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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우선 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 및 선호도에 관한 국내외 논문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 도구인 설문지를 구성한 후에 설문지 내용이 연구 목적을 잘 반영하는지, 연구대상자에게 적합한 어휘와 문법을 사용하였는지, 설문방법에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특별시에 소재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5년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예비조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복지관 담당자에게 설문내용에 대한 자문을 구하였다. 예비설문에 대한 응답자 모두 ‘잔존 감각’이라는 용어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하여 이를 삭제하였고, 선호하는 노래에 대한 질문에서 노래 제목을 작성하는 주관식 질문을 삭제하고 노래 가사내용에 대한 보기항목으로 수정하였다.
- 본 연구는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을 살펴보고, 개인변인에 따른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그들이 활용하는 음악 활동 특성, 양식, 선호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음악 활용의 목적과 개인변인의 차이를 조사함으로써 중도시각장애인의 장애특성을 반영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개발 시 참고할 만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을 살펴보고, 개인변인에 따른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그들이 활용하는 음악 활동 특성, 양식, 선호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음악 활용의 목적과 개인변인의 차이를 조사함으로써 중도시각장애인의 장애특성을 반영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개발 시 참고할 만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중도시각장애인이 음악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음악을 선호하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장애관련 변인에 따라 음악 활용 목적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중도시각장애인은 대부분 집에서 감상 위주의 수용적 음악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써 충족감을 느끼며 적극적인 소통 수단으로 음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인 형태의 그룹음악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빈도, 방법, 목적, 선호 등)을 조사하고 이를 개인변인에 따라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중도시각장애인이 활용하는 음악 활동과 선호하는 음악의 특성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둘째, 본 연구 대상의 실명시기를 25세를 기준하여 전후로 나누었는데, 이는 선행연구에서 실명시기 21-30년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므로, 중간 연령인 25세를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실제 본 연구에서는 실명 시기를 조사할 당시 응답자들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거나 점진적으로 손상되었을 경우 시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음악의 활용목적으로 편안함, 기분전환, 즐거움 항목의 선택과 구성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한 연구(North, Hargreaves, & Hargreaves, 2004)를 근거로 하였다. 또한 성취감과 소속감 항목은 시각장애인과 음악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였다. 성취감 항목은 ‘음악 활동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내용으로(Lee, D.
- 설문지는 시각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점자(braille)로 변환된 점자 설문지를 제공하거나, 잔존 시력을 보유한 참여자의 경우에는 활자 크기를 18 포인트로 제작한 묵자 설문지(Bak, 2014)를 제공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설문지를 낭독하기를 요구하는 시각장애인의 경우 연구자가 1명씩 개별 설문 또는 2-3명에게 질문을 하고, 항목을 선택할 때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시하는 형태로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 연구 참여자는 사고 또는 질병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실명한 만 40세 이상 60세 이하로, 중년기 중도 실명 시각장애인이다. 또한 ｢장애인복지법령｣ 제2조 관련 시각장애인의 종류 및 기준에 의거한 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중도시각장애인 총 70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나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기재하지 않은 불충분한 응답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총 61명의 응답이 분석되었으며 이에 설문지 회수율은 87.
- 본 연구는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 및 선호도를 분석하기 위해 음악 활용에 대한 19문항, 개인배경정보에 대한 6문항, 총 2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조사에 사용된 질문지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의 음악태도 및 활용에 대한 비교연구’(Park, Chong, & Kim, 2015), ‘국내 시각 장애인 음악 전공자의 실태조사연구’(Lee, 2000), ‘시각장애학교 중등학생의 음악 감상 교육 실태와 선호도연구’(Park & Lee, 2013)에 사용된 질문지를 참조하여 중도시각장애인의 환경에 맞춰 수정, 보완한 후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중도시각장애인이 음악을 활용하는 목적과 관련한 조사항목은 편안함, 기분전환, 즐거움, 성취감, 소속감의 5개 항목이었다. 음악의 활용목적으로 편안함, 기분전환, 즐거움 항목의 선택과 구성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한 연구(North, Hargreaves, & Hargreaves, 2004)를 근거로 하였다.
- 설문지는 시각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점자(braille)로 변환된 점자 설문지를 제공하거나, 잔존 시력을 보유한 참여자의 경우에는 활자 크기를 18 포인트로 제작한 묵자 설문지(Bak, 2014)를 제공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설문지를 낭독하기를 요구하는 시각장애인의 경우 연구자가 1명씩 개별 설문 또는 2-3명에게 질문을 하고, 항목을 선택할 때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시하는 형태로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 본 조사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6개소의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중도에 실명한 만 40세 이상의 성인 중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가 시작되기 전 연구의 목적과 조사 내용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참여자의 자발적인 동의를 확인한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 본 연구는 2015년 4월부터 6월까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소재한 6개의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 중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기관담당자와 면접하고 기관에서의 동의를 획득한 후 기관 이용자들을 모집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이용자들에게 연구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 목적과 절차에 동의하고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힌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를 시행하였다.
- 연구자가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기관담당자와 면접하고 기관에서의 동의를 획득한 후 기관 이용자들을 모집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이용자들에게 연구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 목적과 절차에 동의하고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힌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사고 또는 질병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실명한 만 40세 이상 60세 이하로, 중년기 중도 실명 시각장애인이다.
- 예비설문에 대한 응답자 모두 ‘잔존 감각’이라는 용어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하여 이를 삭제하였고, 선호하는 노래에 대한 질문에서 노래 제목을 작성하는 주관식 질문을 삭제하고 노래 가사내용에 대한 보기항목으로 수정하였다.
- 조사에 사용된 질문지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의 음악태도 및 활용에 대한 비교연구’(Park, Chong, & Kim, 2015), ‘국내 시각 장애인 음악 전공자의 실태조사연구’(Lee, 2000), ‘시각장애학교 중등학생의 음악 감상 교육 실태와 선호도연구’(Park & Lee, 2013)에 사용된 질문지를 참조하여 중도시각장애인의 환경에 맞춰 수정, 보완한 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aResponses of 28 subjects with prior experience in playing instruments were included.
- 본 연구는 2015년 4월부터 6월까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소재한 6개의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 중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기관담당자와 면접하고 기관에서의 동의를 획득한 후 기관 이용자들을 모집하였다.
- 예비설문에 대한 응답자 모두 ‘잔존 감각’이라는 용어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하여 이를 삭제하였고, 선호하는 노래에 대한 질문에서 노래 제목을 작성하는 주관식 질문을 삭제하고 노래 가사내용에 대한 보기항목으로 수정하였다. 본 조사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6개소의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중도에 실명한 만 40세 이상의 성인 중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가 시작되기 전 연구의 목적과 조사 내용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참여자의 자발적인 동의를 확인한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 연구자가 직접 이용자들에게 연구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 목적과 절차에 동의하고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힌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사고 또는 질병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실명한 만 40세 이상 60세 이하로, 중년기 중도 실명 시각장애인이다. 또한 ｢장애인복지법령｣ 제2조 관련 시각장애인의 종류 및 기준에 의거한 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 본 연구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 및 선호도에 관한 국내외 논문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 도구인 설문지를 구성한 후에 설문지 내용이 연구 목적을 잘 반영하는지, 연구대상자에게 적합한 어휘와 문법을 사용하였는지, 설문방법에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특별시에 소재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5년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예비조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복지관 담당자에게 설문내용에 대한 자문을 구하였다.
- 또한 ｢장애인복지법령｣ 제2조 관련 시각장애인의 종류 및 기준에 의거한 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중도시각장애인 총 70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나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기재하지 않은 불충분한 응답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총 61명의 응답이 분석되었으며 이에 설문지 회수율은 87.1%였다.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데이터처리
- 개인변인에 따른 음악 활동의 활용 결과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과 피셔의 정확검정(Fisher’s exact 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문항에 대한 카이제곱검정 시 5보다 작은 기대빈도를 가지는 셀이 20% 이상을 넘게 되면 카이제곱검정의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피셔의 정확 검정을 사용하였다. 또한 개인변인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은 윌콕슨 순위합 검정(Wilcoxon’s rank sum test)을 실시하여 차이를 살펴보았다.
- 개인변인에 따른 음악 활동의 활용 결과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과 피셔의 정확검정(Fisher’s exact 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또한 개인변인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은 윌콕슨 순위합 검정(Wilcoxon’s rank sum test)을 실시하여 차이를 살펴보았다.
-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중도 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정도 및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 항목별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개인변인에 따른 음악 활동의 활용 결과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과 피셔의 정확검정(Fisher’s exact 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중도시각장애인의 개인변인(성별, 장애정도, 실명기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리커트 3점 척도를 사용하여 긍정(그렇다, 3점), 중립(보통이다, 2점), 부정(그렇지 않다, 1점)으로 응답하도록 한 후, 그 결과를 윌콕슨 순위합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우선, 성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기분전환, 즐거움, 편안함, 소속감의 순으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론/모형
- 음악의 활용목적으로 편안함, 기분전환, 즐거움 항목의 선택과 구성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한 연구(North, Hargreaves, & Hargreaves, 2004)를 근거로 하였다.
성능/효과
- 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노래 활동은 음악 감상이나 악기 연주 활동에 비해 참여 빈도수가 높았으며, 서정적인 분위기(45.9%) 를 선호하였으며, 가사도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44.5%)을 주로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기 연주 활동에서는 악기 교육 경험이 있는 응답자 28명의 문항을 분석하였으며, 연주 활동을 하는 중도시각장애인의 50%가 복지관 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마지막으로, 중도시각장애인의 장애기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의 차이를 살펴보면 실명기간이 25년 미만인 집단이 실명기간이 25년 이상인 집단에 비해 소속감을 위한 음악 활용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시각의 손상으로 인한 청각 활용이 실명시기에 따른 경험, 교육, 재활 훈련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Röder & Neville, 2003; Röder & Rösler, 2003; Thinus-Blanc & Gaunet, 1997).
- 조사에 사용된 질문지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의 음악태도 및 활용에 대한 비교연구’(Park, Chong, & Kim, 2015), ‘국내 시각 장애인 음악 전공자의 실태조사연구’(Lee, 2000), ‘시각장애학교 중등학생의 음악 감상 교육 실태와 선호도연구’(Park & Lee, 2013)에 사용된 질문지를 참조하여 중도시각장애인의 환경에 맞춰 수정, 보완한 후 사용하였다. 설문조사 문항을 구안하고 음악치료전문가 2인(시각장애인 대상 음악치료 10년 이상, 시각장애인 대상 음악교육 7년 이상)에게 내용 타당도 검증을 받았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의 구성은 [Table 2]와 같다.
- 셋째, 본 연구 참여자는 평균 연령이 50대 중반이었으며 특히 60대 초반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이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와 질병으로 성인기에 실명한 시각장애인 인구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셋째, 중도시각장애인의 개인 변인(성별, 장애정도, 실명기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편안함, 기분전환, 즐거움, 성취감, 소속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소속감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특히 음악 활용 목적 중 기분전환, 즐거움, 편안함 항목은 개인 변인에 상관없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 05)를 나타내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실명기간에서는 실명기간이 25년 미만인 집단과 25년 이상인 두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되었는데, 실명기간에 상관없이 기분전환, 즐거움, 편안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성취감과 소속감은 낮게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장애정도 변인에 따른 결과와 유사하게 실명기간 변인에서도 소속감 항목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25년 이상인 집단이 실명기간이 25년 미만인 집단에 비해 낮은 수치(Z = -2.
- 5%)을 주로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기 연주 활동에서는 악기 교육 경험이 있는 응답자 28명의 문항을 분석하였으며, 연주 활동을 하는 중도시각장애인의 50%가 복지관 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악기 연주 시 빠르고 경쾌한 곡을 선호하며(46.
- 중도시각장애인의 개인변인(성별, 장애정도, 실명기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리커트 3점 척도를 사용하여 긍정(그렇다, 3점), 중립(보통이다, 2점), 부정(그렇지 않다, 1점)으로 응답하도록 한 후, 그 결과를 윌콕슨 순위합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우선, 성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기분전환, 즐거움, 편안함, 소속감의 순으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장애정도 변인에서는 전맹과 저시력 모두 음악사용 목적에 대한 수치가 기분전환과 즐거움에서 높게 나타났다.
- 음악 활동 참여 빈도는 남녀 모두 ‘1시간 미만’이 가장 높았으며, 음악 활용 매체는 라디오, 선호 활동은 음악 감상이 높게 나타났다.
- , 2010), 소속감 항목은 ‘음악 활동은 소속된 집단에 적응하고 집단 구성원과의 일체감을 가지는데 도움이 된다’를 근거로 하였다(Park, Chong, & Kim, 2015). 이에 대한 본 연구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중도시각장애인이 음악을 활용하는 목적은 기분전환(M = 4.35, SD = 0.60)이 가장 높았고, 즐거움(M = 4.18, SD = 0.79), 편안함(M = 4.14, SD = 0.81)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취감(M = 3.
- 우선, 성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기분전환, 즐거움, 편안함, 소속감의 순으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장애정도 변인에서는 전맹과 저시력 모두 음악사용 목적에 대한 수치가 기분전환과 즐거움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두 그룹 모두 성취감이나 소속감은 다른 항목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소속감 항목은 저시력이 전맹에 비해 낮은 수치(Z = -2.
-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은 음악 감상, 노래, 악기 연주로 구분하여 조사되었으며, 3개 활동 시 모두 대중가요의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이들의 음악 감상 시간은 하루 1시간미만이 가장 많았고(50.
- 첫째,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 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부분 타인과의 집단 활동보다는 개인이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음악 활동의 경우 음악 감상, 노래, 악기연주 모두 활용하는 시간과 참여 빈도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음악을 활용하는 장소가 대부분 집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이동성에 제한이 있는 중도시각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Gold et al.
- 셋째, 중도시각장애인의 개인 변인(성별, 장애정도, 실명기간)에 따른 음악 활용 목적(편안함, 기분전환, 즐거움, 성취감, 소속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소속감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특히 음악 활용 목적 중 기분전환, 즐거움, 편안함 항목은 개인 변인에 상관없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음악이 다른 감각 자극에 비해 정서 변화를 유도하거나 강화하는데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Laukka, 2007; Spreckelmeyer, Kutas, Urbach, Altenmüller, & Münte, 2006)과, 실제 시각장애인들 또한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정서 변화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한편 두 그룹 모두 성취감이나 소속감은 다른 항목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소속감 항목은 저시력이 전맹에 비해 낮은 수치(Z = -2.805, p < .05)를 나타내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한편, 개인 변인인 장애정도에 따라 음악 활용 목적 중 소속감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는데, 시각 손상정도가 높은 전맹이 저시력에 비해 음악을 통한 소속감을 얻는 정도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시각장애인들과 일반인의 음악에 대한 태도를 비교한 연구에서, 시각 장애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음악을 개인적 차원인 자기표현(self-expression)이나 자기만족 (self-amusement)의 도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집단적 차원에서 음악이 집단구성원과의 교류, 특히 소속감(belonging)을 가지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인식한다는 선행 연구 결과 (Park, Chong & Kim, 2015)를 지지하는 것이다.
후속연구
- 따라서 중도시각장애인이 겪는 소외감, 고독감, 상실감 등의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 개별보다는 집단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더욱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중재를 시행할 때, 이들의 개인적 특성 즉, 연령, 성별, 음악배경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이에 앞서 장애정도, 장애발생시기 등 장애관련 특성들이 심도있게 다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진단과 목표 설정에서는 청각적 단서들을 적절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세션 진행에서도 이들의 특성에 따라 청각 촉각, 언어적 지시에 대한 집중도 뿐만 아니라 음악적 특성 즉, 선호와 친숙성, 음악적 배경, 음색, 악기 편성 등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치료 과정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잔존 감각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 시각장애노인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노인 문제와 함께, 시각장애라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Wang, Mitchell, Smith, Cumming, & Attebo, 1999). 따라서 시각장애 노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잔존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음악 활용에 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 2010; Kirchner, McBroom, Nelson, & Garves, 1992), 사회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에서도 이들의 수동적인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중도시각장애인들이 수동적 형태의 음악 활동에서 능동적 형태의 음악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중도시각장애인들이 장애에 적응하고 시각장애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재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각 상실에 따른 대체 감각인 청각 자극 즉, 음악을 제공하고, 이들의 보행 및 방향정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탐색하는 일차적 감각 정보로서 청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Molloy-Daugherty, 2013) 음악을 매개로 한 체계적인 훈련,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이를 통해 중도시각장애인이 활용하는 음악 활동과 선호하는 음악의 특성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리․사회적 측면에서 음악 활용의 목적과 개인변인의 관계를 조사함으로써 중도시각장애인의 장애 특성을 반영한 음악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마지막으로, 후속연구에서는 본 연구에 포함된 변인뿐만 아니라 음악 활용에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변인들을 추가하여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특성 중 성별, 장애정도, 실명기간에 초점을 두고 음악 활용을 조사였으므로 향후에는 장애발생시기, 장애정도, 실명원인 등을 추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도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빈도, 방법, 목적, 선호 등)을 조사하고 이를 개인변인에 따라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중도시각장애인이 활용하는 음악 활동과 선호하는 음악의 특성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리․사회적 측면에서 음악 활용의 목적과 개인변인의 관계를 조사함으로써 중도시각장애인의 장애 특성을 반영한 음악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시각장애인의 음악 활용과 선호, 음악적 태도에 대한 여러 연구에 비해 중도에 실명한 중도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음악 관련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인으로서 삶을 영위하다가 질병이나 사고 혹은 다른 원인으로 시각장애를 갖게 된 중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잔존 감각들을 발달시키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음악의 다양한 접근방법이 제안되기 위해서는 이들의 음악 활용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음악 경험은 개인적 특성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주관적인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므로(Hudson, 2006), 개인 변인과 음악과 관련한 여러 연구에서는 성별, 연령, 음악훈련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Kreutz, Ott, Teichmann, Osawa, & Vaitl, 2007; McNamara & Ballard, 1999; Nater, Krebs, & Ehlert, 2005).
- 첫째,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표본이 적고 편의 추출로 대상자가 모집되어 연령, 장애등급 등의 개인적 변인에 따른 분포도가 고르지 않고, 개인변인에 따른 음악 활용의 차이를 일반화 하는 데 제한이 있다. 향후 표본수를 늘려 연령대별로 추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할 필요성이 있으며, 장애등급별 대표성 또한 확보해야 할 것이다.
- 예를 들어,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특성 중 성별, 장애정도, 실명기간에 초점을 두고 음악 활용을 조사였으므로 향후에는 장애발생시기, 장애정도, 실명원인 등을 추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본 연구는 중년의 성인기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른 음악 활용을 살펴 볼 것을 제안한다.
- 실제 본 연구에서는 실명 시기를 조사할 당시 응답자들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거나 점진적으로 손상되었을 경우 시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향후 중도시각장애인의 실명시기와 기간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화된 기준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첫째,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표본이 적고 편의 추출로 대상자가 모집되어 연령, 장애등급 등의 개인적 변인에 따른 분포도가 고르지 않고, 개인변인에 따른 음악 활용의 차이를 일반화 하는 데 제한이 있다. 향후 표본수를 늘려 연령대별로 추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할 필요성이 있으며, 장애등급별 대표성 또한 확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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