존처리기술 및 재료가 적용되어야 한다. 국내 사찰벽화 벽체 제작기법에 대해서는 몇 차례 이론적 연구가 선행되어 왔으나, 보다 과학적 분석결과를 근거로 하는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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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1)

  1. Baekje Heritage Conservation Institute, 2010, A Report on Conservation of the Mural Painting in Daeungjeon Hall of Naesosa Buddhist Temple, Buan. Buan County. (in Korean) 

  2. Baekje Heritage Conservation Institute, 2011, A Report on Conservation of the Mural Painting in Daeungjeon Hall of Seonunsa Buddhist Temple, Gochang. Gochang County. (in Korean) 

  3. Chae, S.J., Yang, H.J. and Han, K.S., 2006, Nondestructive Investigation of Clay Wall Structure Containing Traditional Mural Paintings.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18, 51-62.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4. Han, K.S., Lee, S.J. and Lee, H.S., 2010, A Study on Analysis of Outside Mural Paintings Treated in Maitreya Hall of Geumsan-sa Buddhist Temple, Korea.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27, 445-458.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5. Hanrim Conservation & Technology, 2008, A Report on Conservation of the Mural of Suwalgwaneum in Daeungjeon Hall of Heungguk-sa Temple and Mural on the External Wall of Musa-jeon Hall, Yeosu. (in Korean) 

  6. Jeong, H.Y. and Han, K.S., 2008, Study on the Making Wall Techniques Behind the Buddha in Main Building of Bongjeongsa Temple.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23, 53-65.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7. Kim, Y.S., Lee, S.J., Choi, I.S., Jin, H.B. and Lee, H.S., 2014, Study on the Material Characteristic of Baekeuikwaneum (The White-Robed Buddhist Goddess of Mercy) Wall-Painting of Bogwangmyungjun in Wibongsa, Wanju.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30, 55-65.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8. Fine Art Conservation Institute, 2006, Conservation Report of Murals of Geungnakjeon Hall at Muwisa Temple in Gangjin, Chungju. (in Korean) 

  9. Lee, K.M., Han, K.S. and Lee, H.S., 2008, Assessing the Effects of Acrylic Resin (Paraloid B-72) on Buddhist Mural painting Conservation. Journal of Conservation Studies, 29, 66-90.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0. Nyle C. Brady and Ray R. Weil, 2011, Elements of The Nature and Properties of Soils. Prentis-Hall, 268. 

  11. Park, D.H., 1981, Study of the Korean Buddhist paintings. Master's thesis, Hongik University.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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